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예천 솔봉(1103m)-가재봉(851m)

산여울 2011. 5. 9. 19:43

 

ㅇ.산행일자: 2011년 5월8일(2째일요일)

ㅇ.산행지: 예천 솔봉(1103m)-가재봉(85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대구 바우들산악회 옥녀봉-자구산-부춘산 산행시 동참

              윤장석,김명근,김수희 3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05분~오후 3시15분(6시간10분)

ㅇ.산행코스: 예천 곤충 생태체험관-모시골-겸암굴-백두대간 모시골정상-솔봉(1103m)-흙목정상(1070m)

                  -임도(가재봉 입구)-가재봉 고스락(851m)-백석리-석묘리 폐은풍초교 은계분교장

 

ㅇ.산행지도

 

 

 

       예천 곤충 생태 체험관 앞에서 하차.  예쁘게 꾸며진 체험관 중앙광장을 휘이 한번 돌아 본후~~~ 

 

       뒷쪽(서쪽)에 설치 되어있는 예쁜 출렁다리를 건너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내 좌측 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 임도 와 합류하고 모시골 입구인 우측으로

       잠시진행 하면 매점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 모시골 등산로 안내판 이 있는쪽으로 꺽어 들어 잠시 등산안내도를 일별 한후

       포장된 임도를 따라 오르면~~~

 

       4분여 만에 사방댐 이 설치된 지점에서 비포장으로 바뀌고 "칠칠바위(폭포) 0.85Km" 라 표기된

       이정표를 만납니다. 

 

       5~6분후 첫번째 계류를 건너면 벤치 3~4개가 놓여 있는 쉼터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계곡을 낀 산길을 이어가면 8분여 만에 충복골 칠칠바위(폭포)에 이르럽니다. 

       잠시 쉼을 하며 폭포를 배경으로 포즈도 한번 취한뒤 다시 산길을 이으면~~~

 

       이내 성황재 역갈림길 삼거리 에 올라서고 5분여후 제법 널따란 공터옆을 지납니다. 

 

       신록으로 채색되어 가는 계곡길을 여유롭게 오르노라면 10 여분후 산허리 를 가로지르는 임도에 올라 섭니다.

       맞은편에 이정표 와 함께 산길초입이 보이나 우리는 이정표(겸암굴→ 360m)에 표기되어 있는 겸암굴을 보기 위해

       임도 우측으로 진행 합니다. 5 분여후 이정표 와 함께 우측 겸암굴 들머리 가 보이고~~~

 

       비탈길을 엇비슷하게 2분여 내려가니 안내판 과 표지석이 서있는 마치 지붕처럼 바위가 길게 덮혀있는

       이상한 형태의 겸암굴이 나타 납니다.안내판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서애 류성룡의 형인 류운룡 선생이 노모를

       모시고 가솔 100 여명과 함께 이곳으로 피난 하였다고 하여 모시골 로 명명 되었다고 하네요.      

 

       잠시후 임도로 되올라와 잠시 간식 시간을 가진뒤에 직전 백두대간 마루금 오름길로 올라 붙습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서면 안부로 잠시 내려 섰다가 거대한 낙엽송 군락지를 잠시 통과 하고~~~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임도출발 12 분여 만에 백두대간 마루금상의 모시골 정상부에 올라 섭니다.

       뚜렷하고 평탄한 능선길이 좌우로 뻗어가고~~~ 

 

       좌측 능선길을 진행하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솔봉 고스락(1103m) 에 올라 섭니다. 백두대간 종주자 들의

       수많은 표지기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걸 보니 10 여년전 백두대간 종주시 가 떠오르며 감개가 무량합니다.

        이곳 부산 낙동 산악회 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에는 솔봉 표고를 1021m로 잘못 표기해 놓았네요.  

