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10월20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청도 납다갓산(332m)-점삐알산(356m)-함박등(498m)-굴띠산(409.6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허정무,김명근,송형익,최병철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10분~오후2시30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대국사 주차장-대국사-납다갓산정상-혜원사-대국사주차장-사전교
-점삐알산정상-함박등정상-굴띠산정상-학동경로당-사전교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근래에 발굴해서 소개한 대구근교의 청도 점삐알산-함박등-굴띠산 종주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행에 앞서 이 코스를 필자 나름대로 약간 변경해서 즉, 대국사 뒷산인 납다갓산을 추가 하고 마지막 굴띠산
에서의 하산코스를 차량회수 등을 감안해서 조금 단축한 변형코스를 만들어 답사하기로 합니다. 필자포함 번개산행팀
4명은 첫번째로 답사할 예정인 납다갓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금천면 사전리의 대국사에 도착해서 일주문앞
작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산행채비를 하노라니 뒷쪽((서쪽)으로는 학일산이 제법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전면의 종무소 뒷쪽으로는 나지막한 납다갓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납다갓산의 들머리를 모르는지라 일단 대국사 관람부터 하고 산행에 나설 요량으로 일주문을 들어서며
대국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일주문을 통과하자 말자 다시 사천왕문을 통과해서 오르니 중정인 대웅보전 앞 마당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는 대웅보전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안이 비어있는 범종각이 보입니다.
정면으로 큰 건물들이 보이는쪽 긴 돌계단을 올라 금포대 건물앞을 지나 오르니, 좌측으로는 작은 금종이
달려있는 종각이, 우측으로는 불교의 사물(법고,범종,목어,운판)이 비치되어있는 사물각이 보입니다.
정면으로 돌계단위의 상층부에는 지붕위에 아미타불이 안치되어 있는 법당이 보이고, 하층부 좌측으로는
5층석탑과 자명당(自明堂)이라는 석굴법당이 보여 들어가 보니 와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대국사 경내 최상단에 위치한 아미타불을 지붕위에 모신 법당앞에 까지 올라가서 구경한뒤, 마침 만난
처사님에게 납다갓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바로 아랫쪽 큰 마당 한구석에 있는 붉은지붕의 작은 건물 앞쪽으로 해서 산자락의 희미한 숲속길로 들어서니~~~
산사면으로 비스듬히 길이 이어지다가 3분여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두어곳의 묘역을 거쳐 갈림길에 올라서는데 정상이 조금이라도 가까울듯한 좌측 방향으로 꺽어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 본관이 보기드문 철성(鐵城)이씨 묘역이 나옵니다. 철성은 고성의 옛이름이라고 하네요.
묘역 우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6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잡초가 무성한 제법 너른 공간의 납다갓산 고스락(332m)에 올라섭니다.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고 선답자의 흔적이 전무한 이곳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합니다만,
무언가 조금 허전해서 산불감시초소 계단을 올라서니 그제서야 조망이 제법 트입니다.
남쪽으로는 까마득히 정상부의 모습이 특이한 억산이 확인이 되고 그 우측 앞으로 갓등산과 통내산이
동곡고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게 조망되고~~~
더 우측인 서쪽으로는 인근에서는 고도가 가장 높은 학일산이 건너다 보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노라면 13 분여 만에 산행초반 진입했던 대국사쪽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제대로된 들머리를 확인 하고자 그대로 직진해서 진행하니 이내 경주최씨의 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또 다른
묘역 한곳을 지나서~~~
혜원사 라는 절집이 바로 밑에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으로 빠져 나옵니다. 전면 건너편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점삐알산으로 짐작되는 산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보이네요.
좌측으로 휘어지는 산길을 따라나가면 이내 농장 정문앞에 이르며 건너편으로 대국사 절집 건물지붕이
보이고 진입로를 따라 우측으로 꺽으면 좌측으로 잘 관리가 된 단양우씨 쌍분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과수원과 노송숲 사이를 따라 나가면 이내 차단기를 통과하게되고~~~
잠시후 혜원사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진입로를 빠져나가며 12번 군도와 합류합니다. 그러니까 납다갓산의
정상적인 산행들머리는 혜원사 입구인 이곳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물론 대국사를 관람하고 산행에 들어가려면
우리의 전철을 그대로 밟으면 되겠습니다. 좌측으로 20 여m 이동하면 바로 대국사 입구이고~~~
몇발짝 안가 애마를 주차해둔 종무소 앞의 작은 주차장에 닿으며 대국사 관람시간 포함 1시간 남짓의
납다갓산 산행을 마칩니다. 350 여m정도 거리의 다음산행지인 점삐알산 산행기점 까지 걸어가도 되나
산행을 마친후 차량회수문제등을 감안해서 차량으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경산-청도를 잇는 69번 지방도변의 대국사 방면 신설 12번군도상의 사전교 위에 차량을 주차하고
국제신문 코스를 따라 산행에 들어갑니다. 다리옆의 사전1리쉼터 정자앞을 지나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마을로 들어가노라니~~~
마을 어귀의 고구마밭에는 지금 한창 농민들이 고구마수확을 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캐놓은 고구마가
엄청크고 먹음직 스럽게 보이네요. 이어서 나오는 "ㅓ"자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들어가면~~~
감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샛노란 국제신문 표지기가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노랗게 잘익은 감들이
탐스럽게 열려있는 감나무밭을 지나니 노송과 잔디 그리고 석물 등으로 조경이 멋들어지게 되어있는 호화로운
동래정씨의 너른 묘역이 나오는데~~~
이 묘역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묘역을 가로질러 우측 뒤로 이어지는 너른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우측 산자락으로 국제신문 표지기와 함께 소롯길이 열립니다. 이쪽으로 꺽어 오르면~~~
잇달아 서너곳의 밀성박씨 묘역을 잇는 길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아마도 이 산이 밀성박씨 문중의
선산인듯 보이네요.
