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주 지래봉(602.4m)-옥녀봉(665.1m)-이자산(621m)

산여울 2013. 11. 15. 23:50

 

ㅇ.산행일자: 2013년 11월15일(3째금요일)

ㅇ.산행지: 영주 지래봉(602.4m)-옥녀봉(665.1m)-이자산(621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정수표,송형익,정기화,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9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20분~오후2시40분(4시간20분)

ㅇ.산행코스: 순흥면내죽리산41 (과수원)-지래봉 정상-배점2리-옥녀봉 정상-죽계계곡8곡

                 -이자산 정상-순흥면 태장리산167

 

ㅇ.산행지도

 

       ▣.아래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순흥지 아래 송림마을을 거쳐 지래봉 산행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차량이 진입할수있는데 까지

       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다가 수렛길이 끝나는 과수원 직전 작은 공터(영주시순흥면내죽리산41)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뒤~~~ 

 

       들머리를 찾아 과수원안으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어서자 말자 나오는 농로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쪽 농로를 잠시 따라 들어가다 농약 살포용구 인듯한 물탱크와 대형 용기가 있는 지점

       직전에서 좌측 계류 건너쪽의 산자락이 다소 완만한듯해서 이곳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래봉 산행을

       시작 합니다.일단 산자락을 부여잡고 올라 붙으니 짐승길인지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한차례 바짝 밀어올리니 10 여분만에 주능선에 올라서면서 묵은길이긴 하나 길다운 길과 합류합니다.

       잠시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하노라니 비닐코팅 입산금지 표지판이 간간히 눈에 띄는데, 보아하니 송이,능이

       기타버섯 채취구역으로 사유지이니 입산을 금지하라는 경고표지판 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다가 한차례 치오르니 14분여 만에 소나무와 잡목이 혼재한 별 특징없는

       지래봉고스락(602.4m)에 올라섭니다. 서울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 서너개가 걸려 지래봉 정상임을

       확인시켜 주네요.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마침 떨어져 있는 경고표지판을 하나 주워 뒷면에 지래봉 정상 표시를

       한뒤 옆에 걸고는 인증샷을 한뒤~~~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이 능선 역시 가느다란 노끈이 설치되어있고 입산금지 표지판도

       간간히 눈에 띄네요.8분여후 지도상의 524m봉인듯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묵무덤 2기가 있는 묘역에 내려서고~~~

 

       잠시더 진행하면 나오는 두번째 밋밋한 봉우리에서 우측 계곡의 배점마을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15 분여후  산자락에 내려서며 아래로 과수원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배점마을과

       우리가 잠시후에 오를 옥녀봉 과 이자산이 멀리 조망이 됩니다. 과수원을 통과한뒤 전면을 가로막는

       하천을 건너 올라서면~~~

 

       순흥면에서 복간터골쪽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올라서며 좌측 건너편으로 배점교회가 보이네요.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내 배점교회앞을 지나고~~~

 

       이어서 배점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배점마을 입구 삼거리에 당도합니다.

 

       배점마을 유래판과 문화생태 탐방로 이정목 그리고 배점2리 마을표지석 등이 세워져 있는 코너를 돌아

       배점마을로 들어가노라면 ~~~ 

 

       몇발짝 안가 또다른 문화생태 탐방로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나고 이어서

       배점마을회관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배점마을회관앞 전경.

 

       우측길로 꺽어들어 진행하면 얼마안가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골짜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사과 저장창고인듯한 대형 창고앞을 지나 과수원사이로 수렛길은 이어지고~~~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좌전면으로 옥녀봉 정수리가 전위봉 너머로 뾰족히 고개를 내밀고있는 모습이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더 진행하노라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길따라 진행하니 얼마안가 비포장으로

       바뀌며 길 좌측으로 국립공원표지 말뚝이 보입니다.

 

       이어서 타인출입금지 표지판이 세워진 차량 차단 시설이 보였으나 그대로 통과해서 진행 하노라니

       우측 둔덕위로는 토종 벌통들이 여럿 보이네요.

 

       좌측 골짜기 쪽으로는 수량은 적지만 그럴듯한 폭포도 나오고~~~

 

       이어서 잠시후 우측 언덕위로 농가가 보이더니 비포장 수렛길은 이 농가로 돌아오르며 끝이 납니다.

       집주인 인듯한 아주머니가 갑작스레 등장한 산꾼들에게 경계의 눈길을 보내며 어떻게 왔는지 묻습니다.

       옥녀봉등산을 하러 왔다며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그제서야 표정이 누그러지며 산길은 없으며 오르려면

       고생깨나 할거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만~~~    

 

       길이 없다고 포기할 우리들 입니까? 좌측 건계곡을 건너 산자락으로 올라붙은후 산짐승의 접근을 막기위해

       설치해 놓은듯한 검은 그늘막천 펜스를 타넘어 가파른 산사면을 또다시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릅니다.

