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9월10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청도 가리봉(361m)-개산(317.4m)-총산(308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신광웅,윤장석,김명근,이종서,박영식,정기화,최병철(7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12시20분(2시간30분)
ㅇ.산행코스: 공암리고개(수준점)-가리봉 정상 왕복-차량이동-대천리 61-1 20번국도변 임도갈림길
-개산정상-대천리 124번지 20번 국도변(건천30Km도로표지판)- 도보이동-대천리 산63-총산 정상 왕복.
ㅇ.산행지도
지난 8월2일 나홀로 답사산행에 나섰던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 8-1구간 중, 사정상 중간에 산행을 중단하고
숙제로 남겨두었던 총산(308m),개산(317.4m),가리봉(361m) 3개의 산봉을 오늘 번개산행팀과 함께 답사
산행에 나섭니다. 먼저 가리봉 산행기점이 되는 공암리 고갯마루에 도착 우측 상수도 보호구역 표지판옆
작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뒤~~~
카메라만 챙겨든 간편복장으로 바로옆 칡넝쿨 사이로 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들어가며 가리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어서자 말자 표지판(해발고도 283m)과 함께 수준점이 설치되어있는게 보이고~~~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니 의외로 뚜렷한 산길이 열립니다.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이동통신 안테나 시설이 나오고 한차례 치고 오르니~~~
출발 5분여만에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며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한전표지기와 국가기준점
표지기가 보이더니 얼마안가 국제신문에서 달아놓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표지기도 하나 보이네요.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니 출발 한지 7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너른 공간의 가리봉고스락(361m)에 올라섭니다. 아마도 산행 역사상 최단시간에 오른 산봉우리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삼각점이 보이고 산사랑연구회에서 세워놓은 알미늄 시각기둥으로된 정상표지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필자는 깜박하고 표지기를 가지고 가지않아 대산아우와 물치아우의 표지기만 달고 정상표지 옆에서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남쪽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입니다만 약간 흐린 날씨탓에 운문호 주변 산들이 다소 희미하게 조망이
됩니다. 좌측으로 10 여년전 성동산악회와 더불어 답사산행을 나섰다가 차량바퀴가 수로에 빠져 곤욕을
치룬후 시간관계상 반쪽 산행으로 답사한적이 있는 서지산이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 지난 8월초에 나홀로
답사한 호산과 종지봉이 보이고, 앞쪽으로 잠시후 답사하게될 개산과 총산등 모든 산봉들이 한꺼번에
시야에 다 들어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왕복 20 여분만에 고갯마루에 내려서며 산봉우리 하나를 답사하게 됩니다. 능선상으로 연결되지 않는 개산 산행을
위해 둘레길인 20번 국도를 4Km정도나 도보로 이어가는것도 무리인듯해서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대천리 쪽으로 잠시 운행하다가 개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는 상수도보호구역 표지판이 서있고
임도 갈림길이 있는 도로변 작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해 두고~~~
역시나 간편복장으로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개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임도 따라 잠시 들어가노라니 정면으로 개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길레 제대로 들머리를 찾아 들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잠시 더 진행하다보니 벌초가 깨끗하게 되어있는 묘역옆을 지나면서 임도가 차츰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게 어째 좀 이상합니다. 길이 돌아 나가려나 하고 계속해서 진행하니 임도는 그대로 호반에 이르면서 끝나
버리네요.
뒤돌아 나가기에는 너무 많이 들어와 버렸고 해서 그대로 우측 호반을 따라 빤히 건너다 보이는 개산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묵밭에 올라서며 우측 20번도로쪽에서 오는듯한 묵은 임도와
합류하고 좌측 산자락 우거진 잡초 사이로 임도가 이어집니다.
좌측 임도 따라 들어서며 실질적인 개산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잠시 진행 하다보면 임도는 계속해서 우측
산자락을 따라 평탄하게 돌아나가는지라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정상을 가늠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꺽어 오르니~~~
임도 따라 들어선지 10 여분만에 잘 관리된 넓은 평산이씨 가족묘역에 올라서고 묘역 뒤 희미한
산길 따라 오르니 묵었긴 하나 확실한 등산로로 한동안 이어지다가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는 가파른
능선길로 바뀌네요.
잠시 바위 지대를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역시나 큰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개산고스락(316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산사랑연구회에서 세워놓은 알미늄 사각기둥 정상표지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조망도 전혀 열리지 않는지라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노라면~~~
8 분여후 평산이씨 가족묘역에 다시 내려서게 되고, 이곳에서는 제대로된 산길을 확인하고자 조성이 잘된
평산이씨 묘역 진입로를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거의 임도수준의 널따란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면 3분여후 산자락을 돌아 나가는 평탐한 임도와 합류하고
임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면~~~
4분여후 임도를 빠져나와 실질적인 산행을 시작한 너른 묵밭으로 나오며 전면이 훤히 트입니다.좌측으로
운문호가 살짝 보이고 뒤돌아 보니 어느새 개산 정상이 저만치 멀어져 보이네요.
잡초가 무성한 묵은 임도를 따라나가면 얼마안가 열려있는 철책문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20 번 국도이자 영남알프스둘레길 제8-1구간에 속하는 도로에 올라서며 개산산행을 마치는데,
개산산행초반 뒤쳐져서 따라오든 기화아우가 우리 일행들이 들머리를 잘못 잡은걸 알고 바로 뒤돌아 나가
애마를 이곳으로 이동해 놓은게 보이네요. 후답자들 께서는 "20번국도 건천 30Km" 도로표지판과
상수도보호구역 표지판 사이의 이곳 임도입구를 개산산행 기종점으로 잡는게 좋을듯 합니다.잠시 숨을 고른후
3번째 산인 도로 건너편의 총산 산행을 하기 위해 산행 들머리를 찾아 대천방향 도로따라 잠시 진행 하다가~~~
500 여m정도 진행하니 도로 우측으로 20번 일반국도 표지판 30 여m전 전신주가 하나 서있는 지점에
이르며 우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산판길이 하나 보여 이곳을 들머리로 총산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 오르니~~~
얼마 안올라 벌초가 깨끗이 되어있는 수원백씨 가족묘역에 올라서며 길은 없어지고 묘역뒤 가파른 산사면을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오르니 10 여분 만에 봉분이 납작한 무명묘에 올라서고 잠시더 치고 오르니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데~~~
우측으로 몇발짝 안오르니 별 특징없이 밋밋한 총산고스락(308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알미늄으로된
정상표지사각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고도표기가 388m로 잘못 표기되어 있네요. 바로 옆 참나무 가지에
종태아우의 낡은 표지기가 유일하게 걸려있어서 그 옆에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차량 회수 문제로 올라왔던 코스 쪽으로 되내려서면 12분여 만에 산행기점으로 내려서면서 총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나머지 산 인 종지봉과 호산은 지난 8월2일 이미 나홀로 산행으로 답사한바가 있어 필자의
금일 산행도 이곳에서 종료 하게 됩니다.
일행들이 나머지 산인 종지봉과 호산산행을 마저 마칠때 까지 망향정 휴게소와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에서
알탕도 하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한참후에야 산행을 종료한 일행들과 합류해서 간단한 하산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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