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영동 동무골산(566.1m)-각금봉(373.9m)-동모산(262.8m)-운수봉(371.7m)-마암산(368.9m)

산여울 2019. 11. 30. 18:14


ㅇ.산행일자: 2019년 11월30일(5째 토요일)

ㅇ.산행지: 영동 동무골산(566.1m)-각금봉(373.9m)-동모산(262.8m)-운수봉(371.7m)-마암산(368.9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송형익,권오양,박영식 이상 4명)

               안양 이강일,서울 이근진(도요새) 현지합류   총계 6명

ㅇ.산행시간: 오전8시15분~정오12시(3시간45분)


ㅇ산행코스: 영동군 추풍령면 신안리253~4 공터-"동죽" 표지석 임도 입구(단해동산 입구)-밤나무단지-

                 주능선 삼거리-동무골산 정상-각금봉 정상-지산마을-동모산 정상-운수봉 정상-마암산 정상-

                 추풍령 중학교-추풍령중학교 버스정류장(신안로 합류)-추풍령역 (6.37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오랫만에 안양 강일 아우와 서울 도요새 아우와 함께 영동지방의 미답산 답사 동반 산행을 하는 날입니다.

       산행종료 지점이 되는 추풍령역앞에 도착해서,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는 두 아우들을 픽업해서 산행기점으로

       잡은 단해동산 입구에 도착하니, 주변 일대가 토목 공사중이라 주차하기가 마땅찮아 200m정도 더 운행한뒤,

       도롯가 좁은 공터(영동군 추풍령면 신안리 253-4)에 주차를 하고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산행들머리인 단해동산 입구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동죽" 이라는 표지석이 서있는 단해동산 입구에 도착해서~~~




       토목공사가 진행중인 단해동산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전면으로 제법 옹골찬 산세의 동무골산이

       올려다 보이네요.길이 양갈래로 갈라지는 지점에 이르러 일방통행로인 우측길을 따라 들어가니~~~


       좌우로 관리가 잘된 정원수들이 늘어서 있고 한쪽편에서는 포크레인을 동원해서 이식작업이 한창 진행중인것으로

       보아 "동죽"이 농원 이름같기도 하고~~~


       잠시 더 들어가니 대형 십자가와 건물 몇동이 있는 단해동산이 나오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단해동산이

       모 기독교 단체의 시설물이라고 하네요.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들어가면~~~


       지붕이 팔각형태의 제법 규모가 큰 건물(게스트하우스?)과 우측 태양광 발전소 사이로 길은 이어지고~~~


       태양광 발전소 녹색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그대로 직진해서 밤나무 단지를 가로질러 진행해도 되나, 우리

       일행들은 태양광 발전소 상단부 수로 따라 희미한 길이 보여 이리로 올라선뒤, 바로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태양광 발전소 상단부에서 뒤돌아본 단해동산 모습과 그 뒤로 백두대간상의 눌의산


       희미한 능선길 따라 잠시 오르면 밤나무 단지로 들어서게 되고~~~


       이어지는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급경사 된비알로 바뀌는데, 낙엽까지 수북하게 쌓여 있어서 얼마나 미끄러운지, 서너발짝

       오르고는 한발자욱 미끄러져 내리고~~~


       상단부로 오를수록 바위지대가 서서히 나타나더니 급기야 가파른 슬랩지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가며 암릉지대도 한차례 통과한뒤, 계속해서 치고 오르면~~~


        태양광 발전소 상단부에서 20여분만에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게 되고~~~


       능선상으로 흰 노끈과 출입금지 표지가 걸린 송이채취구역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능선길 들머리에서 30여분만에 봉긋한 동무골산 고스락(566.1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표지기옆에 우리

       일행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단체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며 한동안 쉼을 한뒤 ~~~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각금봉으로 이어갑니다.







       17분여후 무명봉인 555m봉을 통과하고~~~


       10여분후 줄기가 세가닥으로 뻗어나온 참나무가 서있는 능선 분기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갈림길에서 16분여만에 "송이채취구역 입산금지" 현수막이 걸려있는 각금봉 고스락(373.9m)으로 올라서네요.

