ㅇ.산행및 트레킹 일자: 2012년 5월1일(1째 화요일)
ㅇ.산행및 트레킹 장소: 강화군 교동도 화개산(259.6m) 산행 및 강화나들길 트레킹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48명
ㅇ.산행및 트레킹 시간: 오후 1시~ 오후 5시( 배운항시간포함 총소요시간:4시간)
ㅇ.산행 및 트레킹 코스: 교동도 월선포 선착장-교동 향교-화개사-화개산 정상-약수터(효자묘)
-한증막-연산군유배지-교동면 소재지-마을버스이동-월선포 선착장
ㅇ.산행및 트레킹지도
대구에서 새벽 6시30분경 출발. 강화도에 10시경 도착했으나 때마침 강화도 고려산 진달레축제
기간과 겹친데다 노동절 휴무일을 맞아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몰렸는지 강화도 내에서 근 2시간 40 여분을
지체한끝에 어렵사리 교동도행 배가 출항하는 창후선착장에 도착 합니다.
잠시 대기 하면서 선착장 주변 경관을 둘러봅니다. 바다 건너 우리의 목적지인 교동도가
건너다 보이고 우측 멀리로는 강화도 본섬과 교동도를 잇는 연도교 공사가 한창이네요.
준공일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교동도행 정기 여객선도 사라질날이 가까워 오는듯 합니다.
잠시후 도착한 화개7호에 승선해서 갈매기의 에스코트을 받으며 교동도로 향합니다.
20 여분만에 교동도 월선포선착장에 도착하니 ~~~
벌써 시각이 오후 1시20 여분이라 선착장 부근에 삼삼오오 흩어져서 15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강화 나들길 트레킹 및 화개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상룡리 마을로 진행 하노라면 제법 규모가 큰 교동교회가
좌측으로 보이고 잠시후 강화 상룡리 장승2기와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나들길 들머리인
삼거리에 이르러~~~
우측 강화나들길로 들어서서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 하노라면~~~
5 분여 만에 T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전봇대에 붙어있는 강화나들길 표지 따라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밭 가장자리로 길은 이어지고 우측 산자락에 폐교회 건물 한채가 을씨년 스럽게 서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내 비포장 임도와 만나는 갈림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 나가면 시멘트 포장이된 농로에 올라섭니다.
포장 농로를 따라 잠시 진행 하노라면 좌측으로 꺽여 진행이 되고 이내 아스팔트 포장 1차선 도로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닿습니다. 나들길안내를 잘하고 있는 표지판 따라 좌측으로 꺽어~~~
포장길을 따라 터덜 터덜 진행 하노라면 전면으로 바다건너 석모도 상주산과 멀리 강화 본섬이 조망되고~~~
삼거리에서 4~5분만에 강화나들길이 우측으로 꺽여 오르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길을 잘 안내 하고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고 ~~~
2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길로 진행 합니다. 잠시후 무덤1기 있는 너른 묘역을 지나면서
소롯길로 바뀌고~~~
완만한 산자락길을 따르노라년 3분여후 노거수 아래 벤치가 너댓개 놓인 쉼터를 지납니다.
5 분여후 또 한곳의 묘역을 지나 다시 5분여후에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우측길로 진행 합니다.
이내 교동향교 건물이 보이고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향교 정문이 나오는데~~~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향교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어서 그냥 담너머로 한번 들여다 보고는
기념사진 한컷후 다시 나들길을 진행 합니다.
2 분여면 화개사 진입도로인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합류 하고 우틀해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 하노라면 5분여 만에 화개사 주차장을 지나며 저만치 화개사가 올려다 보입니다.
이내 화개사 석축 아래에 이르고 돌계단을 오르면 아담하고 깨끗한 절집인 화개사 경내에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빠져 나가면~~~
수령이 200년이 넘는 보호수로 지정이된 노송 한그루가 보이고 내려서면~~~
좌측아래로 이정표와 안내판과 함께 대룡리 시장으로 바로 가는 교동면사무소 방향의 하프코스가
보입니다. 우측 하개산 정상 방향인 임도 수준의 너른길로 진행 하면~~~
잠시후 임도가 좌측으로 급하게 꺽여 올라가는 곡각지점에 문무정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내용과는 달리 흔적을 찾을수가 없네요. 잠시더 오르면 화개산성을 쌓았든 돌들 인지
널부러져 있는 돌무지 너덜지대를 잠시 오르면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올라서면 바위 전망대 한곳이 나오는데, 올라서니 교동면 나정리,
무학리 일대의 경지정리가 잘된 농경지가 시원스레 조망되고~~~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역시나 바둑판같이 구획정리가 잘된 지석리,인사리 일대의 농경지가
훤히 조망이 됩니다. 이 농경지들은 작은 섬과 섬사이를 메워서 만든 간척지라고 하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다 되돌아 나와 다시 산길을 진행 하면 3분여 만에 화개산봉수대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화개산 정상부가 지척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우리가 도착한 월선포선착장도 내려다 보이고
멀리 바다 건너로는 강화 본섬의 별립산도 조망됩니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바다 건너 석모도도 조망이 되고~~~
잠시 조망을 즐긴뒤 내려서면 봉수대 안내판에 이어 좌측 아래로 담수호인 고구저수지가
조망이 되고 그너머로 해무 때문에 희미하긴 하지만 이북땅인 연백평야도 조망이 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 하다 한차례 치고 오르면 좌 약수터/효자묘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몇발짝 안옮기면 산불감시초소와 육각정 정자 그리고 특이하게도 사각나무둥치로 만든 정상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널따란 공간의 화개산고스락(259.6m)에 올라섭니다.
