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9월13일(2째 수요일)
ㅇ.산행지: 영월 쉰바우산(293.0m)-대덕산(465.5m),벌통뱅이산(459.5m)-유치봉(646.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친구 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외1명 계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5분~오후 3시45분(차량이동및 중식시간 제외:4시간35분)
ㅇ.산행코스: 안심영농조합법인-바둑골길11의58농가-쉰바우산 정상-임도사거리-대덕산 정상
-금마4리 산촌생태마을-안심영농조합법인-차량이동-도천2리마을회관앞 쉼터-
벌통뱅이산 등산로 입구(밧도내등산로 안내판)-벌통뱅이산 정상-유치봉 정상-
유치고개-버들치골-벌통뱅이산 등산로입구-도천2리마을회관앞 쉼터(총 산행거리:9.81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쉰바우산(293.0m-대덕산(465.5m)
근 20 여일만에 영월지역 미답산 수요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먼저 주천면 금마리 소재 쉰바우산-
대덕산부터 답사한뒤, 도천리로 이동해서 벌통뱅이산-유치봉을 답사하기로 하고,주천면 금마리에
도착한뒤 바둑골길을 따라 운행해 들어가다가 나지막한 쉰바우산이 지척에 빤히 건너다 보이는 지점인,
제법 규모가 큰 안심영농법인 건물옆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산행시간이 2시간 내외 일듯해서,간편복장으로 카메라와 물병만 챙기고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는 쉰바우산 방향인 우측 갈림길로 꺽어 오릅니다. 좌측 길 쪽으로는
"금마4리 산촌생태마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우편함과 도로명 주소 표지를 지나 잠시 더
오르니~~~
예쁜 전원주택 안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버립니다. 때마침 밖에 나와계시는 주인장한테, 여차저차
사연을 말씀드리고 집안으로 통과하는것을 허락받은후~~~
맞은편 돌축대를 올라서서 텃밭옆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르자니 비닐하우스를 지나 좌측으로 휘어지며
야트막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듯 하더니 길은 끝나버리네요. 우측 능선을 따라 개척해 나가니 다행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데, 우측으로는 대형 비닐하우스가 1동 보이고,
맞은편 쪽으로 열리는 잡초 무성한 묵은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오른쪽 지척에 보이는 비닐하우스
얼마 안들어가 "원주원씨" 무덤1기 묘역이 나오고~~~
묘역 뒷쪽으로 한차례 올라서니 잡목이 들어차있고, 봉우리 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쉰바우산 고스락(293m)에
올라섭니다.선답자들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뒤돌아 서서 올라올때와는 약간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서 올라올때 건너왔던
그 임도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우측 임도 따라 진행하면 이내 임도 사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그대로
맞은편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직진 임도를 따라 대덕산으로 이어가노라니~~~
잠시후 널따란 분지형의 골짜기로 내려서는데, 골짜기에는 율무밭으로 조성이 되어 있으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잡초와 뒤섞여 엉망진창이네요.전면 능선상으로 송전철탑이 하나 보이더니
율무밭을 통과해서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빨간 한전표지기가 간간히 눈에 뜨이며, 송전철탑
관리용인듯한 희미한 길이 그런대로 끊어지지 않고 이어집니다.
잠시후 송전탑에 이르니 주변 일대가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있고, 연이어 벌초가 끝난 무덤4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며 진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네요. 이번 산행에도 추석이 얼마 남지않은 관계로 벌초덕을
톡톡하게 보는 셈입니다.
묘역을 통과하니 다시 잡초 무성한 산길로 바뀌고,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밀어올리니~~~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전면으로 술샘마을 주천(酒泉)면이 내려다 보이고, 주변 일대의 산군(山群)들이
박무로 인해 다소 흐릿하게 조망이 되네요. 좌측으로 이 산행을 끝내고 나면 이동해서 답사하게될 유치봉과
벌통뱅이산이, 그리고 그 우측으로 20 여일전에 답사한 망산,사태봉과 살구산이 연이어서 조망이 되며,
그 사이로는 아득히 멀리 구룡산이 어림이 됩니다.
