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백운산(618.3m)-백운산(631m)-미모산(478m)-우태산(490m)-작은 우태산(451.6m)

산여울 2011. 6. 1. 16:07

 

ㅇ.산행일자: 2011년 5월31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김천 백운산(618.3m)-백운산(기양지맥.631m)-미모산(478m)-우태산(490m)-작은 우태산(451.6)

ㅇ.날씨: 흐림(한때 빗방울 약간)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도희(이상3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50분~오후 3시50분(6시간)

ㅇ.산행코스: 송북리 성북마을-백운산(618.3m)-백운산(기양지맥.631m)-이터재(삼각점.343.3m)-

                 미모산(478m)-우태산(490m)-작은우태산(451.8m)-삼성2리 오성마을

 

ㅇ.산행지도

 

 

 

       5월의 마지막날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 산우 2명과 더불어 가까운 김천 구미 경계선상의

       백운산(618.3m)-백운산(기양지맥.631m)-미모산-우태산 종주 개척산행에 나섰습니다.

       나름대로 성북마을을 깃점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 오성 마을로 내려오는 산행지도를 작성해서

       산행기점인 김천에서도 오지마을인 송북리 성북마을에 도착해 산행채비를  한뒤

       마을 주민께 백운산 등산로에 대해 문의하니 상세 하게 가르쳐 줍니다.마을 주민들 보다 더 그 지역

       지형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마을 초입에서 좌측 수렛길로 접어들면~~~

 

      수렛길은 마을을 빠져나가 계곡쪽으로 이어집니다. 7~8분후 나오는 갈림길 에서는

      그대로 시멘트 포장이된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비포장 임도로 바뀌면서 우측으로 봉분이 2기있는 묘역도 보이고,잠시후 대나무숲도 지나며

       길 우측으로 소류지도 나타납니다.

 

       계속해서 계곡길을 따라 깊숙히 들어가면 출발 20여분 만에 계곡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꺽여 올라가고

       7분여후 무덤위 능선상에 올라서는데 우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 입니다.

 

       좌측 능선길 을 잠시 따르니 의외에도 통나무 계단으로된 잘정비된 산길이 나타나고

       한차례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면 10여분만에 산뜻한 이정표와 벤치 2개가 있는

       쉼터에 올라 섭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엄청 흘러내리는 땀도 식힐겸 7분여의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계속해서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6분여만에 또 다른 벤치 쉼터에 이르고

       그대로 통과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10 여분만에 백운산 정상의 산불감시 초소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정상 턱밑에 도달합니다.

 

        몇발짝 올라서니 암봉으로 이루어진 백운산 고스락(618.3m)인데 바위 위에는 2001년 1월1일

        백운산악회 에서 세운 얇고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네요.

        날씨만 맑으면 정말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 질텐데 못내 아쉽습니다.

 

       백운산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평탄한 산길을 거쳐 3분여만에 헬기장에 이르고

       조금더 진행 하노라니 우리 대구산이좋아 산악회 창설자 이신 허현 산대장의 최근 표지기가

       하나 보여 엄청 반가웠습니다. 잠시후 안부 사거리 한곳을 통과하고~~~

 

       천천히 올라가니 4분여만에 능선분기봉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이곳 좌우 에도 허대장님의

       표지기가 매달려 있는게 보입니다. 아마도 기양지맥 종주를 하며 이곳에 들른 모양이네요.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8분여후 암봉으로 이루어진 멋진 전망대인 611m봉에 올라섭니다. 흐린 날씨 때문에 깨끗하진

       못하지만 탁트인 조망을 잠시 즐긴후 되돌아 내려와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13분여 진행하니 봉긋한 기양지맥 분기점봉(610m)에 이르고 우측으로 한차례

       조금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5분여 만에 기양지맥상의 백운산 고스락(631m) 에 올라 섭니다.

       허현 산대장님의 비닐 코팅 정상표지가 나무에 묶여 있어 배경으로 정상등정 기념 사진을 찍고는

       바로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우측(동릉)으로 꺽어내리며 미모산 으로 향합니다.

 

       서서히 좌측으로 휘어지는 마루금을 따르노라면 고사목과 괴목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15분여 만에 기양지맥이 좌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분기봉(526m)삼거리에 당도 합니다.

       좌측  능선길 들머리에 역시 허대장의 작품인 비닐코팅 기양지맥 표지판이 붙어 있는게 보이네요.

       때마침 법정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

       기양지맥 마루금과 이별을 고하고는  우측(동릉)  능선길을 이어 갑니다.

