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덕 동산(87.1m),옥녀봉(281m)-자시봉(236.1m)-비봉산(103.8m)-대봉산(184.4m),갈미봉(332m)

산여울 2014. 3. 26. 07:37

 

ㅇ.산행일자: 2014년 3월25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영덕 동산(87.1m),옥녀봉(281m)-자시봉(236.1m)-비봉산(103.8m)-대봉산(184.4m),갈미봉(332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정수표,정기화,최병철,김옥임,이정미 계9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3시40분(5시간10분.차량이동시간 약20분 포함)

ㅇ.산행코스: 사천리버스정류장-병곡정수장-동산 정상-사천리버스정류장-차량이동-다리골버스종점-271m봉

                  -옥녀봉정상 왕복-자시봉 정상-가산1리경로당-비봉산 정상-한치재-대봉산 정상 왕복-차량이동

                  -장육사길 영덕군 창수면 신리리 19의1-갈미봉 정상-장육사길 영덕군 창수면 신리리461의2

 

ㅇ.산행지도

 

 

 

 

 

       영덕군 병곡면 사천리 마을 버스정류장옆 공터에 차량을 주차한뒤, 주위를 휘이 한번 둘러보니 바로

       마을뒤로 나지막한 동산(87.1m)이 봉긋이 솟아 있는게 보이고, 정상 바로 아래 병곡정수장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며 정수장으로 오르는 진입도로도 올려다 보입니다.

 

       카메라만 챙겨든채 간편복장으로 마을회관옆으로 들어서며 동산 답사산행에 나섭니다.마을 안길을 조금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좌측 골목길로 오르니 사천길 10-4호집 앞을 지나면서 밭이 나오며 길이 끝나버려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병곡정수장 진입로를 향해 밭을 가로질러 잠시 치고 오르니~~~

 

       이내 정수장 진입도로에 올라섭니다.진입로를 따라 조금 오르니 정문이 나오고 정문 좌측

       철책 펜스 따라 오르니~~~ 

 

       잠시후 펜스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 올라서고 잠시 숨을 고르며 뒤돌아 보니 정수장 건물 뒤로

       드넓은 병곡 들판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로 2월 말경 답사한 바우들 산악회 시산제 산행지인 상대산이

       오뚝 솟아있는게 조망이 되며 좌측으로는 고래불 해수욕장이 어림이 됩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몇발짝 더 오르니 아무런 표시가 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동산 고스락(87.1m)에 올라섭니다.

       고도가 100m도 채 되지않아서 인지 선답자들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위를 둘러보니 나지막한 산이긴 하나 들판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인지 조망

       하나만은 시원하게 트입니다.        

 

       동쪽으로 병곡들판 너머로 상대산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들판 가운데로 유유히 흐르는 송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좌측으로 용당산(182.3m), 그리고 우측 멀리로 형제봉(703.8m)이 아스라히 조망이되고

       바로 우측 앞으로는 오늘 산행 계획에 들어있는 자시봉이 건너다 보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안부로 살짝 내려선후 울창한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서니 무덤 몇기가 나오고 우측 사면으로 갈라져 나가는 희미한 산길을 잠시 따르다 적당한 지점에서

       우측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가니 5 분여 만에 계곡으로 내려서고~~~ 

 

       펑퍼짐한 계곡을 따라 나가니 잠시후 민가옆으로 빠져나가며 사천리 마을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3분여만에 출발 지점인 사천리 버스정류장에 닿으며 30 여분만에

       동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옥녀봉 산행기점으로 차량이동 합니다. 

 

       10 여분후 다리골 마을 마지막집인 각리2길 385-16호 집앞 버스종점인 제법 너른 공터에 차량을 주차한뒤,

       계곡안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옥녀봉-자시봉 종주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내 나오는 농산물 보관 창고옆을 지나니 배과수원이 전개되고 잠시더 농로를 따르다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 산자락으로 개척해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짐승길인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이리

       저리 돌아 오르니 4분여 만에 아카시 나무가 주종을 이룬 능선상에 올라서고~~~ 

 

       웃자란 아카시나무 가지들을 피해가며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완만한 능선을 따르노라면 5분여 만에

       소나무숲으로 바뀌며 진행하기가 다소 수월해 집니다.잠시더 진행하니 잘 관리된 유인 전주이씨 묘역을

       지나면서 부터는~~~ 

 

       부드러운 소나무 능선길로 바뀌고 한동안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니 소나무 둥치에 흰페인트로 "엄마" 라고

