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5월16일(3째 금요일)
ㅇ.산행지: 영주 대기산(251.2m),노인봉(376.7m),비봉산(435m),송학산(36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정수표,송형익,김경진,최병철,김옥임,조순행,이정미,정미연 이상10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5분~오후2시20분(차량이동시간 포함 4시간15분)
ㅇ.산행코스: 영주시 봉현면 소백로1665~30 -대기산 정상 왕복-차량이동-소백로2198번길 농원철대문앞
-노인봉 정상 왕복-차량이동-영주순흥벽화고분-비봉산 정상(비봉산성)-내죽리 산33 과수원
-차량이동-석교리 산30~1 과수원-송학산 정상 왕복-차량이동-석교2리노인회관옆 정자 쉼터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금일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답사라고 하는게 타당할것 같습니다. 산행 예정인 4개의 산들이
대부분 산 정상부 가까이 까지 혹은 중턱 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서 차량
진입이 가능한데 까지는 최대한 차량을 이용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빠져나오면 만나는 931번 지방도 합류 삼거리에서 우회전 한뒤 200 여m 정도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풍기홍삼백화점이 보이는데, 이 가게와 신우 공인중개사 사무실 입간판 사이 수렛길로 좌회전 해서
들어가며 첫번째 산인 대기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후 야트막한 구릉으로 이루어진 과수원 내로 들어서며 소백로1665-30 농막앞에 이르는데, 이곳
공터에다 차량을 주차한후 카메라만 챙겨든채 바로 우측 농막으로 쓰이는 듯한 폐농가 옆으로 올라서며
대기산 답사에 들어갑니다.
감나무 과수원과 묘역을 지나 잠시 오르니 큰 밤나무와 고사목이 있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니 단장이 잘된 "애국지사 광산김씨" 묘역이 나옵니다.주변은 식물원인듯
많은 정원수들이 식재되어 있는게 보이고~~~
묘역 진입로 인듯한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르니 이내 식물원 상단부의 봉긋한 지점인 대기산
고스락(251.2m )에 올라섭니다. 바로옆 고사목 가지에 서울팀들의 것으로 보이는 아주 낡은 표지기
하나가 그나마 반이상 찢겨 나간채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올라왔던 코스를 되짚어 내려가니~~~
잠시후 폐 농가 옆으로 해서~~~
차량을 주차해둔 출발지점으로 되내려서며 불과 15 분여 만에 대기산 하나를 답사하게 됩니다. 모두들 다시
차량에 탑승한뒤 다음 산행지인 노인봉 산행기점으로 향합니다.
931번 지방도를 따라 운행하다가 돌고개를 지난뒤 지도상의 미곡지 방향으로 나있는 시멘트포장 수렛길인
소백로 2198번길을 따라 한동안 들어가면 사유지 인듯한 농원 철책 대문이 가로막고있는 지점에 이르며,
더이상 운행이 불가능합니다. 이곳 길가에 차량 2대를 주차한후 지도와 주변 지형을 대조해보니 바로 머리
윗쪽 멀지않은 지점이 노인봉 정상인듯 하네요.우측 산자락이 절개면으로 너무 가팔라 왔던길을 몇발짝
내려가보니 곡각지점에 이르러 좌측 산자락 전봇대 옆으로 초입이 다소 희미하긴 하나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서며 노인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사면길을 잠시 오르노라니 뜻밖에도 나무둥치에 명언들이 인쇄된 비닐코팅지 들이 두어개
걸려있는게 보이고 나일론 밧줄도 설치되어있는걸 보니 제대로 등산로를 찾아든듯 하네요.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이내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산로와 합류하고 좌측으로 몇발짝 오르니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와 합류하며,산불조심 표지판도 하나 보이네요.
몇 발자국 더 오르니 다시 우측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산길과 만나며 잘 발달된 널따란 산길로 바뀝니다.
등산로 상태로 보아 지역민들이 웰빙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듯 합니다.
산불조심 표지판을 지나쳐 뒤돌아 보니 그 표지판에는 "풍기 조선제1승지 명당터" 라고 씌어 있네요.
조선조 최고의 금서(禁書) 정감록에서 전국의 살기좋은 십승지지(十勝之地)중 그 첫째가 풍기지방
이라고 지적했다고 하네요.
완만한 산책로 수준의 산길을 잠시 진행 하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니~~~
잠시후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로 바뀝니다.지역주민들 몇분이 내려오고 있는게 보이고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산불감시초소와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널따란 공간의 노인봉 고스락(376.7m)에 올라섭니다.
대여섯명의 지역민들이 산불감시초소 아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쉬고있는게 보이네요.
정상 우측으로는 널따란 전망데크도 설치되어있고 삼각점도 박혀있는게 보입니다.
노인봉 정상 중앙에는 원주원씨 묘소가 자리잡고 있네요.주변 나뭇가지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전망데크에 올라가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이곳 노인봉은 풍기읍에서 매년 해맞이 행사를 하는곳이라고
하네요.바로 아래로 풍기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남서쪽으로 월전산과 고항치 그 우측으로 백두대간상의
묘적령과 도솔봉이 가스때문인지 다소 흐릿하긴하나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뒤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주능선으로 올라섰던 지점 조금 못미친 능선분기 지점에서 우측 능선길로 꺽어 내려가다가 잠시후 내려선
안부 삼거리에서 좌측 가파른 사면길로 내려가니~~~
불과 5분여만에 차량을 주차해둔 출발지점에 내려서면서 노인봉 산행을 마칩니다.다시 다음산행지인
송학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영주 경륜훈련원 앞으로 갔으나 정문 경비원이 입산을
제지 하는 바람에 반대편인 석교리 쪽으로 이동하다가 보니 비봉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영주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이 먼저 나오길레 비봉산 산행을 먼저 하기로 순서를 바꿉니다.