 

       7분여 급사면길을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우측 구미시청 백두대간 종주팀이 붙여 놓은 표지기쪽으로

       내려서면 무덤 2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고 이어 좌측 숲속으로 희미한 산길이 열리는데~~~

 

       잠시 우거진 숲을 빠져 나가면 다시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고 부드러운 사초(絲草) 사이로

       평탄한 능선길이 한동안 계속되다가 듬성 듬성 바위가 놓인 능선길도 지나고 10여분후 안부 사거리 에

       내려 섰다가 ~~~

 

       제법 경사가 있는 사면길을 쉬엄 쉬엄 오르면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시작되며 조망이 확트이는데

       안곡리 일대와 안곡 저수지가 희뿌옇게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지도상에 이터재 로 표기된 삼각점봉(343.3m) 삼거리에 올라 서니 구미시청 백두대간 종주팀의

       표지기 하나만 달려있고 우측으로 꺽어 가시덤불을 헤치고 내려서면~~~

 

       잠시후 부터 다시 부드럽고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묘역도 지나고 계곡길도 거쳐

      한차례 치고 오르면~~~

 

       삼각점봉 출발 45분여 만에 미모산 고스락으로 오인하기 쉬운 봉우리에 올라 서는데 GPS상에도

       미모산이 나타나지 않는지라 이곳을 미모산 정상으로 착각하고 주변 자연석에다 열심히 정상표시 작업을

       하는등 부산을 떨었으나 아무래도 무언가 맞아 떨어 지지가 않아 GPS의 현위치 고도를 보니

       미모산 정상 과는 100 여미터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게 아닙니까. 7~8분 이상의 시간만 낭비한채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후답자들 께서는 아래사진 에서 처럼 잘못 표시된 미모산 정상 표시를 발견하면

       무시하고 진행 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진행하면 사거리 안부에 내려 서는데,좌측은 무등마을, 우측은 배실마을로의 하산길입니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노라면 20여분만에 능선분기봉(453m) 에 올라 우틀하니 능선 좌측으로

       "입산금지" 플래카드 가 하나 걸려 있는게 보이고~~~

 

       5분여후 커다란 나무기둥에 "종점" 이란 표지가 붙어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바위무더기로 이루어진 미모산 고스락(478m) 에 올라 섭니다. 정상표지석 만들재료가 사방에 흩어져 있네요.

       적당한 바위면 하나 골라 즉석 정상 표시를 하곤 인증샷을 날린뒤~~~ 

 

       반대편으로 바로나오는 갈림길에서  우태산 방향인  우측(남릉) 능선길로 꺽어듭니다.

       솔갈비가 푹신한 청정 산길이 이어지고~~~

 

       이내 암릉지대가 나타나는데 우회해서 통과 한후~~~

 

       한차례 안부로 내려 섰다가 치오르면 미모산 정상 출발 10여분만에 1:5만 영진문화사 출판 지도에

       우태산 정상으로 표시된 490m봉 에 올라 섭니다. 역시 주위 자연석에 정상표시를 남기고~~~

 

       반대편 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능선 좌측으로 바위 전망대 한곳이 나오는데

       올라서면  저아래 가척마을 일대가 히뿌옇긴 하나 한눈에 들어오고 약간 우측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삼각점이 있는 작은 우태산(451.6m)도 조망이 됩니다.

 

       전망대를 되돌아 나와 다시 산길을 이으면 8분여만에 1:10만 성지문화사 지도 및 일부 지도에

       우태산으로 표시된 삼각점봉(451.6m)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누군가 삼각점 위에다 빨간페인트를

       칠해 놓았네요. 정상 표지를 할 적당한 재료가 없어  삼각점에다 정상표시를 하곤

       일명 작은우태산 으로 부르고자 합니다. 작은 우태산 동릉으로의 갈림길은 가척마을로의

       하산로 인듯 하고 계속해서 남릉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듭니다.

 

       솔갈비 푹신한 청정 산길을 진행하노라니 잠시후에 커다란 바위에 붉은 페인트로

       하트모양을 그려 놓은게 보입니다. 누군가 이곳에다 하트모양을 그려놓고 간절한 사랑을

       갈구 한듯 합니다.

 

       바위돌에 간간히 표시된 붉은페인트의 화살표시를 길잡이 삼아 한동안 진행 하면

       작은우태산 출발 12~3분만에 경작지 옆으로 나서면서 산길을 벗어나 농로에 올라 섭니다.

 

       밭 과 모내기가 끝난 논사이를 가로질러 오성 마을로 접어 들고 잠시후

       삼성 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오성마을 쉼터에 도착 하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하산 예정지점에 안착함으로서 오늘의 개척산행 일정을 기분좋게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