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괴산 황정산(333.5m)-남산(394.1m)-오봉산(385m)-형제봉(415m)

산여울 2012. 6. 24. 20:54

 

ㅇ.산행일자: 2012년 6월22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괴산 황정산(333.5m)-남산(394.1m)-오봉산(385m)-형제봉(415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33명 괴산 아가봉-옥녀봉 산행시

              윤장석.김명근.김종태.최병철 4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1시5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광덕3리 버스정류장-황정산 정상-남산 정상-오봉산 분기봉-오봉산 정상-오봉산광장쉼터

                 -괴강교갈림길분기봉-형제봉 왕복-임도 팔각정 쉼터-전망데크-괴강교-만남의광장

 

ㅇ.산행지도

 

 

       백호산악회의 괴산 아가봉-옥녀봉 정기산행일 입니다. 아가봉 산행기점인 운교리 새뱅이 마을 입구에

       본대 일행들을 먼저 내려주고 필자 포함 4명의 외도산꾼들은 잠시더 운행하다 황정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49번 지방도상의 광덕리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하니 우측으로 황정산이 봉긋이 솟아 있는게 보입니다.

       바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도로를 건너가 맞은편 계단을 내려가니 좌측으로 사각정자 쉼터가 보이고

       그 옆으로 49번 지방도 아래를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보이네요.지하통로를 빠져 나가면~~~ 

 

       좌측으로 광덕2리 마을 빗돌이 보이고 좌측 구도로를 잠시 따르니 길옆 주택앞에 겹접시꽃이

       활짝피어 길손들을 맞이 합니다. 이내 광덕교를 건너며 광덕3리로 접어들고~~~ 

 

       이어서 도로좌측으로 광덕3리 버스정류소가 보이고 그 건너편 산자락에 "남산 1.9Km" 이정표와 함께

       황정산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초입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점차 뚜렷한 산길로 바뀌고~~~ 

 

       잠시 오르다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서서히 고도를 더해 가노라니 들머리 들어선지 5분여만에 부천 한성수님의 표지기가 하나 보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뚜렷한 소나무숲 사이 길을 이어 가다 한차례 치오르면 들머리 출발 20 여분만에

       서울 개척산악회팀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바위가 듬성듬성 놓인 황정산고스락(333.5m)에 올라섭니다.

       자연석을 이용해 정상표지석을 만들고 표지기 하나 단뒤에 인증샷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이쪽 코스로는 비교적 산꾼들의 발길이 많지 않은지 길은 뚜렷하나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청정산길이고

       고만 고만한 봉우리와 안부를 몇차례 더 오르내린뒤 23분여 만에 남산 정상부(394m)에 올라섭니다. 

 

       남산 고스락에는 멋들어진 2층 팔각정 쉼터와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정자 바로앞에

       정상석과 삼각점,이정표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정자에 올라가 조망을

       즐기며 모처럼 여유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진행 방향으로 잠시후 오르게될 오봉산과 형제봉이 보이고 그 뒤로는 멀리 성불산과 군자산도

       흐릿하나마 조망이됩니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문광면소재지와 그 우측으로 괴산읍내 일부도 내려다 보이고~~~ 

 

       더 우측으로는 괴산읍내 전체와 괴산군 일대가 더넓게 펼쳐져 보입니다.한동안 조망도 즐기고 쉼을 하며

       남산정상에서 10 여분이나 머문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오봉산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통나무 흙계단으로된 급사면 구간을 내려서면 등로 좌측으로 전망데크가 나오는데

       조망은 남산 정상보다 못하고~~~ 

 

       계속해서 운치있는 소나무숲속 산책로 같은 등로를 이어가노라면 사각정자와 오봉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우횟길 포함 사거리에 내려서는데,우횟길이 지름길이나 직진하는 너른길로

       올라가니~~~ 

 

       잠시후에 돌탑1기와 벤치 2개가 놓인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 정면으로 오봉산이 건너다 보여

       잠시 어디로 내려가야 할지 헷갈렸으나 지도를 확인한후 직진길은 동부리 쪽으로 내려가는길이라 

       우측길로 내려섭니다.(독도유의지점) 5 분여면 직전 사각정자 사거리에서 돌탑삼거리봉을 거치지 않고

       우측으로 바로오는 우횟길과 합류하며 평탄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2 분여후에는 임도에 내려서는데 이곳에서 오봉산으로 가는길은 두가지 입니다. 바로 건너편

       산자락의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어 잠시후 나오는 오봉산 갈림길봉에서 좌측능선으로 꺽어 진행 하거나

