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7년 6월21일(3째수요일)
ㅇ.산행지: 봉화 독산(415m)-지게산(355m),영양 덕산봉(690.3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산친구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오후1시35분(차량이동시간 40여분 포함:3시간35분)
ㅇ.산행코스: 소천초교 임기분교장-독산 들머리-독산 정상-솔밭길44의104 독농가-
임기로 19의25 농가-지게산 정상-소천초교 임기분교장-차량이동
-신다마을(영양군 청기면 행화리 663)-덕산봉 정상-덕산지맥 마루금
-안부사거리-신다마을 (4.63Km)
ㅇ.산행지도
◐. 봉화 독산(415m),지게산(315m)
금일 번개산행에서 답사할 봉화군 소천면 소재 독산(415m)과 지게산(355m)은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산으로, 다음지도에만 표시되어 있는 산 임을 밝혀둡니다. 이 두 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소천초교 임기분교장 입구에 도착해서, 임기로 한쪽편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봅니다.북쪽으로 독산 정상부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는게 보이고,동쪽
소천초교 임기분교장 뒤로 나지막한 지게산이 봉긋하게 솟아있는게 건너다 보이네요.
먼저 독산부터 답사를 하고 지게산을 거쳐 시계방향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하고, 독산 능선
끝자락 방향인 서쪽 선당교쪽으로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도로 따라 120m정도 진행하면 독산 능선
끝자락에 이르는데,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보나 잡목과 잡초만 무성할뿐 산길흔적은 보이지를 않고,
가파른 절개면과 사면만이 보이네요.할수없이 옹벽과 낙석방지용 철책펜스가 시작되는 지점 직전
작은 시멘트 배수로를 건너, 우리의 주특기를 살려 잡목을 헤치며 개척산행으로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면서 본격적인 독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큰 바위옆을 지나 한차례 바짝 치고 오르니 용도 불명의 검은 플락스틱봉이 박혀있는 지점을 지나,
들머리에서 7분여 만에 구덩이가 움푹 패여있는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다소 희미하고 평탄한 능선길로 이어지네요. 차츰 고도가 높아지는듯 하더니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면 무슨 용도로 설치한지는 모르겠지만, 양철판으로 비가리개를
해놓은 무명묘역으로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오름짓을 하노라면 잡초무성한 "유인영월엄씨" 묘 1기가 나오고~~~
한차례 더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4분여후 간벌된 나무등걸들이 널부러져있는 펑퍼짐한 독산
고스락(415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이곳에 우리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가파른 동릉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3분여후 김해김씨 묘역으로 내려서며,그제서야 다소 뚜렷한 묘짓길로 이어지네요.
묘짓길 따라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면 묵밭으로 이어지고, 잠시후 개망초 군락지를 지나는데~~~
꽃취급도 제대로 받지못하는 개망초이지만 군락을 이루고 있으니 그런대로 볼만해서, 기념사진도
한컷 찍어보며 잠시 여유를 부려봅니다.
이내 지게산과 이어지는 펑퍼짐한 능선상의 안부 지점에 해당되는 포장 수렛길로 내려서는데~~~
그대로 밭을 가로질러 전면의 능선으로 붙든지, 아니면 우측으로 보이는 독립농가 뒷쪽으로해서
능선으로 붙어야만 지게산과 마루금으로 연결이 되는데, 예상루트를 그어오지 않은데다,순간적인
판단 착오로 독립농가(솔밭길 44-104)직전에서 우측 묵밭을 가로질러 계곡으로 빠지는 바람에~~~
한동안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하고 거친 계곡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7분여후 폐 인삼밭에 이르고~~~
인삼밭을 빠져나가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도라지 밭이 나오는데, 도라지 밭 너머로 우리가
독산산행에 들어갈때 올라붙었던 능선 끝자락의 들머리가 지척에 건너다 보이네요.그제서야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예정했던 코스와 영 엉뚱한 코스로 내려선게 확인이 됩니다.이제 지게산까지 능선으로
이어가는건 물건너 갔고 각각 따로 산행을 해야 될듯하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일대가 온통 도라지밭입니다.좌측 멀지않은곳에 출발지점인 소천초교 임기분교장이
보이고, 그 뒤로 지게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 좌측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지게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 접시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임기로 19-23 "농가옆을 지나고~~~
도라지밭 가운데로 나있는 농로를 따라 지게산 자락쪽으로 빠져 나가노라니(노란실선)~~~
우측 도라지밭 너머로 임기분교장 입구에 세워놓은 우리의 애마가 살짝 보이네요.
