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3월29일(5째 수요일)
ㅇ.산행지: 안동 옥녀봉(319.0m)-등산(330.0m),운남산(385.9m),옥수봉(337.9m),가흘리산(183.3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산친구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2시50분(순수산행시간: 3시간05분)
ㅇ.산행코스: 기사호반길 삼거리(예안면 기사리 산21의2)-함안조씨가족묘역-옥녀봉 정상-임도합류
-신행기점 회귀-남릉임도-임도사거리 안부-등산 정상-산행기점 삼거리 회귀-차량이동-
천전길 임도삼거리(예안면부포리 산165의3)-운남산 정상-임도합류-산행기점 삼거리
-차량이동-미남마을버스정류장(933번지방도 농암로 미남마을입구)-옥수봉 정상-농암로
-가흘리입구 삼거리-차량이동-예안면 가크리길424농가-가흘리산 정상-가크리길424농가(8.5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와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전체 산 위치도
◐. 옥녀봉(319.0m)-등산(330.0m)
금일 실시하게될 안동지방의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은 답사하게될 5개의 산들이 모두 안동호
언저리에 흩어져 있는 산들로 높이도 나지막 한데다, 산행기점이 고갯마루 이거나 일정구간
임도가 개설되어 차량 진입이 가능한지라, 별로 부담이 되지 않아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첫번째 산행코스인 옥녀봉-등산 연계 산행의 산행 기점으로 잡은 "예안군 기사리 산21-2" 의
기산호반길 고갯마루 삼거리에 도착해서, 한쪽편 작은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주변 지형을
잠시 살펴보고는 옥녀봉 들머리를 찾아 도목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면 우측 전봇대옆으로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리로 올라붙으며
옥녀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산자락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관리가 잘된 "함안조씨" 가족묘역이 나오고, 묘역 뒷쪽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5분여후 능선분기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잡초 무성한 묵무덤 1기가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로 바뀝니다.울창한 소나무숲 사이
희미한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모처럼 안동 웅부산악회의 표지기가 하나 눈에 띄네요.
잠시 더 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20 여분만에 서울 만산회 회원님들을 포함한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개 걸려있는 옥녀봉 고스락(319.0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묵무덤1기를 거쳐~~~
4분여 만에 기사호반길로 내려서고, 우측 도로를 따라 오르면~~~
6분여후 산행기점이었던 삼거리로 회귀하며, 30 여분만에 옥녀봉 산행을 마치게 되고, 계속해서
이번에는 좌측 임도 따라 오르며 등산(330m)답사에 나섭니다.
능선상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첫번째 갈림길에서는
우측 오름길로, 그리고 두번째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비포장 임도로 진행합니다.
임도는 좌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며 바로 아래로 농가가 내려다 보이고, 좌전면으로는 등산 정상부도 얼핏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임도는 다시 능선상으로 이어지며, 무명무덤옆을 지나더니 내리막으로 바뀌고~~~
얼마 안내려가 임도 사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는 너른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노라면~~~
잠시후 평탄한 능선으로 올라서더니~~~
이내 331.7m 능선분기봉으로 올라서네요. 고도로 따지자면 이 봉우리가 잠시후에 나오는 지도상의
등산 정상(330m)보다 1.7m 더 높으니 명실공히 등산의 정상일진데,이곳에는 선답자의 표지기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뫼들 후배가 나무에 부착되어있는, 글씨가 퇴색해 보이지않는 하얀 팻말에 고도를
표시한뒤, 150m정도 더 진행하니~~~
삼각점이 박혀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지도상의 등산 고스락(330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차량회수 문제로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노라니~~~
우 전면으로 우리가 등산에 앞서 먼저 답사를 한 옥녀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애마를 주차해둔 지점에 이르며, 1시간10여분 만에 옥녀봉-등산 연계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운남산으로 이동합니다.
◐. 운남산(386.1m)
오늘의 최고봉인 운남산(386.1m)산행기점으로 이동하는중에, 나오는 "안동 전주류씨 삼산종택"을
잠시 관람하고 가기로 합니다.
안동 전주류씨 삼산종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주진리 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으로,
1750년(영조 26)경에 삼산(三山) 류정원(柳正源, 1702~1761)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가옥이다.
류정원은 본관이 전주이고, 류석구(柳錫龜)의 아들이다. 1729년(영조 5) 생원시를 거쳐
1735년(영조 11)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했다. 성균관전적, 자인현감, 통천군수, 부교리, 동부승지,
춘천현감을 거쳐 형조참의, 동부승지, 우부승지, 판결사 등에 임명되었으나 모두 사직하였다. 그 뒤
대사간, 호조참의에 임명되었다. 문집으로 『삼산문집(三山文集)』, 저서로 『역해참고(易解參攷)』,
『하락지요(河洛指要)』가 있고, 『목민심서(牧民心書)』에 그 치적이 크게 실려 있다.
출처: 한국향토문화 전자대전
잠시후 운남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예안면 부포리 산165-3" 천전길의 "주진기점 1.0Km"표지석이
서있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해서 애마를 주차한후,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두 임도 사이 운남산 능선 끝자락 가파른 절개면 상단부에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여, 임도 주변
좌우측으로 살펴보았으나 마땅히 올라설만한 지점이 보이지를 않아, 이리로 올라붙으며 운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거의 60도 이상은 될듯한 된비알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니, 걸려있는 표지기는 낯이 익은
오만대로(俉巒垈撈)라는, 안동 웅부산악회 소속 회원들중 안동지방의 지맥을 주로 탐사하기 위해 별도로
조직된 팀의 표지기 입니다.