해발 표고는 200m대의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별다른 높은 산이 없는 섬산이라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집니다.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동쪽으로 교동도 도착지인 월선선착장. 그리고 바다건너 출발 지점인
창후 선착장 뒤의 별립산 과 그 우측으로 멀리 진달래로 유명한 고려산 까지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석모도도
지척으로 건너다 보입니다.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교동도의 너른 간척지와 바다 건너 황해남도의 이북땅인 연백평야도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맞은편 능선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전면으로 역시 별립산이
정면으로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화개산성의 망루로 추정되는 북벽망루 직전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우측길은 상룡리로의 하산로이고 우리 일행들은 교동면사무소 방향인 좌측길로 내려갑니다.
완만한 사면길을 잠시 따르면 4분여 만에 좌측 바로위에 각종 운동기구와 효자묘가 있는 화개산성 약수터에
내려섭니다. 우선 좌측으로 올라가~~~
효자묘 안내판과 효자묘를 보고 내려와 ~~~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한잔으로 갈증을 해결한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교동면사무소로 향합니다.
3 분여면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좌틀해서 진행 하면 잘 정비된 산책로 수준의 너른길이
이어지고 중간에 천화문(天華門)이라고 쓰인 아치형의 나무문을 통과 합니다.
연이어 좌측으로 한증막 안내판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개울건너 무슨 돌무덤 같은게
보이네요. 가까이 가보니 하단에 구멍이 뻥 뚫려있는 한증막입니다. 기념 사진 한장 찍고 되돌아 나와~~~
산길을 이어가면 2분여후 좌 연산군유배지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에 이르는데, 좌측으로 4분여
들어가니~~~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연산군 유배지(위리안치) 에 이릅니다. 기념사진 찍고 직전 사거리로
되내려와 강화나들길은 직진하는 고구리 방향인데 무심코 좌측 교동면사무소쪽으로 꺽어 진행 합니다.
5 분여면 이동통신 중계탑이 서있는 폐건물옆을 지나 좌 화개사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 로 잠시 진행 하니 전면 으로 교동면 소재지가 전개되고 뒤이어 현대식 건물로 잘지은
면사무소 앞에 이릅니다. 면사무소 앞에 세워져 있는 교동도 화개산 등산로 안내판을 한번 들여다 본후
좌측 길로 내려서면~~~
참하게 꾸며진 교동초등학교 옆으로 나옵니다. 안으로 잠시 들어가니 큼지막한 개교 100주년 기념비가
눈에 띄네요. 시골 학교치고 엄청 오랜 역사를 가진 현존하는 초등학교 입니다.
되돌아 나와 대룡리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선답자의 산행기 사진에서본 6~70년대의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마치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서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잠시
마을 구경을 하다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월선선착장으로 가는 마을버스 시간을 물어보니 7~8분후인
4시경에 있다고 해서 추억의 대룡시장등 더이상의 마을 구경은 포기하고 하나로마트 앞의 수돗물로
대강 몸을 딱고 대기 하다가 마을 버스를 이용해서~~~
15분여 운행끝에 월선포 선착장으로 나오니 잠시후 우리를 태우고 갈 화개9호가 들어옵니다.
창후선착장과 교동도 월선포선착장 간의 정기 여객선은 정해진 뱃시간이 있긴 하나 제대로 지키지를
않고 거리가 짧은 탓에 손님만 있으면 수시로 왔다갔다 하는 모양입니다. 20 여분후 강화도의
창후 선착장에 도착하며 오늘 예상치도 못한 변수로 인해 엄청 늦게 시작하게된 교동도 화개산 산행 및
강화도 나들길 트레킹을 무사히 마칩니다.
이후 창후선착장 주차장 한켠에서 오늘 특별히 전세버스 장기사가 협찬한 낙지 두루치기 요리를
안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오늘 이동거리가 엄청먼 이곳 강화도 까지 더군다나 예상치도 못했던 진달래 축제 때문에 강화도에서
차량이 정체되어 왕복 근 12시간에 가까운 긴시간을 안전운전을 해주고 하산주 안주 까지 특별 협찬을 해준
전세버스 장태석 기사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같이한 회원님들 역시 먼거리를
이동 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새우깡에 현혹이 되어 뱃전을 떠나지 못하고 선회하고 있는 갈매기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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