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신안 안골산(65.0m)-금당산(130.8m)-안산(71.3m),범산(116.1m),채일봉(159.1m),대덕산(견산.194.2m)-어깨산(194.2m)-박지당산(131.2m)

산여울 2019. 5. 1. 09:59


ㅇ.산행일자: 2019년 4월30일(5째 화요일)

ㅇ.산행지: 신안 안골산(65.0m)-금당산(130.8m)-안산(71.3m),범산(116.1m),선학산(채일봉.159.1m),

                      대덕산(견산.194.2m)-어깨산(194.2m)-박지당산(131.2m)

ㅇ.날씨: 흐린후 맑음

ㅇ.참석자: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송형익,박영식,송규선,오동찬 이상6명)

ㅇ.산행시간: 오전5시30분~오후1시55분(차량이동시간 제외 순수산행시간:6시간55분)

ㅇ.총산행거리: 21.09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전체 산 위치도


       ◐.팔금도 안골산(65.0m)-금당산(130.8m)-안산(71.3m)

         ♠.산행시간; 오전5시30분~오전6시40분(1시간10분)

         ♠,산행코스: 돌하루방공원-안골산 정상-조시재-금당산 정상-돌하루방공원-안산 정상 왕복(2.5Km)


       모처럼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이동거리가 제법 먼 신안군의 팔금도.추포도,박지도,반월도 4개섬에 흩어져 있는

       미답산도 8개 정도 답사하고, 또한 근래에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있는, 2015년 전남 '가고싶은섬'에 선정된

       안좌도-박지도-반월도 3개섬을 연결하는 '천사의다리'(일명 퍼플교,소망의다리)라는 아름다운 목교도 구경하고,

       더불어 이들 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되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국내 4번째로 길다는 '천사대교'가 지난

       4월4일 개통되었다고 해서 두루두루 구경도 할겸, 관광과 산행을 겸하는 테마 섬산행을 무박산행으로 떠났습니다.

       말이 섬산행이지, 이 4개의 섬들은 모두 연도교 또는 인도교등으로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차량 이동 또는 도보로

       하게되므로 육지 산행이나 마찬가지로 보면 될것 같네요. 전일 밤 11시 30분에 대구를 출발 목적지인 팔금면사무소

       앞 소공원 쉼터에 도착하니 익일 새벽 4시가 채되지 않았는지라, 차안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04시가 조금 지나

       라면을 끓여서 빵과 함께 아침식사를 해결하고는~~~    



       첫번째 답사할 산들인 '안골산-금당산-안산'의 산행 기종점인,500m정도 떨어져있는 돌하루방 공원앞 야트막한

       고개마루로 이동하니~~~ 


       아직도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아 어스름빛으로 나마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후 ~~~


       아까운 시간을 더 지체하기도 그렇고 하여 도로옆에 서있는 '금당산.안골산.안산 둘레길 코스 안내판' 좌측으로

       열리는 안골산 방향 둘레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어슴프레한 새벽빛속으로 정비가 잘된 둘레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12분여 만에 산봉우리 같지도않은 둘레길 안내도상의 안골산 고스락(약65m)에 올라서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샷을 한후~~~


       잠시 내려가니 포장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조시재'고개마루로 내려서는데, 건너편 농로를 따라 바로

       올라가도 금당산 정상으로 이어질듯하나, 건너편에 서있는 낡은 이정표에 좌측 으로 250m지점에 금당산 입구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지라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250m정도 내려가니 역시나 한쪽면은 아예 표시가 보이지도 않는 낡은 이정표와 함께 금당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는지라 이리로 꺽어 오르니~~~



       벤치가 하나 놓여있는 묵헬기장 쉼터를 거쳐~~~



       15분여 만에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목과 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금당산 고스락(130.8m)에 올라

       서네요.선답한 안양 강일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짧은 철사다리가 걸쳐진 바위 지대도 한차례 통과하고~~~


       좌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영덕사 갈림길도 한곳 나오고 하더니~~~


       얼마 안내려가 그새 날이 좀 밝아졌는지 전면으로 팔금면소재지가 어렴풋이 내려다 보이는듯하더니~~~


       동백나무  군락지를 한차례 거치고서야~~~


       숲길을 벗어나 전면이 탁트이는 경작지 밭두렁길로 내려서네요.