희미한 족적 따라 완만해진 능선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나무들이 봉분을 뚫고 자라고 있는, 아주 오래된 묵무덤 1기를 지나고~~~
관리가 잘 된 무덤1기 묘역이 있는 봉우리를 거쳐~~~
빽빽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을 하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불과 10 여분만에 삼각점이 있고, 작은 정상팻말과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걸려있는
운남산 고스락(385.9m)에 올라섭니다.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남릉을 따라 하산로를 잡으니 5분여후 무명 묘역 2기가 있는 묘역에 이르고, 좌측 아래로 힐끗 힐끗 보이는
임도를 가늠하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희미한 길흔적과 연결이 되더니~~~
잠시후 임도로 떨어집니다.평탄한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정상에서 14분여 만에 산행기점인 삼거리에 도착하며, 30분도 채 안걸려 운남산 산행을 마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느긋하게 37분여에 걸쳐 중식시간과 커피타임 까지 가지고는
다음 산행지인 옥수봉으로 이동합니다.
◐.옥수봉(337.9m)
옥수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미남마을 입구 933번 지방도인 농암로상의 미남버스정류장 옆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뒤, 농암로를 따라 옥수봉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 우측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도로따라 이동하노라니 좌측 아래 멀지않은곳에 미남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이 동네에는 미남들만 모여 사는강?
잠시후 옥수봉 능선 끝자락에 이르러, 가드레일을 타넘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능선 끝자락으로
오르니 바로 묘역과 연결이 되고~~~
길게 이어지는 무덤군을 따라 오르다 묘비를 보니 "반남박씨" 가족묘역이네요.무덤가에 요즈음 귀하신몸
대접을 받고있는 할미꽃이 피어있어서 한컷 담아봅니다.
묘역 상단부 잡목숲을 빠져나가니, 이번에는 "경주최씨" 묘역이 나오네요.조금전 "반남박씨" 묘비에도
그렇더니 이곳 "경주최씨" 묘비에도 부인이 두사람씩이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을 해놓은, 이른바 소나무 무덤이 곳곳에 보이는 황량한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니~~~
제법 너른 공간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옥수봉 고스락(337.9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남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재선충 방제작업용인듯한 천막지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는게 보이고~~~
희미한 족적따라 잠시 더 내려가니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933번 지방도인 농암로로 내려섭니다.
완만한 우측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고갯마루로 올라서며 출발지점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네요.
얼마 안내려가 출발지점 조금 못간 가흘리 입구 삼거리에 이르며 옥수봉 산행을 마치게 되고, 잠시
대기하다가 조금 앞서 내려온 석명아우가 회수해온 차량에 탑승해서 이제 마지막 산행지가 될
가흘리산으로 이동합니다.
ㅇ.가흘리산(183.3m)
좁은 수렛길을 따라 가흘리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안동호 언저리의 가흘리로 운행해 들어가노라니,
이런 깊은 골짜기에도 사람이 사는가? 싶을 정도로 정말 오지중의 오지이네요. 수렛길이 끝나는
가흘리의 "가크리길 424"농가 바로 아래 차량이 두대 주차해있는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하고 있노라니, 농가 주인인듯한 중년 남자 한분이 나오더니 의아한 눈빛으로 어떻게 왔느냐고 물어보며
다소 경계를 하는듯한 눈초리를 보내네요.적당히 둘러대고~~~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가흘리산 산행에 들어갑니다.주변에는 수몰지구라서 주민들이 이주를
하고,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허름한 빈집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는게 보이네요.
산모롱이로 이어지는 오솔길을 따라 건너편 계곡으로 돌아 들어가니~~~
폐가 한채가 내려다 보이고, 폐가옆 갈림길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오르는 산길을 따라 오르니 잘관리된 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묘역 상단부 산등성이를
넘어 내려가면,물이 빠져나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있는 안동호 너른 호반으로 내려서는데~~~
전면으로 넓게 펼쳐지는 안동호 주변의 풍광이 무언지 모를 신비스런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앞으로는
넓디넓은 호수로 가로막혀 있고, 뒤로는 첩첩산중으로 막혀 철저하게 외부로 부터 차단되어 속세와
동떨어진 이곳에 유토피아라도 건설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건너편으로 안동호 쪽으로 길게
뻗은 나지막한 능선상에 가흘리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호반 안쪽으로는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네요.이곳에 복숭아 과수원이라도 있어서 복사꽃이라도
활짝 핀다면 무릉도원(武陵桃源)이 따로 없을것 같습니다.늪지대를 한차례 거쳐~~~
건너편 산자락에 이르러, 얕은 계곡사면으로 치고오르니~~~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에서 이어져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안가 참나무와 소나무,잡목이 뒤섞여있는 가흘리산 고스락(183.3m)에 올라섭니다. 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전인미답의 봉우리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하노라니, 산높이는
불과 200m도 채 안되지만, 고산(高山)을 정복한 그 이상의 쾌감이랄까? 성취감이 엄습 하네요.
맞은편으로 진행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몇발짝 안가 널따란 "밀양박씨" 가족묘역이 나오고, 그대로
직진하면 안동호 속으로 풍덩 빠져버릴것만 같아 우측 짧은 지능선을 거쳐~~~
진행해왔던 방면 호반으로 내려섭니다.잔 물결이 찰랑되는 호숫가를 따라 가로질러 가서,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들어왔던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왔던길을 한동안 되짚어 나가면~~~
출발지점인 "가크리길424"농가 아래 공터에 이르며, 45분여에 걸친 가흘리산 답사를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게 되고, 가뿐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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