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인천광역시

강화도 계암산(180.0m)-덕정산(320.0m)-진강산(441.3m)

산여울 2018. 5. 12. 08:02


ㅇ.산행일자: 2018년 5월10일(2째 목요일)

ㅇ.산행지: 강화도 계암산(180.0m)-덕정산(320.0m)-진강산(441.3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석모도 해명산-낙가산-상봉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4시20분(4시간50분)


ㅇ.산행코스: 인산삼거리-임도입구(계암산들머리)-계암산 정상-농장철책펜스합류-강화지맥 마루금 합류

                  삼거리-능선분기봉(약305m)-덕정산 정상 왕복-사격장 후문-진강산 정상-노랑새 고개-

                  양도초등학교-인산삼거리(12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지난 4월22일 대구바우들산악회의 강화 마니산 산행 참석에 이어, 18일만에 대구 백호산악회의 강화

       석모도 해명산 산행에 동참하게 되어 다시 강화도를 찾게 되었습니다.금일 역시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상봉산 종주 코스는 이미 오래전에 답사한 바가 있는지라, 강화군 양도면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로 하고 석모대교를 건너가기전 양도면의 인산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나홀로 먼저 하차합니다.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며 산행채비를 갖춘뒤~~~


       마니산 방향인 좌측 강화남로를 따라 들어가며 첫번째 답사할 산 인 계암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니~~~


       좌측으로 인산저수지 제방이 지척에 보이고, 그 뒤로 야트막한 계암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니 인산저수지 수로(水路)에 놓여있는 작은다리를 건너 계암산 능선 끝자락에 이르고,좌측

       산자락쪽을 유심히 살피며 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 안가서 임도 들머리가 나오길래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계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잣나무 조림지 사이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산길을 따르노라니~~~


       잠시후 무덤3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며 널따란 길은 끝나버리고~~~


       좌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어느순간 희미한 산길도 사라져 버리지만 계암산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해 오르노라면 성가신 잡목이 없어서 진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잠시후 큼직한 바위들이 듬성듬성 놓여있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서며,우측 삼흥리의 양도초교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파묘 흔적이 있는 무덤터도 한곳 지나고~~~


       또 다른 바위봉으로 올라선뒤 몇발짝 안올라가서~~~


       삼각점이 설치 되어있는 계암산 고스락(180.0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농원 철책펜스와 마주치는데, 전면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제법 우람한 산세의

       덕정산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네요.철책 펜스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산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좌측 울타리 안으로 농원건물이 언뜻언뜻 보이는듯 하더니, 얼마안가서 울타리는 좌측으로 90도

       가까이 꺽여 나가고, 그대로 울타리를 따라 꺽어서 진행하니~~~


       잠시후 비포장 임도와 합류합니다.지도를 확인해보니 우측 산문마을에서 좌측 음지왕방 마을로 넘어가는

       임도인듯하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농원 정문앞을 지나~~~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상으로 임도 들머리가 보이네요.우측 임도로 올라붙으며 지금부터는

       덕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계암산에서 덕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방금 지나온 농원이 자리잡고 있어서

       우측으로 약간 우회를 한듯 하네요.


     임도 들머리로 올라서자 말자 서울 도요새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5분여후 관리가 잘된 무덤5기 묘역에 이르며 너른길은 끝나버리는걸로 보아 이 길은 묘역 진입로 인듯하고,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묘역 뒤로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치고 오르니~~~


       7분여 만에 좌측 음지왕봉 마을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만나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는데,

       이곳에도 도요새님의 표지기가 하나 달려있네요.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삼거리를 지나고~~~


       잠시 더 오르면 좌측 퇴모산에서 부터 이어져오는 강화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능선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지금부터 덕정산 정상 까지는 강화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안부 사거리로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르면~~~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로 바뀌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잠시후 용도불명의 와이어가 설치된 암반지대로 올라서네요.


       잠시 더 오르니 조망처 한곳으로 올라서며 모처럼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데~~~



       미세먼지 탓인지 해무 때문인지 맑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흐릿하게 보여 못내 아쉽네요.계곡 건너편으로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오늘의 최고봉 진강산(441.3m)이 건너다 보이는데, 산세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다

       이어지는 길이나 제대로 있을런지 슬며시 걱정이 되네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처음 올랐던 계암산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는게 희뿌옇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경고판과 함께 그 뒤로 해병대 사격장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바로 좌측으로 붉은깃발이 두개 세워져있는 덕정산고스락(320.0m)이 지척입니다. 대구 의산님과

       안양 강일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일대를 둘러봅니다. 진행방향으로 강화지맥 마루금 능선이 이어지고,그 우측 아래로 넓게 자리잡고 있는

       해병대 사격장이 내려다 보이고~~~


       정상부 한쪽에는 군사훈련보호구역 경고판도 보이고~~~


       몇발짝 더 나가보니 강화읍쪽 조망이 펼쳐지네요.


