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홍천 남산(413m)-감토봉(탕간봉.371.5m)-오룡산(356.4m)-오성산(226.6m)

산여울 2017. 9. 6. 11:23


ㅇ.산행일자: 2017년 9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홍천 남산(413m)-감토봉(탕간봉.371.5m)-오룡산(356.4m)-오성산(226.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홍천 공작산~약수봉 산행 편승

               별동대(윤장석,김명근,권오양,오동찬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오후2시3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홍천세무서입구-남산산림욕장 주차장-안부사거리-삼각점봉(지도상 남산정상)-실제 남산정상

                   -감토봉(탕간봉)정상-깃고개-오룡산 정상-"공작산로 216" 주택앞 444번 지방도-검율교차로

                   -검율교-삼보쇼파-당뿌리길80의16 전원주택-오성산 정상-야루정길85농가-덕치리버스정류장(8.7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오늘은 대구화랑산악회의 홍천 공작산 정기 산행일인데. 공작산이야 이미 두세차례 이상 답사를 했는지라,

       인근에 있는 미답산이라도 찾아 놓아야지 하고 진즉부터 생각은 했었지만,이런저런 바쁜일들과 밀린 산행기를

       쓰느라 시간이 없어서 실행을 못하고 있다가 당일 새벽에서야 조금 일찍 일어나, 1:5만 국립지리원 지도에서

       홍천읍 외곽에 있는  남산-감토봉-오룡산-오성산 이라는, 등산로 상태도 좋고 종주산행도 가능한 4개의

       참한 산들을 찾아내고는 의기양양해서 집을 나섭니다.전세버스내에서 3명의 동지들을 더 규합한뒤, 우리

       4명의 별동대들은 공작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공작고개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의, 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홍천읍내 홍천세무서 입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한후, 주변 지형을 잠시 파악하고는 홍천세무서 입구

       쪽으로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들어서자 말자 넓게 자리잡고있는 "영안모자2공장"과 맞닥뜨리며 "T"자형

       삼거리에 이르고,영안모자2공장 펜스를 따라 이어지는 좌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도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들어가며 도로 우측으로 영안모자2공장 펜스를 끼고 넓은 주차장이

       나타납니다.전면으로 멀지 않은곳에 남산 정상부와 오룡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이어서 나오는 "ㅏ"자형 삼거리의 좌측 도로변에는 대형 홍천군관광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우측 코너에는 이정목이 하나 세워져 길을 안내하고 있는데, 직진 방향은 남산정과 산림욕장을 가리키고, 

       우측 방향은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을 가리키고 있는데, 바로 뒤로 보이는 규모가 제법 큰 현대식 건물이

       홍천생명건강과학관인 모양이네요. 


       넓은 도로를  따라 잠시 더 들어가니 전면으로 남산산림욕장 표지석과 함께 화장실, 사각정자등이

       갖추어진 주차장이 보이고, 그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산책로와 작은다리, 그리고 개울 건너편

       산책로에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여, 남산 등산로도 확인해볼겸 이쪽으로 꺽어 들어갑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그대로 직진해서 주차장을 거쳐 들어가도 잠시후 두 길은 만나게 되지요.


       아치형의 아담한 다리를 건너가서 우측 산책로를 따르면~~~


       이내 대형 남산산림욕장 종합 안내도가 나오는데,안내도의 색이 바래서 잘 보이지도 않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우측 목교 너머로 아담한 주차장이 보이고~~~


       계속해서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면 대형 돌탑2기를 지나~~~


       작은 쉼터에 이르는데,표지판 두어개와 함께 "건강지팡이" 보관함도 보이네요.노약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돋보입니다.


       우측 개울 너머 유아숲체험장으로 들어가는 예쁜 "유아숲교"도 나오고~~~


       잠시후에는 차량진입을 막는 차단시설(?)인지, 혹은 인원계수기(?)인지와 함께 우측으로 약수터가

       보이네요.본대에 비해서 시간여유가 아주 많은편이라 약수터에 잠깐 들려 시원한 물을 한모금 마시고

       뒤돌아 나와서~~~


       다시 산책로를 이어갑니다.



       잠시후 벤치와 작은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는 간이쉼터에서 산책로는 좌측으로 꺽여 오르는데, 차츰

       경사도를 더해가며 지그재그로 이어지더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펑퍼짐한 능선 안부의 사거리 쉼터로 올라섭니다.파고라와 이정표, 그리고

       운동기구 몇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쉼을 하고는~~~


       좌측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며 남산 정상쪽으로 진행합니다.