몇발짝 더 진행해서 조망이 확트이는 지점에서 당겨본 모습입니다.
망산을 당겨보니 그 앞봉우리의 정상부에 자리잡고있는 "빙허루"도 어렴풋이 조망이 되네요.
다시 또 잡초가 무성한 묵묘가 있는 사면지대를 한차례 통과해서 오름짓을 하노라니~~~
삼각점과 송전철탑이 있는 지도상의 삼각점봉(418.6m)을 통과하게 되고~~~
야트막한 봉우리 한곳을 더 지나서야~~~
비로소 대덕산 고스락(462.9m)에 올라섭니다. 쉰바우산에서 46분 정도가 소요 되었네요. 이곳에는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낡은 표지기들이 보여, 그 옆에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합니다.
조금 앞서 올라와 주변을 둘러보고 있던 석명아우가 상황버섯을 땄다고 자랑을 하네요.
예정 하산루트는 다음지도상에 산길 일부가 표시된,정상 맞은편 결운마을쪽으로 그어 왔으나, 차량회수
문제로 원점회귀형에 가깝게 하산을 하자고 해서 올라왔던길을 몇발짝 되짚어 내려간뒤,우측 펑퍼짐한
사면으로 개척해 내려가다 능선으로 올라선후 조금더 진행하니~~~
25분여후 묵은 산판길로 내려서고, 우측 임도 따라 몇발짝 이동하니 너른 밭이 나오며 길이 끝나는 지라
되돌아나와 반대편으로 진행하니 얼마 안가서, 뜻밖에도 이정목(온방향:B코스 정상 310m,진행방향:
산책로입구 300m)과 함께 우측으로 묵었긴 하나 정비가 잘 된 뚜렷한 산길이 열리네요.
3분여후 다시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좌측 " 산책로 입구 90m" 방향으로 꺽어 내려가면~~~
이내 받침목 계단길을 거쳐~~~
"마이촌 산책로 안내판"이 있는 날머리를 빠져나와 기와집 뒷쪽으로 내려서는데~~~
"마이촌 산책로" 안내판을 보니 "마이촌"이 바로 "금마4리 산촌생태마을" 이고, 기와집은 숙박시설 즉
펜션이네요.
산촌생태마을내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또다른 펜션과~~~
다용도 구기장(산촌생태마을 안내도상 스포츠광장)이 나옵니다.
금마4리 산촌생태마을 안내도
어린이 물놀이장
금마4리 산촌생태마을 구성은, 황토방에 너와지붕으로 단독형 펜션 4동과 황토방 기와지붕 1동,
영상시설을 갖춘 세미나실을 겸한 50여명 합숙1동 등 6동의 건물과 어린이 물놀이장, 영농체험장 등,
농촌마을 산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인터넷 세대를 위해 방마다
접속망을 설치하여 노트북만 가져오면 마음껏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용요금은 7만원에서부터 20만원까지 건물의 크기별로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을 앞을 흐르는
주천강에서 물고기잡기와 물놀이, 뒷산에 마련된 산책길도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입니다.
도수환 이장은 “산과 강, 숲과 농촌마을의 인심이 흐르는 곳에서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동행하는 아름다운 교류를 희망하기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홍보에 열심입니다.(이용문의 : 033-372-2349. 010-2128-2323. 010-3308-5528.)
산촌생태마을을 빠져나와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산행 초반 거쳐갔던 전원주택 삼거리에 이르고~~~
3 분여 더 진행하면 출발지점인 안심영농조합법인 건물앞에 이르며 2시간여에 걸친 쇠바우산-대덕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10Km정도 거리의 다음 산행지인 벌통뱅이산 산행기점인 도천리로 이동합니다.
♣. 벌통뱅이산(459.5m)-유치봉(646.5m)
20 여분후 주천면 도천리 밧도내 마을 도천2리마을회관 맞은편 정자나무 쉼터에 도착합니다.