 

       솔봉을 뒤로 하고 내려서서 완만한 마루금을 진행 하노라면 구멍 바위도 보이고~~~

 

       솔봉 출발 18 분여만에 널따란 헬기장에 올라서는데, 이정표 와 함께 좌측으로 초항마을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내려서면 6~7분만에 큼직한 바위 무리가 눈앞에 나타 납니다. 좌측으로 우회해서 진행하면~~~ 

 

       10 여분후 전면으로 고압선 철탑이 우뚝 서있는게 보이더니 이내 철탑봉에 올라 서며 좌측으로

       우리가 올라야 할 가재봉이 나무 사이로 조망되고 전면으로는 가재봉 능선이 분기되는 흙목정상 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이내 또 암릉구간이 나타나고 올라서면 좌 갈림길봉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혹시나

       흙봉 정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가재봉 능선으로 붙는 우회길 이라도 있나 싶어 잠시 내려가보니

       돌탑 1기가 서있는 전망대에 이르며 전면으로는 수십길 낭떠러지 입니다.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만 즐긴후 되돌아 나와~~~

 

       한차례 더 오름짓을 하니 10 여분만에 가재봉 능선이 분기 되는 흙목 정상(1070m) 에 올라서게 됩니다.

       삼각점 과 이정표 가 길을 잘 안내 하고 있고 좌측 가재봉 방면 능선길도 뚜렷하게 열립니다.

       좌측으로  잠시 내려서다 그늘진곳에 자리 잡고  25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 느긋하게 후식 까지 챙긴뒤에

       다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면~~~

 

       중식 시간 빼고 12 분여 만에 벤치가 놓여 있는 널따란 임도에 내려서는데, 이정표 에 보니 가재봉 입구가

       좌측으로 300m 라 되어 있네요. 무심코 맞은편 능선으로 진행 하다가는 계곡으로 빠지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 하노라니 임도는 멀리 휘돌아 내려 가고 우측으로 돌아오는 임도가 내려다 보이는

       얕은 능선으로 갈림길이 보여 그리로 진행하니 이내 임도 를 좌측으로 낀 평탄부 초원지대에 이르며

       산길이 이어지다~~~

 

       얼마안가 임도위로 올라서고 한구비 돌아 나가니 이정표 와 함께 우측 능선 자락으로 가재봉 입구

       들머리가 열립니다.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30 여분만에 정상표지를 겸한 낡은 이정표 가

       세워져 있는 가재봉 정상부(851m)에 올라 섭니다. 실제 정상인 바로옆 조금더 높은 암봉에 서니~~~ 

 

       사방 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일망무제로 펼쳐 집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다~~~ 

 

       동릉 급사면 으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마구 벌목을 해서 방치 해둔  거친 사면을 잠시 헤치고 내려 서면

       등로 와 이어지고 잠시더 내려선 안부 에서 계획했던  정면 무명봉을 포기 하고 좌측 골짜기 쪽으로 개척산행 으로

       하산을 시도 합니다. 

 

       산나물도 조금씩 채취 해가며 천천히 계곡을 빠져 나가니 안부 출발 30 여분만에 임도 와 합류하고

       임도 따라 골짜기를 빠져 나가면  40 여분만에 상백마을 진입도로인 시멘트 포장 수렛길에 올라섭니다.

 

       꽃이 활짝핀 사과밭도 지나고  "백암로(白巖路)"라고 멋진 필체의 글귀가 새겨진

       커다란 바위도 지나니 백석 경노당 앞에 이릅니다.

 

       때마침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마을 잔치가 있었는듯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있다가 우리일행 에게

       시원한 수박과 찌짐 도 나누어 주시고 하는 바람에 식수도 보충 할겸 잠시 쉼을 한뒤에 인정많은 백석리

       마을 을 떠납니다.  

 

      이내 마을 수호신인 성황당이 있는 당산나무 밑을 통과 하면~~~

 

       얼마안가 백석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이르고~~~

 

        계속해서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예쁜 별장풍의 집도 지나고 좌측으로 멀지 않은곳에

       완공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 백석 저수지 제방이 보이더니 이내 백석교를 건너며 1번 군도와 합류 합니다.

 

       우측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8분여 만에 2년여 전 부춘산에서 하산 했을때 본적이 있는

       낮익은 "부춘산 입구" 표지석이 보이고, 잠시후 은풍 초등학교

       폐 은계분교장 에 닿으니 우리의 애마가 저만치 운동장 한켠에 서있는게 보이네요.

 

       바우들 산악회 본대의 옥녀봉-자구산-부춘산 종주 산행은 2009년 2월  답사 한적이 있어서

       오늘은 본대 와 떨어져  건너편에 마주 하고 있는  가재봉(851m) 을 모시골과 연계해서 다녀 왔는데 예상외로

       산행구간도 길고 산행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간만에 백두대간 마루금도 밟아보는 아주 의미 있는

       산행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