       지금 막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팔금면 소재지가 희뿌옇게 펼쳐지며, 그 뒤로 잠시후에 답사하게될 나지막한

       안산과 출발 지점인 돌하루방 공원옆 고개가 건너다 보입니다.


       면소재지를 빠져 나가노라면~~~





       5분여만에 돌하루방 공원에 도착하게 되는데~~~


       한쪽편에 충혼탑이 세워져 있는게 보여 잠시 올라가서 참배를 하고는~~~



       출발 지점인 고개마루에 도착한후~~~



       바로 좌측 임도 수준의 둘레길을 따라 안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불과 4분여 오르니 나무 식탁과 역시나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는 안산 고스락(71.3m)에

       올라서는지라,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되짚어 내려가니 10분도 채 안걸려 안산 답사를 마침과 동시에,2.5Km거리에 1시간10분여가 소요된 '안골산-

       금당산-안산' 종주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되고,인근에 있는 채일봉은 일단 다음 순서로 미루고 하루에 두번

       만조시에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는 추포도 노두길을 건너 범산부터 먼저 답사하기 위해 추포도로 이동합니다.


       ◐.추포도 범산(116.1m)

         ♠. 산행시간: 오전7시_)오전8시40분(1시간40분)

         ♠.산행코스:'임태면 추엽길 58-30' 등산로 입구-추포어촌체험마을 관리사무소-범산 등산로 입구-범산 정상-

                          추포선착장-암태초교 추포분교장(휴교)-등산로 들머리(4.76Km)  




       추포도(秋浦島) 목포시에서 서쪽으로 약 33km 지점에 있는 섬입니다. 주위에는 암태도·자은도·안좌도·팔금도·

       비금도 등 비교적 큰 섬이 있으며, 추포도는 본래 포도와 추엽도, 오도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섬 사이에 염전을

       만들고 방조제를 쌓아 하나의 섬이 되었다고 하네요.추포방조제길을 따라 추포도에 들어가면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포도마을이고, 좌측 추포 해수욕장으로 운행해 들어가면 얼마 안들어가서, '추포

       어촌체험마을 종합안내도'와 '신안 섬 자전거길'안내판 등이 설치된 추포해수욕장 입구에 이르는데~~~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좌측 데크로드를 따라 들어가며 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백사장 규모가 제법 큰 추포해수욕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




       잠시 진행하다 보면 좌측으로 갈림길이 한곳 나오는데, 좌측으로 시선을 돌려보니,지금은 휴교중인 암태초교

       추포분교장이 멀지않은곳에 보입니다.


       몇발짝 더 진행하면  '암태 추포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추포어촌체험마을 관리사무소'가 나오는데, 후답자들을 위해 참고 삼아 말씀 드리자면 범산 정상에 오른후

       우리 일행들은 정상 좌측인 동쪽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추포 선착장 쪽으로 하산을 했는데, 이쪽으로는

       길이 제대로 없으니 모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것처럼 상기 등산 안내판코스대로 정상에서 그대로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서면 해안길과 연결이 되고, 이후 잘 정비된 산길을 따라 원점회귀 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촌체험마을 관리사무소앞을 지나면~~~



       산길과 연결이 되고~~~





       10여분이면 능선상의 개활지로 나서며 전면으로 범산이 저만치 희끄무레하게 건너다 보이네요.모처럼의

       무박 섬산행인데 날씨가 받쳐주지 않아 엄청 아쉽네요.직진 능선상으로는 길이 안보여 노란 실선처럼 좌측

       길을 따라 돌아나가 범산쪽으로 접근하면~~~



       잠시후 범산 산자락에 이르러 표지판과 함께 좌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우 전면으로 범상치 않은 산세의 온통 암릉으로 이루어진 범산 정상부가 야릇한 긴장감과 함께 다소 위압감마저

       느끼게 해주네요.