       5분여후 육각정과 삼각점 그리고 이정목이 서있는 지도상의 남산 정상(412.6m)에 올라서는데,

       서울 만산회 멤버인 문정남님의 낡은표지기와 또 하나의 붉은 표지기외에는 정상을 표시하는

       어떠한 표식도 보이지를 않네요.문정남님의 표지기 옆에 우리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한동안 쉼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무명봉 하나를 좌측으로 살짝 비켜서  내려섰다가 오르노라니~~~


       전면 봉우리 직전의, 이정표와 남산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능선사거리로 올라서고~~~




       받침목 계단을 따라 한차례 더 오르니~~~



       뜻밖에도 남산정(南山亭)이라는 작은 편액을 단 팔각정과~~~


       널따란 전망데크시설, 그리고 큼직한 정상석과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장착된 통신탑, 운동기구등이

       갖추어진 남산 실제정상(413m)에 올라서네요.


       날씨가 흐려 께끗하지는 않지만  군소재지 치고는 엄청 규모가 큰 홍천읍내를 비롯 주변 산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선사해 주네요.


       정상부 좌우에 세워져있는 조망도를 참고해서 한동안 조망을 즐기고는~~~


       표지기는 직전 지도상의 정상에 이미 달아 놓고 왔는지라, 큼직한 남산 정상석 옆에 서서 인증샷만 합니다.





       한동안 주변 조망을 여유롭게 즐기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건너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서면~~~


       가드로프가 설치된 소나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능선 우측으로는 가파른 벼랑이고 바로 아래로는

       임도가 나란히 이어지고 있는게 내려다 보이네요.


       장의자가 하나 놓여있는 무명봉을 통과해서 진행하노라면~~~


       5분여후 지도상의 감토봉 오르기 직전의 이정표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이정표상에는 좌측길 쪽으로

       감토봉 표시가 되어 있어서 혼란을 주네요.이정표를 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신성미소지움APT" 라고 긁어 놓은 글씨가 보입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잠시 오르니 장의자 하나만 달랑 놓여있는 감토봉(탕간봉)고스락(371.5m)에 올라서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며 좌측 아래로 벌목지대와 함께 군부대 막사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홍천읍내 일부도 조망이 됩니다.


       잠시후 잘록이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는데, 이정표의 좌우로는 등산로 아님 표시가 되어있네요.

       아마도 군부대 때문에 길을 폐쇄한듯 하며, 이 고개가 지도상의 깃고개인듯하고~~~


       한차례 올라섰다가 내려가면 또 다시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잘록이 고개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만

       성수리방향 표시가 되어있는 옛 깃고개인듯 합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성수리 방향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고~~~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가면 역시 우측 성수리 방향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봉우리 직전 우횟길인듯한 좌측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나지막한 봉우리라 그대로 직진해서 오르면 이내 지도상의 355.9m봉에 올라섭니다. 뫼들 후배가

       후답자들을 위해 고도표시 표지기를 하나 달아놓고, 다시 좌측으로 약간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오룡산 직전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우측길은 오룡산 정상을 밟지않고 여우고개로 바로 빠지는

       우횟길인듯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우 여우고개 갈림길을 한곳 더 지나 서너발짝 오르니~~~



       잡초속에 삼각점이 설치 되어있는 오룡산 고스락(356.4m)에 올라서는데,걸려있는 몇개의 선답자들의

       표지기 속에 낯익은 표지기들이 보여 자세히 들여다 보니, 어렵쇼? 물치아우의 하얀비닐 표지기를 비롯

       필자의 불량 옛표지기도 걸려있는게 보이네요.그제서야 일행들 모두가 추억을 더듬어 보더니 언젠가

       신암산악회를 따라 답사를 한 산들임이 확인이 됩니다. 순간 머리를 한차례 얻어맞은것 처럼 멍하더니

       기분이 얼마나 허탈하던지~~~

       어쨋거나 준비한 표지기라 걸고는 다시 인증샷 까지 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 검색을 해보니, 2014년

       8월17일(3째 일요일) 신암산악회를 따라 답사한걸로 밝혀지네요. 불과 3년전에 우리 별동대 4명이 모두

       참석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렇게도 4명 모두 지금까지 모르고 진행했는지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수가 없네요.모두들 허탈한 웃음만 몇차례씩 흘리고는 능선상으로 연결이 되지않는, 졸지에 오늘의

       유일한 미답산이 되어버린 오성산 답사를 위해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뫼산(山)자가 표시된 시멘트 말뚝 표지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좌측길이 3년전 우리 일행들이 올라왔던 월드2차아파트쪽 길이고, 우리는 우측길을 따라

 내려갑니다.이내 잔디가 자라지 않아 봉분이 헐벗은 묵묘1기를 지나고~~~


       한동안 더 내려가다 다소 희미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게 정규 등산로이나 ,모르고 우측으로

       내려갔더니 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며 아담한 전원주택안으로 내려서네요. 잠시 실례를 범하며 전원주택 안을

       통과해서 빠져나가니, 이내 444번 지방도인 "공작산로"로 내려섭니다.


