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6월14일(2째 수요일)
ㅇ.산행지: 안동 영지산(443.4m),오로봉(342.9m),독산(230.5m),건지산(278.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산친구1791(김명근,송효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0분~오후1시40분{차량이동시간 1시간 제외.2시간50분)
ㅇ.산행코스: 괴내마을(괴천리쉼터)-과수원-영지산 정상-동릉-과수원-괴천리쉼터-차량이동
-아랫골(와북로873의25)-와북로873의50농가-오로봉 정상-잘록이고개-인삼밭
-와북로873의50농가-오산당-아랫골(와북로873의25농가)- 차량이동-하명잦마을
-독산 정상 왕복-차량이동-작산지(제비원농원입구)-건지산 정상(산불감시초소)
-작산정사및가창재사-작산지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 위치도
◐.영지산(443.4m)
금일 수요번개산행의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안동 도산면 소재 영지산(靈芝山)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동부리 괴내마을에 도착한뒤, 예안동부교회옆 "괴천리쉼터" 라는 현판이 걸린 육각정옆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먼저 주변 지형을 휘이 한번 둘러봅니다.들어오는 진입로 방향을 제외하고는
야트막한 구릉성 산으로 삥둘러 쌓인 몇가구 되지않는 괴내마을이 무척이나 아늑해 보이네요. 주변
일대는 온통 과수원으로 조성이 되어있고, 과수원 너머로 영지산 정상부가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입니다. 산행거리가 짧은지라 배낭은 두고~~~
간편복장으로 육각정뒤 과수원을 관통하는 포장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영지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능선 끝자락에 이르며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길로 진행하고~~~
얼마 진행하지않아 과수원 끝지점에 이르며, 우측 사면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가파른 사면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3 분여만에 지능선상에 올라서며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더 진행하니 뜻밖에도 식생매트 까지 깔려있는, 정비가 아주 잘된 주능선길과
합류합니다.지도를 확인해본 결과 아마도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쪽에서 올라오는길로 추정이 되네요.
양탄자를 깔아놓은듯한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도 한차례 나오고~~~
이어서 다시 순한 소나무숲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잠시후 지도상의 401.5m봉에 올라 고도표시 표지기를 한장 걸고,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니~~~
무명 무덤 두어기를 3분 간격으로 지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갈림길을
하나 만나는데,지도를 확인해본바 아마도 괴내마을에서 바로 올라오는 기존 산길인듯 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야트막한 봉우리 두어개를 직등, 우회해서 통과한후~~~
서서히 고도를 높이노라니~~~
얼마 안올라가 산뜻한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는 영지산 고스락(443.4m)에 올라섭니다.산불초소
아래 대삼각점이 살짜기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보노라니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만큼 주변일대의 조망은 확트이나, 끼어있는 연무로 인해
낙동강 줄기를 비롯 주변일대의 경관이 희끄무레하게 내려다 보여 못내 아쉽습니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곳곳에 입산금지 표지가 부착되어 있는걸로 보아 이 일대가
송이채취구역 인듯하고, 이어서 나오는 몇곳의 갈림길에서는 무조건 좌측 뚜렷한 산길만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송이 관수용으로 설치한듯한 까만색 호스가 깔려있는 능선길을 거쳐~~~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 가노라니 정상에서 7분여 만에 과수원내 농로로 내려서게 되고~~~
과수원내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꽃을 활짝 피운 인동초가 지천입니다.
과수원을 빠져나가니 규모가 제법 큰 한우사육농가 가운데로 길이 이어지고~~~
이어서 나오는 "ㅓ"자 갈림길에서 "예안동부교회" 표지판이 길을 안내하는 좌측 골목길로 꺽어들어가면,
몇발짝 안가 출발지점인 육각정 쉼터에 도착하며 50 여분에 걸친 영지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오로봉으로 차량이동합니다.
◐.오로봉(342.9m)
20 여분후 오로봉 산행기점으로 잡은 와룡면 감애리 아랫골마을로 들어섭니다. 마을어귀에 있는
공가(와북로873-25)옆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한후,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역시나 간편복장으로 마을안으로 들어가며 오로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전면 멀지않은곳에 오로봉 정상부가
오롯이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진행하노라니 우측 밭 너머로 조경이 잘되어있는, 재실처럼 보이는 고가와 전원주택풍의 집이
건너다 보이는데, 산행후 들려본바 오산정(五山亭)이라는 정자와 이 일대에 넓은 사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유주의 주택이네요.
잠시후 나오는 수렛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독농가(와북로873-50) 한채가 나오고, 독농가 간이차고의 뒷쪽 마사토길로 이어지는
능선 끝자락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오로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올라서자 말자 연안차씨 묘역이 나오고~~~
능선 좌측으로 산길이 이어지는데, 망부석이 세워진 묘역에서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면 또 다른
널따란 묘역이 한곳 나오며, 우측 아래로 조금전 출발한 아랫골 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뚜렷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또한곳의 무명묘와 소나무 재선충 방제처리를 한
소나무 무덤들이 잇달아 나와서 마음이 조금은 착잡해지네요.
이어서 올라선 능선분기 지점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3 분여 만에 폐헬기장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오로봉 고스락(342.9m)에 올라섭니다.준희님의
"용암지맥 오로봉 343.5m" 표지판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왔던길을 잠시 되짚어 직전 능선 분기지점으로 되내려간뒤 ~~~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얼마 안가 용암지맥 마루금과 합류하게 됩니다.마루금 따라
진행을 하노라면~~~
잠시후 묘역 진입로인듯한 산판길 수준의 "T"자 갈림길로 내려서고, 우측 산판길을 따라 진행하면
무명묘1기를 지나 ~~~
잘록이 고개로 내려섭니다.맞은편으로 올라서서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잡초 무성한 묵묘1기를 지나~~~
갈림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묵밭으로 내려서는데, 바로 우측으로 인삼포가 나오고 그 너머로
출발지점인 아랫골 마을이 건너다 보이네요.