       한차례 슬랩지대를 거쳐서~~~


       잠시 치고 오르니 벤치 하나와 이정표가 설치된 능선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길은 당넘골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네요.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면~~~


       범산 전위봉격인 거대한 암봉과 마주치며 뚜렷한 길은 우측 아래로 우회하게 되는데, 암봉쪽으로 직등도 하는지

       족적이 뚜렷한지라 일단 직등으로 암벽을 타고 오르니~~~


       홀드가 많아서 그런지 어렵지않게 암봉 정수리로 올라서며~~~


       비록 흐린 날씨이긴 하나 멋드러진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우회해간 선두 일행들은 어느새 저만치 안전시설이 되어있는 맞은편 암릉구간을 앞서가고 있는게 건너다

       보입니다.








       칼날같은 암릉구간을 진행하다 뒤돌아본 모습



       날씨만 맑으면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화려한 조망이 사방팔방 일망무제로 펼쳐질텐데 정말 아쉽기

       짝이 없네요.



       한차례 잘록이로 내려섰다가~~~


       건너편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범산 고스락(117.3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선답한 강일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하고는,

       영식아우의 가이드대로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드는데~~~


       희미한 족적을 따라 추포선착장을 가늠하고 내려 가노라니~~~




       잠시후 거대한 슬랩지대를 거치며 족적마져 사라져 버려 전면의 선착장만 가늠히고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니~~~


       정상에서 12분여 만에 해변으로 내려서네요.



       지척에 보이는 추포선착장으로 올라선뒤 ~~~


       지금 부터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15분여후 '암태 추포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당넘골' 등산로 들날머리를 지나고~~~



       잠시후 예쁜 전원주택들이 한두채씩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더니~~~




       이내 10여가구 정도가 살고있는 추엽마을로 들어서네요.담벼락에 써놓은 글귀가 재미나서 담아봅니다.



       추엽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6분여후에 나오는 암태초교 추태분교장(휴교)입구 삼거리에 이르러, 좌측 분교장쪽으로 꺽어든뒤~~~



       추포분교장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노라니~~~


       교사(校舍) 상태나 놀이시설 등으로 보아 휴교 조치 된지가 얼마안된것 같네요.우리 농촌의 현실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조금은 씁쓸합니다.


       교정을 가로질러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추포해수욕장 해변길이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산행 출발지점에 이르며,4.7Km에 1시간40여분이 소요된 범산 산행을 마치게 되고, 잠시 미루어둔

       선학산 채일봉을 답사하기 위해 다시 팔금도로 이동합니다.



       ◐.팔금도 선학산(채일봉.159.1m)

         ♠.산행시간: 오전9시5분~오전10시20분(1시간15분)

         ♠.산행코스: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 943의1'비일하우스앞 농로삼거리-채일봉 등산로입구-능선삼거리-제1전망대-

                          선학산(채일봉) 정상-제2,3,4 전망대-녹생당-'팔금면 원산리 943의1'농로 삼거리(3.62Km)


       팔금도에 도착한뒤 채일봉 등산로 들날머리 중간쯤 지점인 원산마을 '원산리943-1' 비닐하우스앞 '원산서근길'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한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 보노라니, 서쪽 들판 너머로 선학산 정상인 채일봉을 비롯

       그 좌측 봉우리에 설치된 전망대도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도로를 따라 270m정도 진행 하노라면~~~


       우측 선학산 산자락쪽으로 들어가는 포장 농로 갈림길이 나오고, 이 농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잠시후 산자락에 이르며 포장 임도로 이어지더니, 얼마 안올라가서 임도 삼거리로 올라서고, 그대로 직진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좌측으로 평장 가족묘역이 한곳 나오며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리네요.


       잠시 더 오르니 능선삼거리로 올라서는데,우측 채일봉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 입구에 뜻밖에도, '신안자전거길'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흐릿하나마 좌우로 조망이 열리고~~~


       헬기장도 한곳 지나고 하더니~~~



       능선 삼거리에서 10 여분만에 목책데크 계단이 나타납니다.


       잠시후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동쪽으로 새벽에 올랐던 금당산이 멀리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팔금면소재지가 흐릿하게 조망이 되며,

       좌측 멀리로는 암태도와 팔금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인 중앙대교도 어슴프레 조망이 되네요.


       뒤돌아본 모습




       몇발짝 안올라가서 아주 세련된 디자인의 원형 전망대가 나오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진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과잉투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주 호화판 전망쉼터입니다.