       거리는 조금 멀어도 편안하게 임도를 잠시 따르면 나오는 오봉산광장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따라

       오봉산 산행기점 까지 가는 방법인데  우리 일행들은 바로 맞은편 산길로 올라붙어 능선분기점에서

       희미한 좌측능선길로 꺽어 내려섭니다. 얼마 안가 우측 오봉산광장 쪽에서 오는 임도와 합류하고~~~        

 

        맞은편으로 50 여m정도 진행하면 임도 좌측으로 오봉산 오름길 초입이 보입니다.  조금 올라서서

       배낭을 벗어두고 오봉산 정상을 향하여 오름짓을 하노라면  전위봉 한곳을 거쳐~~~       

 

       17 분여만에 오봉산고스락(385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서울개척산악회팀의 표지기 몇개만이

       달려있을 뿐이네요. 주변을 둘러보나 마땅한 정상석 재료가 없어서 땅바닥에 박혀있는 돌에다

       정상표시하고 표지기 하나 달고는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서서~~~ 

 

       직전 임도로 내려오니 7 분여 밖에 안걸리네요. 우측 임도 따라  우리 일행들이 오봉산 분기봉에서

       내려선 지점을 지나 진행하노라면 3분여 만에 오봉산 광장 이라는 이정목이 서있는 널따란 삼거리

       쉼터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형제봉이 올려다 보이고  비를 피할수 있는 쉼터 두곳과  모형곰 과 다람쥐등으로

       꾸며진 아담한 소공원 쉼터입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3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형제봉으로 향합니다.

 

       소공원 쉼터 끝지점 모형 다람쥐와 새끼를 업은 어미곰이 나무에 기어오르는 형상 사이 산자락으로

       형제봉으로 오르는 산길 초입이 보입니다.신마포산악회 표지기도 하나 걸려있네요. 

 

       우거진 숲사이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니 12 분여 만에 좌측으로 우리가 하산할 예정인

       괴강교 방면 능선길이 갈라져 나가는 분기봉에 올라섭니다. 우측 5분여 거리의 형제봉 정상 찍고 되내려와

       괴강교로 내려가는 지점입니다.

 

       우측 능선길로 꺽어들면 살짝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4 분여만에 정상표지석이 박혀있는

       형제봉고스락(415m)입니다. 표지기 달며 흔적을 남기고 인증샷 한뒤 선걸음에 왔던길을 되짚어 돌아가니~~~ 

 

       2 분여만에 직전 분기봉으로 회귀하고 오늘 답사할 산봉은 이제 모두 오른지라 우측 능선길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면 3 분여만에 벤치형 그네 두개가

       있는 쉼터에 이르고 바로 아래로 팔각정 쉼터가 있는 임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내 임도상의 망운정 쉼터에 내려서고 "전망데크 50m" 이정표 따라~~~

 

       좌우로 로프난간 시설이 되어있는 산책로 형태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 전망데크에 올라섭니다.

       주위의 산군들이 박무로 인해 깨끗하진 않지만  시원스레 펼쳐지고 잠시 조망을 즐긴뒤 되돌아나와~~~ 

 

       비교적 뚜렷하게 이어지는 청정 능선길을 잰걸음으로 진행 하노라면 간간히 능선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묘역 한곳을 거쳐 능선 후반부 잡목이 성가시고 다소 가파른 구간을 한차례 내려서니

       망운정 출발 20 여분만에 괴강교 직전 지금은 국도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34번 옛국도변에 내려서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좌측으로 잠시 돌아 나가보니 매운탕집이 자리하고 있네요.  

 

       잠시 대기하다 뒤이어 내려서는 일행들과 합류해서 옛길 우측으로 진행 하면 전면으로 달천을 가로지르는

       옛 괴강교 너머로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을 만남의광장 휴게소가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옛괴강교를 건너노라니 ~~~

 

       우측 아래로 달천이 시원스레 흐르고 유원지인지 정박해 있는 보트들도 더러 보이네요. 

 

       이내 괴강삼거리에 이르고 바로 우측 만남의 광장에서 우리의 애마에 탑승후 본대일행들의 하산지점인

       갈론계곡으로 이동해서 ~~~ 

 

       간단한 하산주 시간을 가진뒤에 근래에 보기 드물게 일찍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그렇게나 물맑기로 소문난 갈론계곡에도 오랜 가뭄탓인지 하류에는 바싹 말라있고 겨우

       몸씻을 정도의 물밖에 없어 마음이 몹씨 안타깝습니다. 얼른 얼른 많은비가 내려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논밭을 흠뻑 적셔주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