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천 우로지 자연생태공원 둘레길 및 자연숲 황톳길,메타세쿼이아길, 강변공원 황톳길 및 금강산성길 트레킹

산여울 2024. 3. 31. 11:05

ㅇ. 일시: 2024년 3월 30일(넷째 토요일)

ㅇ. 장소: 영천 우로지 자연생태공원 둘레길 및 자연숲 황톳길, 메타세쿼이아길, 

                        영천 강변공원 황톳길 및 금강산성길 트레킹

ㅇ. 날씨: 대체로 맑았으나 한 때 비 온 후 갬

ㅇ. 참석자: 군성 1916 일토회 맨발맨(김명근, 김상오, 박병국, 이상배, 임창룡

                                                                                                          이상 5명)

ㅇ. 트레킹 시간: 1차 우로지 자연생태공원→ 오전 10시 50분~ 오후 12시 30분

                           (1시간 40분)

                           2차 영천강변공원 및 금강산성길→ 오후 1시 40분~ 오후 6시 10분

                            (4시간 30분)

 

ㅇ. 트레킹 코스: 망정휴먼시아 5차 A정류장- 우로지 둘레길 접속- 별빛 쉼터-

                           소공연장- 자연숲 황톳길 세족장 맨발 걷기 출발- 메타세쿼이아길

                           왕복-  창신아파트 앞 정류장(4.0Km)- 시내버스 이동- 영천 공설시장

                           앞 정류장- 산성식당 중식- 영천공설시장 앞 정류장- 영천강변공원

                           산책로 접속- 황톳길 맨발 걷기- 금강산성 등산로 출발지점 2- 막등

                           정상(125.0m)- 금강산 정상(186.0m)- 황보능장 금강산성(팔각정)-

                           진등 정상- 전망데크 쉼터- 영천시그린환경센터 주차장(금강산성

                           등산로 출발지점 1)- 영천강변공원 산책로- 영천공설시장 앞 정류장

                            (11.78Km)    총 걸은 거리: 약 16 Km

 

ㅇ. 트레킹 지도

 

①. 망정 우로지 생태공원- 자연숲 황톳길-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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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성 1916 동기회장인 이상배 동기의 제안으로 일토회 멤버 중 평소 맨발

     걷기를 즐기고 있는 5명의 건각들은 최근 '맨발 걷기'의 성지(聖地)로 급부상한

     영천지역으로 원정 트레킹에 나섰습니다.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오전

     10시경에 집결한 뒤, 4번 출구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와서는 '사랑합니다'라는

     예쁜 목소리의 멘트를 들으며 55번 시내버스에 탑승해서는 근 1시간 여 만에

     '영천시 망정동'의 '우로지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합니다. 오늘 일정은 먼저 필자가

     5일 전에 답사한 적이 있는 '망정 우로지 자연생태공원' 둘레길 산책 및 자연숲

     황톳길, 메타세쿼이아길 맨발 트레킹으로 오전 일정을 마치고는 영천공설

     시장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맛집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3대째 운영 중이라는

     산성식당에서 소머리곰탕과 반주로 중식시간을 즐기고는, 오후 일정으로

     멀지 않은  '영천강변공원'으로 이동해서 산책 및 황톳길 맨발 걷기를 한차례

     더 한 후, 이번에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금강산성길'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약 4Km 가까이 되는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내려와서 다시 영천공설시장까지

     회귀하는 제법 긴 코스의 만만찮은 트레킹을 하기로 합니다. 

 

     망정 '우로지자연생태공원' 둘레길 산책을 잠시 즐긴 후~~~

 

     인접해 있는 자연숲 황톳길로 이동해서는~~~

 

     맨발 걷기 준비를 마친 후 둥그렇게 둘러서서 서로 맨발을 맞대고 파이팅을

     한번 외치고는 맨발 걷기에 들어갑니다. 

 

     황톳길에 이어 도로 건너로 이어지는 '우로지 자연숲' 메타스쿼 이아 길'로

     이동해서는~~~

 

     다시 맨발 걷기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일기예보에도 없었던 봄 비가

     간간이 내리기 시작합니다만 우리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메타세쿼이아길'을 왕복한 후 다시 황톳길로 회귀해서는 세족장에서 발을

     씻고 신발을  갈아 신고~~~

 

     다시 우로지 둘레길 산책로에 접속해서 우측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수상에 설치된 데크로드 입구이자 산책로 시작 및 도착점에

     이르는데~~~

 

     좌측 데크로드를 따라 진행해야 수상에 설치된 고래조형물 앞 팔각정 쉼터를

     거쳐서  우리가 처음 산책로에 접속한 아치형 목교에 도착하며 우로지 둘레길

     원점회귀 산책을 마치게 되는데, 무슨 공사를 하는지 입구를 가림막으로 차단을

     해놓아서, 지난번 답사 때처럼 도로를 따라 우회를 해서라도 진행할까? 하다가~~~   

 

     아직도 비가 간간이 뿌리고 갈 길도 먼데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해서

     더 이상의 진행은 포기하고, 주변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해서는 55번

     시내버스로 영천공설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영천공설시장 내 산성식당에서 소머리곰탕과 수육에 소주와 막걸리 반주로

     푸짐하게 중식시간을 가지는데, 주문을 하자말자 이상배 동기회장이

     먼저 깃발을 드네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느긋하게 중식만찬을

     즐기고는, 근처 '롯데리아 영천시장점'으로 이동해서 박병국 동기가 제공하는

     아메리카노로  다시 한번 입을 즐겁게 해 주고는, 오후 일정을 소화시키기

     위해 가까운 영천강변공원으로 이동합니다.

