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1년 1월20일(3째 수요일)
ㅇ. 산행지: 양산 우불산(234.2m)-배읍봉(361.2m)-백일봉(198.7m)-대추봉(633.3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 3명씩 역방향으로 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8시 45분~오후 3시 05분(6시간20분)
ㅇ. 산행코스: 우호윌로스빌아파트(양산시 연호 5길 34)-용암교-관음정사-우불산 정상-당촌마을회관
삼거리-무량사-배읍봉 정상(용천북지맥 합류)-용당(내광)고개(용천북지맥 이탈)-백일봉 정상-
탑곡저수지-대추봉 정상-대동이미지타운1단지아파트-우호윌로스빌 아파트 (11.94Km)
ㅇ.산행지도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는 모처럼 양산 지역 미답산 4개 정도를 답사하기로 하고,'양산시 연호 5길 34' "우호
윌르스빌"아파트 옆 한적한 도로변에 주차를 한후, A,B 2개조로 나누어 서로 역방향으로 산행에 들어갑니다.필자를
포함한 A팀은 시계방향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북쪽으로 50m쯤 진행하면 나오는 북부마을회관앞 삼거리에서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우불산 방향인 좌측 용암교
쪽으로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멋진 디자인의 탑이 세워져 있는 북부사거리에 이르며,탑 뒷쪽으로 첫번째로 답사할 우불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회야강을 가로지르는 용암교를 건너 가노라니, 전면으로 우불산으로 가기위해 거쳐가게될 관음정사가 '양산우불
산성'이 있는 산 중턱에 조그마하게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사거리에서 초입 전봇대에 '용암사','관음정사' 표지판이 붙어있는 맞은편 길로 들어
가노라면, 전면 산자락에 용암사인듯한 절집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T"자형 삼거리에 이르러~~~
전봇대에 "관음정사 265m"표지판이 붙어있는 우측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좌측 주택 담벼락을 따라 좁은길이 집뒤로 이어지다가~~~
몇발짝 안들어가서 관음정사로 오르는 돌계단길로 이어집니다.
좌측으로는 용암사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제법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용암교에서 10여분만에 여염집 같은 아담한 관음정사로 올라섭니다.
축대위로 올라서자 말자 보이는 좌측길은 아마도 우불산성으로 오르는 길인듯 하나, 산성 답사는 생략하고~~~
우측 관음정사 본전(本殿) 앞을 지나 차량 통행이 가능한 임도를 따라 나가노라니~~~
몇 발짝 안가서 좌측 위로 '양산우불산성' 흔적이 보이네요.
평탄한 임도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전면으로 우불산 정상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차량이 한대 주차해 있는 관음정사 소주차장을 지나~~~
관음정사에서 5분여 만에 회야강변 '당촌길'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임도를 따라
50m정도만 오르면~~~
능선 사거리로 올라섭니다. 우측 산판길을 따라 우불산 정상으로 이어 가노라면~~~
갈림길 한곳을 거쳐~~~
10여분만에 절개지 상단부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는 깊게 패여 있는 함몰지대가 내려다 보이는데, 과거 광산 흔적이거나 아니면 채석장 흔적인듯 하네요.
