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남면 절골산(330.4m)-운남산(364m)-노고봉(361m)

산여울 2011. 5. 25. 18:14

 

ㅇ.산행일자: 2011년 5월24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김천시 남면 절골산(330.4m)-운남산(364m)-노고봉(36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윤장석.김명근.김종태.김도희.조미자(이상 5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30분~ 오후2시10분(놀며 쉬며 4시간40분)

ㅇ.산행코스: 김천시 남면 운곡리 경부고속철 조섬1터널 입구-안부 사거리-절골산고스락-

                 진주강씨묘역(독도유의지점)-운남산 고스락-노고봉 고스락-남면 소재지

 

ㅇ.산행지도

 

 

       지난달인 4월 15일 아포읍 소재 국사봉-제석봉을 연계해 답사를 시도 하다 실패로 끝난 김천시 남면의

       절골산-운남산-노고봉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번 산행시 하산 지점이자 절골산 들머리 이기도 한

       운곡리 경부고속철 조섬 1터널 입구 부근 아스팔트 수렛길 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뒤 바로 산행에

       들어 갑니다.

 

       경부 고속철 아래 지하통로를 통과해서~~~

 

       우측으로 오르면 이내 좌측 골짜기 쪽으로 오르는임도가 나오고 임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자두 과수원 이 나옵니다.과수원내를 잠시 진행하다 자두밭 끝머리 부근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올라 붙으면~~~

 

       희미하긴하나 묵은 임도 로 연결이되고  잠시 진행하노라면 ~~~

 

       6분여 만에 능선 안부 사거리에 올라 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5~6분만에 능선 분기지점에 올라서고 우틀해서 쉬엄 쉬엄 오르면~~~

 

       14~5분만에 삼각점이 있는 절골산 고스락(330.4m)에 올라 섭니다. 서울 개척 산악회의 멤버인

       양천 심용보님 과 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가 여기 까지 달려 있네요. 정말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삼각점만 있고 정상표지가 없어 즉석 정상표지석을 만들려고 주변을 돌아보나 돌멩이라고는 보이지 않아

       할 수 없이 구미 마루금 산악회 표지기 뒤에다 정상 표시를 하곤 인증샷 을 남긴뒤 운남산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이름모를 묘역도 한곳 지나고, 소나무가 울창한 평탄한

       숲길을 여유롭게 진행 하다보면~~~

 

       절골산 출발 33분여만에 중요한 독도유의 지점인 "진주 강씨"묘역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 서는데

       무심코 진행 하다보면 직진 능선으로 내려서기 쉬운곳으로, 이곳에서는 반드시 무덤 직전 상단부에서 우측으로

       초입이 다소 희미한 능선길로 꺽어 내려서야 됩니다.처음에는 다소 희미했지만 차츰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고~~~

 

       한동안 또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40 여분만에 재설한 삼각점이 자리한 운남산 고스락(364m)에 올라 섭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하얀천 작은 표지기들이 나부끼고 주변에 나뒹구는  폐기된 삼각점의

       잔해에다 정상표시를 한뒤 정상등정 기념사진을 남기고는 좌측으로 거의 90도 각도로 꺽어 내려서며~~~

 

       노고봉으로 향합니다. 예상과는 달리 부드러운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평탄한곳에 자리잡고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진뒤 다시 출발합니다.

 

       이쪽 능선에는 보기 드물게도 능선 정상부 까지 아까시 나무가 많아 만발한 아카시아 꽃이

       진한 향기를 뿜어 대네요.

 

       부서진 나무쉼터도  보이고 우측 나무 사이로는 혁신 신도시 건설현장도 내려다 보이더니~~~

 

       잠시후 샌드백이 하나 걸려 있고 철봉도 설치 되어 있는 노고봉 고스락(361m) 에 닿습니다.

       주변에 있는 큼직한 돌 하나를 줏어와 그럴듯한 즉석 정상표지석을 하나 만들어 세우고는  등정 기념 사진을

       찍는등 30여분 이상을 지체 한뒤에 남면 소재지 방향인 서릉으로 내려 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내려서노라면 능선 우측 아래로는 혁신 신도시 건설현장이 뻘건 속살을 드러낸채

       더 넓게 펼쳐지고 곧게 뻗어가는 경부 고속철도 도 보입니다.

 

       하산을 시작한뒤 35분여면 눈앞으로 남면 소재지가 지척이고 얼마안가 남면 소재지 주택가로 내려서며

       절골산-운남산- 노고봉 종주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후 마을 주민한테 차편에 대해서 문의해 본뒤 택시를 콜해서 산행기점으로 이동한후 차량을 회수 하여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예상했던거와는 달리 그런대로 등로도 잘나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도 간간히

        볼 수 있는 나즈막한 근교산이지만 제법 심산의 분위기도 느낄수 있는 꽤나 괜찮은 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