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양평 비룡산(526m)-갈비봉(515m)-농밭구미산(353m)

산여울 2010. 3. 15. 17:32

   ㅇ.산행일자: 2010년 3월14일(2째일요일)

   ㅇ.산행지: 양평 비룡산(526m)-갈비봉(515m)-농밭구미산(353m)

   ㅇ.날씨:약간 흐린후 오후 한때 비

   ㅇ.참석자: 대구 신암산악회

   ㅇ.산행시간: 오전 11시20분~오후 3시10분(3시간 50분)

   ㅇ.산행코스: 가현7교-임도 고개-임도-비룡산 정상(526m)-갈비봉 정상(515m)-470m분기봉-임도 고개

                     -농밭구미산정상(353m)-93임도 표지석(수렛길)-율리교(율리마을)

 

   ㅇ.산행지도

  

 

 비룡산 산행기점 으로 잡은 내현 분교터 를 못찾아 한동안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지역민 들 한테 물어물어  겨우 흔적 조차 사라져 버린 옛분교 가 있던 자리인 가현7교 앞 에 도착 산행 을 시작합니다.

 일행 들 대부분 은 가현교 를 건너 좌측 지계곡 으로 해서 산행 을 시작 했으나~~~

 

아무래도 미심쩍은듯 해서 필자 포함 3명은 가현7교 바로 아래 작은 다리 를 건너 시멘트 포장 이 된 수렛길 을 따라 들어 가며 산행 을 시작 합니다. 결과적 으로는 어느쪽 으로 가나 나중 에 능선상 에서 만나게 됩니다.

 

잠시 진행 하노라니 "산마루 동호회" 라는 표지기 가 길가 나무 가지 에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예쁜 별장풍 의 주택 을 지나면서 수렛길 은 비포장 으로 바뀌고~~~

 

 잠시후 잔디 가 잘 가꾸어 진 캠핑장 도 나타 납니다.

 

조금 더 진행 하니 한창 벌목 작업 이 진행 중인 지대 가 나타나고~~~

 

이윽고 산행 출발 15분 여 만 에 임도 고갯마루 에 이릅니다.

 

이 지점 에서 좌측 절개지 쪽 으로 보이는 희미한 길 흔적 을 따라 올라 서니 비교적 확실한 산길 이 열리고~~~

 

6분여 진행 한 삼거리 지점 에서 좌측 에서 올라 오는 본대 일행 들 과 합류 합니다.

 

 우측 능선 으로 조금만 진행 하면 산허리 를 가로 지르는 임도 에 올라 서게 되고 맞은편 가파른 절개지 를 올라서서~~~

 

7~8분 길 을 이으면 전면 으로 거대한 암봉 이 앞 을 가로 막습니다.

아마도 지형도 상 의 비룡산 정상부 인 듯 한데 거의 직벽 수준 이라 직등 은 불가능 하고,

좌우 로 우회 해서 올라 가야 되는데  좌 우 어느쪽 으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결론적 으로 말해서 좌우 어느 쪽 으로 오르나 정상 에서 만나게 됩니다.

왼쪽 으로 우회 해서 오르면 문바위 를 거쳐 정상 으로 오르게 되나,우측 으로 선답자 의 표지기 와 함께 등산로 가 더 뚜렷해

필자 일행 은 우측 으로 오르기 로 합니다.

 

우측 으로 진행 하노라니 거대한 오버행 암벽 아래 비박 하기좋은 장소 도 나오고~~~

 

조금더 진행 하니 등로는 좌측 급사면 암벽 지대 로 이어 집니다..

 

제법 까다로운 급비탈 지대 를 조심 스럽게 올라 서면~~~

 

다시 거대한 암벽 아래 에 이르고~~~

 

또 한번  거의 직벽 에 가까운 암벽 을 올라서니~~~

 

조망 이 좋은 능선상 암봉 상단부 에 오르게 되고,

몇발짝 더 진행 하니  모서리 가 깨어진 오래된 삼각점 이 있는  비룡산 고스락(526m) 에 올라 서게 됩니다.

 

따로이 정상 표지가 없다는걸 미리 알고  제작 해간 문암 아우 의 작품 을 눈 에 잘 띄는 나무 에 매달고 는

정상 등정 기념 사진 을 한장 남기고 주변 조망 을 잠시 즐긴뒤에~~~

 

내친 김 에 이곳 에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지형도 상 의 흰바위 라고 되어 있는 기암도 지나며 잠시 동안 암릉지대 를 통과 하다보니~~~

 

 삼각점 이 설치된 봉우리 한곳 을 오르게 되는데,

 대부분 의 지도 에는 이곳 을 비룡산 정상 으로 표기 해 놓아 헷갈리게 합니다.