밧도내란 바깥으로 물이 도는 냇가의 마을이란 뜻입니다. 횡성군 태기산 자락에서 발원, 안흥면과
강림면을 거친 주천강은 영월군 수주면과 주천면에 이르러 곳곳에 물도리동을 만들며서 강으로
흘러갑니다. 도천리를 지날 즈음 강의 이름은 잠시 서만이강으로 변모하며, 서만이강은 여름철이면
강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피서지 구실을 합니다. 1급수가 흐르며 치악산국립공원 동쪽에 들어선
마을이니 풍치가 좋고 인심 또한 후하다고 하네요.
밧도내마을은 계절별로 농작물 재배 및 채취체험, 짚풀공예 등을 실시하고 있는 녹색관광마을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메밀가루를 이용, 꼴뚜국수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행사로, 주민들은
먹을거리가 궁핍하던 시절, 끼니 때마다 메밀국수를 먹었고 나중에는 꼴도 보기 싫어 '꼴뚜국수'라 이름
지었다고 하네요.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이곳 쉼터에서 15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마을 안길인 비산길을 따라 들어가며 벌통뱅이산-유치봉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길가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서 가을의 정취를 맛보게 해주네요.좌측 멀리로 아주 오래전에 답사한적이 있는 비산이 엄청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잠시후 나오는 "도천고추건조종합처리장"앞 삼거리에서, 다음지도를 보면 우측으로 들어가서 능선
끝자락으로 붙어도 되나, 일단은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대로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들머리로 가기위해
직진합니다.우측으로 벌통뱅이산이 멀지않은곳에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고, 좌측 뒤로는 멀리
유치봉도 조망이 되네요.
비산에서 부터 벌통뱅이산까지는 능선상으로 쭉 이어져 종주산행을 더러 하는 모양인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비산-유치봉 구간이 길이 거의 없다싶이 하며 엄청 거칠다고 하는데, 다행히 필자 일행들은 별도로
비산을 미리 답사를 했기에 저으기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길에 나섭니다.
비닐하우스와 고추밭을 지나 진행하노라니~~~
출발한지 7분여만에 "밧도내 등산로" 와 "입산통제" 안내판이 서있는 벌통뱅이산 들머리에 도착하네요.
밧도내 등산로 안내도를 보니 엉성한게 산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우측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니, 웬 승용차가 한대 보이며 예초기 소리가 귓전을
울리네요.우측 멀지않은곳에 지금 한창 벌초를 하고있는 묘역이 보입니다.자연스럽게 우측으로 휘어지는
산길을 따라 들어가니 벌초를 하고있는 묘역에서 길은 끊어져 버려, 건너편 능선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
산사면으로 올라 붙은뒤~~~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더듬으며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 끝자락 밧도내 마을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차츰 경사도를 더해가더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가드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길로 바뀌고~~~
잠시후 부터는 가파른 바윗길로 이어지네요.
로프의 도움을 받기도하고 네발을 이용해서 숨을 헐떡이며 직벽에 가까운 구간을 한차례 치고
오르노라니~~~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를정도로 속이 시커먼 수직굴이 하나 나타나네요.
강일아우의 산행기에 보면 호랑이굴로 명명을 해놓았습디다만 ~~~ 글쎄요?
로프에 의존해서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등산로 안내판 들머리에서 23분여만에 서울 청산수산악회에서 달아놓은 정상표지판과 삼각점 그리고
둥근 "정상"화살표지가 있는 벌통뱅이산 고스락(459.5m)에 올라섭니다.여기서 정상이라함은 "비산(693m)"
정상을 말하는듯 하네요.
서울팀들의 표지기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했는데, 뫼들후배한테 부탁을 했더니 핀트가
맞지않아 흐릿한게 엉망이네요.한동안 쉼을 한후, 서릉을 따라 내려서며 유치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 조망이 훤히 트이며 벌목지대가 내려다 보이고~~~
산꾼들의 발길이 뜸해서 그런지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는 숲길을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면~~~
30 여분만에 좌측으로 버들치 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맞은편 제법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봉분이 닳아 납짝해진 무명무덤 1기가 있는 묘역을 지나고~~~
천천히 오르노라니 능선상에 올라서며 뜻밖에도 필자가 소속된 바우들산악회와 태금아우 표지기가 같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바우들 산악회에서 언제 이곳으로 정기산행을 왔던적이 있는가? 의아스럽네요.