       전망대에 올라 가보나 날씨 때문에 조망은 영 실망스럽고~~~



       되내려와서 다시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 안올라거서 벤치와 안내판 그리고 삼각점과 고정되지 않고 훼손된채 벤치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는,

       정상 표지목을 겸하는 이정목이 있는 선학산 정상 채일봉 고스락(159.1m)에 올라섭니다.국토지리정보원 지도를

       비롯 대부분의 지도에는 채일봉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는데, 신안군 공식 블로그및 몇몇 블로그와 언론기관 기사에

       선학산 채일봉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바 공인된 산명(山名)인듯 하네요.


       완만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중복 투자및 과잉 시설이라는 느낌을 지울수없는 전망데크를 3개나 더 거치고~~~





       긴 목책데크 계단 시설을 두어곳이나 거쳐~~~









       정상에서 20여분만에 원산저수지옆 임도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채일봉 산행은 끝나게 되고~~~


       임도와 농로를 거쳐~~~




       16분 정도 더 진행을 한끝에 차량을 주차해둔 원산리 943-1 비닐하우스옆에 도착하며,3.62Km에 1시간15분여가

       소요된 선학산 채일봉 산행을 마치고, 다음 대덕산(견산)-어깨산-박지당산등 3개산 연계산행과 '천사의 다리'

       탐방을 위해 그 들머리가 되는 안좌도 두리포구로 이동합니다.


       ◐.반월도 대덕산(견산.199.2m)-어깨산(194.2m)-박지도 박지당산(131.2m)

         ♠.산행시간: 오전 11시5분~1시55분(2시간50분)

         ♠.산행코스: 두리포구-천사의다리1-박지도 표지석 삼거리-천사의다리2-천사공원 삼거리-안마을 등산로입구-

                           절골재-대덕산 정상 왕복-어깨산 정상-천사공원 삼거리-천사의 다리2-두리포구 주차장(10.19Km)



       천사의다리(일명:퍼플교,소망의다리)입구인 안좌도의 두리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행락객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산행채비를 갖추고 주위를 둘러 보노라니 이곳 안좌도 두리포구와 박지도 그리고 반월도를 잇는 아름다운 목교인

       '천사의다리'가 바다위를 가로질러 길게 뻗어 있는게 보이네요.



       천사의다리 입구쪽에는 대형 관광버스도 몇대 보이고~~~



       천사의 다리 입구에는 "안좌 가고싶은 섬 걷기 코스 안내도"~~~


       "신안 섬 자전거길"안내판 등~~~ 



       여러가지 안내판과 안내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였는데~~~



       이곳 천사의다리 이름이 '퍼플교(Purple Bridge)'로 된 표지석이 보여 한참 헷갈리네요.그러고 보니 이곳

       이정표에는 또 '소망의다리'라고도 표시를 해놓은게 있던데, 공식 이름이 무엇인지 엄청 혼란스럽습니다.귀가후

       검색을 해보니 신안군은 2006년 12월 세 섬을 연결하는 목교 가설 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2월24일 준공식을

       가지고 '천사의 다리'로 이름을 붙였다가, 근래에 다시 '퍼플교'라 이름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퍼플은 '보라,

       자주'라는 뜻으로,앞으로는 '퍼플교'로만 불러야겠습니다.


       신안 관광협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퍼플교로 연결 된 두개의 섬인 박지도와 반월도는 앞으로 온통 보라색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하네요.예를 들면, 꽃도 보라색, 신발도 보라색, 주택도 보라색, 섬주민들이 입고 다니는 옷도

       보라색, 심지어 속옷도 보라색으로 정해서 나눠줄 예정이랍니다.이 나무다리는 사람과 자전거,오토바이만

       통행할 수 있으며,퍼플교의 길이는 두리-박지 구간 547m,박지-반월 구간 915m. 총길이 1462m라고 하네요.


       퍼플교를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이야기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박지도에 살고 있는 김매금 할머니의 간절한

       소망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걸어서 가는 것이었다고 하는데, 할머니의 소망은 2007년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어 이루어졌으머,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꽃과 농작물이 풍성하고, 사계절 꽃이 피는

       천사의 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됐다고 하네요.











