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여주 바루봉(105m)-장구봉(85m)-단봉(88m)-망골산(245m)-무제봉(363.2m)-완장봉(555.6m)-국수봉(585m)

산여울 2017. 10. 2. 23:03


ㅇ.산행일자: 2017년 10월1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여주 바루봉(105m)-장구봉(85m)-단봉(88m)-망골산(245m)-무제봉(363.2m)

                     -완장봉(555.6m)-국수봉(585m)

ㅇ.날씨: 흐린후 오후 한때 비 약간

ㅇ.참석자: 대구백우산악회 여주 오갑산 산행 동참

               코스변경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08시40분~오후2시20분(5시간40분)


ㅇ.산행코스: 관한1리 어우실마을 입구 삼거리-윗세거리마을-바루봉 정상-장구봉 정상-

                  성신1리버스정류장앞 삼거리-단봉 정상-성신1리마을회관-삼거리봉-망골산 정상 왕복

                  -무제봉 정상-오사고개-완장봉 정상-국수봉 정상-서릉-임도 합류-정각사-어우재미술관

                  -어우실 경로당-어우실마을 삼거리(12.83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및 사진들을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 백우산악회의 여주 오갑산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오늘도 산행코스를 본대와 조금 변경해서,

       인근에 있는 자그마한 미답산 너댓개를 엮어서 만든 변형코스로 산행을 하기위해, 본대의 오갑산

       산행기점인 원부저수지옆 두둠이산 들머리 조금 못미친 여주대륙기계옆 삼거리에서 먼저 하차합니다.


       날씨가 잔뜩 흐린 가운데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보고는,직진하는 성주로를 따라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바루봉 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길우측으로 웬 불상이 보이길래, 아무런 표지판도 보이지 않아 사찰인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고려불상조성소" 라는 곳이네요.


       발걸음을 재촉해서 한동안 도로를 따르노라니, 10 여분만에 표지석과 함께 우레실길 뇌곡1리 마을

       입구에 이르며, 전면으로 봉긋하게 솟아있는 자그마한 바루봉이 흐릿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후 뇌곡2리 마을에 이르러, 바루봉 쪽인 우측길따라 들어간후 ~~~


       창고로 보이는 마지막 건물 뒷쪽으로 꺽어 들어가니, 몇발짝 안가서 좌측 산자락에 덩그러니 올라앉은

       묘역이 올려다 보이길래 이리로 올라서며 바루봉 산행에 들어갑니다."동래정씨, 남원양씨" 합장묘역 뒤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 무명 묘 1기가 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우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합장묘에서 7분여 만에 바루봉 고스락(105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몇개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희미한 북릉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가파르게 한차례 내려서더니 불과 3분여 만에 잡목 사이를

        빠져나가 전봇대옆 세거리길로 내려섭니다.


       좌측 길따라 나가면 잠시후에 나오는 작은다리를 이용해서 개천을 건너, 다음 답사할 산 인  장구봉

       쪽으로 진행을 하노라면~~~


       바루봉을 내려선후 10 여분만에 산의 대부분이 택지 혹은 공장부지로 깍여 나가 형체만 조금 남아있는

       장구봉 에 이르네요.건물 뒷쪽 산자락을 따라 오르니 반대편 쪽으로는 깍여나간 절개지이고~~~


       좌측으로 조금 더 진행한후 한 쪽 귀퉁이만 조금 남아있는 장구봉 봉긋한 지점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뒤돌아 내려와서 돌아다 본 장구봉 있던 자리는 넓은 부지가 조성이 되어있네요.


       뇌곡2리 마을을 빠져나가면 다시 성주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우측 도로 따라 다음 답사할 산 인 단봉으로

       진행합니다.


       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니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을 배경으로 솟대들이 서있는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전개되고~~~


       성신1리 마을 입구를 지나~~~


       계속해서 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니 우 전면 들판너머로 오늘 답사하게될 무제봉과 국수봉, 그리고 본대

       일행들이 지금 산행 하고있을 오갑산이 멀리 조망이 됩니다.


       두번째 나오는 성신1리 마을입구에 이르니, 이곳이 성신1리 신이 마을로 들어가는 주 통로인듯

       버스정류장도 보이고, 추석이 내일 모레라서 그런지 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플래카드도

       걸려있는게 보이네요.단봉 답사를 위해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성신1리 마을쪽으로 200m정도

       들어가다 보면~~~


       첫번째 삼거리가 나오고, 그 직전 좌측 산자락으로 추석을 맞아 깨끗하게 정리가 된 묘짓길이 보이는데,

       이리로 올라서며 단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니 전주이씨 묘역이 나오고,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묘짓길을 따라 오르면 일족들인듯한 전주이씨 무덤들이 몇기 더 잇달아 나오고 ~~~


        최상단부의 안동김씨 묘역뒤로 몇발짝 더오르니~~~  

       소나무와 잡목이 뒤섞여 있는 단봉 고스락(88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잠시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


       능선을 기준으로 반대편 쪽은 개간을 하려는지 산사면 일대가 벌목이 되어있어 조망이 확트이며, 다음에

       답사할 산 인 망골산과 무제봉이 멀리 건너다 보입니다.예상루트는 능선상으로 진행해서 망골산으로

       이어가도록 작성을 해왔지만, 보아하니 능선상으로 길도 보이지 않을뿐더러 벌목한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어서 진행하기가 엄청 어려울듯한지라~~~


       올라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간뒤, 도로따라 망골산 아랫마을인 성신1리 신이마을로 진행합니다.