이내 마을끝 독농가에 이르고, 다시 차고옆을 지나 농로 삼거리에 이르러, 좌측 오산정쪽으로 진행합니다.
조경이 잘된 오산정 주변을 둘러보는데, 아무런 안내판도 보이지 않아 무슨 용도의 어느 집안에서 세운,
어떤 성격을 띤 정자인지 도통 알수가 없네요.
잠시 오산정 주변을 한바퀴 휘이 돌아본후~~~
차량을 주차해둔 마을어귀에 이르며 40 여분에 걸친 오로봉 산행을 마치고, 다음산행지인 독산으로
이동합니다.
◐. 독산(230.5m)
10 여분후 자그마한 둔덕 수준의 독산 바로옆 "와룡면 감애리 830-4" 하명잦(잣)마을 하명잦길 길가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우측 "하명잦길57" 축산농장쪽으로 들어가며 독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축산농장 직전 독산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서니, 의외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소나무 무덤을 지나 몇발짝 더오르니~~~
산행 시작한지 불과 4분여 만에 독산고스락(230.5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묵무덤 3기가 있는 너른묘역을 가로질러 개척해 내려가니, 잠시후 폐가옆으로 내려서며~~~
하명잦길과 합류하고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명계교회옆 삼거리에 이르며, 불과 10 여분만에
독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마지막 산행지인 건지산으로 이동합니다.
◐.건지산(278.4m)
건지산으로 이동하는중에 명계복지회관앞에 "명잦쉼터" 라는 현판이 걸린 육각정 쉼터가 보여, 이곳에
올라가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즐긴후에~~~
건지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작산지에 이르니 작산지 제방 바로옆에 "방역상 출입통제" 안내판이 걸린
제비원 농장 철책문이 보이네요.전면 멀지않은곳에 건지산 정상부가 보여 이곳 작산지 둑위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우측 둑길을 따라 들어가며 건지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바로 좌측 아래 가뭄때문에 바짝 말라 바닥을
드러낸 작산소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제법 규모가 큰 양계농장인 제비원 농원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며, 그 뒤 제법 운치있는 노송숲 뒤로 고가들이 몇채 눈에 들어오는데,산행 말미에 하산하면서 보니
경상북도 민속자료 21호로 지정된 작산정사및 가창재사와 그 부속 건물들입니다.
작산지 둑이 끝나는 지점의 산자락에 이르나 산길은 보이지 않아, 그냥 가파른 산사면을 치고오르니~~~
둥그런 모양의 특이한 모습을 한 큰 바위옆을 지나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둑에서 6분여 만에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이곳 또한 재선충의 재앙을 피할수는 없었던지, 군데군데 소나무
무덤이 눈에 띄네요.
큼직한 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널따란 반석지대로 올라서며 삼각점이 설치된 건지산 정상부로 올라서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건지산 고스락(278.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서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7분여 만에 산판길 수준의 너른 잘록이 고갯길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펑퍼짐한 경작지가 전개되고
농로상에는 승용차까지 한대 올라와 있는게 보이네요.좌측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작산정사옆으로 내려섭니다.바로 옆에는 가창재사가 덩그렇게 자리잡고있는게 보이네요.
작산정사는 송안군(松安君) 이자수(李子修)의 유덕을 추모하고 후손의 학문 연구를 위하여 1480년(성종
11)에 이황(李滉)의 조부 3형제가 창건하였으며, 가창재사는 이정(李楨)의 유덕을 추모하는 곳으로 1480년
작산정사와 함께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가창(可倉)은 작산(鵲山)의 옛 이름입니다.
가창재사(可倉齋舍)
가창재사 대문 위 2층 누각의 처마 밑에는 ‘화수루(華樹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화수루의 밑에
마련된 정문을 통해 들어가면, 2단의 낮은 석단 위에 사각의 안마당이 펼쳐져 있고, 그 뒤편으로 4단의
석축 위에 위쪽 건물이 올라앉아 있습니다.
작산정사
작산정사와 가창재사를 둘러보고 내려가면 작산 구강당(鵲山舊講堂)및 주사(廚舍)가 나옵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2호로 지정된 작산 구강당 및 주사는 이자수(李子脩)의 유덕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세웠습니다. 이자수는 진보현(眞寶縣) 출신으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갔으며,
1361년(공민왕 10) 침입한 홍건적을 무찌르는 데 큰 공을 세워 송안군(松安君)에 봉해졌다고 합니다.
동쪽 방의 벽면 쪽으로 걸려 있는 것은 ‘비해재(匪懈齋)’, 즉 ‘게으름을 없애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조선 전기 진성이씨 가문의 재사 및 정사를 둘러보고 내려가면~~~
이러한 중요한 문화유적지와는 한참이나 어울리지 않는 대형 양계장이 문화유적지 입구를 떠억하니 차지해서
악취까지 풍기며 주변 경관을 아주 망치고 있네요.
양계장 철책대문을 빠져나오면 바로 애마를 주차해둔 작산지둑에 이르며, 40 여분에 걸친 건지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아울러 내일 연속산행을 참작해서 비교적 짧게 잡은 금일의 수요번개산행 일정도 모두
마무리 하게되어 가뿐한 마음으로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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