좌측 산허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꺽어 들어간뒤, 잠시후 붉은 노끈이 걸려있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 오르면~~~
바위 지대를 한차례 지나~~~
능선 사거리에서 12분여 만에 부산 준희님의 자그마한 정상 표지가 걸려있는 우불산 고스락(234.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진행해온 쪽으로만 열리는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5분여후 봉분에 커다란 소나무 두 그루가 자라고 있는, 조금은 이색적인 '밀양박씨,함종어씨' 합장묘역이 나오고~~~
얼마 안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120도 정도로 확꺽여 내려가는 너른 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5분여후 당촌 마을로 내려서며 전면 멀리로 다음 답사할 산 인 배읍봉이 뾰족하게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짐시후 '당촌길'로 내려서며 우불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배읍봉의 잠정 들머리로 잡은 무량사를 가늠해서 시가지를 따라 이리 저리 돌아가노라니~~~
수령 740년이 된 은행나무 보호수도 지나고 하더니~~~
'당촌길'로 내려선지 25분여 만에 배읍봉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는 무량사 진입로로 접어들게 되고~~
잠시후 여염집 같은 조그마한 무량사에 도착해서, 좌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길을 따라 들어가니, 다행히 묵은 임도로
연결이 되더니~~~
이내 신설 도로인 7번 국도'통신사로'가 배읍봉을 관통하는 터널 입구 마무리 공사 현장 옆으로 이어지네요.터널
상단부 주변 공사 현장에서 좌측 길없는 산사면으로 올라붙은뒤~~~
배읍봉 정상을 가늠하고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노라니, 가파르긴 하나 가시 잡목이 없어서 오르는데 큰 애로
사항은 없는 편이고, 10여분 이상을 개척해 오르니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능선길은 점점 가팔라지며 된비알로 바뀌는지라, 몇차례나 쉬어가며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치고 오른끝에 ~~~
무량사에서 근 40여분만에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바위 조망처로 올라서게 됩니다.
우측으로는 양산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좌측 멀리로는 오늘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오늘의 최고봉인
대추봉(633.3m)이 높다랗게 솟아있는게 보여 은근히 걱정이 되네요.잠시 숨을 고르며 조망을 즐긴뒤~~~
다시 희미하고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바위 지대도 한차례 통과하고 하더니~~~
7~8분후 봉분이 납작한 무명묘 1기가 있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배읍봉 고스락(361.2m)으로 올라서며~~~
화장산에서 오양고개를 거쳐 올라온 '용천북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네요. 준희님의 "용천북지맥 배읍봉 360.5m"
정상 표지 팻말과 '용천북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가 몇개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백일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맞은편 용천북지맥' 마루금을 따라 다소 희미한 남릉길로 내려가면~~~
6분여 만에 울산광역시와 양산시의 시경계인 용당(내광)고개로 내려서게 되고, '용천북지맥'은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가나 우리 일행들은 백일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
우측 '용당내광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5분여면 여염집같은 광덕사를 비롯 공장 건물, 모텔등이 자리잡고 있는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도로 좌측 '대운산 모텔' 옆길로 꺽어 들어가면 몇발짝 안들어가서 '(주)미강푸드'라는 삼층 건물이 나오며~~~
그 건물 뒷쪽으로 백일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가 열립니다.픽스 로프등 정비가 잘된 등산로를 따라 지그잭으로
오르노라면~~~
10여분만에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백일봉 정상 방향인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학성이씨,밀양박씨' 쌍분 묘역 한곳을 지나~~~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펑퍼짐한 백일봉 고스락(198.7m)으로 올라서며, 때마침 역방향으로 진행해온 B팀 일행들을
만나게 되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추봉에서 내려오는 구간이 길도 제대로 없고 엄청나게 가파른데다 간벌목들이
널브러져 있는등 거칠기 짝이 없어서 엄청나게 고생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고 합니다.우리 일행들은 산행
후반부라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오늘 코스중 가장 높고 가파른 대추봉을 오를 생각을 하니 슬며시 걱정이
앞서네요.이곳에서 B팀 일행들과 함께 중식 시간을 가진뒤 ~~~
남쪽으로 트이는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다시 헤어져서 서로의 갈길을 가게 됩니다.
우리 일행들은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몇발짝 내려가다가, 좌측 아래 탑곡저수지 둑을 가늠해서 개척해 내려가니~~~
불과 4분여 만에 탑곡저수지 둑길로 내려 서네요.
전면으로 대추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마음이 위축되어서 그런지 엄청 더 멀고 더 높아만 보이네요.
둑길을 따라 나가면 바로 '탑골길'과 합류하고, 대추봉 들머리를 칮아 좌측 탑골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용담사'도 지나고~~~
제법 규모가 큰 '은행나무집'식당도 지나~~~
잠시후 다음 지도상에 산길 들머리로 표시된 '솔향기 식당'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네요.