 

②. 영천강변공원 산책로- 금강산성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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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도로를 따라 지나다니기만 했지 강변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예상보다는 공원 조성을 엄청 예쁘게 잘해놓았네요.

 

     이곳 강변공원에도 벚나무가 도열해 있긴 하나 아직 개화가 안된 상태라 몹시

     아쉽네요.

 

     조성을 잘해놓은 '영천강변공원 맨발황톳길'에 도착합니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세족장의 신발보관함에  신발을 벗어 놓고~~~

 

     길이가 615m라는 맨발 황톳길을 두 바퀴나 돌고는~~~

 

     다시 산책로를 따라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금강산길 들머리까지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10여 년 전 인 2015년 4월 금강산과 함께 답사한 적이 있는 학조산(15.3m) 옆

     도로를 거쳐서~~~

 

     황톳길에서 20여 분 만에 금강산성길 들머리인  '금강산성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금강사 입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야자매트까지 깔려있는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지금부터

     금강산성길 트레킹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길은 10여 년 전 인 2015년 4월에

     둘레길 능선상의 막등(125.0m), 금강산(186.0m), 진등(149.5m) 답사산행 때

     한 번 걸었던 코스라 무척 낯이 익네요.

 

     산봉우리 같지도 않은 막등 정상(125.0m)에 이르러 옛 추억을 떠올려보며

     기념사진을 한 컷 짝은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성산이 씨' 합장묘역을  지나 잠시 더 오르면~~~

 

     군부대 철조망 펜스와 마주치는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고~~~

 

     좌측 철조망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철조망 펜스가 우측으로 꺾이는 능선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펜스 옆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산길은 철조망  펜스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더니,

     몇 발짝 안 가서 우측으로 이정목과 '접근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능선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접근금지' 표지판 뒤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철책 펜스 옆 작은 돌탑 1기가 세워져 있고, 플라스틱 의자 하나, 그리고

     '산이조치요' 번개팀 멤버인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금강산

     정상(186.0m)에 올라섭니다.

 

     10년 만에 다시 오른 곳이라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

 

     일행들 단체사진도 한 장 박아주고는~~~

 

     직전 삼거리로  돼 내려가서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금강산성터로 진행합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노라면~~~

 

     잠시 후 2층 망루 형태의 '황보능장 금강산성'이란 현판이 걸린 팔각정과~~~ 

 

     등산로 안내도~~~

 

     '금강산성의 유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금강산성터'로 올라섭니다.

 

     2층 팔각정으로 올라가서 조망도 즐기고 간식도 챙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맞은편 금강산성터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 후 봉우리 같지도 않은 지도상의 진등 정상(149.5m)에 올라서나 ,

     '등산로 안내도'와 '112 위치 표지판'만 세워져 있을 뿐 정상을 표시하는

     아무런 표지도 보이 지를 않네요. 

 

     이전에는 없던 널따란 전망데크 쉼터에 이르니~~~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바로 아래로 자호천과 고촌천, 의곡천 세 물줄기가

     합류해서 금호강이 발원하는 합수 지점이 내려다 보이고, 건너편 천변에는

     규모가 엄청 큰 '조교파크골프장'도 보이며, 그 뒤 들판 너머로는 영천 시가지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네요. 잠시 또 조망을 즐기며 모 교회의 선교활동으로 

     나누어 주던 삶은 계란도 먹어가며 쉼을 한 뒤~~~

 

     맞은편 수십 길 절벽 위로 개설된, 우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는 야자매트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영천시그린환경센터' 정문 앞으로 내려서며 '금강산성길'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 우측 진입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쓰레기 매립장 입구' 정류장이

     있는 삼거리가 나오나, 시내 방면 순환 3번 버스는 하루에 몇 차례 밖에 없는지라

     아예 포기를 하고, 좌측 길을 따라 300m 정도만 이동하면 우리가 금강산성길

     트레킹을 시작했던 '금강산성길 등산로 들머리'에 이르게 되고~~~

 

     이후 우리일행들이 올 때  진행해 왔던 코스 그대로 영천강변공원 산책로와

     도로를 따라 되짚어서 진행한 끝에 '영천공천시장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되고, 일행들 모두 각자 올 때의 역순으로

     무사히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본인을 포함한 일토회 5인의 '맨발맨'들 오늘

     예상외의 장거리 트레킹을 하느라 대단히 수고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