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영광 중앙봉(75m)-공동묘지봉(205m)-수리봉(355.9m)-갓봉(343.9m)-모재봉(316m)

산여울 2019. 2. 22. 15:24


ㅇ.산행일자: 2019년 2월21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영광 중앙봉(75m)-공동묘지봉(205m)-수리봉(355.9m)-갓봉(343.9m)-모재봉(31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이 산악회 영광 구수산-봉화봉 산행 편승

               윤장석,김명근 2명 코스변경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50분~오후3시30분(4시간40분)


ㅇ.산행코스: 원불교 영산성지 대각터참배공원-중앙봉-성지로-영산성지고교-귀영바위-

                  기도봉 입구-공동묘지봉-수리봉 정상-오두재- 갓봉 정상-모재봉 정상 왕복-

                  백수우체국-백수읍사무소(10.09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영광 구수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 포함 2명의 별동대는 구수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원불교 영산성지 노루목 대각터 참배공원앞 주차장에서 본대와 함께 하차한뒤,주변 일대를 둘러 보노라니

       소태산 생가 방향인 북쪽으로  본대 일행들이 오늘 산행하게될 산이자, 필자가 2008년에 답사한적이 있는

       9인 기도봉들을 포함한 구수산 연봉들이 건너다 보이네요.


       산행채비를 갖춘 본대 일행들은 주차장 한쪽편에 있는 노루목 버스정류장 옆길을 따라 소태산 생가쪽으로

       들어서며 구수산 산행에 들어가고~~~


       필자포함 두명의 별동대는 본대와 코스를 달리해서 구수산 지능선상과 인근에 있는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로

       하였으므로, 본대와는 반대 방향인 소태산 대각터쪽으로 이동한뒤, 안내판 등을 휘이 한번 둘러본후~~





       소태산 대종사 대각터 참배공원 안으로 들어가노라니 정면으로 원불교의 상징인 일원상(一圓相)과

       그 부조물이 보이고, 그 뒤로 첫번째 답사할 봉우리인 나지막한 중앙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일원상(一圓相)을 잠시 둘러본후~~~


       좌측으로 보면 "만고일월"비가 보이고, 바로 그 뒤로 보이는 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서며 우측 능선쪽으로 중앙봉 정상으로 오르는 뚜렷한 능선길이

       열립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구호동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몇발짝 더 오르면 우 전면 멀리로 수리봉이 조망되며, 아래로는 영산성지고교가 내려다 보이네요.중앙봉을

       답사하고 영산성지고교쪽으로 내려가서 도로따라 수리봉 들머리쪽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너발짝 더 오르니 서울 만산동호회 멤버이신 군포 신상호님의 표지기 하나가 걸려있는 중앙봉

       고스락(75m)이네요.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정상 표지석은 보이지 않았으나 일단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진행방향으로 서너발짝 더 이동하니 암반 지대가 나오며, 그 곳에 일원상이 표시된 정상석이 박혀 있는게

       보이는지라, 정상석옆에 앉아서 다시 인증사진을 찍습니다.중앙봉은 지도상에 표시된 봉우리가 아니며 원불교의

       '9인기도봉'중의 하나로, '9인 기도봉'이란 1919년(원기4년)부터 소태산 대종사님의 아홉제자가 법계의 인증을

       받기 위해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기도를 올린 구수산의 아홉 봉우리를 말합니다. 시작 당시에는 중앙봉, 촛대봉,

       대파리봉,공동묘지봉,눈썹바위봉.밤나무골봉, 설래바위봉,옥녀봉,마촌앞산봉 등의 아홉 봉우리였으나 촛대봉,

       마촌앞산봉이 강을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어 후에 장다리골봉,상여바위봉으로 변경하였다고 하네요.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밀양박씨'가족묘역앞 삼거리에 이르는데, 그대로 능선길을 더 따르다가 우측으로 내려서도

       될듯했으나, 예정대로 성지로와 가장 근접한 지점이자 안부인 이 지점에서 묘역 우측 길없는 사면을 잡목의

       저항을 다소 받아가며 개척해 내려가니~~~


       불과 6분여 만에  '영산성지고교'가 빤히 건너다 보이는 논 가장자리로 내려서게 되고, 논두렁길을 따라

       영산성지고교 방향으로 진행하면~~~


       잠시후 영산성지고교 뒷쪽 농구경기장옆을 지나,성지로와 합류합니다.


       영광읍 방향인 좌측 '성지로'를 따라 수리봉 예정 들머리쪽으로 발길을 재촉하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영산성지고교 정문앞을 지나고, 연이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역시나 좌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길우측으로 귀영바위 이정목과 함께 등산로 들머리가 있는  귀영바위 집터에 이르네요.



       귀영바위 집터 안내문


       귀영바위


       귀영바위 우측으로 눈섭바위봉,밤나무골봉,삼밭재로 오르는 등산로가 보이네요.귀영바위 집터를 휘이

       한번 둘러본후~~~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기도봉 입구' 라는 이정목과 함께 우측 큰골쪽으로 들어가는 수렛길이 나오는데, 이 지점을

       들머리로 수리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5분여면 '공동묘지봉 500m'이정목이 서있는 임도 갈림길에 이르고, 이정표를 따라 좌측 공동묘지봉 방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중간 중간 '공동묘지봉'표지판과 '구인봉 순례길' 표지기가 걸려있는, 정비가 잘된 오솔길이 이어지고 잠시

       진행하다가 오룩스맵을 확인하니, 어느 시점에선가 좌측 백두개재에서 올라오는 장암지맥 마루금과 합류가

       되어있네요.


