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7월13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영동 국사봉(502.4m)
ㅇ.날씨: 대체로 흐린 후 한때 비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38명 월이산 산행시
윤장석 김명근 2명 국사봉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12시10분(2시간30분.점심시간제외)
ㅇ.산행코스: 옥계폭포 주차장(천국사)-영동여성농업인센터-450m능선분기봉
-국사봉 정상 왕복-옥계폭포갈림길-옥계폭포-주차장(천국사)
ㅇ.산행지도
대구 백호산악회의 영동 월이산 정기산행일 이라 산행기점인 천국사 바로아래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본대 일행들은 월이산 산행을 위해 옥계폭포 쪽으로 진행하나 필자와 윤대장 2명은 월이산은 이미
두어차례 답사 한지라 이웃하고 있는 국사봉(502.4m)답사를 위해 본대와 헤어져 들어왔던길을 되돌아
나가며 반대쪽으로 진행 합니다.
200 여m 정도 뒤돌아 나가면 나오는 영동여성농업인센터 입구에서 건너편 농가의 아주머니 한분께
국사봉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해보나 국사봉 이란 봉우리 이름자체를 모르고 그저 산길에 대해서만
약간의 정보를 얻은뒤 영동여성농업인센터 내의 옥잠화영농조합법인 안으로 들어서려니 입구에
사유지 이니 등산객들은 다른 등산로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쪽 으로 등산로가 있기는 분명 있는 모양인데~~~
계곡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니 부설 엠마오 어린이집이 나오고 잠시후 초로(初老)의 여성관계자분 인듯한
사람을 만나 산길에 대해 다시 한번 문의해본바 계곡길은 험할뿐만 아니라 많이 둘러가야 되니 적당한 지점에서
바로 좌측 능선으로 치고 오르는게 좋을듯 하다고 하네요. 잠시더 계곡길을 진행하다 나오는 좌측 목책교를 건너
가서 제법 가파른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개척산행에 들어갑니다.
짐승길인듯한 희미한 길흔적이 간간히 있는 급사면을 힘들게 올려치니 잠시후 지능선에 올라붙으며
그나마 능선상으로 묵은길 흔적이 이어지고 목책교 출발 22 분여만에 간벌지대와 맞닥뜨리면서 좌측 옥길동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며 지금 부터는 제대로된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큰 바위 지대를 잠시 통과하니~~~
좌측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터집니다. 좌측 아래로 옥길동을 비롯해 유유히 흐르는 금강도 조망되고
그 우측으로는 이름모를 산군들이 물결처럼 흐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지형도상의 411m봉에 올라서면서 능선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진행이 되고 산행후 처음으로 대충산사 회원이신 재넘이님의 낡은 표지기도 하나 보입니다.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10 여분 만에 주능선상의 450m분기봉 직전
희미한 갈림길에 이르러 좌측으로 돌아 나가니 이내 주능선상의 뚜렷한 등산로에 올라섭니다.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림짓을 하노라면 얼마안가 평퍼짐한 능선에 이어 돌복숭아 군락지를 거치고~~~
잠시후 가파른 암릉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큰 바위 위에 작은 돌탑이 세워져 있는 국사봉 정상부에
올라서고 몇발짝 안가 널따란 묵헬기장인 국사봉고스락(502.4m)에 닿습니다.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건너편 참나무에 준.희 님과 서래야 박건석님이 각각 붙여 놓은 국사봉 정상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매달려 있는게 보이는데, 이럴수가? 준희님의 정상표지판에는 국사봉 이 국토봉 으로
표기가 되어있네요. 이런 실수를 하실분이 아닌데 싶어서 귀가해서 검토해 본바로는 모 지도에 국사봉(國士峰)을
국토봉(國土峰)으로 한자표기해 놓은게 보이네요. 아마도 그 지도를 참조해서 국토봉으로 표기한듯 합니다.
표지기 하나달고 인증샷 한뒤~~~
6 분여만에 직전 450m분기봉으로 되돌아 내려와 좌측 월이산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능선길을 한차례
오르내리노라면 10 여분 만에 독도유의 지점인 461m능선분기봉에 올라서고 뚜렷한 직진길을 버리고
반드시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야 월이산 방향입니다.
6분여만에 우 역갈림길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서 우측 옥계폭포 방향으로 꺽어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잣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웅덩이가 있는 분지형의
펑퍼짐한 지대도 지나고 연이어 봉분이 허물어진 무덤 1기가 있는 묘역 옆으로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에 능선 좌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좌측 으로는 정자 쉼터와 천화원이 그 끝으로는
서봉(천모산)과 투구봉이 멀리 조망되고 우측 아래로는 옥계저수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 아래로 옥계폭포 바로앞 소형주차장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굵은 파이프가 설치되어있는 월이산 주등산로에 내려서네요. 무슨 용도의 파이프인가? 궁금해 했는데
귀가후 검토 결과로는 날씨가 가물어 수량(水量) 이 적을때 인공적으로 물을 끌어 올려 옥계폭포의 기능을 살리는
파이프 라고 하네요. 바로 전면 아래로는 옥계폭포 조망대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우측 파이프라인을 따라 가파른 산길을 잠시 내려가면 나오는 평탄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정자를 거쳐 바로 옥계폭포앞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우측길은 등산로 날머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최근에 비가 많이 내린탓인지 전면으로는 제법 많은 수량(水量) 의 옥계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내려쏟고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옥계폭포를 배경으로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한동안 눈을 호사 시킨뒤 구름다리를 건너 되돌아 나옵니다.
되돌아 나오다 미련이 남아 다시 한번 뒤돌아본 옥계폭포 전경(全景)
이내 등산로 들날머리에 이르며 옥계폭포 안내판과 월이산등산로 안내도가 우리를 맞이 하고~~~
몆발짝 안가면 옥계폭포 상징 조형탑과 매점과 매표소가 있는 공터에 이릅니다.
옥계폭포 상징 조형탑 상단부에는 대금을 불고있는 우리나라 3대 악성중의 한사람인 난계 박연선생상이
올라앉아 있네요.
작은 돌다리를 건너 녹음짙은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이내 우측으로 푸른물이 가득찬
옥계저수지가 나오고~~~
잠시후 폭포가든을 지나 천국사 아래 옥계폭포 대형주차장에 닿으며 짧은 국사봉 산행을 마칩니다.
본대일행들은 아직 아무도 내려오지 않았네요. 시원한 계곡물에 알탕을 즐기고는 뽀송뽀송한
마른옷으로 갈아입고 주차장 한켠에 있는 정자아래에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한뒤에,본대일행들이
모두 하산 완료한뒤 처음 계획대로 우리회원인 김재철씨가 주주로 있는 멀지 않은 와인코리아 를 방문해서
견학및 시음 행사를 마치고 나오니 비가 흩뿌리기 시작하네요.
돌아가는 길목에 위치한 노근리 평화공원에 잠시들러 비를 피하며 간단한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에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와인코리아 시음 행사에 초대해주시고 선물 까지 준비해주신
김재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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