영주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안내판
사적 제313호인 영주순흥벽화고분을 옮겨 복원한 모형 안으로 들어가 잠시 고분내를 관람합니다.
비봉산 남쪽 산록의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벽화고분은 그 양식으로 보아 고구려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하네요.
벽화고분 1
벽화고분 2
벽화고분 3
벽화고분 4
벽화고분 5
벽화고분 6
벽화고분 7
벽확고분내를 잠시 관람한후 되돌아 나와~~~
주변의 영주 순흥 태장리 1호분 뚜껑돌과 출자형 금동관이 출토되었다는 태장리 1호분 모형도 구경한뒤~~~
바로 뒷쪽으로 이어지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며 비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 수준의 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근위장군 벼슬을 한 안동권씨 묘역옆을 지나~~~
산속으로 이어지더니 얼마안가 사적 제313호로 지정된 실제 영주순흥벽화고분 아래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 받침목 계단길로 올라가니~~~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안내판과 함께 좌측으로 영주순흥벽화고분이 올려다 보입니다.갈림길로 되내려와서
좌측길로 진행하면 비봉산 정상쪽으로 갈듯도 했으나 확실하지가 않아 고분 뒷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선뒤~~~
한동안 개척산행 수준으로 진행하면 중간에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희미한 산길을 만나고 그대로 맞은편으로
치고 오르면 벽화 고분에서 15 분여 만에 아주 오래된 묘비가 서있는 충주김씨 묘역을 거쳐 바로 주능선상의
뚜렷한 능선길로 올라섭니다.지도를 보니 아마도 순흥읍내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인듯 하네요.
평탄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태극기가 펄럭이는 널따란 공간의 비봉산 고스락(435m)에 올라섭니다.
정수리에는 분묘들이 몇기 보이고 우측 한단 아래 하단부에는 각종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설치되어있는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전면으로 영주시 순흥면,단산면, 부석면 일대의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정수리 나무가지에는 한달전인 4월에 다녀간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과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들과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정상에 오른지 27 분여 만에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체육쉼터로 내려서니 이정표가 보이고 남색 붓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는게 보이네요. 이정표의
배점저수지(순흥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잡초가 우거진 임도로 연결이 되고~~~
잠시 임도 따라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표지기와 함께 소롯길이 보이는데, 그대로 임도 따라 내려가도
되나 이길이 지름길인듯해서 이리로 꺽어들어 진행합니다. 가파르게 한차례 내려가면 영양남씨 묘역
옆으로 내려서고 잠시후에는 좌측으로 돌아 내려오는 임도로 떨어지며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내려가니 우측 머리위 지척에 산불감시초소가 올려다 보이는 갈림길에 이릅니다.
우측길로 몇발짝 오르니 산불감시카메라 안내판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있고 산불감시경방요원이
근무하고있는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된 지점에 올라섭니다.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네요.바로 아래로
이동통신 안테나 시설이 내려다 보이고 순흥면 일대 산야들이 펼쳐져 보입니다.잠시 주변을 둘러본뒤~~~
되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몇발자국 내려가니 임도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전면으로
이동통신 안테나가 보이더니 이내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과수원 농막옆 공터에 이르며 비봉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B팀 일행들이 점심식사를 할동안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다음 산행지인
송학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마지막 산행지인 송학산 정상 바로 아래 과수원내(석교리 산30-1)로 진입한후, B팀일행들은 송학산
산행은 포기하고 하산주 장소 물색과 준비로 바로 내려가고 필자 포함 A팀 5명만이 과수원내 좌측
농로를 따라 오르며 송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얼마안가 좌측 지능선상의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사라져 버리네요.
묘역에서 뒤돌아본 과수원과 석교리 전경입니다.묘역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처음 얼마간은 그런대로
오를만 하더니 이후로는 간벌한 나무들이 널브려져 있는데다 가파르기 까지해서 엄청나게 곤욕을 치른끝에~~~
무덤에서 15 분여 만에 어렵사리 좌측능선상으로 올라서며 길다운길과 만나고, 잠시 가파른 우측 능선길을
따라 치고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주등산로와 합류합니다.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3 분여 만에 무덤1기가 자리잡고 있는 경륜훈련원 뒷산인 송학산 고스락(363m)에 올라섭니다. 어찌된
셈인지 이곳에는 아무리 둘러보아도 서욽팀들의 표지기가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마지막봉 산행을 마쳤다는 증표로 완등과를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북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3 분여후 능선길을
버리고 우측 과수원을 가늠하고 길없는 지능선을 타고 내려가노라니 잡목과 넝쿨들의 저항이 장난이
아니네요.찔리고 긁히고 하며 악전고투 끝에 10 여분만에 차량을 주차해둔 과수원내로 내려서며 송학산
산행을 끝냄과 동시에 오늘 산행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이후 B팀 일행들과 연락을 취한뒤 과수원을 빠져나가 산아래 동네인 석교2리 노인회관옆 정자로
이동해서 갓 삶아낸 돼지고기 수육을 안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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