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청송 성산(350.0m)- 보광산(435.1m)

산여울 2024. 5. 3. 05:24

ㅇ. 산행일자: 2024년 5월 2일(첫째 목요일)

ㅇ. 산행지: 청송  성산(350.0m)- 보광산(435.1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대구 화랑산악회 청송 주왕산 정기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도보이동시간 포함: 4시간)

 

ㅇ. 산행코스:  송생리마을회관버스정류장- '청송읍 송생길 22-17' 주택-

                       성산 정상 왕복- 송생리 마을회관- 도로 이동- 청송파크골프장-

                       용전천 도강- 청운리(일두) 버스정류장(일두마을 입구)- 일두 마을-

                       내깔골- 청운지- '평해 황 씨' 가족묘역- 보광산 정상 왕복-

                       일두마을- 청운리(일두) 버스정류장 (10.78Km)-버스이동- 청송읍

                       환승- 주왕산 국립공원 정류장 하차 본대 합류.

 

ㅇ. 산행지도

보광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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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화랑산악회의 5월 정기산행이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으로 공지가 된바,

     주왕산이야 워낙 많이 알려진 유명산이라 주능선과 지능선상의 이름 있는

     봉우리는 거의 다 몇 차례씩 탐방을 했는지라, 여불때기 산행지를 찾느라

     지도책과  오룩스맵을 샅샅이 검색을 해본 끝에 어렵사리 청송읍 청운리의

     보광산(435.1m)과 송생리의 성산(350.0m) 등 두 개의 미답산을 찾아내고는

     산행에 동참합니다. 먼저 본대의 산행기점인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 용전저수지

     옆 공터에 본대 일행들과 함께 내려서 기념촬영부터 한 뒤, 본대는 바로 산행에

     들어가고, 본대의 B팀 일부와 필자는 다시 산악회버스에 탑승해서는 본대의

     산행종료 지점인 주왕산 국립공원 주차장으로 이동하던 중, 주차장 약 1.3Km 전

     지점인 주왕산 삼거리에서 필자는 먼저 하차하니, 주왕산 삼거리 일대는 도로확장

     및 교량공사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라 주변 일대가 어수선하네요.

     임시 교량을 건너~~~

 

     건너편에 있는 하의리(질부) 버스정류장 쪽으로 이동하니 청송 특산물 중의     

     하나인 청송사과 모양을 본 딴  예쁜 버스정류장 부스가 나오네요. 20여 분

     정도 기다리다가 도착한 청송읍내 방면 농어촌 버스에 탑승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청송군내 농어촌 버스는 누구나 무료 탑승입니다.

 

     7분여 만에 '송생리마을회관'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살펴보고 나서는~~~

 

     우측 송생리마을회관 쪽 마을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성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니, 우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성산이 빤히 건너다 보이네요

 

     마침 만난 마을 어르신 한 분께 성산 산길 들머리에 대해서 문의하니, 성산

     이라는 산 이름은 모르고 옛날 나무하러 다닐 때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며 능선 끝자락 쪽을 가리키며 그냥 능선을 따라 오르면 될 거라고만

     말해줍니다.

 

     성산 산자락을 가늠해서 농로를 따라 이리저리 돌아 들어가노라니~~~

 

     전면 산자락에는 과수원이 조성되어 있는 게 보이고 바로 우측에는  이층

     주택이 한 채 축대 위에 덩그러니 올라 앉아 있는 게 보여, 이층 주택 쪽으로

     접근한 뒤~~~

 

     이층 주택(송생길 22-17) 안으로  올라서보나 달리 산길 들머리가 안 보여서,

     실례를 무릅쓰고 인기척도 없는 주택 뒤로 돌아 들어가서 축대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니 ~~~

 

      바로 옆 과수원을 거쳐서 올라오는 너른 길이 보여, 주택을 빠져나가서는

     우측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남양 홍 씨' 평장묘역으로 올라서고, 계속해서 묘짓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남양  홍 씨 묘역이 잇달아 나오는 걸로 보아 이 산이 '남양 홍 씨'

     문중의 선산인 듯하네요. 세 번째 묘역으로 오르며 길은 사라져 버려~~~

 

     묘역 상단부 길 없는 능선을 잠시 개척해 오르니 능선상으로 오르며 희미하나마

     묵은길 흔적이 나타나고~~~

 

     우측 다소 거칠고 묵은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이층 주택에서

     20여분 만에 지도상의 성산 정상(350.0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없는 성산 정상에 화랑표지기와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돼내려 간 끝에 평장묘역으로 내려선 뒤  너른 길 대신 좌측

     산길을 따르니 이층 주택 바로 뒤 쪽 축대 상단부로 내려서게 되고, 좌측 절개면을

     따라 내려가서  주택 진입로 쪽으로 내려서서는~~~ 

 

     들어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나가서~~~

 

     송생리마을회관 앞 '주왕산로'와 접속하며 짧은 성산 산행을 마치고, 우측

     '주왕산로'를 따라 3Km 넘게 떨어져 있으며, 보광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일두마을을 향하여 교통편이 여의치 못해 도보로 이동합니다.  

