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덕 철암산(184m)

산여울 2014. 1. 16. 23:17

 

ㅇ.산행일자: 2014년 1월15일(3째 수요일)

ㅇ.산행지: 영덕 철암산(18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삼수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1시(2시간)

ㅇ.산행코스: 영1리마을표지석-성재-범(줄)바위-철암산 정상-솥바위-백석마을

 

ㅇ.산행지도

 

 

 

       영덕군 병곡면 7번 국도변의 영1리마을표지석이 서있는 영리마을 입구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갖춘뒤~~~ 

 

       영1리 마을 진입도로이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칠보산길을 따라 들어가며 철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30 여m정도 들어가면 우측으로 열리는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서면 이내 대형 철암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잠시후 시멘트 포장임도가 비포장으로 바뀌며 유인 김해김씨 묘역이 나오고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논밭 너머로 병곡면 소재지가 지척이고, 그 너머로 망망대해 짙푸른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곧이어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산책로 수준의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출발 한지 5분여면 시멘트 포장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성재에 이르고, 임도 건너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울진 장씨 묘역 한곳을 지나 ~~~

 

       전면이 훤히 트이는 능선으로 나서게 되는데, 논과 밭이 이곳 능선에 까지 올라와 있네요. 밭두렁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다시 맞은편 능선길로 올라서노라니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이어서 몇발짝 진행하지 않아

       우측으로 병곡리에서 올라오는듯한 갈림길이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삼거리에 놓인 벤치에는 동네

       주민들인듯한 어르신 3~4분이 담소를 나누며 쉬고있는게 보이네요.잠시 수인사를 나눈뒤~~~ 

 

       평지 같은 편안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한동안 여유롭게 진행 합니다.

 

       10 여분후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잘록이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제법 가파른 맞은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노라면~~~        

 

       4분여후 범(줄)바위 직전 사거리 갈림길에 올라서는데,우측길은 백석리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하고, 

       좌측길은  고래바위를 거쳐가는 길인데 우리 일행들은 가운데 범바위 쪽으로 진행 합니다. 하산후

       생각해보니 시간 여유가 충분하므로 고래바위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 와서 범바위 쪽으로 올라도

       충분한걸 이때는 미처 이 생각을 하지 못해서 고래바위를 구경하지 못해 몹씨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이내 큰 바위들이 무리지어 있는 범바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바로 옆에는 벤치 4개가 놓인 쉼터로 조성이 되어있으며 바위에 올라서니~~~ 

 

       전면(서쪽)으로 칠보산 능선이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산객들이 쉬어 갈수 있도록 평상도 설치해

       놓은게 보이고 무슨 행운을 주는 소나무를 찾아보라는 안내판도 보입니다만, 그냥 통과 하노라니~~~ 

 

       이 산에는 송이도 제법 생산이 되는지 가느다란 차단줄과 함께 사유지이며 송이채취구역이니 무단 출입을

       하지 말라는 경고성 현수막도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식탁과 평상 그리고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는 철암산고스락(18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부터 하는데, 정상석에는 철암산의 해발 고도가 165m로

       잘못 표기되어 있네요. 

 

       전면(동쪽)으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조망을 즐깁니다.바로 아래로 하산지점인 백석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멀리 좌측 끝머리에는 후포항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하늘과 맞닿아 수평선을 이루고 있는 짙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가슴속 까지 후련해 집니다.

 

       제법 너른 공간의 정상부에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각종 체육시설들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예상외로 너무나 짧은 산행코스여서 이제 3~40분 남짓의 하산할 시간만 남은탓에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느긋하게 반주를 곁들인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정상에 올라선지 35분여 만에~~~ 

 

       우측 백석리 방향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가면 나오는 제3금광굴 표지를 따라 좌측 좁은 사면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 보니 일제시대때

       금을 캤다는 굴 입구가 두어개 보이네요. 이내 뒤돌아 올라와 몇발짝 내려가니~~~ 

 

       이젠 또 능선 좌측으로 아무런 설명도 없이 "보물도난자리"라고만 표시한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어서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돌담과 석축으로 둘러싼 묘역 한곳을 지나 내려가니~~~ 

 

       잠시후 능선 우측으로 제2금광굴 표지판과 함께 굵은 밧줄이 설치되어있는게 보여 시간여유도 많고 하여

       내려가보니 이내 계곡에 이르며 그곳에도 과거 금광이었던듯한 폐갱구가 하나 보입니다.바로 뒤돌아

       올라와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내려가 "절대위험(발밑에 낭떠러지)" 표지판이 걸린 차단줄이 앞을 가로 막는데~~~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보니 벤치 2개가 설치된 쉼터 우측으로 개념도상의 제1금광굴인듯한 커다란

       굴입구가 보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커다란 암봉이 앞을 가로막는데, 바로 이곳 철암산 최고의 전망대이자

       화석을 많이 관찰할수 있는 중생기 시대의 화석바위인 솥바위입니다. 

 

       전면에서는 바로 오를수가 없어 좌측으로 돌아나가노라니~~~ 

 

       바로 좌측아래 영양남씨 묘역옆에 솥바위(鼎巖)연혁 안내판이 보여 잠시 들여다 본뒤~~~ 

 

 

       솥바위 정수리로 올라갑니다. 

 

       남쪽으로 백석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멀리 산행기점 부근의 고래불 해수욕장 까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고~~~ 

 

       북동쪽으로는 울진군 후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앞바다의 조망이 멋집니다.

 

       한동안 황홀한 조망을 즐긴후 솥바위를 되내려선뒤~~~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5~6분후 시멘트 포장 농로로 이어지고~~~ 

 

       이내 7번 국도변 철책 펜스와 마주치는데, 펜스따라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니~~~ 

 

       가끔 지진이나 해일이 있는지 대피로 표지판이 간간히 눈에 띄고 대나무숲 옆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길을 따르니~~~ 

 

       7번 국도 아래를 통과 하는 지하통로를 빠져나가 백석마을에 이르고, 이어서 해안도로인 흰돌로와

       합류하면서 실질적인 철암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우측 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니~~~

 

       얼마안가 심층수온천이 상호를 바꾸어 달고 새롭게 개장한 칠보산 온천이 나옵니다.

 

       도로를 따르기 싫어 바닷가로 빠져나가 진행하노라니 파도가 철썩이는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펼쳐지네요.

 

 

       잠시 우측 해안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흰돌로변 공터에 대기하고있는 애마에 닿으며 산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낮간지러운 철암산 미니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이후 모든 회원님들이 하산 완료한뒤 포항 죽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싱싱한 회와 더불은 푸짐하고

       여유로운 하산주를 가진뒤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