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이작도 부아산(159m)-송이산(188.5m) 산행및 대이작도 명소 탐방

산여울 2011. 4. 28. 22:09

 

ㅇ.산행 및 탐방일자: 2011년 4월26~27일(4째 화수요일.1박2일)

ㅇ.산행지 및 탐방지: 대이작도 부아산(159m)-송이산(188.5m) 및 대이작도 주변 일대

ㅇ.날씨: 4월26일- 안개비 및 흐림

            4월27일-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 46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50분~오후12시10분(순수 산행시간1시간20분)

ㅇ.산행 및 탐방 코스: 4/26 산행코스;선착장-부아산 산행 들머리-임도-부아산 정상(전망데크.159m)

                              -저수지-송이산 정상(팔각정.188.5m)-대이작 마린스포츠 민박집

                              4/26 탐방코스; 사승봉도-풀등-작은풀안 해수욕장-장승공원(쾌속정 이용)

                              4/27 탐방코스;수령200년 노송 보호수-삼신할미약수터- 부아산 정상-작은풀안해수욕장

                                                 -큰풀안해수욕장-섬마을선생님 촬영지(짚차 이용)

 

ㅇ. 산행지도 및 명소 위치도

 

 

 

       인천 연안 여객터미날 에서 오전 8시45분경 9시출항 이작도행  쾌속선 인 레인보우 호에 승선 합니다.

       9시 정각 배는 출항 하고~~~

 

       약 1시간 30 여분 후인 10시 30 분경 대이작도 선척장에 도착 합니다.

 

       아치형의 환영 게이트를 통해 선착장을 빠져 나오니 대형 대이작도 표지석이 이방인 들을 반기네요.

       대이작도 방문 기념으로 포즈를 한번 잡고는 예약해둔 민박집인 대이작 마린스포츠 에서 마중나온 차량에다

       배낭을 실어 보내고는~~~ 

 

       간편 복장으로 바로 부아산 산행기점으로 도보로 이동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안개비가 내리는듯 마는듯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 있어서 산행에는 별 지장이 없을듯 하나 조망은 기대 하기 어렵겠네요.

 

       해안 도로를 따라 큰마을 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인천 남부초등학교 이작분교장도 지나고

       옹진군 보건 진료소 앞도 지납니다.

 

       잠시후 전면으로 풍차로 장식된 "이작 가는길" 이란 예쁜 이름에 걸맞는 멋진 펜션이 시선을 사로잡고~~~

 

       펜션 앞을 통과 잠시 오르니 이정표 와 함께 좌측 으로 부아산 등산로인 임도 들머리가 나옵니다.

 

       임도 따라 잠시 오르다 뒤돌아본 큰마을 전경 과 앞바다 풍경

 

       들머리 출발 4~5분만에 임도가 우측으로 홱 꺽여 오르는 곡각 지점에 이동통신 안테나 시설이 보이고

       임도는 완만하게 이어 집니다.

 

       3 분여 더 진행하면 역시 이정표 와 함께 우측으로 부아산 정상 오름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꺽어

       올라야 바로 정상으로 오르고, 그대로 임도 따라 직진하면 정상 아래 쉼터 를 거쳐 부아산 정상으로 오르게 됩니다. 

 

       올라서면 이내 능선에 닿고  방화선 형태의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좌측으로 오르면 양쪽으로 소나무 들이

       도열해서 산객들을 반가이 맞이 합니다.

 

       4~5분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전면으로 마치

       톱날처럼 삐쭉 삐쭉 바위들이 솟아 있는 부아산 능선이 시야 에 들어 옵니다.

 

       잠시후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능선길을 따르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삐쭉 삐쭉 솟은 작은 기암들이 활짝 만개한

       진달래 와 어우러져 마치 작은 용아릉 을 보는듯 화려 하게 펼쳐 집니다

 

       이내 부아산 정상(159m)에 해당하는 전망데크 위에 올라 서는데 잔뜩 끼어 있는 운무 때문에

       원거리 조망은 완전 제로 상태라 정말 아쉽습니다.

 

       건너편의 소이작도 가 희끄무리 하게 조망되고~~~

 

       남동쪽으로는 잠시후에 오르게될 송이산이 제법 뾰족한 봉우리를 빳빳이 쳐들고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전망데크를 뒤로 하고 돌아 내려 오노라니 지나온 짧은 암릉 구간이 정말 아름답네요.

       마치 인공적으로 조성 해놓은 정원 같기도 하고~~~

 

       잠시후 올라 섰던 직전 능선 삼거리를 지나 팔각정 쉼터 에 도착 합니다.

       주변 섬들의 조망도 가 설치 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곳 에서의 조망 또한 멋들어 질것 같은데 

       애석 하게도 전혀 조망이 열리지를 않으니 선걸음에 그대로 지나칩니다. 

 

       내려 서면 이내 이곳 부아산의 명물 이랄 수 있는 구름 다리가 비록 흔들거리지는 않지만

       운치 있게 걸려 있습니다.

 

       구름 다리를 통과 하면 이내 돌탑 1기와 함께 주변에 자연목을 이용한 동물 형태의 형상물 들이

       볼거리를 제공 하고~~~

 

       계단을 내려 가면 임도 삼거리 에 내려 서는데 송이산 방향은 그대로 직진 해서 쉼터 를 거쳐

       내려 갑니다.

