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양평 청계산(656m)-형제봉(508m)-부용산(362.8m)-하개산(326m)

산여울 2009. 7. 17. 16:11

   ㅇ. 산행일자: 2009년 7월16일(목)

   ㅇ. 산행지: 양평 청계산656m)-형제봉(507.6m)-부용산(362.8m)-하개산(326m)

   ㅇ. 날씨: 비온후 개임

   ㅇ. 참석자: 산이좋아모임 23명

   ㅇ.산행시간: 오후 12시50분~오후 6시40분(5시간 50분)

   ㅇ. 산행코스:양평군 양서면 증동리 고현마을~된고개~청계산~형제봉~샘골고개-부용산(부인당)-하개산-용담나들목

 

   ㅇ.산행지도

 

 

대구산이좋아모임 산악회의 제2회 정기산행 으로 원래 목적지는 지리산 심마니 능선코스 이나 그쪽지역의 호우주의보 때문에, 당일 아침에 급하게 비올 확률이 거의 없는 경기 양평군 의 청계산(656m)으로 산행지를 변경 했습니다. 산행깃점으로 잡은 양평군 양서면 증동리 고현마을 증동1리 마을회관 앞까지 대형버스의 진입이 가능합니다.

 

버스에서 하차 하니 뙤약볕이 내리쬐는 정오가 훨씬 지난 시각이네요.아래 사진 화살표 방향의 개울을 따라 나있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10여분 이면 보현사 입구를 지나고~~~

 

계속해서 갈림길이 나오면 계류를 끼고 있는 길을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마지막 집 인 "증동길 444" 표지가 붙은 집을 지나니~~~

 

쇠사슬 임도 차단기가 나타나네요.

 

차단기를 타넘고 들어가면 이내 임도 우측으로 청계산 부용산 등산안내도 와 이정표가 길을 안내 하는 지점에 이릅니다.

 

조금더 진행하다가 중식시간도 한참 지난 시각이라 부근 개울 바닥으로 내려가 민생고를 해결한후 다시 출발 하면,어제 그제에 걸쳐 많이 내린 폭우로 인해 계곡이 온통 속살을 드러내는 등 홍수피해가 극심하군요.계류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서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20여분 습도가 높아 푹푹찌는 무더위와 싸우며 쉬엄 쉬엄 사면길을 오르면 이정표가 서있는, 한강기맥 능선 마루금인 된고개 에 올라섭니다. 

고개가 높고 넘기에 되다고 "된고개"로 불려 졌다고 하며 고현 마을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는군요.

 

잠시 숨을 돌린후 평탄한 좌측 능선길을 이으면 ,아름들이 잘생긴 소나무도 나타나고 기분 좋은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5부능선에 올라서고~~~

 

청설모길 이라는 표지판이 있는 능선길도 지납니다.

 

곳곳에 이정표가 세워져 길을 잘 안내 하고 있습니다.

 

안부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배경으로 포즈를 한번 잡아봅니다.

 

여우길 이라는 표지판이 있는 지점도 지나고~~~

 

된고개 출발 1시간여 만에 드디어 청계산 정상에 서게됩니다.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된 청계산 고스락(656m)엔 두개의 정상 표지석과 몇개의 이정표. 그리고 시원한 음료를 파는 이동매점 까지 있군요~~~

 

북한강 과 남한강이 모두  시원하게 조망되는 정상을 뒤로 하고, 남릉을 따르면 벤치 시설이 있는 노송 쉼터도 지나고~~~

 

청계산 정상 출발 40여분 만에 형제봉 고스락에 올라섭니다.대형 정상 표지석(형제봉 507.6m)이 서있고 ,전망데크 시설 까지 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국수역 방면 하산로가 갈려 나가고 우리 일행은 부용산 방면으로 내려섭니다.

 

잠시후 임도에 내려 서고 다시 산능선길로 붙었다가~~~

 

또다시 임도로 내려 서서 한참 동안은 임도를 따릅니다.

 

다시 또 산길로 붙고~~~~

 

20여분 후에 케언 과 이정표가 자리 하고 있는 샘골고개 에 내려섭니다. 좌우로 길이 뚜렷 하네요~~~ 맞은편으로 올라선후~~~

 

20여분 천천히 발길을 옮기노라면 부용산 직전 삼거리에  오르고~~~

 

우측으로 5분여면 널따란 헬기장으로 된 부용산 정상(362.7m) 에 도착 합니다.

 

증명 사진 1장 박고  발길을 재촉하면,  이내 두물머리를 조망 할수있는 전망데크에 다다르는데, 잠시 조망을 즐긴후 하개산 으로 향합니다.

 

요소 요소에 잘세워진 이정표를따라 진행하노라면~~~

 

하개산 직전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정표에는 우측방향으로 "하계산 0.25Km" 로 표시 해 놓았군요.

 

왼쪽길은 우회로 인듯 하고,  우측 오름길로 올라가면 12~3분 만에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하개산 고스락(326m )에 올라서는데, 정상 표지는 없고 이정표가 정상표지를 대신하고 있네요.

 

예상보다 산행거리가 엄청 멀게만 느껴집니다. 무더위에 지친 발길을 재촉하면, 평상이 설치된 쉼터봉에 오르고,다시 잠시 쉼을 한후 산길을 이으면~~~

 

양수역 갈림길에 이르는데, 우리 일행은 용담 IC 및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아래 이정표 갈림길에선 좌측으로 꺽어 기두원 방향으로 향하고~~~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잠시 내려가면 능선을 가로 지르는포장 임도와 맞닥 드리는데, 진행 방향은 그대로 임도를 가로질러 맞은편 산자락으로 붙어야 되고,평탄한 산길을 10여분 진행 하면~~~

 

양평-서울 간의 6번국도상 의 용담 나들목 부근  청계산.부용산 등산안내도 옆으로 내려서며  길고도 힘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용담 나들목이 지척에 보입니다.

 

양수리 두물머리 부근 기두원교 가장자리 에서 중간에 탈출한 일행들 을 싣고 오는 전세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마무리 사진을  찍어봅니다.

  갑작스럽게 산행지를 변경 하는 바람에, 우천 산행에 대비 일행 모두들 식수를  조금 밖에 준비 하지 않은 관계로 식수 부족으로 모두들 엄청 고통을 받았고,예상보다 긴 산행코스에다  일부 임도구간 뙤약볕에 노출도 되고, 비온 뒤끝이라 습도가 높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무더위와 싸워가면서도  무사히 종주해주신 산이좋아모임 회원님들 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