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녹수봉(369.2m)-다부산(135m)-수원산(137m)

ㅇ.산행일자: 2018년 6월21일(3째목요일)

ㅇ.산행지: 가평 녹수봉(369.2m)-다부산(135m)-수원산(13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가평 운악산,아기봉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1시20분~ 오후3시3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가평 천주교 고향마을 피정의집-서대고개-녹수봉 정상-항사리 벌말경로당-

                  다부산 마을회관-다부산 정상-순흥농원유원지-청군로985의67농가-비룡로2268의12 목장

                  -수원산 정상-부대앞 삼거리-SK 대보주유소건너 CU현리마리점. (11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가평 운악산 아기봉 정기산행에 편승한 필자는 오늘도 어김없이 인근에 있는,

       거의 알려지지않은 미답산인 녹수봉,다부산,수원산을 답사산행 하기위해 현리의 석사울 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

       10 여분만에 현리공용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택시부에 도착해서 바로 택시에 승차한뒤~~~

       12 분여후 첫번째 답사할 산 인 녹수봉(369.2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서대마을 "가평 고향마을 피정의집"앞

       삼거리에서 하차합니다(택시요금 9,400원).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후~~~

       고향마을 피정의집 정문이 있는 우측길을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도로 따라 쭉 오르니 조경이 아주 잘 되어있고 수영장까지 갖추어져 있으며, 규모가 제법 큰 '가보자 펜션'이

       나오고, 펜션을 관통하는 수렛길을 따라 계속 오르면~~~

       몇발짝 안가서 '가보자펜션'별채 옆을 지나게 되고, 조금 더 오르니~~~

       "황룡뿌리" 라는 민박과 식당을 겸하는 제법 큰 규모의 흑염소 농장이 나옵니다.

   

       잠시 더 오르니 흑염소 축사인듯한 허름한 건물옆으로 해서~~~

       흑염소 방목장 안으로 임도가 이어지고~~~

       방목장안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오르노라니~~~

       사각봉분의 '삼척진씨" 무덤4기가 있는 가족묘역앞을 지나~~~

       임도는 잣나무 숲속으로 뚜렷하게 이어집니다.

       잠시후에는 밤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숲속으로 들어서며, 나무숲이 얼마나 울창한지 주변이

       어두컴컴하기 까지 합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책로 수준의 그늘 좋은 임도를 따라 한동안 돌아 오르니~~~

       황토뿌리 흑염소농장 본건물에서 20여분 만에  녹수봉 주능선상의 서대고개로 올라서네요.

       맞은편으로 청우산이 나무사이로 살짝 보입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이내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며 청우산이 뚜렷하게 조망이 되고~~~

       대체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 내리노라면~~~

       큼직한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자그마한 봉우리들도 몇개 넘고 하다가~~~

       서대고개에서 12분여 만에 돌로된 '지적삼각점인식표"가 설치되어있고, 낡은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펑퍼짐한 녹수봉 고스락(369.2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

       진행방향 두갈래 길중 좌측 '삼각점 인식표'쪽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 짝 안내려가 암봉이 앞을 막아서는데 길은 좌측으로 우회를 하네요.

       좌측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은후~~~

       펑퍼짐한 무명봉을 넘어서서 완만하게 이어가다 보면~~~

       능선 좌측 바로 아래로 제법 규모가 큰 묘역이 나무사이로 얼핏 보이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묘역쪽으로

       꺽어 내려갑니다.정상 출발한지 10여분이 소요되었네요.

      몇발짝 내려가니 전면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며, 관리가 잘되고 있는 '안동권씨,유인전주이씨'

      합장묘역으로 내려섭니다.

       묘비를 보아하니 망인께서는 생전에 소위로 재직하신듯 합니다.

 

       뚜렷한 묘역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정상에서 24분여 만에 전면이 탁트이는 산자락으로 내려서며,항사리 마을과 주변 산야가 펼쳐져 보이네요.

       들판 너머 저만치 잠시후에 답사하게될 다부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농가를 가로 질러 나가니~~~

       잠시후 '항사리 벌말 경로당'앞을 지나고~~~

       다부산을 가늠하고 한동안 이리저리 돌아 나가노라니~~~

       마을로 내려선지 15분여 만에 다부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는  대보교에 이르고~~~

       조종천에 놓여있는 대보교를 건너자 말자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서 자그마한 다부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산이름을 따서 지은듯한 다부산마을 회관이 나옵니다.

       다부산 오르는길을 모르는 상태라 마을주민에게 문의해 보려고 하나 사람을 찾아볼수가 없네요.할수없이

       마을회관옆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다 하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 텃밭사이로 산쪽으로 향하는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고, 건너편 산자락의

       잡초 무성한 묘역뒤로 산으로 오르는 돌계단 같은게 보이는 지라, 이리로 꺽어들며 다부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잡초 사이로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묵묘를 지나면 돌계단이 나오고, 돌계단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동래정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연이어서 '동래정씨" 묘역이 잇달아 몇곳이 나오는걸로 봐서 다부산이 '동래정씨' 문중의 선산인듯 합니다.

       잠시 더 오르니 들머리에서 10여분만에 작은 구덩이가 있는 다부산 고스락(135m)에 올라서네요.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서쪽으로만 조망이 조금 트이며 조종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너머로 상면 일대의

       산군들이 조망되며, 좌측 멀리 에사롭지 않은 산세의 제법 높은 산이 하나 보였는데, 귀가후 지도 검색결과

       서리산(825m)인듯합니다.

