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영월.횡성 배향산(808m)언저리-실패 로 끝난 배향산 산행

산여울 2010. 7. 24. 23:44

 

     ㅇ.산행일자: 2010년 7월23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영월.횡성 배향산(808m) 언저리

     ㅇ.날씨: 비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회봉산 산행(32명) 시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0분~오후2시10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두산리 솔내음농원 삼거리-안두만 마을- 주능선-알바-두만동-솔내음농원-주차지(포안펜션)

 

     ㅇ.산행지도

    

 

     백호산악회 회봉산 정기산행 에 참석. 회봉산 은 이미 답사 한지라 마주 하고 있는 배향산 산행 을위해

     회봉산 하산 지점 에 가까운  두산리 솔내음 농장 을 산행기점 으로  배향산 단독 답사산행 에 나섭니다.

     솔내음 농장 건너편 아스팔트 포장 수렛길 을 따라 오르면 야트막한 능선 고개 를 넘어~~~

 

     성령 수양관(새막골 오토캠핑장) 입구 삼거리 를 지나 작은시멘트 다리 를 건너고~~~

 

 

     이내 작은 조립식 주택 한채 가 있는 삼거리 에 이릅니다.

     그대로 직진 해서 진행 하노라니~~~

 

     7분여 만에 또다른 작은 시멘트 다리 를 건너게 됩니다. 우측 으로 는 농가 한채가 보이고~~~

 

     계속해서 직진 해 계곡 을 좌측 으로 끼고 오르면 6분여 만에 다시 삼거리 를 만나고 우측 으로 조금 들어 가보니

     역시 농가 한채 가 보이긴 하나  가지고 간 자료 에서와 같은 좌측 오솔길 은 보이지 를 않고~~~

 

     할 수 없이 좌우 갈림길 은 무시 하고 계곡길 만 고수 하며 오르노라니 웃자란 풀과 키높이 정도 의 억새가

     묵은 임도 를 뒤덮어 길 은 전혀 보이지 를 않네요.  거의 개척 산행 을 하듯이 계곡 을 치고 오르면 산행 시작 50 여분 만에

     전면 으로 온통 개망초 가 군락 을 이루고 있는 널따란 계곡 합수지점 에 이릅니다.

 

     비는 계속해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추적 추적 내려 시야는 확보가 되지 않고 그나마 희미한 족적 을 쫓아 이리 저리 더듬어

     오르 노라니~~~ 

 

      드넓은 개망초 군락 을 지나 소나무 숲 속 에 이르자 족적 마져 사라 집니다.

 

     길 을 안내 하기 위해 누군가 쳐 놓았는지 빨간 비닐노끈 이  보이긴 했으나 길 흔적 은 우거진 숲 때문에

     전혀 흔적 조차 보이지 않고~~~

 

     할 수 없이 억새풀 을 헤치고 우측 능선 으로 붙어 오르기 시작합니다.물론 길은 없고 개척산행 입니다.

 

     15분여 부지런히 치고 오르니 능선상 에 올라 서긴 섰는데 우거진 숲과 자욱한 운무 때문 에 도대체 올라선 지점 이

     어디쯤 인지 가늠 이 안되네요. 어쨋거나 배향산 좌측 지점 어디 쯤 일거라 짐작 하고 우측 능선으로 진행 해 봅니다만~~~

 

     15분여 를 진행 해도  자꾸만 북동쪽 으로만 진행 이 되고 나침반 을 꺼내어 지도 정치 를 해보나 내위치 를 모르니

     정확한 방향 이 파악 이 안됩니다. 이렇게 해서 알바는 시작 이 되고 어찌 어찌 낡은 표지기 한두개 가 보이긴 했으나

     도무지 방향 감각 을 상실 총체적 인 방향만 설정 한채 남동쪽 으로 만 진행 하다 보니 주능선 에 올라선지

     1시간 40 여분(중식시간 15분 포함) 만에~~~ 

 

    포장 도로 에 내려 섭니다.  마침 지나 가는 찦차 를 세워 현위치 를 여쭈어 보니 두만동 이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완전히 배향산 반대 능선 을 헤매다 내려온 셈 입니다. 다행히 도 산행깃점 과는 그렇게 먼거리 가 아니라~~~ 

 

      비 를 추적 추적 맞으며 발길 을 재촉 하니 14~5분 만에 산행 깃점 이었던 솔내음농장 앞 삼거리 에 닿으며

     완전히 미로 속 을 헤매다 온 미완성의 배향산 산행 을 마치게 됩니다.

 

     이후 신작로 를 10분 정도 더 따라 내려가니 저만치 주차 해 있는 애마가 보입니다.

     회봉산 산행 에 나선 본대 일행 들 도  알바 를 하는등 우여곡절 끝에 엉뚱한 데로 빠진 8명정도 의 회원 을 제외한 전원이

     지금 막 하산 완료 를 한 상태 라 민폐 를 끼치지 않은것만 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씁쓸한 마음 을 달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