잠시 더 오르니 벌통뱅이산에서 50 여분만에 유치봉 고스락(646.5m)에 올라섭니다.서울의 도요새
후배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여 무척이나 반갑더군요.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좌측 비산 방향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유치고개로 내려서는 이 능선길도 다소 애매한 지점이 있어서, 능선을 고집하며 조심스럽게 내려가노라니~~~
12분여 만에 좌측으로 갈림길 흔적이 뚜렷한 지도상의 유치(柳峙)고개로 내려섭니다.지도를 확인해보니
과거 이 고개를 사이에 두고 좌측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 버들치(柳峙)마을에서 우측 영월군 도천리 버들치
마을로 넘어가는 사거리였던 모양인데, 워낙 사람들의 발길이 오랫동안 없었던지 우측으로는 길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다음지도상에 길표시가 되어 있는지라, 느긋한 마음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만,
그것도 잠시~~~
얼마 안내려가 칡덩굴들이 온통 계곡길을 점령하고 있어서 내려가기가 난감하네요.겨울이면 별 문제가
없을테지만 여름 녹음기에는 이 계곡길은 마(魔)의 계곡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짐승들이
지나다닌듯한 족적을 따라 타넘고 가기도 하고, 그것도 할수없으면 우회도 해가며~~~
한동안 힘들게 치고 내려가노라니~~~
그제서야 마(魔)의 칡넝굴지대를 통과해서 너른 계곡으로 내려서고~~~
유치고개에서 13분여 만에 윤형철조망 펜스와 철책문으로 차단된 지역으로 내려서며 나무사이로
컨테이너 농막 같은게 두어채 내려다 보이네요.철책문을 보니 안으로 잠겨 있어서 좌측으로 조금
진행해보니, 다행히 통과할수있을 정도로 윤형 철조망이 납짝해진 지점이 있어서 무사히 통과한후~~~
농원안으로 들어서니, 마침 뫼들후배도 지금 막 주인 아주머니가 열어준 농원 철책문을 나서고
있는게 보이네요.
농장을 빠져나와 상태가 좋은 임도를 따라 부지런히 내려가노라니~~~
10 여분만에 버들치 마을에 이르며 "서기집문(瑞氣集門)"이라는 편액이 걸린 사각정자 쉼터가 나오네요.
"상서로운 기운이 모이는 문"이라?
담벼락을 온통 감싸고 있는 제비콩 꽃도 오랫만에 구경하며, 수수밭을 지나 한동안 더 내려가니~~~
아담하고 예쁜 전원주택이 한채 나오고~~~
이어서 산행초반 들어섰던 밧도내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벌통뱅이산 들머리에 이릅니다.지금부터는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게 되고~~~
5분여후 산행기점이었던 정자나무 쉼터에 이르며, 2시간35분여에 걸친 벌통뱅이산-유치봉 종주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 모두를 마치게 됩니다.
귀가길에 지척에 있는 주천면 다하누촌에 들려 한우고기로 하산주를 즐기고 가기로 합니다.멀리서
일부러도 오는데 이곳까지 와서 그냥 갈순 없지요.다하누촌은 다하누라는 한우 브랜드를 달고 있는
정육점들에서 고기를 사고, 그 고기를 근처 식당에 가서 구워먹는 시스템입니다. 여러가지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더군요. 다하누 본점 3호집에서 고기를 사서 건너편 한우마을 숯불구이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술안주도 좋은데다 술샘마을 주천(酒泉)에서 하산주를 마시니 술이 술술 잘 넘어 가는게 술맛이
기가 막히네요.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운전 때문에 하산주도 한잔 못마신 석명아우와
예상치도 못했던 불상사로 인해 손가락을 다쳐 병원까지 가서 몇바늘 꿰맨 상태라 역시 하산주를 한잔도
하지못한 숙희씨에게는 엄청 미안스럽지만 어쩔수가 없네요.함께하신 번개팀들 오늘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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