우측 '솔향기' 식당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니 얼마 안들어가서 좌측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하나 보이며,
다음 지도상의 길은 식당 대문앞에서 끝나 버리는지라,식당안으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해서 할수없이 좌측 철계단
으로 내려간뒤~~~
계곡 따라 잠시 이동하다가~~~
우측 가파른 계곡 사면으로 또 다른 철계단이 하나 보여 이리로 올라서니, 전원주택인지 펜션인지는 모르겠으나
한옥풍의 작은 건물 딋쪽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이쪽으로는 오랫동안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는지 길은 사라져 버려 한차례
치고 오르니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묵은 산판길과 합류하고, 좌측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서
비닐하우스 형태의 농막이 하나 나오더니 묵은 산판길 마저 끝니버리네요.
지금 부터는 길없는 급사면 된비알을 스틱에 의지해가며 거의 네발로 기다싶이 오르노라니,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스틱에 얼마나 힘을 가했던지 나중에는 어깻쭉지 까지 다 아픕니다.
악전고투 끝에 솔향기 식당 입구에서 근 1시간여만에 지도상에 표시도 안된 신설 포장 임도로 올라서니 얼마나
반갑던지~~~
털석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며 주위를 천처히 둘러 보노라니, 이 임도는 좌측 대운산 쪽으로 올라가는듯 한데, 대추봉
정상은 우측 머리위로 올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일단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임도는 점차 대추봉 능선을 좌측으로 벗어나기 시작하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포크레인이 한대 임도 정비작업을 하다
중단해 있는 지점에 이르며 임도는 급격하게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지라, 할수없이 우측 절개지 사면으로 어렵사리
올라붙어 대추봉 능선으로 올라선뒤~~~
좌측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힘들게 치고 오르니, 임도에서 13분여 만에 대동아파트에서 약수터를 거쳐오는
등산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이정목 갈림길에서 '대추봉 0.6Km'표지가 가리키는 우측 가파른 갈림길로 꺽어
오르면~~~
10여분후 사방팔방으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트이는 대추봉 전위봉격인 암봉으로 올라섭니다.
이제는 큰 고생은 다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는 순간이네요.
전면 멀지않은 곳에 대추봉 정상이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멀리 천성산이 조망이 되며, 중앙 앞쪽으로 맨처음
올랐던 나지막한 우불산이 양산 시가지와 함께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더 진행하니 우측 대동 아파트 쪽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등산로와 합류하더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정상표지석과 이정목이 서있는 대추봉 고스락(633.3m)으로 올라서네요. 시각을 확인해보니
솔향기 식당 입구에서 무려 1시간55분여가 소요되었고,정말 천신만고 끝에 어렵사리 오른 대추봉이라 성취감 또한
대단합니다.인증샷을 한후~~~
사방팔방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한동안 즐기고는~~~
대동아파트 방향 능선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소나무들이 우거진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100m마다 거리 표시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정상에서 35분여 만에 '통신사로'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서~~~
좌측 '통신사로'고가교 아래를 통과한뒤~~~
수렛길을 따라 나가노라면 ~~~
잠시후 대동이미지 1단지 아파트 정문앞 삼거리를 지나 ~~~
우리의 애마를 주차해둔 '우호윌르스빌' 아파트옆 출발지점에 도착하며, 11.94Km에 무려 6시간20여분이 소요된,
오늘의 힘들었던 원점 회귀 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오죽 힘들었으면 앞으로 대추는 일절 먹지 않겠다느니,
100만원을 주어도 오늘 같은 대추봉 코스로는 오르지 않겠다느니 하는 우스갯소리들이 나왔을까? 싶네요.
귀구길에 오늘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해서 미안하다고 저녁을 한턱 쏘겠다는 이종서 사장 덕분에 중국집에 들려
얼큰한 짬뽕과 소주로 석식겸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음을
전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