잠시 산소가 뜸 하다가 또 다시 축대를 쌓아 조성한 묘소가 나오는데 상석을 보니 엄청 오래된 무덤같은데
아마도 밀성박씨 문중의 엄청 웃대의 조상 묘소인듯 합니다.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데, 조금전에
들린 대국사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비슷한 묘소를 한곳 더 지나서야 문중묘역이 끝난듯 더이상의 산소는 보이지 않고 지금부터는 상당히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마지막 묘소에서 15분여 만에 별 특징없이 펑퍼짐한 점삐알산 고스락(356m)에
올라섭니다. 국립지리원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은 산이어서 인지 서울의 유명 산꾼들의 표지기도 보이지 않는 산봉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이 소개를 했슴에도 불구하고 지금 까지 진행하는동안 국제신문 추종자들의 표지기는
물론이고 그 어떤 산꾼이나 산악회의 표지기도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근교산에서 보기 드물게 호젓한 청정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때로는 구절초도 무리지어 피어있는게 보이고 산부추도 간간히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천으로 떨어져 있는 도토리도 주워가며 슬로모드로 진행하노라니 "송암"이라 표기된 빨간 표지기가
간간히 보이다가 옆으로 빠져나가는데, 보아하니 묘소 가는길을 안내하는 표지기 인듯하네요. 이어서
숙인 달성서씨비석이 서있는 작은 묘소가 하나 나오더니 조금더 오르니 통훈대부 성균관전적 밀양박씨의
묘소가 나오는데 비문의 내용을 보아하니 두사람이 부부인듯한데, 어찌하여 아래위로 떨어져 따로따로
묘를 썼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네요.
계속해서 진행하노라면 두어곳의 능선 분기지점이 나오나 촘촘하게 달려있는 국제신문 표지기만 따르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고 계속해서 고만고만한 봉우리와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큰 바위가 있는 지점도 지나고~~~
점삐알산 출발 1시간 17분여 만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함박등 고스락(498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아무런 표지기도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반주를 곁들인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나무사이로 겨우 조망이 조금되는 학일산을 건너다 본뒤, 함박등 정상 오른지 33분여 만에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굴띠산으로 향합니다. 큼직한 바위옆도 지나고~~~
17 분여 만에 안부삼거리로 내려선뒤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영양천씨(潁陽千氏) 묘역에 올라서고~~~
묘역뒤로 열리는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면 바위가 무리지어있는 봉우리를 거쳐 능선분기봉에 올라섭니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또 다시 바위지대 한곳을 거쳐 납짝묵묘 1기가 있는,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을 지나는데, 우리 일행들이
굴띠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 학동마을 방향으로 하산해야할 독도유의 지점입니다.큰바위옆을 좌측으로 돌아 나가면~~~
몇발짝 안가 바위와 흙으로 이루어진 굴띠산 고스락(409.6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삼각점표지판이
세워져 있네요. 국제신문 표지기옆에 처음으로 울산 모산악회의 낡은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서쪽 나무사이로 겨우 정상부만 조금 보이는 학일산을 한번 건너다 본후, 국제신문 소개 코스는 그대로
북능을 따라 진행하다가 비슬기맥 마루금과 합류한뒤 갈고개로 하산 하게되나 우리 일행들은 이제 더 이상
오를 산봉우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차량회수 문제도 있고하여 계획대로 학동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직전 무덤1기가 있는 능선분기지점으로 되돌아 나와 우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17분여 만에 잘 관리가 된 너른 묘역을 잇달아 지나면서 전면으로
학동 들판이 조금 내려다 보이고 빨간 지붕의 큰 건물도 보입니다. 빨간 지붕을 가늠하고 능선분기지점마다
좌측 능선길로 꺽어 내려가면~~~
정상 출발 30 여분만에 신기마을로 내려서게되고 "사전5길 37-4호"집앞을 지나 빠져나가면 나오는
첫번째 "ㅓ" 자 갈림길에서 좌측 학동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면~~~
마을 안길을 거쳐 얼마안가 Y자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감나무밭과 채소밭 사이로
산책로 같은 아늑한 농로가 이어집니다.
잠시후 주변환경이 산뜻하게 정비가 잘된 학동마을에 이르는데, 개울을 사이에 두고 좌우 양쪽에
노거수 당산나무아래 육각정 쉼터가 설치되어있는게 눈길을 끕니다.
이내 산뜻하게 아스팔트 포장이된 마을 안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으니 좌측으로는 사전2리 학동마을
경로당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학림정이라는 현판을 단 세운지 얼마되지 않은듯한 육각정자 가 보이는데,
그 앞에는 서너개의 축하화분이 놓여있는게 보입니다.
바로 옆을 보니 학림공원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내용을 잠시 보니 이 학동마을이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된 도랑을 살리고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학동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 마을로 선정이 되어 청도군과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지원으로 이 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살고싶은 농촌마을입니다.예쁘게 조성된 학림공원앞을 지나 마을을 빠져 나가노라니~~~
마을 어귀에는 학산 김해김씨 송덕비도 하나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학동교를 건너 조금더 진행하니
잠시후 한창 확포장 공사가 진행되고있는 경산-청도를 잇는 69번 지방도와 합류합니다.
학동마을 입구를 빠져나와 차량회수를 위해 좌측 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면~~~
16분후 대각사 입구 신설도로상의 애마를 주차해둔 사전교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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