       신이마을로 들어서니 추석연휴 이틀째날이라 그런지 벌써 귀성객들이 타고온듯한 승용차들이 길가에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마을회관앞을 지나고~~~


       마을 안길 따라 쭉 들어가면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마지막 집인듯한 아담한 전원주택옆을 지나 오르고~~~


       몇발 짝 안올라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임도 따라 오릅니다. 우측 길은 컨테이너 가건물쪽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인듯하네요.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망골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이 지점에서

       뒤돌아 보니 신이마을이 어느새 저만치 아래쪽에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임도 수준의 너른길이 이어지고,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6분여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좌측으로 60m정도 오르면 지도상의 삼각점봉(159.8m)에 오를수 있으나 무시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10 여분만에 좌측으로 망골산 능선이 분기하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네요.배낭을 두고 망골산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잘록이로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능선분기봉에서 7분여만에 펑퍼짐한 망골산 고스락(245m)에 올라섭니다.턱걸이를 하기위함인듯

       철봉이 아닌 목봉이 하나 설치되어 있네요.분당 조삼국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직전 삼거리봉으로 되돌아와 무제봉으로 향합니다.


       무덤과 우 갈림길이 한곳 나오고~~~


       또 다른 묘역을 지나며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삼거리봉에서 28분여 만에 묵헬기장인 무제봉 고스락(363.2m)으로 올라섭니다.이곳에는 새마포산악회와

       서래야 박건석님의 정상표지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나 진행방향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며, 잿빛 하늘아래 완장봉과 국수봉, 그리고 그 뒤로

       오갑산 정상이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0 여분후 우 신이마을 갈림길을 한곳 지나고~~~


       무제봉에서 35분여 만에 지도상의 435.6m봉에 올라서는데, 이곳에 서래야 박건석님이 아랫마을인

       뇌곡리에서 따온듯 "뇌곡봉" 이라는 정상표지를 걸어놓아 쓴웃음을 짓게 하네요.


       부드러운 솔갈비길을 따르노라면 우측으로 노루목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본대의 진행코스)을 한곳

       지나고, 잠시 더 진행하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평탄한 소나무숲에 자리잡고 16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몇발짝 안가서 역시나 우측 노루목쪽에서 임도를 잠시 거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류하는 오사고개로

       내려서네요.


       7분여후 헬기장 한곳을 지나고~~~


       다시 10 여분 후에는 완장봉 고스락(555.8m)에 올라섭니다.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서너발짝

       이동하니 널따란 헬기장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완장봉 정상이 곧 헬기장이라고 보면 될듯하네요.

       부용분기점에서 이어져 오는 오갑지맥 마루금이 이곳에서 완장고개로 분기되어 남한강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게 됩니다. 


       완장봉에서의 국수봉쪽 조망


       헬기장으로 내려선후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지금 부터는 오갑지맥 마루금을 따라 걷게되고~~~


       제3헬기장을 지나~~~


       4분여후 충주시에서 세운 오갑산(609m)정상석이 있는 국수봉 고스락(555.8m)에 올라섭니다. 오갑산 또한

       지자체간에 정상을 두고 다투는듯 고도가 잘못 표시된 정상석을 이렇게 엉뚱한 봉우리에 세워놓아

       등산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네요.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나고 하산할 일만 남았습니다.지도상의 이곳 국수봉에서 남릉으로의 하산로로 내려서려고 이리저리

       살펴보나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남릉을 가늠하고 개척해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우측에서 이어져오는 뚜렷한 등산로를 만나게 됩니다. 확실한 들머리를 확인차 우측으로

       잠시 따라 나가보니, 국수봉 정상 오르기 직전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있네요. 되돌아 서서 남릉길을 따르자니,

       잠시후에는 좌측 어디쯤에서 이어져오는 등산로와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에 이르는데, 보아하니 국수봉

       직전과 직후에서 남릉으로의 하산로 들머리가 있는 모양입니다.


       국수봉에서 15분이면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


       임도가 우측으로 크게 꺽여 나가는 곡각지점 건너편 능선으로 이정목과 함께 관한1리로 내려가는

       능선길이 열립니다.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몇발짝 안내려가 묵헬기장 한곳을 지나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10 여분만에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섭니다.


       좌측 임도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아담한 전원주택앞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임도를 따라 나가면~~~


       정각사입구를 지나 5분여 만에~~~


       어우재 미술관앞 삼거리에 이릅니다.


       장터교를 지나니 우측으로 널따란 호박밭이 나오는데, 호박꽃도 이렇게 무리를 이루고 있으니 아름답네요.


       예쁜 전원주택 두어채를 지나 내려가니~~~


       우측으로 오갑산 등산로 안내판과 함께 오갑산 능선 허리 부분을 따라 한바퀴 휘도는 임도 들머리가

       나오고~~~





       잠시후 관한1리 어우실마을 경로당앞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니~~~


       마을 입구 삼거리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전세버스에 도착하며 5시간 40 여분에 걸친 1타7피의 짭짤한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바로옆 관한천 맑은물에서

       알탕을 즐기고는 뽀송뽀송한 새옷으로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있노라니, 그제서야 본대일행들이

       속속 하산들을 하네요.같이 어울려서 쇠고기 찌개에다 어묵탕 까지 곁들여 푸짐하게 석식및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