       장암지맥 마루금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기도봉 입구'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20여분만에 뜻밖에도

       '공동묘지봉 '표지석이 박혀있는 펑퍼짐한 공간의 봉우리(약205m)로 올라섭니다. 이 봉우리도 역시 원불교의

       '9인기도봉'중 하나인듯 하네요.일단은 정상표지석이 있는 봉우리라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간간이 선답자들의 표지기는 눈에 띕니다만, 장암지맥 종주자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듯 능선길은 점점

       거칠어지네요.


       공동묘지봉에서 15분여 만에 준희님의 '장암지맥 286.4m'표지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 몇개가 걸려있는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휘어지는 장암지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7분여 만에 일망무제의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거대한 암봉으로 올라섭니다.


       한동안 파노라처럼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긴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 곳에서 조망을 즐겨가며 20여분에 걸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이 암봉에서 부터는 다시 능선길이 다소 뚜렷해지고~~~      


       잘록이 안부 사거리 한곳을 거쳐~~~



       가파른 암릉 구간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조망 암봉에서 30여분만에 멋들어진 분재형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고,큼직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수리봉

       고스락(355.9m)에 올라섭니다.정수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기고는~~~



       정비가 잘되어있는 능선길을 다시 이어 가노라니 몇발짝 안가서 좌측으로 목책데크 계단 갈림길이 있는

       이정목 삼거리에 이르는데,이정표를 보니 좌측길은 천마저수지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네요.


       오두재 방향인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벤치 쉼터도 나오고~~~


       무명무덤 1기도 나오고 하더니~~~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된비알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또 한곳의 벤치 쉼터를 지나~~~


       길은 널따란 산판길로 바뀌더니~~~


       또 한차례 안전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내림길을 거쳐~~~



       임도 고갯마루인 오두재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데크 계단을 거쳐 맞은편 능선으로 장암지맥 마루금은 이어지고~~~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갓봉으로 이어 가노라면~~~


       5분여후 잘 발달된 등로는 좌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게 되나, 직진 능선상으로도 길은 다소 희미하지만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드문드문 걸려있는게 보여, 그대로 직진 능선길인 장암지맥 마루금을 따라 치고 오르니~~~


       13분여 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백수우체국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를 합니다.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집채만한 바위도 나오고 하더니~~~


       로프가 걸려있는 가파른 된비알 구간을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오두재에서 25분여 만에 아담한 정상표지석과 이정표가 서있는 갓봉 고스락(343.9m)으로 올라서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배낭을 벗어두고 ~~~


       약600m정도 떨어져있는 모재봉 답사를 위해 북쪽 능선을 따라 내려서며 발길을 재촉하면~~~ 




       10 여분만에 정상표지를 겸하는 스텐레스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모재봉 고스락(31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가노라면~~~


       오름길이라서 그런지 14분여 만에 갓봉으로 회귀하게 되고, 남동릉을 따라 지금부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좌측으로 우리가 거쳐온 수리봉과 오두재로 이어지는 임도 그리고 우측 아래로 천마저수지 그 뒤로 시간여유가

       있을경우 답사할 예정으로 있는 백수읍내 대절산이 한꺼번에 조망이 되는 멋진 조망처 한곳을 거쳐~~~


       10여분만에 좌측 오두재에서 이어져오는 우횟길과 만나는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조금더 진행 하노라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멀리 장두산 너머로 영광풍력발전단지가 미세먼지 탓으로

       흐릿하게 보여 당겨봅니다.


       철계단을 거쳐~~~


       암봉으로 이루어진 무명봉도 한곳 지나고~~~


       벤치 쉼터가 간간이 나오는 부드러운 육산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천마저수지가 어느새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더니~~~


       잠시후 벤치가 놓여있는 묵 헬기장 쉼터로 올라서고~~~


       몇발짝 내려가니 이정목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내려가도 상관은 없겠으나 예상루트인 백수우체국

       쪽 하산로인 우측 산길을 따르니~~~


       운치있는 소나무숲길을 거쳐~~~


       사각정자 쉼터 한곳을 지나~~~


       갓봉 정상에서 53분여만에 대형표지석과 구수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삽촌마을 입구로 내려서며,

       10여Km에 4시간40여분이 소요된 1차 목표 산행을 마치게 되고~~~



       좌측 백수우체국앞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측 백수초교쪽으로 꺽어든뒤~~~



       백수읍사무소 바로 앞에 있는, 하산주및 석식장소로 미리 예약을 해놓은 백수 식당에 도착해서 시각을 보니

       본대의 하산 종료시간까지는 1시간30분 이상의 시간여유가 있는지라, 예정대로 멀지않은 곳에 있는 2차 산행지인 

       대절산(221.6m)을 답사하고 올려고 배낭을 식당에 벗어두고 출발한뒤~~~


       대절산 산자락에 이르러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붙어 막 산행을 시작하는데, 본대의 이대장 한테 핸폰이 와서

       예상외로 본대의 산행이 일찍 끝났다며 곧 식당으로 출발 한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대절산 2차산행은 불발로 끝나버리고, 식당으로 되돌아가 대기하고 있으니 본대 일행들이 잠시후 

       도착하네요.


       8,000원짜리 한정식 치고는 정말로 푸짐하게 나온 맛깔스런 반찬들을 안주로 하산주및 석식까지 해결하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참고로 위 사진의 식단에 밥과 미역국 그리고 조기구이가 더추가되며 맛도 깔끔한게

       나무랄데가 없네요. 영광지방으로 가실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려보실것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