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7월15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정선 취적봉(728.2m)-덕산기 계곡 트레킹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49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25분~오후3시45분(4시간 20분)
ㅇ.산행코스: 덕우 삼거리-하돌목교-산길 들머리-사모바위-취적서봉 삼거리-취적봉 고스락-787m봉-
덕산기 계곡-덕산3교-덕산2교-덕산1교( 물 맑은집)
ㅇ.산행지도
연산군 의 네아들 이 귀양 살이 하며 감자 로 연명 하고 피리 를 불며 고향생각 을 달래 다가 중종 이 내린 사약 을 받고
짧은 생 을 마감 했다고 하여 취적봉(吹:불 취.笛:피리 적 峯:봉우리 봉)) 이라 불린다는 취적봉(728.2m)산행 및 덕산기 계곡 트레킹
에 나섰습니다. 취적봉 산행 기점 으로 잡은 덕우 삼거리 에 하차. 산행 채비 를 한뒤~~~
바로 옆 에 조성 되어 있는 야생화 공원 에 들러 효구총(孝狗塚) 을 한번 들러 본후~~
서쪽 으로 뻗어 나가는 424 번 지방도 를 따라 잠시 진행 하면~~~
도로 좌측 으로 석재 문설주 같은 조형물 과 함께 석공예 단지 가 나타 납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나타나는 하돌목교 로 동대천 을 건너 비포장 제방 수렛길 우측 으로 잠시 이동 하다가 3 번째 전봇대 지점 에서
좌측 고추밭 가장자리 를 따라 산쪽 으로 접근 해서~~~
시멘트 수로 너머로 열리는 산길 들머리 를 따라 올라 서며 본격적 인 산행 에 들어 갑니다.
얕은 능선상 으로 올라 서면 우측 능선 끝자락 쪽 에서 올라 오는 산길 과 합류 하고 좌측 으로 진행 하면
이내 널따랗게 자리 잡고 있는 강릉 최씨 가족 묘역 을 통과 하게 되고~~~
서서히 가팔라 지는 능선길 을 천천 히 올라 가면 25 분여 만에, 덕우리 마을 에서 올려다 보면 모자 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모바우"
또는 오전 까지는 햇빛 이 들지 않다가 정각 12시가 되어야 햇살 이 든다 하여 시계가 귀했던 시절 에 이 바위 가 점심 때 를 알려주어
"시계바위" 라 부르기도 한다는 거대한 암봉 이 앞 을 가로 막아 섭니다.
직등 은 불가능 하고 사모바우 를 좌측 으로 끼고 우측 암벽 아래 를 우회 하노라면 엄청 가파른 된비알 을 올라선 끝에
취적서봉 삼거리 에 올라 서는데 이곳 을 취적봉 정상(728.3m) 라 표기한 지형도 도 있고 우측 으로 잠시 진행 가파른 직벽 을
내려 섰다가 한차례 치오른 삼각점 이 있는 가운데 봉 을 정상 이라고 표기한 것 도 있어 조금 헷갈립니다.
금일 산행 예정코스 는 삼각점 봉 을 찍고 이곳 으로 되돌아 와 북서릉 을 따라 옥순봉 을 거쳐 하산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암릉 구간 의 동릉 을 잠시 진행 하면 로프 가 걸려 있는 직벽 구간 을 내려 서야 합니다.
우측 아래 석곡리 일대 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로~프 에 의존해 조심 스럽게 내려 섰다 가~~~
다시 맞은편 취적봉 된비알길 을 치고 오르며 되돌아 본 조금전 내려선 로~프 가 걸쳐진 직벽 구간 모습.
