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삼척 망지봉(1210m)

산여울 2010. 7. 19. 12:05

 

     ㅇ.산행일자: 2010년 7월18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삼척시 하장면 망지봉(121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 산악회.대구 청산산악회 동참산행 53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55분~ 오후3시25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중봉리 소내분교터-5번째 계류건너우측산자락(산불조심 현수막건너)-지능선-망지봉 고스락

                      -안소내골-중봉5교-소내분교터

 

     ㅇ.산행지도

 

 

      "망지봉은 오래 전부터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 이름이 올라있는 당당한 봉우리다. 그러나 망지봉이라는 신비한 이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들머리 접근의 불편과 서북녘에 자리한 두타산, 청옥산, 무릉계곡의 화려한 명성에 가려 찾는 이가 없었다. 더더욱 무수한 백두대간 종주산꾼조차 주능선을 벗어난 까닭에 모두 비켜 지나고, 지금까지 그 많은 등산안내책자에도 소개하지 않았기에 그야말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망지봉(1210m) 에 대한 소갯글 입니다.

      대구 청산산악회 의 정기산행 에 동참.망지봉 산행 을 하기 위해 들날머리 인 소내 분교터  에 도착 하니

     분교 흔적 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제법 널따란 공간 에 작은 박스 형태 의 방갈로 가  10 여채  들어서 있는게 보이네요. 

     모두들 산행 채비 를 갖춘뒤 중봉 계곡 을 향하여 수렛길 을 따라 들어가니 몇발짝 안가서

     "사유지 이므로 무단출입 을 금지 한다 " 는 내용의 경고판 이 붙은 철책문 이 앞 을 가로 막습니다 .

     무시 하고 철책문 좌측 좁은 공간 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 가 별장풍 의 예쁜집 앞  묵밭을 가로질러 나가다가 ~~~

 

     좌측 계류 를 건너 올라서니 개념도 상의 머루농장 농가 앞 임도 에 올라 섭니다.

     고냉지 채소밭 을 따라 임도 를 진행 하면~~~

 

     얼마 안가 "자연휴식년제 실시지역 으로 출입을 통제 한다" 는 내용 의 경고판 이 붙은 철책 펜스 와 문이 또 앞을 가로 막으나

     펜스 를 따라 우측 으로 돌아 나가  펜스 끝지점 으로 우회 해서 안으로 들어가 진행 합니다.    

 

     무인지경 의 짙푸른 녹음 속 으로 빨려 들어 가노라면 여러곳의 계류 와 맞닦드리고 5번째 쯤 징검다리 를 건너니 ~~~

 

     계곡 합수점 에 이어 "산불조심" 현수막 이 걸려 있는 곡각지점 공터 에 이르는데,개념도 상 으로는 이지점 에서 우측 산자락 으로

     갈림길 을 따라 오르도록 되어 있으나 아무리 찾아 보아도 산길 들머리 가 보이지 않아 결국 은 산길 들머리 를 찾느라

     좀더 진행 해보기로 하고 임도 를 따르다 보니 당골 이 갈라져 나가는 합수지점 삼거리(중봉산 방향) 까지 진행 했다가

     잘못 들어 선걸 확인 하고는 조금전 "산불조심" 현수막 걸려있는 지점 까지 되돌아 나와 맞은편 산자락 을 개척산행 으로

     치고 오르는 바람 에 알바 로 인해 약 20 여분 을 소모 해 버렸네요.

 

     다행히도 산죽밭을 헤치고 올라 가니, 4 분여 만에 능선 에 올라서며 "서울 개척산악회" 의 낡은 표지기 한개 와 함께

     우측 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 과 합류 하고~~~

 

     오랫동안 산객들 의 발길 이 뜸했던듯 희미한 능선길 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아름드리 소나무 들 이 수시로 나타나는 청정 산길 이

     이어집니다.

 

     점심 시간도 훌쩍 넘긴 시각이라 능선상 의 펑퍼짐한곳 에 자리 잡고 30 여분 의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산길 을 이으면

     산불조심 현수막 지점 출발 1시간20 여분(점심시간 30분 포함) 만에 지형도 상의 1190m봉 에 올라 섭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 을 따르면~~~

 

     4~5분후 망지봉 고스락(1210m) 에 당도 하는데, 정상표지석 은 말할 것도 없고 삼각점 조차 도 보이지 않고

     선답자 인 누군가 가 최근 에 달아 놓은듯한 산뜻한 비닐코팅 정상표지 가 하나 걸려 있어 정상임 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망지봉 표고 가 1210m 인데 1201m 로 잘못 표기 해 놓았네요. 

 

     증명 사진 1장 박고는 바로 하산길 인 남릉길 로 접어 듭니다.

     완만한 능선길 을 이으면 15분여 만에 멋들어진 노송 몇그루 가 서있는 1131m봉(노송봉)에 오르고~~~

 

     다시 10 여분 후 능선 분기 지점 에 이르러 자연스레 우측 능선길로 접어 들고, 잠시후 능선 우측 으로 빨간 표지 하나가

     걸려 있는것을 발견  산행기점 인 소내분교터 로 바로 내려 가는 갈림길 초입 인가 싶어 잠시 살펴 보나 길 흔적 이 보이지 않아

     그대로 직진 능선길 을 따라 진행 합니다.

 

     쭉쭉 뻗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 을 지나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묵무덤 2기 가 있는 묘역 을 지나 한차레 가파른 사면 을 내려서니 전면 이 확 트이며 개망초 군락지 를 거쳐

     널따란 계곡으로 떨어 지는데, 처음 에는 이 계곡 이 산행 깃점 인 소내분교터 가 있는 중봉계곡 어디쯤 일거라 생각 했는데~~~

 

     주변 산세 가 이상해 나침반 을 꺼내어  지형도 를 정치 해 본바 안소내골 로 떨어진게 확인 이 됩니다.

     우측 으로 방향 을 잡고 계류 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10 여분 만에 고냉지 채소 밭 을 지나 이내 아스팔트 포장 도로 가 끝나는 중봉5교 에 이릅니다.

 

     우측 비포장 도로 를 따라 5분여 진행 하면 잠수교 를 지나 머루농장 방향 으로 가는 길 과 소내분교터 길 이 갈라지는

     삼거리 지점 에 이르고~~~

 

     우측 으로 몇발짝 올라 서면 산행기점 이었던 소내분교터 에 닿으며 망지봉 산행 을 마감 합니다.

 

     바로옆 시원한 계곡물 에 알탕 까지 즐기고 뽀송뽀송한 새옷 을 갈아 입은뒤

     주최측 인 청산 산악회 에서 베푼 풍성한 하산주 분위기 에 한껏 취한채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대구 에서는 좀체로 접하기 힘든 오지중 의 오지  강원도 삼척 망지봉 산행 기회 를 제공해 주신 대구 청산 산악회 회장님 이하 운영진 께

     감사 드리고 특히나 이런 좋은 산행지 를 선정 해주신 이성만 산행 대장 께 고마움 을 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