       올라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내려가다가 다음 답사하게될 수원산 방향으로 가기위해, 우측 조종천에 놓인

       보(湺)를 건너가려고 우측으로 치고 내려가니, 잠시후 산자락에 이르며 동래정씨 묘역과  높다란 펜스

       사잇길로 내려서게 되고,좌측으로 돌아나가니 이내 밭을 통과해서 농가옆으로 빠져나가~~~

       조종천변의 대보간선로와 합류를 하네요.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좌측 아래로 조종천에 가로놓여진

       보(湺)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몇발짝 안가서 보(湺)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나오고, 철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 보(湺)를 건너 가노라니~~~

       시원한 바람과 함깨 좌우로 조종천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줍니다.우측 멀리로

       본대 일행중 일부가 한창 산행하고 있을 운악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네요.

       조종천을 건너 맞은편으로 올라서니~~~

       과거 유원지였던듯 낡은 평상과 텐트등이 방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진입로를 따라 나가니 잠시후 양식장 시설과 함께  "순흥농원 유원지" 라는 낡은 간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다부산마을앞 대보교에 도착하기 직전에 본적이 있는 우렁이 양식장 같기도 하고~~~

       몇발짝 안나가서 '보람어린이집'버스정류장이 있는 청군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우측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다가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하기위해, 첫번째 나오는 좌측 갈림길을 따라

       꺽어 들어가서 수렛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잠시후 마지막 농가인 '청군로985-67' 농가앞에 이르며 길이 끝나는것처럼 보이나, 농가앞을 우측으로

       꺽어 들어가면 묵은 임도와 연결이 되고~~~

       잡초가 무성한 임도 흔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5분여후 좌측 37번 국도인 조종로에서 꺽어져 들어오는  뚜렷한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임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안먹골 마을로 들어서며  전면 멀리로 암골미를 자랑하는 아기봉과 운악산이 조망이 되네요.

       멀지않은 수원산을 가늠하고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가노라면, 정원을 예쁘게 꾸며놓은 '수동목장'

       앞을 지나~~~

       지금 한창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인 기와집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바로 좌측 상동천 너머로 자그마한 동산 수준의 수원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후에 나오는 '기와집길 50' 농가옆으로 해서 상동천 제방으로 올라서니, 원두막 형태의 쉼터가 한곳 나오고

       그 옆으로 보(湺)로 내려가는 조잡한 수직 사다리가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보(湺)를 건너가면~~~

       바로 젖소를 사육하는 목장부지내로 들어서게 되고~~~

       소 축사를 통과해서 인접해 있는 수원산 자락으로 가보나, 축사로 빙 둘러싸여 이곳 목장내에서는 오르기가

       힘들듯해서 일단 목장을 빠져나가기로 한뒤~~~

        정문을 빠져나가서~~~

       뒤돌아보니 '플랜택바이오(주) 라는 간판이 붙어있는게 보이네요.울타리도 없이 목장과 같은 부지내에

       회사 건물이 있는걸로 보아 같은 재단 소속인듯 합니다. 

       울타리 바깥쪽으로 나와보나 이런 조그마한 둔덕같은 봉우리에 산길이 있을리 만무한지라 적당한 지점에서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온갖 잡목과 덩굴을 헤치며 치고 오르노라니, 지금까지 비교적 순탄하게 2개의 산을

       답사하고 왔는데, 마지막 조그마한 둔덕같은 이런 야산에서 오늘 산행중 최고로 빡신 산행을 하게됩니다.

       긁히고 찔리고 하며 잡목들이 다소 성긴 지점을 찾아가며 치고 오르노라니, 5분여 만에 등외 삼각점이

       설치된 수원산 고스락(137m)에 올라서네요. 그야말로 전인미답의 산봉에 표지기 하나달고 인증샷을 한후,

       우측편으로 치고 내려가니~~~

       4분여 만에 옥수수밭 안으로 내려서며 수원산 답사를 마치게 되고,더불어 오늘 계획된 산행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옥수수밭내로 흐르는 수로에서 간단하게 씻고 옷매무새도 수습하고 하며 잠시 쉼을 한뒤~~~

       방금 내려온 불과 왕릉(?)크기만한, 그러나 엄청 고생을 했던  수원산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는~~~ 

       비룡로를 따라 현리쪽으로 진행하며 전세버스 이기사에게 연락을 취해보니, 본대 일행들은 아직 한명도

       내려오지 않았고, 귀가길에는 이곳 현리를 거쳐 청평쪽으로 해서 운행할 예정이며, 하산주및 석식을 할

       식당도 청평쪽에 예약을 해놓았으니 굳이 하산지점으로 올 필요없이 적당한곳에 대기하고 있으면 출발할때

       연락을 하겠다고 하네요.

       듣던중 반가운 소리라 조금더 진행하다가 맹호아파트 건너편 "CU현리마리점" 편의점 앞에서  산행일정을

       끝내기로 합니다. 시원하게 냉장이 잘된 맥주로 편의점 앞 식탁에 앉아 하산주를 즐기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한참후에 도착한 전세버스에 탑승해서 본대와 합류한뒤, 멀지않은 뷔페식당으로 이동해서 석식과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