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9년 12월29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보은 살목산(402.6m)-시루봉(505.7m)-골봉산(515.9)-안산(292.4m)-석산봉(272.3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허만식,
김도헌 이상 9명)
안양 이강일,서울 이근진 2명 현지 합류 총계11명.
ㅇ.산행시간: 오전8시30분~오후12시45분(4시간15분)
ㅇ.산행코스: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584(느티나무 보호수 쉼터)-들머리-살목산 정상-시루봉 정상
-안산 갈림길-골봉산 정상 왕복-안산 정상-한중리 경로당(한중교)-석산봉 정상-
"백록동길13" 전원주택-한중리 경로당(9.05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확대됩니다.
산이조치요 번개팀의 2019년도 기해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을 하는 날입니다. 보은 지방의 미답산 5개를
답사하기로 하고 번개팀 출범이래 가장많은 인원인 9명이 산행기점으로 잡은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584"
보청천변 느티나무 보호수 쉼터옆 공터에 주차를 한후, 대기하고 있노라니 잠시후 오늘 동반산행을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는 안양 강일 아우와 서울 도요새 아우가 차량 1대를 산행 종료지점인 "원정노곡로 476" 한중리 경로당옆에
주차해 놓고 다른 1대를 타고 이곳에 도착을 하네요.
서로 반갑게 인사들을 나누고는 총 11명이 보청천에 놓여있는 잠수교를 건너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수교를 건너가자 말자 좌측 능선 끝자락의 낯익은 '배창랑과 그 일행=山君들' 표지기가 걸려있는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초입 부터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가파른 능선길이라 얼마나 미끄러운지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가며
올라가노라니,손이 시릴 정도로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등어리쪽에 땀이나서 끈적거리네요.
운치있는 청정 소나무 숲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우측 소나무 사이로 조망이 조금씩 트이고 하더니~~~
간간이 나타나는 무명 무덤을 몇곳 지나~~~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등산로 들머리에서 40여분만에 새마포 산악회와 서래야 박건석님의 정상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살목산 고스락(402.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남동 능선을 따라 시루봉으로
이어 가노라면~~~
10여분 만에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고~~~
8분여후 돌축대 위에 또 다른 무명 무덤 1기가 자리잡고 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섭니다.
맞은편 엄청 뾰족하게 솟아있는 봉우리를 힘들게 올라서니~~~
산불 감시 카메라가 자리잡고 있는 시루봉 정상부가 저만치 멀지않은 곳에 건너다 보이고~~~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멀리 구병산도 조망이 되네요.
암릉구간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아마도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이 암릉 구간이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 구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 풍광과 산세가 일품입니다.
한동안 바위타는 스릴도 맛보고, 아름다운 조망도 즐겨가며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살목산 정상에서 36분여 만에 무인 산불 감시 카메라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시루봉 고스락(505.2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후~~~
사방팔방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조망을 한동안 즐기고는~~~
올라왔던 코스로 약간 되돌아 나가는듯 하다가 북동릉을 따라 골봉산으로 이어갑니다.(독도주의)
7분여후 '청주이씨' 묵묘 1기를 지나 천천히 오르노라니~~~
잠시후 날카로운 암릉 구간으로 바뀌는데, 독도유의 지점으로 계속해서 암릉구간을 따르면 잠시후 암봉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수십길 수직암벽지대가 나타나 자일 없이는 도저히 내려설수가 없습니다. 잠시 되돌아
나가다 보면 좌측 아래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하나 내려다 보이는데 이쪽으로 내려선후, 진행 방향으로 볼때
암봉 우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해야 하며~~~
우회해서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선후 뒤돌아 보니 암봉의 위세가 정말 대단하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우측으로 안산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점을 지나~~~
암봉 통과한후 16분여 만에 오늘의 최고봉인 골봉산 고스락(515.9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원래
우리의 예정코스는 이곳 골봉산 정상에서 바로 우측 능선을 따라 한중리로 내려선후 석산봉으로 이어가게
되어있으나~~~
필자 포함 3명의 별동대는 지능선상에 있는 안산(292.4m)이라는 산봉우리를 하나 더 답사하기 위해
올라왔던 능선길을 따라 300m정도 되돌아 내려간뒤~~~
