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8월17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영월 배향산(80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일심산악회 회봉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 3시(3시간20분)
ㅇ.산행코스: 솔내음 농원 입구 삼거리-두산리고개-안두만 농가-주능선-배향산 고스락-서릉-무명봉-두릉동터
-시멘트 포장 수렛길 삼거리- 산행시작농가 앞-두산리고개-솔내음농원입구-두산교
ㅇ.산행지도
2010년 7월23일 백호산악회 회봉산 산행 에 편승 해서 답사 산행 에 나섰다가 우천 으로 인한 시야 미확보 및 등산로 불확실 로 인해
정상등정 에 실패한 배향산 산행 을 마침 오늘 일심 산악회 의 회봉산 산행 에 따라나서 재도전 에 나섭니다.
전세버스 기사님 의 배려로 회봉산 하산종료 지점 에서 약 1Km 가량 떨어진 솔내음 농원 입구 까지 이동 후 하차 해서 바로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약 1달여 전 다녀간 곳이라 낯익은 곳입니다.
솔내음 농원 입구 맞은편 아스팔트 포장도로 로 들어 서며 뒤돌아 보니 필자 를 내려준 전세버스 가 회차 를 하고 있는 모습 이 보입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본 두산리 일대 와 솔내믐 농원 뒷쪽에 우뚝 솟아 있는 회봉산 정상부.
6~7분 이면 두산리 고개 에 올라 서고~~~
잠시 내려 가면 4분여 만에 새막골 삼거리 에 이릅니다. 이내 계류 를 건너는 작은 시멘트 다리 를 건너 조립식 미니주택
1채가 자리한 삼거리 지점 에 이르는데 우측 길 은 농가 로 오르는 진입로 이고 좌측 길 이 계곡 길 입니다.
잠시 직진길 로 진행 하니 작은 시멘트 다리 직전 에 우측 으로 오르는 갈림길 과 함께 두번째 농가 1채 가 둔덕 위로 보이고,
주인 부부 인 듯한 사람 들이 보여 등산로 에 대해 문의 도 할겸 그농가 로 오릅니다. 불시 에 찾아든 불청객 을 호의적 으로 대해 주며
비교적 상세 하게 배향산 산세 에 대한 얘기 를 해주고 제대로 된 등산로 들머리 는 없고 자기집 뒤 산자락 을 타고 잠시 오르면
주능선 상 에 오를거라며 친절 하게 대해 주는게 순박한 시골 사람들 의 인정 이 묻어 납니다.
농가 뒤 산자락 으로 붙으니 무성한 갈참 나무 숲속 으로 접어 드는데 잡초 와 잡목 이 없어서 개척산행 이지만 오르는데
별 지장 이 없고 20 여분 만 에 주능선 에 올라 붙으며 희미한 능선길 을 만납니다.
능선 좌측 완만한 오름길 로 진행 하노라면 6분여 만에 무덤 1기 를 비롯 3분 여 만에 또 2기 의 묘 를 연이어 지나고~~~
얼마 안가 밑둥치 부터 4 가닥 으로 벌어져 자라고 있는 커다란 갈참 나무 옆 을 지납니다.
점심 시간 도 되었고 하여 평탄한 지점 에 자리 잡고 사가지고 간 김밥 으로 10 여분 에 걸쳐 요기 를 한뒤 다시 출발 하면,
안부 사거리 한곳 을 지나고~~~
전면 으로 나타나는 높은 봉우리는 좌측 사면 으로 우회 하게 됩니다. 사면길 윗쪽 으로는 갈참나무
좌측 사면길 아래 쪽 은 소나무 가 군락 을 이루고 있네요.
안부 사거리 지난뒤 10 여분 만에 또다른 안부 사거리 를 지나면~~~
제법 가파른 능선길 로 바뀌고, 간혹 내걸려 있는 "곰바우 산악회" 의 표지기 가 그렇게 반가 울 수 가 없네요.
두번째 안부 사거리 통과후 17분 여 만에 비로소 배향산 정상부 라 짐작 이 되는 묵은 헬기장 에 올라서는데 무성한 잡초 때문에
삼각점 은 보이지 않고~~~
3 분여 더 진행 한 조금더 높고 바위 두어개 가 있는 좁은 공간 에 수년전 에 선답한 충환 아우 일행 들 이 부착 해놓은
배향산 정상표지(배향산 808m) 가 필자 를 반갑게 맞이 합니다.
