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20년 9월 13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제천 금수산(1015.8m)-망덕봉(930.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 50분~오후 4시50분(7시간)
ㅇ.산행코스: 상학주차장- 제1,2코스 등산로 갈림길-남근석공원 삼거리 쉼터-설금전망대-
망덕봉 삼거리(살바위고개)-금수산 정상 왕복-얼음골재 안부 삼거리-망덕봉-
산부인과바위-낮은고개 안부 삼거리-능강계곡 합류-능강계곡 주차장(9.41Km)
ㅇ.산행지도
바우들 산악회 9월 첫 정기산행인 제천 금수산 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인근에 미답산봉이 없는지라, 오늘은 모처럼 본대와 같은 코스로 금수산 산행을 함께 하기로 하고,
산행기점으로 잡은 단양군 적성면 상리에 있는 상학 주차장에 도착한뒤~~~
가볍게 스트레칭 시간을 가지고는~~~
단체 기념사진을 한컷 찍은뒤~~~
목책계단을 따라 주차장을 빠져나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상학마을 진입로인 '상학1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10여분후 금수산 1,2 등산로가 갈라지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삼거리에 세워져 있는 '금수산 등산로 안내판'을 일별한후~~~
예정대로 코스가 500m정도 짧은 1코스로 오르기 위해 우측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대비사 갈림길을 한 곳 지나서~~~
삼거리에서 17분여만에 좌측으로 남근석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능선 삼거리 쉼터로 올라서며
금수지맥 마루금과 합류를 하네요.
남근석 유래판
좌측 남근석 공원 방향 길이 금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여러가지 형태의 목각,석각으로된 남근석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아담한 남근석 공원에 들려~~~
남근석을 배경으로 포즈도 잡아보는등 즐거운 시간을 잠깐 보내고는~~~
정비가 잘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금수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가서 우측으로 나오는 '설금전망대' 경유 갈림길은 그냥 통과 하고~~~
잠시후 시원한 물이 솟아나는 샘터도 한곳 지나~~~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설금전망대'를 경유해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으로 올라서는데~~~
조금전 설금 전망대 경유 갈림길을 그냥 지나친게 다소 께름칙 하던차, 이 지점에서 별로 멀지않은
'설금전망대'를 들렸다 오기로 하고, 우측 데크로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불과 3분여 만에 '설금전망대'에 도착 하며~~~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며 적성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뒤돌아 보니 암봉으로 이루어진 금수산 정상부가 우람하게 솟아 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직전 갈림길로 회귀 한뒤, 다시 우측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바위 투성이의 가파른 된비알과~~~
철책 계단길을 거쳐~~~
남근석 공원에서 근 1시간여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철계단 삼거리인 살바위 고개의 망덕봉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으로 약 300m정도 떨어져있는
금수산 정상을 올랐다가 되내려와서, 우측길로 해서 망덕봉으로 가야하는 지점이네요.
좌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전망데크로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한참 후에 오르게될 망덕봉이 멀지않은 곳에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는 까리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그리고 좌측 충주호 너머 멀리로는 월악산 영봉까지 아스라이
조망이 됩니다.잠시 조망을 즐기고~~~
좌측 가파른 된비알을 올라서며 금수산 정상으로 이어 가노라면~~~
철계단도 몇차례 오르내리고 하더니~~~
7분여 만에 널따란 전망데크로 조성된 금수산 고스락(1015.8m)에 올라서네요.거의 십수년 아니
20년도 넘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으로 오랜만에 오른 금수산 정상이라 감개가
무량합니다.
전망데크 가운데 돌출된 암봉에 세워져있는 정상표지석 주변에는 타 산악회에서 올라온 산객들을
비롯해서 정상 등정 인증샷을 하느라 부산하네요.
사방 팔방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한동안 즐기고는~~~
오랜만에 오른 금수산 정상이라 가까스로 기념사진 한컷 찍고는~~~
직전 망덕봉 삼거리로 되내려와서는 맞은편 철계단을 따라 오르며 망덕봉으로 이어갑니다.