좌측 희미한 사면길을 따라 안산 능선으로 꺽어드니~~~
5분여후 안산 능선으로 갈아타게 되고, 그런대로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이장을 한듯 봉분이 없는 무덤터도 지나고 하더니~~~
'능성구씨'묘역 한곳을 지나~~~
얼마 안올라가서 산돼지의 피해를 막기위함인듯 철조망 펜스를 둘러친 또 다른 "능성구씨'묘역이 자리잡고
있으며,박건석님의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일부 지도상의 안산 고스락(292.4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12분여 만에 '원정소곡로'로 내려서며 전면으로는 백록저수지가 펼쳐지고, 저수지 건너편 멀지않은 곳에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석산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왼쪽 도로를 따라 한중마을쪽으로 진행 하노라니, 좌측 멀리로 골봉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5분여후 금일 산행의 종료지점인 한중마을앞 한중리 경로당과 한중교앞 삼거리 공터에 도착합니다.강일아우의
차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보고는 우측 한중교를 건너가며, 마지막 답사할 산 인 바로옆 석산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중교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석산봉 정상으로 오를수가 있으며,
반대편으로 진행해서 원점회귀 산행을 할수 있는데, 잠시 망설이다가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길로 꺽어드니 제법 규모가 큰 비닐하우스 1동이 나오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만 ~~~
바로옆 하천 제방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 하천 건너로 한중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제방길을 잠시 따르다가 아래 사진의 노란 실선처럼 논두렁길을 거쳐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임도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골짜기안으로 들어가면~~~
얼마 안들어가 임도도 끝나버려 좌측 능선 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유인 은진송씨' 묘역쪽으로 해서 개척해
오르니,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능선 끝자락에서 올라오는듯한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한중교 삼거리에서 20여분만에 새마포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는 석산봉 고스락(272.3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할 예정인 산봉우리는 모두 답사를 했고 하산할 일만 남았는데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다
되었고하여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긴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암릉과 너덜지대를 한차례 거쳐서~~~
잠시후 대형 물탱크 두개가 있는 지점으로 내려서며 뚜렷한 길과 연결이 되네요.
몇발짝 안내려가 과수원 상단부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농로를 따르노라면 이내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안부에 이르며, 우리와 역순으로 올라오고 있는 후미
일행들을 만나게 됩니다.전면으로 또 다른 물탱크가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배창랑과 그 일행=山君들" 표지기와 폐 TV 안테나를 지나~~~
잠시후 능선 끝자락 부근에 이르며 무명 무덤 1기 묘역이 나오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꺽어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 하나의 무명 무덤을 거쳐~~~
임도 수준의 너른 농로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너른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서 아담한 전원주택(백록동길13)옆을 거쳐~~~
백록저수지변의 '백록동길'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한중교를 건너~~~
강일아우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한중리 경로당옆 공터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한중마을 주변 일대를 둘러보며 대기하고 있노라니 ~~~
잠시후 후미 일행들도 모두 산행을 종료하게 되고,안양 강일아우와 서울 근진아우와는 서로의 사정상 이곳에서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는,한동안 더 대기하다가 박대장이 회수해온 차량에 탑승해서 일찌감치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금년도를 총 결산 하는 송년산행인지라 그냥 헤어지기가 섭섭해서 대구로 들어온뒤, 박대장
가게로 이동해서 돼지 왕갈비 구이로 송년회를 겸하는 푸짐한 뒷풀이를 즐기고는,기분좋게 귀가길로 향합니다.
산이조치요 번개팀을 발족해서 산행지 선정및 운전까지 도맡아 해준 영식아우 정말 수고가 많았고, 함께한 번개팀
회원님들도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내년 경자년 1월1일 새해 첫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소망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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