 

     송생리 정류장이 있는 송생교 삼거리에 이르러 오룩스맵에 그어온 예상

     루트대로 진행하려고 좌측 용전천 하상 바닥길을 따라 들어갔다가, 길이

     제대로 이어 지지를 않고 수심도 깊은 듯해서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는 등

     시간만 10여 분 낭비하고는~~~

 

     송생교 건너 좌측 하천변에 조성해 놓은 '청송파크골프장'으로 올라선 뒤~~~

 

     골프장을 가로질러가니~~~

 

     청송사과공원이 나오고~~~

 

     연이어서 나오는 푸른솔영농조합법인 우측 길을 따라 용전천변으로

     진행하노라니, 농약 살포용인 듯한 헬기장이 나오네요. 제방길로 접속해 보나

     이 지점 역시 강폭이 너무 넓어서 도강하기에는 마땅치가 않아~~~

 

      계속해서 제방길을 따르며 적당한 도강장소를 찾아 진행하다가, 마침 초로의

      남자 한 분이 물속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있는 게 보여 그쪽으로 이동해서는

      등산화와 바지까지 벗고는 팬티 바람으로 도강에 성공해서는~~~

 

     건너편 농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한 끝에~~~~~~

 

     '청운리(일두)' 버스정류장이 있는 일두마을 입구 '청송로'와 접속합니다.

     보광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서 청송읍내 행 버스를 타게 될 지점이네요. 

 

     버스정류장 부스 내에 붙어있는 청송읍내 방면 버스 시간표를 잠시

     들여다 보고는~~~

 

     건너편 일두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보광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 안 길을 따라 계속해서 쭉 들어가면~~~

 

     마을 입구에서 17분 여 만에 청운지 제방으로 올라서고, 좌우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우측  제방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제방 끝 수로 위에 설치된 작은 교량 앞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가면 계속해서 호반을 따라 임도 수준의 너른 길이 이어지는데~~~

 

     우측 능선 끝자락 쪽을 유심히 살펴가며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다행스럽게도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꺾어 오르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평해 황 씨' 가족 묘역으로 올라서며 너른 길은 끝나

     버리네요. 묘역 상단부를 살펴보니  다소 희미하긴 하나 능선길이 이어지나,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 여 중식시간을 가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배낭을 이곳에 두고~~~

 

     능선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보광산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정부인 함안 조 씨' 묘역을 비롯해서~~~

 

     두어 곳의 묵묘 묘역도 나오고 하더니~~~

 

     '평해황 씨' 묘역에서 25분 여 만 에 낙동강 트레일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보광산 정상(435.1m)에 올라서네요. 이 구간이 낙동정맥 트레일 청송

     구간인 듯합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시간만 넉넉하다면 낙동정맥 트레일을

     따라 주왕산 삼거리까지 가봤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여의치 못해~~~

 

     올라왔던 능선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서~~~

 

     '평해황 씨'묘역에서 배낭을 찾아 메고는~~~

 

     들어올 때의 역순으로 진행한 끝에~~~

 

     일두마을 입구 '청송로'상의 청운리(일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시각이

     오후 2시 12분이네요. 본대의 산행 종료시각이 오후 4시니까 시간상으로는 

     여유가 많은 듯하나, 청송읍내 방향 버스 시간표를 확인해 보니 오후 3시 02분에

     도착한다고 되어 있는 데다, 청송읍내서 다시 주왕산 국립공원행 버스를

     환승해야 하니 그렇게 여유가 많은 것도 아닌 듯합니다. 어쨌거나 50분가량을

     대기하다가 청송읍내행 버스를 타고 청송읍내에 도착한 뒤~~~

 

     다시 3~40분을 더 기다려 주왕산국립공원행 버스에 탑승해서 주왕산 국립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해서는~~~

 

     미리 핸드폰으로 연락받은 뒤풀이 장소인, 바로 주차장 건너편 '민박촌 식당'에

     도착하니 오후 4시 9분이네요. 주어진 시간보다 9분 여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본대 일행들도 이제 막 도착하기 시작하고 있어서 민폐를 끼치지 않아 천만

     다행입니다.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고 티셔츠만 갈아입고는 본대일행들과 어울려, 얼큰한

     순두부찌개로 석식 및 하산주 시간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