 

조금더 진행 하니 애들 장난 하는듯한 모형시설물 들이 설치 되어 있는지점 에 이르는데,

걸려 있는 작은 안내판 을 보니 무슨 군사 훈련용 통신관련 시설물 이니 무단 훼손 하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차례 안부로 떨어 졌다가 치고 오르면 바위 로 이루어진 갈비봉 정상(515m) 입니다.

이곳 역시  선두 일행 들이 문암 아우가 준비해간 정상표지목 을  이미 부착 해놓고 정상 등정 기념 사진 들을 찍고 있네요.

주변 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 은 별로 입니다.

 

점심 식사 들 을 하고 있는 선두 일행 들 을 따돌리고 하산길 로 접어 들면 잠시후 능선 분기 점 에 이르는데,

그대로 남서릉 을 따르면 임도 에 내려서서 임도 따라  진행 해야 되고 우측 희미한 급사면 길(독도유의지점) 로 내려 서면 거대한  암봉 좌측 옆으로 해서 서릉 으로 연결 이 됩니다.

 

우측 으로 내려 서면  유순한 능선길 로 연결 이 되나~~~

 

내려서는 과정 은 간벌 을 해서 나무들 을 아무렇게나 방치 해 놓아 순탄치 만 은 않습니다.

 

능선 좌측 아래 로는 나무 사이로 고송리 일대 가 흘낏 흘낏 내려다 보이네요.

 

안부 한곳 을 거쳐 잠시 치오르면~~~

 

470m 능선분기봉 에 이르고, 이곳에서 좌측 으로 거의 90도 각도 로 꺽어야 농밭구미산 으로 가게 됩니다.(독도유의지점)

 

10 여분 이면 임도 삼거리 지점 에 이르게 되고,

원래 오늘 산행 예정 코스 는 그대로 우측 임도 를 따라 율리 마을 로 내려 가게 되어 있으나

우리 일행 들 은 농밭구미산 이란 산을 하나 더 답사 하기 위해

우측 절개지 를 조심스럽게 내려가 다시 맞은편 능선상  으로 붙습니다.

 

이상한 모양 을 하고 있는 나무도 지나고~~~

 

그저 그런 동네 뒷산 형태 의 수수한,그러나 때묻지 않은 청정 산길 을  이어 가노 라니

좌측 아래 로 고대 농업연습림 시설물 인듯 한 건물 들 의 하얀지붕 들 이 내려다 보이고~~~

 

가지가 여러가닥 으로 벌어진 참나무 노거수 도 지납니다.

 

얕은 능선 바로 아래 로는 갈 짓자 형태 의 임도 가 바로 지척 에 내려 다 보입니다.

 

몇개 의 고만 고만한 봉우리 를 넘은후 비로소 능선상 의 마지막 봉 인  이름도 특이한 농밭구미산 고스락(353m)에 올라 섭니다.

주변 을 샅샅히 수색 해서 마른 풀더미 에 덮혀 있는 삼각점 도 발견 하고~~~

 

간벌작업 표시용 비닐 을 풀어와 즉석 정상표지 도 만들어 매달고 는 증명 사진 도 남기고 한동안 쉼 을 하며 10여분 이상 지체 한뒤~~~

 

농밭구미산 고스락 바로 우측 능선 을 따라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거의 개척 산행 수준 으로 치고 내려 가면 벌목 작업 을 해서

아무렇게나 방치 해놓은 나무들 때문에 엄청 방해 를 받게 되고 20여분 만에 어렵사리~~~

 

93 가현국유임도 표지석 이 있는 수렛길 로 내려 섭니다.

 

좌측 수렛길 을 따라 3~4분 만 진행 하면 나오는 갈림길 에서 그대로 시멘트 포장 이된 직진길 을 따르면 하산종료 지점 인 율리 마을 로 갈것 을 선두 따라 그대로 좌측 길 로 진입 하는 바람에~~~

 

흑천 뚝길로 잠시 돌아 가게 되고~~~

 

덕분 에 좌 로 는 맑은 흑천 강물 과 수중보 를 구경 하고 ~~~

 

우 로는 평화로운 율리 마을 을 조망 하며 가게 됩니다.

 

이내 우리 의 애마 가 주차해 있는 율리교 앞 에 이르며  경기도 오지 의 비룡산-갈비봉-농밭구미산 산행 을 마감 합니다.

 

율리교 모습.

 

비록 산행 시간 이 조금 짧은듯한 감 은 듭니다만,

일반 산꾼 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경기도 오지 의 미답산 을 그것도 3개씩 이나 답사한

짭짤한 수확 을 거둔 아주 만족 한 산행 이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