       인증샷부터 하고는, 다음 답사할 운수봉과 동모산으로 이어갈 코스에 대해서 잠시 의논을 한뒤, 능선상으로

       이어가게 되면 고도차가 제법 큰 동모산 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되올라와야 할뿐만 아니라 많이 둘러가야

       하는지라, 거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바로 지산마을로 내려선뒤 동모산-운수봉-마암산으로 이어가기로 하고~~~


       지산 마을을 가늠하고 개척해 내려 가노라니, 송이 모둠터를 지나~~~


       7분여후 잘 꾸며진 "경주손씨,동래정씨" 합장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널따란 묘짓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잠시후 지산마을 한우농장 축사옆으로 내려서며, 그 뒤로 나지막한 동모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동모산을 가늠하고 수렛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나간뒤~~~



       묵밭을 가로질러 동모산 자락의 포도농원내로 내려선뒤~~~


       잡목이 들어차있는 좌측 동모산 자락의 짐승길인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개척해 오르니, 희미하나마   

       능선길과 연결이 되고~~~


        이어서 나오는 잣나무단지 사이의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산자락에서 불과 5분여 만에 봉긋한 동모산 고스락(262.8m)에 올라섭니다.이미 선답을 한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 일행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잠목이 진행을 방해하는 남릉을 따라 진행하며 운수봉으로 이어가는데, 한동안은 길이 전혀 없어서~~~


       잡목들의 테클을 저지해가며 운수봉 능선을 가늠한채 잠시 진행하노라니, 안부를 한차례 거쳐~~~


       무명 무덤 3기가 있는 제법 너른 묘역이 나오고, 묘역 상단부 길없는 능선을 개척해 오르노라니 ~~~


       그나마 이후로는 가시넝쿨이랑 자잘한 잡목이 별로 없는편이라 오르기가 다소 수월하네요.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동무골산 쪽에서 샛고개를 거쳐 돌아오는 능선길과 합류를 하게 되고 ~~~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동모산에서 20여분만에 폐초소와 폐대공포 진지가 있는 운수봉 고스락(371.7m)에 올라섭니다.인증샷을 하고는

       잠시 또 쉼을 한뒤~~~


       남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마암산으로 이어 가노라니~~~


       몇발짝 안내려가서 이정목과 함께 우측 보광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한차례 올라서면 무덤 6기가 능선상으로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광산이씨" 가족묘역이 나오네요.


       잠시후 마암산 정상 직전 우측으로 추풍령 중학교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이정목과 함께 니오고~~~



       픽스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면~~~


       잠시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마암산 정상부로 올라서네요.때마침 근무중인 산불 경방요원님이 우리 일행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좌측으로 서너발짝 더 오르면 마암산 고스락(368.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는 모두 다 답사를 끝낸 상황이라~~~


       마음에 여유가 생겨 느긋하게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발아래로 추풍령 읍내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백두대간 마루금에 속해있는 눌의산이 건너다 보이며, 조금 우측 멀리로는 봉대산이 조망이 되네요.


       뒤돌아 보니 우리가 처음 오른 동무골산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있는게 보입니다.고맙게도 산불경방 요원님이

       제공해주는 커피랑 대추차를 한잔씩 하며 한동안 여유를 부려본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바로 금마동으로 하산해도

       되나 엄청 가파르다는 산불 경방요원님의 말을 따라 올라왔던 길을 잠시 되내려 가면~~~


       나오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 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운동기구 몇점이 있는 작은 쉼터와~~~


       '해주오씨' 묘역을 지나~~~




       5분여 만에 보광사 진입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추풍령중학교 교내로 내려서게 됩니다.


       교문을 빠져나가면~~~




       생태텃밭옆을 지나~~~


       잠시후 추풍령중학교 버스정류장이 있는 신안로와 합류하며, 사실상의 산행은 끝나게 됩니다.



       버스 정류장내에 설치된 '운수봉 등산안내도'를 일별한후~~~



       도로따라 안양 강일아우와 서울 도요새아우의 차량을 주차해둔  추풍령 역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영동소방서 추풍령전담 의용소방대'앞을 지나~~~



       16분여 만에 추풍령역앞에 도착하며 6.37Km에 3시간 45분여가 소요된 짧은 산행을 마치게 되고~~~


       강일 아우 차를 이용해서 산행들머리에 주차해둔 우리의 애마를 회수해온뒤, 읍내 중화요리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뫼들 후배가 한턱 쏜 얼큰한 짬뽕으로 중식을 해결하고는, 정말 모처럼 하산주 없는  맑은 정신으로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