아우들 을 만난것 만큼이나 반갑고 또한, 1달여 전 실패 로 끝난 후 의 재도전 끝에 오른 배향산 정상 이라 더 더욱 반갑습니다.
지도 정치 를 해본뒤 서릉 을 따라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잠시 진행 하면 " 가락 산우회" 표지기 가 간간히 보이고
묵무덤 1기 가 있는 곳 까지 진행 해도 개념도 상 에 표시 되어 있는 좌측 으로 의 하산길 이 보이지 를 않습니다.
지난번 답사시 진행 하다 헤멘 지점 도 확인 해볼겸 한동안 더 진행 하다 시간 이 여의치 못한듯 해 포기 하고 정상 출발
15 분여 만에 오른 무명봉 에서 좌측 지능선 으로 탈출 을 시도 합니다.
18 분 여 치고 내려 가니 좌측 에서 내려 오는 묵은 등산로 와 합류 가 되고~~~
한동안 벌목해서 그대로 방치 해놓은 나무 들 이 걸리적 거리는 등로 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나무 에 묶어 놓은 빨간 비닐 표지 와
선답자 의 표지기 들 이 간간히 나타나며 길 을 안내 합니다.
부드럽고 뚜렷한 등로가 한동안 이어지더니 우측 으로 조망 이 터지며 농가 도 조망이 됩니다.
뚜렷하던 등로 가 어느순간 칡덩쿨 과 잡초로 뒤덮여 분간 이 잘 안되는 지점 을 그대로 치고 나가니 얼마 진행 하지 않아
비포장 임도 와 맞닥 드리고~~~
우측 으로 10 여m 나가니 시멘트 포장 이 끝나는 임도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우측 코너 에는 작은 경고 판 이 붙어 있는데, 후답자 들 이 역순 으로 배향산 답사시 이 경고판 을 참조 하면 좋을것 같네요.
지금부터 내려가는 포장 수렛길 은 지난번 답사시 에 올랐던 길 로 낯이 익고 3 분여 후 바로 옆에 양옥 농가 1채가 자리한
작은 다리 를 통과 해서~~~
5 분여 더 진행 하니 오전중 산행 을 시작 했던 농가 입구 에 닿습니다. 멀리 안주인 인듯한 사람 이 보여 손을 흔들며
고마움 을 표한뒤 왔던길 을 되짚어 나가노라니~~~
길옆 에는 고추 와 옥수수 들 이 잘 영글고 있네요. 이제 얼마 안가 수확 의 계절 이라는 가을 의 문턱 에 성큼 다가 서겠지요.
무더위 도 한풀 꺽인듯 그 기세 가 많이 누그러 진듯 합니다.
새막골 삼거리 를 통과 하고 두산리 고개 를 넘어~~~
내려 가노라니 저 아래 포안 펜션 일대 가 계곡 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 을 연출 합니다.
재도전 끝에 배향산 등정 이라는 소기 의 목적 을 달성 하고 난뒤 의 성취감 에 젖은 흐뭇한 시각 으로 보아서 그런지 지난번 보다
유달리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 물론 날씨 탓도 있지만~~~
산행깃점 이었던 솔내음 농원 입구 를 지나 잠시 신작로 를 따르면~~~
제법 규모 가 크고 마치 동화속 의 집들 처럼 울긋 불긋 예쁜 포안펜션 건물 들 이 나타납니다.
한동안 도로 를 더 따르면 피서객 들 이 대부분 떠나버려 썰렁한 기분 까지 느껴지는 솔밭펜션 과~~~
산산 가든 을 지나 전세 버스가 대기 하고 있는 두산교 에 이르며 배향산 산행 을 마감 합니다.
3시간 남짓 되는 짧은 산행 이지만 여느 산행 때와는 또다른 뿌듯함 으로 가슴 이 충만 합니다.
아마도 정상 등정 에 1차 실패 하고 남겨 두었던 껄쩍지근한 숙제 를 깨끗하게 해결 한 탓이 겠지요.
우천 으로 인해 많은 회원 들이 불참, 산행 을 실시 하나 마나 로 고민 끝에 엄청 적은 인원 으로 적자 를 감수 하면서 까지
약속 을 지키기 위해 계획된 산행 을 실시해준 일심 산악회 오회장 님에게 감사 의 말씀 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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