       10여분이 걸려 박지도로 건너가면 '박지마을 등산 산책로'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인데, 좌측으로 박지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였으나,편의상 반월도의 대덕산(견산)과 어깨산 부터 먼저 답사한후, 다시 이곳으로 건너와 적당한

       코스를 택해서 박지당산을 답사하기로 하고~~~




       박지도와 반월도 사이의 바다에 노두길을 만든 비구 스님과 비구니 스님의 애달픈 중노두 전설



       우측 박지-반월 구간 퍼플교를 건너갑니다.






       박지도에서 10여분에 걸쳐 반월도로 건너가면 바로 나오는 "T"자형 삼거리 뒷쪽으로는 예쁘게 조성된'천사공원'과

       '퍼플카페'및 '반월마을 식당' 건물이 보이고,그 뒤로 어깨산 정상부가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



       예정대로 대덕산 (견산)부터 먼저 답사한후 어깨산으로 해서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 해안산책로를 따라

       안마을쪽으로 진행합니다.



       10여분이면 좌측으로 유채꽃길이 조성된 노루섬 진입로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인동장씨 세장산'표지석과 함께  재실이 보이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반월마을 당숲'이 나오는데,아름다운 숲 10선에 선정된 신안 반월마을 당숲은 600년전 사람이 섬에 입도하면서

       마을 입구에 방풍 및 그늘목 목적으로 조성된 숲이 노거수림이 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숲으로 보전되어 왔으며, 주요 수종으로는 약 600여년 된 팽나무, 느릅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50여주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신안에서 유일하게 서식하고 있는 왕매미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서식지인 반월마을 당숲의 생태환경

       보호 및 섬문화 계승 차원에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숲으로써, 앞으로 다도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섬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산림생태숲, 생태학습장, 마을 화합기원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신안군은 제13회(2013년)대회에서 대상(생명상) 수상에 이어 2009년부터 연이어 5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기후변화 및 난개발로 사라져가는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신안군의 아름다운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합니다.



 

       반월마을 당숲에서 몇발짝 더 진행하면  반월새벽교회가 나오고~~~


       교회 좌측 임도 갈림길 입구에 '반월도 어깨산 등산로' 안내판, '이정목' 등과 함께 대덕산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어깨산 등산로 안내판에 표시된 절골재에서 등산로 표시가 없는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대덕산(견산) 정상이

       나오는데, 선답한 영식아우의 말에 의하면 대덕산 쪽으로는 등산로 정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포장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면~~~



       이정목과 함께 좌측으로 산길이 열리고~~~


       뚜렷한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교회옆 임도 들머리에서 10여분만에 절골재 안부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으로 400m정도 떨어져있는

       대덕산(견산)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우측 어깨산으로 진행해야할 지점이네요.


       묵었긴 하나 뚜렷하게 이어지는, 웃자란 나무들 때문에 다소 거친 능선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잡목이 들어차있는 가운데 선답한 영식아우와 안양 강일 아우 그리고 서울 만산동호회 표지기가

       걸려있는 대덕산(견산) 고스락(199.2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는데, 견산(肩山)과 어깨산은

       같은뜻이나,다음 지도에는 좌측봉을 대덕산(199.2m) 우측봉을 어깨산(194.2m)이라 별도 표시를 해놓았고,

       현지 이정표 또한 다음 지도와 같이 구분을 해놓았으나,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나 영진 지도에는 좌측 봉에만

       견산 표시를 해놓고 우측 봉우리는 무명봉이라 다음지도와 현지 표기를 따르기로 합니다.


       올라갔던길을 되짚어 내려 가노라니 전면으로 솟아있는 어깨산이 엄청 높아 보이네요.


       7분여 만에 절골재로 되내려선뒤, 맞은편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어깨산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옮겨

       좌측 대나무 숲속으로 이정표와 함께 달바위 쪽으로 가는 갈림길이 하나 보이네요.


       산책로 수준의 널따란 산길을 따라 정상을 향하여 여유롭게 오르노라면~~~



       절골재에서 10 여분만에 만호정 아래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왼쪽으로 지척에 있는 만호바위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와서 우측 어깨산 정상으로 오르게 되겠네요.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목책 난간등 안전 시설이 되어있는 만호바위에 올라섭니다.