10여분이면 망덕봉 직전의 우측으로 얼음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다가 ~~~
뒤이어 도착한 일행들과 더불어 근 40여분에 걸친 푸짐한 중식 시간을 즐기고는 본대 일행들은
얼음골로 해서 능강계곡으로 하산하게 되나 ,필자 포함 4명의 별동대들은 망덕봉을 거쳐 '산부인과
바위'가 있는 용아릉 능선상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본대 알행들에 조금 앞서 망덕봉으로 먼저 출발합니다.
철책 계단과~~~
좌 상천마을 하산로가 있는 이정목 갈림길을 한차례 거쳐서~~~
15분여 만에 큼직한 정상석이 자리잡고 있는 망덕봉 고스락(930.9m)으로 올라서네요.망덕봉 역시
오랜만에 올랐는지라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숨을 고른후~~~
맞은편 능선길로 들어서니 초입에 '등산로 폐쇄;라는 팻말이 걸려있는게 보였으나 그렇다고
되돌아 내려가기도 그렇고 하여, 그대로 진행을 하니 마음이 조금은 찜찜하네요.
얼마 안내려가 좌측으로 가마봉 능선 갈림길이 나오고, 게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간간히 조망이 트이며 좌측으로 충주호와 멀리 월악 능선이 조망이 됩니다.
부드러운 육산 능선길이 차츰 암릉길로 바뀌는듯 하더니~~~
급기야 직벽 수준의 픽스 로프가 설치된 암릉구간으로 들어서게 되고~~~
잠시후에는 거대한 암봉이 우뚝 솟아 앞을 막아서는 안부로 떨어지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진행을
한후~~~
능선상의 잘록이로 올라서니~~~
본격적인 수직 암벽 지대가 시작이 되네요.
모처럼 바위타는 짜릿함을 만끽하면서 어렵사리 암봉을 올라서니~~~
멋진 풍광들이 펼쳐지며 힘들게 올라섬을 보상해주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한동안 화려한 조망을 즐기고는 다시 조심스럽게 암봉을 내려선후~~~
한차례 더 픽스 로프에 의존해가며 암봉을 오르내리노라면~~~
비로소 '산부인과 바위'가 있는 암릉으로 올라서게 되고~~~
배낭을 벗고 산부인과 바위를 통과한후~~~
한차례 더 암릉구간을 지나서야~~~
망덕봉 능선상의 용아릉 구간을 모두 통과하게 돱니다.
진행 도중에 일행중 한명이 아찔한 낙상 사고를 당했으나 다행히 경미한 타박상에 거쳤고, 이후
쉬어가며 천천히 진행을 한 탓인지 망덕봉에서 근 2시간 40여분만에 고사리봉 직전 낮은고개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됩니다.
완만한 우측 계곡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7분여후 능강계곡으로 내려서게 되고~~~
능강계곡을 건너가면 바로 돌탑군이 도열해 있는 '얼음골 생태길'과 합류하게 되네요.
우리 일행들이 내려온 방향으로 '등산로 폐쇄' 팻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평탄한 좌측 '얼음골 생태길'을 따라 나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계류로 내려가 모처럼 알탕을 즐긴뒤, 한동안 더 진행해서야~~~
정방사 진입도로와 합류하며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게 되고~~~
좌측 정방사 진입도로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면~~~
능강교 입구 '옥순봉로'로 올라서게 되고~~~
도로를 건너가면 바로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있는 능강유원지 주차장에 도착하며, 9.41Km에
장장 7시간여가 소요된 금수산-망덕봉 종주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오늘 모처럼 바위타는 짜릿한 스릴도 맛보며 산 다운 산을 타서 그런지 여느 산행때 보다도 성취감이
배가 되는듯하네요. 귀가길에 맛집으로 제법 알려졌다는 모 쭈꾸미 식당에 들려 석식을 겸한 하산주
시간을 푸짐하게 즐긴뒤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