 

       산자락으로 붙어 가파른 산사면을 치고오르노라니 10 여분만에 묵무덤 1기를 지나고 이어서 봉분이 헐벗은

       무덤 1기가 자리잡고있는 묘역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가파른 된비알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다시

       10 여분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능선길을 따라 4분여 더 진행하니~~~

 

       별 특징없는 옥녀봉고스락(665.1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서울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어서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남릉을 따라 잠시 내려서다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가나 가시덩쿨이 없어서 내려갈만하고 18분여 만에 죽계구곡중 8곡부근의

       잘 발달된 등산로에 내려섭니다.

 

       죽계구곡 전경. 계곡건너편으로 초암사로 들어가는 시멘트 포장 수렛길이 보이나~~~

 

       그대로 계곡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데크길로 바뀌고 이어서 목책데크 다리가 나옵니다.      

 

       목책교를 건너가면 시멘트 포장이된 초암사 진입도로와 합류하는데, 이정목과 죽계구곡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배점 주차장 까지 1.4Km남은 지점입니다.

 

       대형 죽계구곡 안내판. 안내판을 보니 초암공원지킴터가 멀지않은곳에 위치하고 있네요.

 

       금일(11/15)부터 산불경방기간이 시작되어 입산이 통제 되는지라 잠시 공원입구 쪽으로 진행하다가

       만일의 단속에 대비해서 우측 계곡길 입구에 이르기전에 우측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서 계곡쪽으로

       가로질러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공원지킴터 직전에서 우측 계곡쪽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농로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노라니 사유지이니 출입을 금지한다고 조잡하게 쓴 현수막이 걸려있는게

       보입니다만 무시하고 계속 들어가니~~~

 

       잠시후 시멘트 포장 농로 끝지점에 이르며 농로도 끝나 버립니다.이자산 산행들머리를 찾느라 직진하는

       희미한 길 흔적 따라 잠시 진행해 보는등 지체하다가 농로가 끝나는 지점으로 되돌아 나와 좌측 산자락쪽

       희미한 길흔적 따라 올라서니 의외로 근래에 정비를 한 흔적이 있는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

 

       서서히 가팔라지는 산사면길을 힘들게 치고오르노라니 22분여 만에 멋진 조망처에 올라서네요. 등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전망바위 위에 서니 전면(북쪽)으로 소백산 주능선상의 정상인 비로봉과 국망봉이 아스라히

       조망이 되고 그 아래로 석륜암 계곡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약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조금전 내려선 옥녀봉도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등로 좌우측으로 흰끈을 설치 해 놓은걸로 보아

       이 부근도 버섯채취구역인듯 하네요.

 

       이내 좌측 배점리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분기봉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휘어지며

       진행하노라니 얼마안가 우측 원적봉 쪽에서 이어져 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지점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과수원에서 본것과 똑같은 입산금지 플래카드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니 녹쓴 철조망이 설치된 능선을 거쳐 5분여 만에 묵무덤 1기가 자리잡고있는

       이자산(二子山)고스락(621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어김없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당일의 등정 예정 산봉우리중 마지막봉에

       오르면 으례히 내어놓는 물치아우의 등정완료 자축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한동안 쉼을 한뒤 정상에 올라선지

       10 여분만에 남릉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서자 말자 송이모둠터 인듯한 허름한 움막이 하나 나오고 3분여 더 치고 내려가니~~~

 

       조망이 트이며 전면으로 순흥지와 언젠가는 답사해야할 비봉산과 송학산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더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과수원이 나타나며 철책 울타리와 맞닥뜨리네요. 울타리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해보나 길이 없어 엄청 힘이들어 어쩔수없이 철책울타리를 타넘고 들어가 과수원내의 농로 따라

       진행합니다.

 

       한동안 과수원 가장자리의 농로 따라 내려가다가 잠시 뒤돌아 보니 어느새 이자산의 두봉우리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데, 봉우리가 둘이라서 이자산(二子山:두아들산)이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형제봉 이라는 산이름은 많이 있는데, 이자산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네요. 잠시후에 나오는 좌 갈림길

       쪽으로 내려가니 과수원 안을 통과해서 시멘트 포장 수렛길과 합류하고 방풍 가림막과 큰 창고를 지나~~~

 

       제법 규모가 큰 과수농가앞 삼거리에 이르고 우리 B팀 일행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우측길로 잠시 진행해서

       일행들과 합류한뒤~~~

 

       맛나게 끓인 뜨끈뜨끈한 부대찌게를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차량지원및 하산주 안주 장만등 여러모로 애쓰신 B조 일행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