       진행해야할 진강산쪽으로 보니 때마침 진강산 정상부는 구름에 휩싸여 모습을 감추고 있고 진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아래사진의 노란 점선처럼 해병대 사격장을 가로질러 가야만 되는데, 초입에 서있는

       경고판과 사격장내에 드문드문 보이는 경계초소를 보니 대략난감이네요.가로질러 가자니 위험하기도 하고

       만약에 경계초병을 만나게 되면 통과를 허락할것 같지도 않고,우회를 하자니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습니다.그렇다고 진등산 답사를 포기할수도 없고 해서 한동안 왔다 갔다하며 전면의

       지형을 살펴본 끝에~~~


       우측으로 보이는 지능선을 따라 일단 우회해서 계곡으로 내려선뒤, 진강산 자락으로 올라붙던지, 아니면

       우측 산문마을로 탈출을 하던지 하기로 작정하고~~~


       올라 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내려가다가 지능선 분기 지점에서 좌측 지능선쪽으로 개척해 내려가노라니~~~


      길은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가시잡목이나 넝쿨식물들이 없어서 진행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고~~~


       한동안 치고 내려 가노라니 좌측으로 마치 성벽같이 쌓아올린 사격장 옹벽이 나타나네요.


       옹벽 울타리를 따라 우측으로 빠져나간뒤~~~


      다시 철조망 울타리 바깥쪽으로 빠져나가 잠시 진행하니~~~


       사격장 후문 진입로인듯한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건너편 산자락으로 그런대로 뚜렷한 소롯길 들머리가

       보이네요.얼마나 반갑던지 불문곡직하고 바로 산길로 올라붙어 본격적인 진강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은듯 뚜렷하지는 않으나 길흔적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더니,

       계곡길과~~~



       희미한 사면길을 거쳐~~~


       들머리에서 20 여분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고,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서서히 바위지대가 나타나며 길은 사라지나, 암벽 아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치고 오르면~~~




       들머리에서 40 여분만에 삼흥리에서 올라오는, 안전로프가 설치된 정규등산로와 합류를 하네요.


       좌측 가파른 산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불과 3분여 만에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진강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서너발짝 더 오르면 비로소 삼각점과 정상표지목이 설치된 진강산 고스락(441.3m)에 올라서는데,잔뜩

       끼어있는 운무로 인해 조망은 제로에 가깝습니다.이곳 역시 달려있는 의산님의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이 나고 하산길만 남았네요.


      정상 맞은편 아래로 각종 표지판과 벤치가 설치된 쉼터가 보여 내려가 봅니다.


       보호용 차단로프를 설치해놓은 암반과 안내표지판이 나오고~~~


       쉼터에는 이정목과 함께 좌우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보이네요.


       '진강산에서 난 용마 벌대총' 과 '말발굽 바위' 안내표지판




       '말발굽바위'라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말발굽 형태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진강산 정상부 쉼터에서 잠시 쉼을 한후 올라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내려가면 사격장 후문쪽에서

       필자가 올라온 비 정규 등산로와 합류되는 지점으로 되내려서게 되고, 그대로 정규등산로를 따라

       노랑새고개쪽으로 진행합니다.


       목책데크계단등 정비가 잘되어있는 등산로를 따라 발길을 재촉하노라니~~~





       멋진 노송 한그루를 지나~~~


       헬기장 삼거리로 올라서고, 이정표상의 좌측 삼흥1리쪽으로 진행합니다.



       성터 흔적이 있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또 한곳의 갈림길이 나오고 삼흥리방향인 뚜렷한 우측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농장 철책펜스가 앞을 막아섭니다. 철책을 따라 이어지는 우측길을 따르자니~~~


        잠시후 농장 정문앞으로 내려서며 임도와 합류하는데,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임도는 농장

        진입로인듯하고, 그대로 맞은편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좌 하일리 갈림길 삼거리와~~~


      또 다른 갈림길을 한곳 더 지나~~~


       잠시후 산악오토바이 차단용 바리케이트를 설치해놓은 날머리로 내려섭니다.


       전면으로 '솔내음펜션'이라는 예쁘장한 디자인의 펜션건물들이 보이네요.



       솔내음펜션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강화남로와 합류하며 4시간여에 걸친 "계암산-덕정산-진강산" 종주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바로 좌측 노랑새고개 도로변에 '진강산 등산로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본대와 통화를

       해보니 본대 일행들도 지금 막 산행을 모두 끝내고 하산주를 시작한다고 하는지라 본대의 하산지점인

       석모도 보문사주차장까지의 복귀는 시간상으로 불가능한지라, 필자가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한 인산

       삼거리에서 대기하기로 합니다.


       노랑새 고개마루에서 몇발짝 내려가면 노랑새버스정류장이 나오는데, 배차간격이 먼데다 마침 만난

       주민분께 인산삼거리까지 도보 소요시간을 여쭈어보니 15~20분 정도라고 하는말에~~~


       우측 도로를 따라 인산삼거리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양도초등학교앞도 지나고~~~


       산행 초반 산으로 올라 붙었던 계암산 들머리도 지나~~~


       근 30 여분만에 인산삼거리에 도착해서 대기하다가, 한참후에나 도착한 전세버스에 탑승해서 본대와

       합류한뒤, 필자 몫으로 챙겨온 밴댕이무침회와 막걸리로 버스내에서 하산주를 즐기며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