안부 에서 7~8분 이면 좁은 공간 의 취적봉 고스락(728.2m) 에 올라 서고 우측 으로 몇발짝 이동 하니
삼각점 이 설치된 멋진 조망봉 이 나옵니다. 뒷면 에 "취적봉" 이라 쓴 표지기 만 보여 윤대장 특유 의 즉석 정상표지석 을
만들어 세우고 는 정상 등정 기념 사진 을 찍고는~~~
잠시 눈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 을 즐긴뒤 에 점심 시간 도 되었고 하여 이곳 에서 20 여분 이상 의
느긋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에 진행방향 인 동릉 쪽으로 표지기 와 함께 뚜렷한 등산로 가 보여 예정 하산코스 를 변경
되돌아 가는것 을 포기 하고 그대로 동릉 을 따라 진행 하기로 합니다.
조금 앞서간 일행 의 표지기(99클럽) 와 기존 표지기 를 참조 해가며 좌측 덕산기 계곡 으로 의 탈출로 를
유심히 살펴 가며 능선길 을 따르다가~~~
출발 40 여분 만에 "학생 강릉 유 공 지묘" 라는 빗돌 과 함께 묵묘 1기가 있는 펑퍼짐한 787m 능선 분기봉 에 이르러
좌측 능선으로 들머리 가 희미한 갈림길 을 발견 이쪽 으로 하산길 을 잡습니다.
다소 희미하긴 하나 산길 은 이어 지고 간간히 모 산악회 의 낡은 표지기 도 나타나 산길 을 안내 합니다.
그런대로 이어지든 산길 은 능선 끝자락 에 이르러 있는듯 없는듯 하더니 종내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리고 잠시 개척 산행 을 감행
계곡 을 따라 타고 내리니 787m봉 출발 40 여분 만에 ~~~
우건진 숲사이로 환한 빛살 과 함께 덕산기 계곡 하상 바닥 이 모습 을 드러 내더니~~~
이내 덕산기 계곡 상류 에 내려 섭니다 오랫 동안 의 가뭄 때문 인지
가는 물줄기가 간신히 흘러 내리고 전체적 으로 하상바닥 이 바싹 말라 있어 실망 이 큽니다.
계획 했던 물길 트레킹 은 수포 로 돌아 가고 시멘트 포장길 로 올라 와 터벅 터벅 뙤약빛 아래 진행 하노라니
30 여분 만에 덕산 3교 를 지나고~~~
다시 8 분여 만에 덕산2교 를 지납니다. 계속 해서 하상 바닥 은 말라 있고~~~
7~8분 더 진행 하니 뜻밖에도 여기서도 한참 이나 더 가야 할 역둔 마을 에 있어야 할 우리 의 애마 가 여기 덕산1교 지점 까지
들어 와 있네요. 이렇게 반가울 수 가? 바로 옆에는 강호동 이 출연 하는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촬영장소 였던
민박집 인 "물맑은집" 이 보이고~~~
덕산1교 아래 시원한 그늘 에는 예정코스 대로 진작 하산 완료한 대부분 의 회원님 들 이 한창 하산주 를 즐기고 있는 모습 들이 보입니다.
때마침 피서나온 정선 의 소리꾼(지방문화재) 일행 들 이 우리일행 들과 어울려 그 유명한 정선 아리랑 을 비롯
흥겨운 우리가락 인 창 을 열창 하며 분위기 가 완전히 잔칫집 분위기 입니다.
주변 덕산기 계곡 의 아름다운 경관 1
경관 2
민박집 인 "물맑은 집" 앞 덕산기 계곡 홍보 입간판.
이렇게 해서 긴 가뭄탓에 바싹 말라버린 덕산기 계곡 물길 트레킹 은 비록 불발 되었지만,
아름다운 취적봉 산행 을 비롯 역사 의 현장 탐방 그리고 정선 지방문화재 라는 소리꾼 들 과의 어울림 등 으로
"대구 산이좋아 산악회" 가 친목 산악회 로 탈바꿈 한 후 제2기 첫 산행 인 취적봉 산행 을 성공리 에 알차고도 흥겹게 마무리 합니다.
제2기 집행부 인 최송열 회장님 이하 박영식 산대장님 그리고 김경숙 총무님 너무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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