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덕 봉화산(대소산.278.2m)-망월봉(225.5m)-등급봉(162m)-상대산(183.7m)

산여울 2014. 2. 24. 07:58

 

ㅇ.산행일자: 2014년 2월23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영덕 봉화산(대소산.278.2m)-망월봉(225.5m)-등급봉(162m)-상대산(183.7m)

               (영덕 블루로드 3구간에 속함)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 산악회 54명(대형버스+소형차)

ㅇ.산행시간: 오전 9시20분~오후 1시(3시간40분)

ㅇ.산행코스: 영덕대게로(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산2)블루로드 들머리--봉화산 정상-망월봉 정상

                 -구름다리-목은이색기념관 갈림길-등급봉 정상-(주)루샘영덕연수원-상대산 정상(관어대)

                 -대진해수욕장 주차장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축산항 에서 북쪽으로 약 1Km거리인 영덕대게로상의 사각정자와 간이화장실 그리고 블루로드 이정표가

       서있는 작은 쉼터를 깃점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나무가 울창한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면 이내 정비가 잘된 너른 산길로 이어지고 간간히 영덕블루로드표지와

       해파랑길 표지판들이 나무에 걸려있는게 눈에 띕니다.

 

       산행 시작한지 18분여만에 체육공원 쉼터에 올라서고 이어서 우갈림길 삼거리 한곳을 지나 오르면

       잠시후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이어지고~~~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얼마안올라가 전면이 훤해지며 대소산 봉수대가 거대한 철골 송신탑과 더불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이내 봉수대를 둘러싼 돌담을 넘어서서 2단 석축으로 조성이된 대소산봉수대 정수리(278.2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뒷쪽으로는 거대한 송신탑이 우뚝 서있는게 조망이 되네요.

 

       사방 팔방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트이나 끼어있는 해무(海霧) 때문인지 역광이어선지 축산항쪽 조망이

       흐릿하게 펼쳐집니다.

 

       우리들이 진행해야할 능선쪽을 잠시 가늠해본뒤 봉수대를 내려와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노라면 잠시후 "불루로드쉼터"란 현판이 걸린 팔각정이 있는 지점에

       올라서고~~~

 

       잠시더 오르면 작은 바위들이 듬성듬성 놓여있는 공터봉(277m)에 올라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4분여 만에 각종 운동기구들과 평상, 장의자 등이 설치된 삼거리 안부 쉼터에

       내려서게 되는데, 마을 어르신 3~4분이 쉼을 하고 있다가 말을 건네며 길을 잘 안내해 주시는데 블루로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네요.이곳 갈림길에서는 이정표 따라 능선길로 진행해야 되고~~~

 

       5분여후 장의자 3개가 놓여있는 지도상의 망월봉 고스락(225.5m)에 올라서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로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매달려 있는게 보입니다만, 현지의 안내판이나

       이정표 그리고 일부 개념도에는 망일봉으로 표기하고 있어서 다소 헷갈리는 봉우리 입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육각정자인 망일정이 서있는 비슷한 고도의 전망봉에 올라섭니다.

 

       전면으로 망망대해인 동해가 펼쳐지고 망일봉(望日峰)이라는 제목의 한시(漢詩) 한편이 적힌 시판(詩板)이

       설치되어있는게 보입니다.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몇발짝 안가 좌측 영해초교 쪽에서 올라오는 임도 고갯마루로 내려서고 우측 임도를 따르면 이내

       능선상으로 이어지고 한동안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8분여 만에 길은 좌측 사면으로 돌아내려

       가더니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연결이 되며 바로앞으로 영해면 괴시리와 사진리를 잇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내려다 보입니다.

 

       목책 데크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아치형 난간의 사진 구름다리위를 통과하게 되고~~~

 

       구름다리를 통과하노라면 좌우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좌 영해읍 방향,우 동해쪽 풍광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다시 목책계단길을 따라 오르려니 스피커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와 산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네요.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서자 말자 영덕블루로드 안내판이 하나 나오고 이어서 좌측 괴시사진길에서

       올라오는 듯한 임도 수준의 너른길과 합류합니다. 이어서 소나무가 울창한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길이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구름다리 출발 15분여면 한차례 뚝떨어지며 홈통처럼 깊게 패여진 옛고개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다시 우측 산사면으로 통나무 받침목 계단으로 이어지며 능선상의

       목은이색등산로로 연결이 됩니다.