       써놓은 지점을 지나는데, 아마도 묘소의 위치를 표시해 놓은듯 하네요. 잠시후 지도상의 271m분기봉에

       올라서며 묵은 산판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 옥녀봉을 찍고 되돌아와서 우측 자시봉 쪽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라 유심히 보아두고 좌측 산판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3 분여후 정면으로 옥녀봉이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서 산판길은 계속해서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산판길을 버리고 좌측 희미한 족적 따라 능선으로 오르니~~~ 

 

       3 분여 만에 소나무 숲속의 봉긋하게 솟아있는 옥녀봉 고스락(281m)에 올라섭니다. 낡은 맥사랑 표지기

       하나가 소나무 가지에 매달려 정상임을 확인시켜 주네요.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잠시 자시봉으로의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를 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능선길로 가는게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체력소모가 덜할듯 해서

       직전 삼거리로 뒤돌아 나갑니다. 

 

       5 분여면 직전 271m봉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산판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가 경주이씨 묘역앞을

       지납니다. 4 분여후 역시 능선 분기봉인 지도상의 282m봉 턱밑 갈림길에 이르러서는 282m봉 정수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좌측 우횟길로 꺽어들며 자시봉이 있는 남릉으로 이어갑니다.        

 

       완만한 우횟길을 따르노라면 얼마안가 양지바른 평산신씨 묘역에 이르는데, 중식장소로 아주 좋은곳인데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거진 다 되었는지라 이곳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따르노라면 산돼지가 진흙탕 목욕을 한뒤 마른 흙을 털어내느라 문질러된 흔적이

       역력한 소나무도 지나고, 김녕김씨 묘역 한곳을 지나니 산돼지 목욕탕이 있는 평탄한 안부에 이릅니다. 

 

       개속해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영양남씨 묘역을 지나면서 뜬금없이 빨강 혹은 주황색의 해파랑길

       표지기들이 총총하게 내걸려 산길을 안내하고 있어서 의아해 지는데, 조금더 진행하니 "까마귀재" 라고

       흰페인트로 조잡하게 쓴 그럴듯한 이정표가 하나 나옵니다. 귀가후 아무리 검색를 해보아도 누가? 왜?

       이 산길에 해파랑길 표지기를 부착해 놓았는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까마귀재 이정표에서 3분여 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자시봉 인듯한 봉우리가 올려다 보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길 쪽으로 해파랑길 표지기가 몇개 걸려있어서 우측으로 빠지기가 쉬운 독도유의 지점

       으로 GPS는 왼쪽길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우측길은 아마도 지도상의 한치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인듯하고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이쪽으로도 해파랑길 표지기가 드문드문 보이더니 다시 잠시후에는 우측으로

       휘어지며 진행이 되다가 잘 관리된 무명묘역으로 내려섰다가 오름짓을 하노라니~~~        

 

       봉긋한 봉우리에 올라서며 이번에는 또 우리가 온방향으로 자시봉 이라 표시한 화살표지가 가리키는, 

       까마귀재 이정표와 똑같은 조잡한 글씨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서 우리 일행들을 한참이나 헷갈리게 합니다.

       잠시 소나무숲 능선길을 더 따르니 전면으로 자시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고~~~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통나무 받침목이 드문드문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더 치고 오르니~~~ 

 

       잡목 속에 2등삼각점이 설치된 그리 넓지않은 공간의 자시봉 고스락(236.1m)에 올라섭니다.서울팀들의

       표지기외에 호남지리탐사회 소속의 전주 박영근님의 표지기도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잠시후 나오는 첫번째 봉우리(221m)에서 우측 비봉산 방향인 서능으로

       꺽어들어 진행 하노라면 의외로 깨끗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송이모둠터도 한곳 지나며 5 분여후에는

       유인경주김씨 묘역을 지나게 되고 한동안 내림짓을 하노라니~~~ 

 

       얕은 계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건너편 산허리 임도로 올라섭니다. 잠시 임도를 따라 나가니 시멘트 포장

       임도와 이어지며 좌측 계곡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가네요.지도를 보니 그대로 직진 능선을 따르면 가산제

       옆으로 내려선후 바로 비봉산으로 연결될것 같았으나 혹시나 싶어서 그대로 포장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니 이내 계곡으로 떨어지고 잠시 계곡을 빠져나가면 잘생긴 노송아래 육각정자 쉼터가 있는 가산1리

       경로당 앞에 당도합니다.  