       우리 일행들이 내려온 능선을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좌측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면 자동차 전용도로인 설악로와 교차하는 검율교차로에 이르고, 우측 

       덕치천 건너편에 있는 오성산 답사를 위해서는 덕치천을 건너야만 되는데, 가까운곳에는 건너는 다리가

       달리 없는지라 할수없이 설악로로 올라섭니다.


       고속화도로인 설악로 갓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노라니 1시방향으로 봉긋한 오성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속력을 내어 달리는 차량들이 바짝 옆을 지나갈때는 굉음과 함께 바람까지 몰아쳐

       두려움 까지 느껴집니다. 검율교를 발걸음을 재촉해서 건너간후 우측 이면도로로 올라서니~~~


       도로 우측으로 규모가 제법 큰 삼보쇼파 가구전시장이 오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고,이쪽

       능선쪽으로는 경사도 급한데다 산길들머리도 보이지를 않는지라  일단은 고개마루로 진행을 합니다.

       잠시 진행을 하니 고개마루로 올라서며 우측 잡초가 우거진 묵밭 너머로 오성산 자락이 보이나 오르기에는

       적당하지가 않아 조금 더 진행한후 검율육교 맞은편인 우측 전원주택단지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오성산쪽으로 접근합니다.


       한차례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마지막집인듯한 "당뿌리길 216" 전원주택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미분양된듯한 택지조성지로 올라선후, 옹벽을 타고 오르니 이내 능선 안부로 올라서네요.


       다소 거친 우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성산 정상쪽으로 오르노라니~~~


       바로 우측 아래로 아직 몇채 들어서지 않은 전원주택단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홍천읍내가

       조망이 됩니다.



       잡목을 헤치며 잠시더 오르니 잣나무 숲속으로 이어지며 한결 뚜렷한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얼마 안올라가 펑퍼짐한 오성산 정상부로 올라서네요.


       관리가 되고 있는듯한 군 벙크가 하나 보이고, 우측 봉긋한 지점에 서울 산미인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흩어져

       걸려있는게 보입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마지막 산봉도 답사를 했겠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진행을 하노라니 우측 아래로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며 영산신씨.남양홍씨 합장묘역이 나오네요. 전면으로 야루정길 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무덤이 있으면 반드시 길이 있는법이라 주변을 살펴보니, 무덤 좌측 사면쪽에

       마을쪽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산길이 보이네요. 이쪽으로 내려가니~~~ 


       산길이 빗물에 씻겨 내려갔는지 울퉁불퉁 다소 거칠긴 하나 뚜렷하게 이어지고~~~


       잠시후 논두렁으로 내려섭니다.논두렁길을 따라 나가면 이내 "야루정길 85"농가 옆을 거쳐, 야루정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길을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우측으로 넓은 덕지천이 흐르고, 그 너머로는 우리 일행들이 한동안 걸어온

       남산에서 여우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이 올려다 보입니다.


       오미자 농장인듯한  야루정 농장앞을 지나 잠시 더 진행을 하니~~~


       우측으로 덕치천을 건너는 잠수교가 나오며 "수타사 6.5Km" 이정표가 보이네요.잠수교를 건너면 나오는

       덕치리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고 수타사행 마을버스 51-1번을 기다리는데, 다음

       지도상의 길찾기에서 검색해 보니 배차간격이 5분으로 되어 있었으나, 다음측의 오류인듯 한참을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않고 마침 지나가는 빈택시를 잡아타고~~~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인 수타사 주차장에 도착하므로써, 오늘의 해프닝성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주차장옆  덕치천 맑은물에서 올해중으로 몇차례나 더 즐길수 있을런지는 모르나, 아무튼 기회가 그렇게 많이

       남아 있지는 아니할 알탕을 마음껏 즐기고는 시원한 맥주로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한참이나 후에

       공작산-약수봉 산행에 나선 본대 일행들이 속속 도착을 하네요. 같이 어울려 다시금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