 

       짙은 솔내음을 만끽하며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옛고개에서 15분여 만에 장의자와 평상,운동기구 몇점이 있는 작은 쉼터에 이르고~~~

 

       이어서 대형 관어대탐방로 안내도가 설치되어있고 이정표가 서있는 좌 목은기념관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이 지점에서 블루로드는 좌측 목은이색 기념관과 괴시리전통마을을 거쳐 도로따라 이어지는길과

       그대로 우측 관어대 방향 능선따라 이어지는 산길등 두갈래길로 나누어지게 됩니다.우리 일행들은 우측

       관어대 방향 능선길로 진행합니다.

 

       관어대탐방로 안내판

 

       우측 능선길을 따라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니 3분여 만에 주능선에서 약 300m정도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등급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점에 올라섭니다.등급봉을 답사하기위해 우측 희미한 능선길로 들어서면

       잠시후 무덤1기가 있는 안부로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전면으로 등급봉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더니 분기점에서

       8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펑퍼짐한 등급봉 고스락(162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 우리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발길을 되돌려 나오다 무덤2기가 있는 양지바른

       묘역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직전 주능선상의 능선분기지점으로 되돌아 올라선후 다시 블루로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3 분여후 우측으로

       전망대 능선이 분기되는 이정표(전망대 0.2Km) 삼거리봉에 올라서는데, 시간 여유도 많고하여 전망대를

       들려볼 요량으로 우측 능선길로 접어드니~~~

 

       살짝 내려섰다가 이내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로 연결이 되고 한차례 오르니 널따란 전망데크가 나옵니다.

 

       전망데크 시설은 잘되어있으나 아직 주변 시야를 가리는 나무들을 정리하는 작업이 채 이루어 지지않아

       북쪽으로만 조망이 트이며 잠시후에 오르게될 상대산과 그 우측 아래 대진항이 조망이 되네요.

 

       바로 직전 삼거리봉으로 되돌아 나와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관리가 잘된 묘역이 잇달아 나오고~~~

 

       산책로 같은 평탄한 솔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평상도 나오고 우측으로는 짙푸른 동해 바다도 간간히

       조망이 됩니다.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서서히 하산길로 접어드니~~~

 

       로프로 안전난간을 설치해놓은 완만한 능선길을 거쳐~~~

 

       능선상으로는 묘역들이 연이어 나오고 좌측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더니, 잠시후 노송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능선 끝자락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 소나무 사이로 폐교된 영덕 동해초교를 리모델링했다는 (주)루셈 영덕연수원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날머리에 이르며 연수원 입구옆으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날머리를 따라나가니 몇발짝 안가 대형 관어대탐방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서있는

       괴시2리와 대진항을 잇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로 내려섭니다.

 

       영덕 관어대 탐방로 안내판

 

       도로 따라 우측 대진항 쪽으로 진행하면 이내 (주)루셈영덕연수원 정문앞을 지나고 길가의

       주택 몇채를 통과해서~~~

 

       도로 우측으로 대진교회가 올려다 보이는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교회 건너편인 도로 좌측 대나무숲속으로

       이정표와 함께 블루로드 들머리가 올려다 보이네요.옹벽 사이의 작은 계단을 올라서서~~~

 

       울창한 신우대숲 사이로난 잘 정비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봉분이 엄청 큰 "숙인 성씨" 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지진해일 대피로" 표지판과 함께 계속해서

       신우대숲 사이로 산길이 이어지다가 잠시후 철망울타리옆 능선길로 이어지며 조망이 조금 트입니다.

 

       잠시더 오름짓을 하노라니 다시 한번 짙은 신우대숲을 뚫고 가파르게 이어지던 산길은 안동권씨 너른

       묘역 앞으로 올라서며 평탄해 지고~~~

 

       얼마안가 이정표와 함께 "Y"자 갈림길에 이르는데, 좌우측 모두 "관어대 0.5Km"로 표시되어 있는걸로 보아

       두 길은 잠시후에 합류하는 모양입니다. 우측길따라 오르니 2분여후 다시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에 이르러

       관어대 방향인 직진 묘지옆길을 따라 오릅니다.