 

       이내 소공원 형태로 잘 가꾸어 놓은 쉼터에 이르는데 좌측으로는 전망데크가 있고 그우측으로

       이정표 와 함께 송이산  방면 산길이 열립니다.

 

       전망데크에 올라보나 전면 바다 쪽으로의 조망은 전혀 열리지 않고 뒤돌아 보니

       송이산 정상부 와 우측으로 멀지 않은곳에 역시 팔각정 쉼터 전망대가 설치 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시간 여유 도 많고 하여 공원내를 잠시 돌아 보고 팔각정에도 올라 보니 그새 구름이 조금 걷혔는지

       송이산 과 우측 아래 큰풀안 마을 까지 조망이 됩니다.             

 

       잠시 머물다 되내려와 송이산으로 향합니다. 잘 정비된 통나무 흙계단길에 이어 너덜길이

       한동안 이어 지더니 5~6분여 만에 좌측 나무 사이로 바다 와 백사장이 힐끗 힐끗 보이는듯 하더니

       이내 시멘트 포장이된 저수지 제방뚝길 위에 내려 섭니다.

 

       좌측으로는 시원한 바다와 백사장이 펼쳐 지고 ~~~.

 

       우측으로는 갈대가 무성한 저수지 가 펼쳐 집니다.잘록이 너머가 장승공원이 있는

       장골 마을 입니다.

 

       시멘트 제방 뚝길을 건너가면 나오는 작은 공터 뒷쪽으로 이정표 와 함께 송이산 오름길이 열립니다.

 

       임도 형태의 너른길을 잠시 오르면 3분여 만에 우측으로 송이산 정상 오름 산길이 나오고~~~

 

       서서히 가팔라지는 산길을 잠시 오르면 돌탑 과 벤치가 있는 쉼터 한곳을 지나고~~~

 

       한차례 땀을 흘리며 치오르면 8분여 만에 능선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우측길은 장골마을 방향 이고

       좌측 능선길을 잠시 오르면~~~

 

       이내 팔각정 전망 쉼터 가 자리잡고 있는 송이산 고스락(188.5m) 입니다.

       이곳 역시 대이작도 주변 조망도가 설치되어 있고 이정표도 세워져 있습니다. 

 

       동쪽 바다 건너로 승봉도가 희끄무리하게 겨우 분간이 될뿐 그래도 명색이 송이산 정상이라

       정자에 걸터 앉아 사진 한장 남기는걸로 아쉬움을 달랜뒤~~~  

 

       반대편 목책계단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긴 목책 계단에 이어 통나무 흙계단을 잠시더 내려가니 선착장이 있는 큰마을 에서 계남 마을로

       이어지는 대이작도 관통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 아스팔트길을 따라  2~3분 진행하니 ~~~

 

       우리의 숙소 로 예약해 놓은 "대이작도 마린스포츠" 민박집 에 닿으며 부아산-송이산 종주

       미니산행을 마칩니다. 

 

 

 

       민박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뒤 차량으로 계남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쾌속정을 이용 무인도인 

      사승봉도 관광에 나섭니다. 이곳은 사유지라고 입섬료 를 받는다고 하네요.(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카메라가 고장나서 핸드폰으로 촬영 했더니 화질이 많이 떨어 집니다.

 

 

 

 

 

 

 

 

       사승봉도 를 잠시 둘러본후 역시 괘속선을 이용해서 풀등으로 향합니다.

 

       하루 5~6시간 정도 썰물때, 뭍도 아니고 바다도 아닌 신기루 같이 나타나는 모래 사막섬인 풀등에 도착 합니다.

       그 넓이가 자그마치 30만평 이고 크기가 동서 2.5Km에 남북 1Km나 된다고 하네요.

 

 

 

 

 

       풀등에서 다시 배를 타고 작은풀안해수욕장 으로 이동 합니다.

 

 

       남한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암석. 약 25억1천만년된 화강암질 혼성암

 

       작은풀안해수욕장

 

       장골마을

 

       장승공원

 

 

       "섬마을선생님" 촬영장소

 

       폐교된 계남분교

 

 

 

       보호수인 수령 200년 노송

 

       약수를 먹으면 삼신 할미가 아들을 점지해 준다는 전설이 내려 온다고 하네요.

 

 

 

 

              1박2일의 일정을 끝내고 대이작도를 떠나며 단체기념 사진을 한장 남깁니다.

            

               선착장 좌측 끝단에 서있는 손가락 바위(퍼옴)

 

            선착장 우측 끝단의 5형제 바위

 

       인천으로 돌아 오면서 레인보우호 창밖으로 찍은 인천대교 모습 

 

 

       1박2일 동안 함께한 "대구 산이조치요" 회원님들 함께해서 즐거웠고 또한 먼길에 수고 많았습니다.

       특히나 대구 에서는 좀처럼 접하기가 어려워 아마 처음 붙이는게 아닐까? 생각되어지는,

       하루에 배편이 두번 밖에 없다는 오지섬중의 오지섬인 대이작도 테마산행 을 기획해 주신 박영식 산대장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