곧이어 임기분교장 뒷쪽 콩밭쪽으로 빠져나가며 지게산 자락에 이르고~~~
산길들머리를 찾아 좌측 계곡쪽으로 몇발짝 들어가니, 우측 사면으로 짐승길인듯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여 이리로 올라 붙었더니~~~
8 분여 만에 지능선상의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가 송이모둠터 흔적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르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잡목이 우거져 있는 지게산 고스락(355m)에 올라서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서너발짝 이동하면 비슷한 고도의 봉긋한 봉우리 한곳을 거쳐 능선길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잠시후 "한양조씨" 묘역에 이르러, 임기분교장 쪽을 가늠하고 우측 길없는 사면을 치고 내려가니~~~
7분여후 인삼밭옆으로 해서 임기로로 내려섭니다.우측 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애마를 주차해둔 소천초교 임기분교장 정문앞에 이르며, 1시간 20 여분에 걸친
독산-지게산 연계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덕산지맥 마루금상의 덕산봉이 있는 영양땅으로
이동합니다.
분교장 치고는 건물 규모가 제법 큰 소천초교 임기분교장 전경인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본바 2017년 현재
전교생이 5학년만 3명이 있고, 함께 운영하는 병설유치원에 원생이 5명이 있다고 하네요.
◐. 영양 덕산봉(690.3m)
날씨도 무덥고 하여 최 단축코스로 덕산봉(690.3m)을 답사하기로 하고, 영양군 청기면 행화리
신다마을로 찾아들어간뒤, 마지막 농가(납데기길148) 120m전쯤인 계곡길 입구 밭뙈기옆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는,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계곡초입 밤나무 그늘밑에 자리잡고
15분여에 걸쳐 민생고부터 해결하고는~~~
들어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며 덕산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오룩스맵의 국토지리정보원 옛지도에 표시된
길표시대로,신다마을 북쪽 골짜기길을 잠시 따르다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은뒤, 덕산봉 정상 찍고 우측
안부에서 애마를 주차해둔 골짜기로 내려오기 위함입니다.140m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골짜기쪽으로 꺽어, 고추밭옆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고추밭이 끝나며 뚜렷한 길도 사라져 버립니다.골짜기 안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잡초를 헤치며 진행하면, 잠시후 희미하나마 길흔적이 보이고 오룩스맵의 길표시를 참조해가며
우측 능선쪽으로 개척해 오르니~~~
고추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17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그동안 사람의 발길이 워낙 없었던지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는 가파른 된비알 능선을 두어번의
쉼을 하며, 코에 단내가 나도록 헐떡거리며 어렵사리 치고오르니~~~
고추밭에서 38분여 만에 묵무덤 3기가 종으로 나란히 있는 다소 완만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이어서 몇발짝 안가 덕산지맥 마루금과 합류하며, 또다른 잡초 무성한 묵무덤 1기를 거쳐~~~
덕산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덕산봉 고스락(690.3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무더위에 대비해 짧게 잡은,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 다
오른셈이라 간식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덕산지맥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표지기들이 드문드문 걸려있는
완만하고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6 분여 만에 안부사거리로 내려서고, 우측 초입에 붉은 노끈이 몇개 걸려 길을 안내하는,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6분여 내려가노라니 머위밭이 나타나더니, 한동안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지금까지 산행을 해오는 동안
이렇듯 넓은 머위군락지는 처음봅니다.
낙엽송숲을 지나며 길은 다소 희미해지지만 골짜기만 따르면~~~
다시 뚜렷한 계곡길과 이어지더니 잠시후 전면이 훤히 트이며~~~
산행 시작전에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었던 밤나무가 보이며, 계곡을 빠져나가게 되고~~~
몇발짝 안내려가 애마에 도착하며 1시간 15분여에 걸친 덕산봉 산행을 마치게 되고, 아울러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귀구길에 가뭄때문에 수량이 풍부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고여있는 맑은 계곡물에 알탕을 즐기고는
일찌감치 대구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후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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