 

       전면으로 상대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듯 하더니 등로는 잠시 좌측 산사면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다가

       서서히 우측으로 돌아 오르려니 좌측 아래로 송천과 송천리 들판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안동권씨 묘역

       옆으로 올라섭니다. 상대산 정상은 우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침목 계단길로 올라가야 되나 관어대를

       구경하기위해 좌측 묘역 뒤로 발걸음을 옮기니~~~

 

       몇발짝 안가 전면이 확트이는 바위전망대 위에 서게 됩니다.발아래로는 시퍼런 송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는 엄청나게 너른 병곡들판이 드넓게 펼쳐집니다.아마도 이 지점이 상대산 정상에 서있는

       이정표(좌 관어대 0.2Km)가 가리키고,관어대 안내판에서 "상대산 정상 서편에 위치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는 관어대(觀漁臺) 임이 분명한듯 한데, 정작 이곳에는 안내판이 보이지 않아 의아하게 하네요.

 

       풍광1

 

       풍광 2

 

       발아래로 송천 강변따라 나있는 블루로드 도로구간이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여 오금이 저려옵니다.

 

       풍광 3

 

       풍광 4    명사2십리 고래불 해수욕장 모습      

 

       풍광 5

 

       풍광 6

 

       관어대(觀魚臺)에서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안동권씨 묘역으로 되돌아 나와 맞은편 긴 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상대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잠시후 안전 로프 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산길을 따르다 우측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돌아 오르면

       4분여 만에 제법 너른 공간의 펑퍼짐한 상대산 고스락(225.5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더오를 봉우리도 없는

       마지막 봉우리인지라 과일도 나누어 먹으며 느긋하게 쉼을 합니다.

 

       관어대 안내판도 한번 읽어 보고~~~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발아래 펼쳐지는 대진해수욕장과 고래불대교도 한번 내려다 보고, 남서쪽으로

       펼쳐지는 사천리 들판도 한번 돌아다 본뒤~~~

 

       정상에 올라선지 12 분여 만에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바위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산길을 잠시 내려가노라니~~~

 

       전면 아래로 대진항이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평상이 설치되어있는 삼거리에 내려서는데,우측 이정표상에 표시가 없는 쪽길은 대진항으로

       바로 내려가는길인듯 하고 좌측 통나무 계단길 따라 대진해수욕장 주차장 쪽으로 내려갑니다.

 

       제법 긴 통나무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포장 임도로 내려서는데~~~

 

       바로 건너편으로는 노송들에 둘러싸인 관리가 잘되고있는 너른 묘역이 보입니다.좌측 대진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 하면 대진해수욕장에서 부터 이어지는 덕천해수욕장,영4리해수욕장,고래불해수욕장이

       한꺼번에 조망이 되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널따란 공터가 나오며 그 끝 지점에 이층 전망대 형태의 군초소가 하나 보이네요.

 

       시간도 여유가 있고 하니 잠시 또 들려보기로 합니다.초소쪽으로 꺽어 들어가노라니 좌측으로는

       고래불 대교와 파도가 밀려드는 해수욕장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대진항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군초소 바로 앞에서 내려다 본 조망입니다.우리의 하산 종료지점인 대진해수욕장 주차장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네요.

 

       해안으로 밀려드는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포장 임도로 되돌아 나와서 내려가면~~~

 

       잠시후 12번 군도인 영덕대게로로 내려서며 봉화산-망월봉-상대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바로 도로건너편이 대진해수욕장 대주차장이고  저만치 주차장 한쪽켠 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주차장 입구에서 뒤돌아본 날머리 입니다. 동해가든 입구가 상대산 산행의 들날머리가 됩니다.

 

       이내 우리의 애마에 이르고 주차장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땀을 닦고 상의를 갈아입은뒤 후미 일행들이

       도착 할 동안~~~

 

       하얀 파도가 밀려드는 해수욕장 백사장을 걸으며 낭만에 젖어봅니다.

 

       이후 오늘이 우리바우들 산악회 2014년 갑오년 무사산행을 비는 시산제 날이라 후미 일행들이 모두 하산 완료한뒤,

       마침 해수욕 시즌이 아니라 비어있는 바닷가 대형 천막안에 자리잡고 이곳 봉화산 산신령님께 바우들 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무사산행을 기원드리는 시산제를 엄숙하게 거행한뒤, 특별히 마련한 포항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회와 맛나게 끓인 매운탕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오늘 시산제 산행에

       버스가 넘치도록 많이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시산제 산행 준비하느라 애쓰신 회장님 이하

       산대장 그 외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