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20년 7월16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옥천 함박산(250.2m)-퇴미산(250.0m)-돌남산(258.6m)-산바래기산(195.8m)-광산(132.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 10분~오후 2시 30분(5시간 20분)
ㅇ산행코스: 귀현버스정류장(서대저수지)-귀현리 마을회관-함박산 정상-퇴미산 정상-귀죽리-
귀화리(자고치)-돌남산 정상-옥천휴게소-자고치육교-매화리 마을회관-구덕재마을
-산바래기산 정상-동안리 마을회관-경부고속도 지하통로-조광타이어-광산 정상
-금구 어린이 공원-옥천역 (12.90Km)
ㅇ.산행지도
모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옥천지역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경산역에서 06시24분발
무궁화호에 탑승한지 2시간10여분만에 옥천역에 도착해서 아담한 역사를 빠져나가니~~~
향토 문학가인 정지용 시인의 대표적인 시(詩)인 '향수'와 '호수'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눈길을 끄네요.
옥천역 건너편 좌측 대각선쪽으로 100m정도 떨어져있는 '시내버스 종점 차고지" 쪽으로 이동한뒤~~~
09시발 '48-1번' 군내버스에 탑승하니 09시 정각에 출발하더니~~~
10여분만에 목적지인 구일리의 귀현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우측으로는 장령지맥 마루금상의 잠시후에 오르게될 함박산과 퇴미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도로 건너 서대저수지가 지척인데, 진녹색의 연(蓮)잎이 수면을 뒤덮고있는 저수지에는
수상 데크로드와 팔각정 쉼터까지 갖춘 수변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도로 따라 버스 진행 방향으로 잠시 이동하면 공원 소주차장과 화장실이 나오며 ~~~
구일소류지 '비점오염저감시설'종합안내판이 보이는데, '서대저수지'가 '구일소류지'로도 불리우는듯
하며, 안내판을 보아서는 단순한 수변 공원이 아닌 다목적 공원인듯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도로 우측으로 귀현리 마을 표지석과 '옥천전씨 세장비'가 서있는 귀현마을 입구가
나오고~~~
귀현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전면으로 퇴미산과 함박산이 마을뒤로 모습을 드러내네요.
잠시후 귀현리 마을회관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길을 따라 첫번째 답사할 산 인 함박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면~~~
두어곳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죄측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마지막집(서대구일로3길59)을 지나 산속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연결이 됩니다.
임도를 따라 잠시 돌아 오르면 임도는 끝이 나며 우측으로 잡초가 무성한 농로가 이어지는데, 우측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인삼포 옆으로 이어지고, 인삼포가 끝날때쯤 좌측 계곡쪽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질매기 고개에서 이어져오는 장령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네요.
지금 부터 한동안은 장령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장령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간간이 보이는, 뚜렷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능선으로 올라선지 13분여 만에 부산 '여영'님의 작은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 함박산 고스락(250.2m)으로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후~~~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감나무밭도 지나고 하더니~~~
함박산 정상에서 10여분 만에 무명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고 제법 너른 공간으로 이루어진 퇴미산
고스락(250.0m) 으로 올라서네요.이곳에는 함박산 정상과 똑같은 모양의 정상표지판이 걸려 있는데,
명의는 부산 '맨발'님으로 되어있습니다.아마도 공동으로 제작해서 동반 산행을 한듯 하네요.
한때 오랫동안 동반 산행을 했으나 지금은 연락 두절이 된 물치 아우의 오래된 '3M'표지기도 보여
잠시 감회에 젖어봅니다.인증샷을 한후~~~
무명 묘역 좌측으로 휘어져나가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뚜렷한 능선길은 좌측 사면으로 꺽여 내려가는데, 그대로 몇발짝 더 직진하니
'동복오씨'묘역이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네요. 되돌아 나와 우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다시 능선길로 바뀌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는 얕은 능선상의 철책
펜스옆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며 ~~~
좌측 바로 아래로 귀죽마을의 전원주택들과 농가들이 내려다 보입니다.잡목을 헤치며 진행을
하노라니~~~
잠시후 철책 펜스가 끝나며 전면으로는 경작지가 가로막고, 그 너머로 다음 답사할 산 인 돌남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지금 부터 한동안은 장령 지맥 마루금이 비산비야(非山非野)지대를
통과 하는지라 경작지와 농가 그리고 농장 축사등으로 이미 마루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려
마루금 이어가기가 애매할듯 하나, 필자는 어차피 장령지맥 종주를 하는것이 아니므로 그냥
돌남산을 가늠하고 이리저리 돌아가며 진행한끝에~~~
20여분만에 돌남산 능선 산자락에 이르고, 산판길을 따라 돌아오르니~~~
잠시후 다시 장령지맥 마루금상으로 올라서는데,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나, 장령지맥 종주자들은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있는 돌남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마루금을 이어가는듯 합니다.