 

       우측으로 꺽어 나가면 69번 지방도와 합류하고, 우측 도로 따라 한치재 방행으로 진행 하노라니 얼마안가

       전면으로 가산제 소류지 둑위로 비봉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가산제옆으로 올라서고 잠시더 도로 따라 진행하다가 비봉산 바로 아래에서 좌측 옹벽 사이

       수로를 따라 들어선후 우측 산자락으로난 산길로 올라가니 몇발짝 안올라 잘 관리된 묘역에 올라서며

       길은 없어집니다. 

 

       할 수없이 묘역뒤 가파른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르니 5 분여 만에 헐벗은 봉분의 무명묘역에

       올라서고 이어서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우측으로 몇발짝 옮기니

       GPS가 가리키는 비봉산 정상(103.8m)인데, 선답자의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능선길로 하산로를 잡습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훼손된 봉분의 무덤이 있는 봉우리로 살짝 올라섰다가 내려가면 가파른 된비알

       급사면을 거쳐 정상에서 7 분여 만에 다시 69번 지방도상으로 되내려서게 되고, 좌측 도로 따라 한치재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니 이내 좌측 도로 아래로 복숭아 과수원이 넓게 펼쳐집니다. 그 너머로 대봉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 한치재도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 육각정 쉼터가 있는 한치재에 올라서니 이미 대봉산 정상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우리 B팀 일행들이

       애마와 함께 대기하고있는게 보이네요.이곳 고갯마루 표석에는 "한티재"라 표시가 되어있네요."티" 나 "치"나

       "재"나 모두 고개를 뜻하는 말이지만 지명은 통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배낭을 차에 두고 카메라만 챙겨든채

       바로옆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대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오르면 이동통신 안테나와 함께 너른 묘역이

       나오고~~~ 

 

       묘역 상단부 유인 울진장씨 무덤 뒤로 열리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봉분이 엄청 크고

       단장이 잘된 "선교랑 행 사근도찰방 박공지묘" 에 올라섭니다.묘역뒤 산길을 따라 가파르게 한차례

       치고 오르니~~~

 

       6 분여후 잡초가 무성한 가운데 판독불능의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펑퍼짐한 대봉산 고스락(184.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조망도 열리지 않는지라 바로 뒤돌아 내려서며~~~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 한티재에 내려서니 왕복 17분여가 소요 되었네요. 다시 애마에 탑승한뒤

       이제 마지막 산행지인 갈미봉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확실한 들머리를 몰라 69번 지방도를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다가, 잠시후에 나오는 좌측 장육교를 건너

       장육사길로 꺽어든후 얼마 운행하지않아 나오는 장육사 입구에서 400 여m정도 더 운행해서 들어가니

       좌측으로 갈미봉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고, 좌측 골짜기로 들어가는 농로가 있는 영덕군 창수면 신리리 

       19-1 지점 에서 하차 합니다.울령천에 놓인 잠수교를 건너 농로를 따라 골짜기로 들어서니 그리 넓지 않은

       밭이 나오며 트렉터 한대가 밭을 갈아 엎으며 봄농사 준비에 바쁘네요. 

 

       잠시 들어가면 포장 농로 갈림길 직전에 좌측 산자락으로 올려다 보이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갈미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초입 우측에는 지금 한창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오르니 무안박씨 묘역에 올라서고 묘역 좌측 뒤로 열리는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3 분여후 능선상에 올라섭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묘역 몇곳을 거쳐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전면으로 암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암봉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비스듬히 치고

       오르니 잠시후 암봉을 비껴난 좌측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묵무덤과 상석이 반쯤 묻혀있는 김녕김씨 묘역을 지나~~~ 

 

      한차례 엄청 가파른 된비알을 숨이 턱에 닿도록 치고 오르니~~~ 

 

       산행 시작 25분여만에 아래쪽에서 올려다 볼때와 똑같이 뾰족한 갈미봉 고스락(332m)에 올라섭니다. 

       어찌된 셈인지 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이제 오늘 계획된 봉우리는 모두 오른지라 완등 축하 과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우측(남서릉)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잘생긴 노송들이 잇달아 나오는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11 분여 만에 산자락옆 농로로 내려서고 보리밭 사이로 난 수로를 따라 잠시 나가면  장육사길 461-2지점에

       올라서며 갈미봉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금일 산행 모두를 마치게 됩니다. 

 

       이후 귀가길에 영해시장에 들려 청어와 미주구리회 그리고 소라까지 곁들인 푸짐한 하산주와 석식 까지

       해결하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