       조금전 올랐던 대덕산 정상부가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보이고, 우 전면으로는 희미하나마 바다 조망이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만호정 옆을 지나~~~


       삼거리로 되내려선뒤 좌측 길을 따라 어깨산 정상으로 오르면~~~



       한차례 된비알을 거쳐~~~


       4분여 만에 벤치 이정목 등이 갖추어진 쉼터로 조성된 널따란 어깨산 고스락(194.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잘 정비된 산길을 따라 돌아 내려 가면~~~


       돌탑공원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돌탑군과~~~



       "딸당" 안내판이 있는 벤치 쉼터를 지나~~~







       어깨산 정상에서 12분여 만에 어깨산 등산로 날머리로 내려섭니다.





       다시 퍼플교를 건너 박지도로 되돌아 갑니다.





       10여분이면 다시 박지도에 도착하고~~~


       박지당산 답사를 위해 지척에 있는 박지당산 등산로 들머리로 이동한뒤~~~



       지금 부터 오늘 마지막으로 답사할 산 인 박지당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니 바로 아래로 간이 식당이 내려다 보이고, 박지도에서 안좌도의 두리포구로

       이어지는 퍼플교가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야자매트(식생매트)까지 깔려있는등 완만하고도 감촉이 좋은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사스레피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우실샘 갈림길 한곳을 지나~~~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기바위(당바위)가 자리잡고있는 박지당산 고스락(131.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 박지당쪽으로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서기전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기 바위 너머로 반월도의 대덕산(견산),어깨산이  멀리 조망이 되네요.


       몇발짝 안내려가 우측으로 약수터(우실샘)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한곳을 지나고~~~

 

       원시림 같은 짙은 숲속을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니~~~



       이내 박지당 삼거리에 이르네요.좌측으로 5m정도 떨어져있는 박지당에 들렸다가 되돌아 나와 우측길따라

       해안산책로 방향으로 내려서게될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면 쓰러진 고사목을 통과해서~~~



       박지당에 이르네요.후박나무 고목 아래에 박지마을의 할아버자 제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마을에서 깨끗한 마음을 가진 30대의 젊은이 4명이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하여 제사를 모신다고 하네요.



       박지당을 되돌아나와 좌측 해안산책로 방향으로 내려가면~~~



       7분여 만에 가슴이 뻥뚫리는 조망을 즐길수있는 조망 쉼터로 내려섭니다. 



       구릉위에 설치된 벤치 쉼터로 올라서니, 바로 우측 아래로 박지마을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네요.


       좌측 임도를 따라 해안산책로쪽으로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해안 풍광을 감상하며 진행 하노라면~~~





       12분여후 "혹이붙은 예덕나무"라는 팻말과 함께~~~




       정말 혹이 더덕더덕 생겨 징그럽기 까지한 기형목 두그루를 볼수있습니다.



       잠시 더 진행하면 출발지점인 박지당산 등산로 들머리에 이르며, 실질적인 박지당산 산행은 끝이 나고~~~




       다시 박지-두리선착장간 퍼플교를 건너~~~







       두리포구 주차장에 닿으며, 10.19Km에 2시간50여분이 소요된 반월도 대덕산(견산)-어깨산-박지도 박지당산

       산행및 퍼플교 탐방 트레킹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섬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1타8피의 풍성한 수확을 거둔데다 덤으로 요즈음 관광코스로 한창 각광을 받고있는 퍼플교(일명:천사의다리.

       소망의다리)도 거닐어 볼수 있어서, 어느때 보다도 만족한 산행을 마치고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장거리 야간 운행을 하느라 수고를 많이한 영식아우에게 이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아래 사진은 우리 일행들이 암태도와 팔금도로 들어가고 나올때 통과한 천사대교 사진으로, 차안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빌려온 사진을 참고 삼아 함께 올려봅니다.


       천사대교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국도2호선의 교량으로, 압해읍압해도와 암태면의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입니다. 국내 최초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한 교량으로 총연장은 10.8㎞이며, 2019년 4월 4일

       개통을 했습니다. 천사대교는 신안군 비금도, 도초도, 하의도,신의도, 장산도, 안좌도, 팔금도, 암태도, 자은도

       9개면 섬들이 다이아몬드(◇)모양으로 펼쳐진 일명 ‘다이아몬드 제도’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육상 교통망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