미국자리공이 온통 점령하고 있는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서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좌측으로는 완전히 잡초들이 들어차서 길이 사라져 보이지 않고 우측으로만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데, 필자는 돌남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우측 옥천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둥근 쇠파이프 기둥이 군데군데 세워져 있는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잘록이에서 13분여 만에 뜻밖에도 좌측 바로 아래 체육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고, 삼각점과 벤치가
설치된 돌남산 고스락(258.6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좌측 체육 쉼터쪽으로 내려가노라니, 지역 주민인듯한 남녀 젊은이 3명이 올라와 있는게 보이네요.
이곳 돌남산 정상에서 남북으로 정비가 잘된 정규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는게 보입니다만,다음
답사할 산 인 산바래기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라왔던길을 따라 되짚어 내려가서~~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선뒤, 좌측 옥천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5분여후 경작지로 내려서고 농가 두어채를 거쳐~~~
경부고속도 부산방향 옥천휴게소 뒷문쪽으로 길이 이어지네요.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나란히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르다가~~~
경부고속도를 건너는 '자고치 육교'가 멀지않은곳에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오룩스맵을 보니 우측으로
한참이나 돌아가야하는지라, 지름길로 간답시고 경부고속도 배수로를 타고 진행한끝에 '자고치 육교'
아래까지는 어렵지않게 접근을 했으나, 우측 가파른 절개면을 치고 오른뒤, 철책 펜스를 타넘느라
다소 곤욕을 치룬뒤~~~
어렵사리 '자고치 육교' 입구 택배물류창고 앞에 올라서게 되고~~~
좌측 '자고치 육교'를 이용해서 경부고속도로를 건너간뒤~~~
지금 부터 또 한동안은 다음 답사할 산 인 산바래기산을 가늠해서 도로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나오는 '매화 어르신 쉼터'의 육각정인 매화정에 올라가 등산화 까지 벗고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도착한지 45분여만에 다시 발길을 이어가노라면~~~
매화저수지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구덕재마을에 이르며 우측 비산비야 지대를 거쳐서 어렵게 이어져오던 장령지맥
마루금(?)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마을 가장 안쪽 인삼포에서 마루금 능선으로 올라붙은후~~~
좌측 장령지맥 마루금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는데, 이 지점에서 장량지맥은 우측 능선길로 해서
마성산으로 이어가나, 필자는 장령지맥 마루금과는 이곳에서 작별을 하고 좌측 산바래기산으로
이어갑니다.
뚜렷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바로 아래로 넓은 공터가
내려다 보이더니~~~
절개면 상단부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좀더 진행하니 얼마 안가서~~~
산바래기산 고스락(195.8m)으로 올라서네요.선답자들의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좌측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고는~~~
맞은편 절개면 상단부를 따라 내려가면, 이내 너른 공터로 내려서며 상태가 좋은 임도로 이어집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좌우로 너른 택지를 조성해 놓은게 보이는데, 보아하니 전원주택지인듯
하고~~~
정상에서 10여분이면 동안리 마을로 내려서며 이내 동안리 마을회관앞을 지나는데, 지금 부터
마지막 답사 예정인 광산 들머리 까지는 또 다시 한동안 뙤약볕속에 노출된채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 연꽃이 만개한 동안 저수지가 나오는지라~~~
연꽃을 감상하며 잠시 쉼을 한뒤, 다시 발길을 이어 가노라면~~~
경부고속도 아래를 통과하니~~~
전면 멀지않은곳에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나지막한 광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나오는
조광타이어(폐타이어 재활용업체)앞 네거리에서 조광타이어 우측 담장을 따라 가다가~~~
담장이 끝나는 지점의 작은 텃밭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가면, 광산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능선길로
연결이 되고~~~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관리가 되고있는 무명 무덤 2기 묘역을 거쳐 능선상으로
올라섭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안가서 전면이 탁 트이며 능선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잠시 더 진행하니 들머리에서 7분여 만에 광산 고스락(132.9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 보노라니~~~
우측 아래로는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옥천읍내 문정리 일대와 문정
주공 아파트 단지도 조망이 되네요.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들은 모두 답사를 완료했는지라 다소 느긋한 마음으로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들면,이내 지도상에 표시된 비포장 임도로 내려서는데, 매장문화재 발굴로 인해서인지
입구에 '공사중 출입금지'표지판과 함께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폐쇄된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후 '옥천동이로'와 합류하고, 옥천역을 가늠하고 시가지를
따라 진행하다 보니 금구 어린이공원이 나오는지라 공원으로 올라가봅니다.
공원 바로아래로는 옥천 경찰서가 내려다 보이고,경찰서 너머로는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삼성산(재건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금구 어린이공원을 둘러보고는 맞은편으로 내려간뒤~~~
옥천 경찰서 앞을 지나~~~
금구천에 놓인 옥천교를 건너가니~~~
바로 옥천역 네거리에 이르고~~~
정지용 시비(詩碑)가 있는 옥천역에 도착하며, 12.90Km에 5시간 20여분이 소요된 무더위속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되고, 미리 예약해놓은 무궁화호로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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