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영암 신건내산(34.0m)-지네산(47.3m)-금성산(74.4m)-연정봉(16.0m)-범바위산(59.9m)

산여울 2019. 4. 15. 18:55

 

 

ㅇ.산행일자: 2019년 4월14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영암 신건내산(34.0m)-지네산(47.3m)-금성산(74.4m)-연정봉(16.0m)-범바위산(59.9m)

ㅇ.날씨: 흐린후 한때 안개비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 영암 월출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45분~오후2시45분(5시간)

 

ㅇ.산행경로: '예향로'옆 '해광' 이동식주택(영암군 신북면 장산리 산 275)-영암모텔-신건내산 정상-

                  도로이동-남성촌-지네산 정상-변전소옆 경주이씨가족묘역-금성산 정상-도로이동-망호2교

                  -부춘정-연정봉 정상 왕복-월송서원 탐방-범바위산 정상-도로이동-영암읍내-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사지구 천황주차장 (14.15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산악회의 영암 월출산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월출산은 워낙 유명한 산이라서, 그동안 다양한

       코스로 대여섯차례 이상은 산행을 했는 산이라 오늘도 인근에 있는 야트막한 미답산 5개 정도를 연계해서

       산행하기로 하고, 영암군청에서 6Km정도 거리의 예향로상의 "해광 건축"앞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합니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보노라니 도로 건너편으로 영광모텔 건물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야트막한 신건내산(34m)이 건너다 보이네요.산행을 하려면 도로를 건너가야만 하는데, 횡단보도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바로 건너려고 하니 중앙분리대가 2단으로 너무 높이 설치가 되어있어서 건너가기가 곤란한지라,

       갓길을 따라 운행해왔던 방향으로 100m정도 진행하니, 다행스럽게도 중앙분리대가 1단만 설치된 지점이

       나오는지라~~~ 

 

 

       차량 통행이 다소 뜸한 틈을 타서 잽싸게 건너간뒤~~~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니 신건내산과 거의 붙어있다 싶이한 영암모텔과 영암기사님식당이 나오고~~~

 

 

       우측 산자락에 보이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서 전면이 훤히 트이며 "나주김씨" 문중묘역이 온통 다 차지하고있는 신건내산 고스락(3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하려니 웬지 좀 쑥스럽네요.

 

 

       전면 멀리로 산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져 울퉁불퉁 근육질을 자랑하는 월출산이 조망되는지라~~~

 

 

       당겨봅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라 희미하게 실루엣으로 윤곽만 드러납니다.

 

 

       '나주김씨'문중묘역을 빠져나가면 바로 예향로와 합류를 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지네산 쪽으로 가기위해 예향로 갓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노라면,3분여후 남성촌 버스정류장이

       있는 횡단보도앞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

 

 

       남성촌 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니 좌 전면으로 지네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도착한

       마을어귀 오거리에서 10시방향 수렛길을 따라 지네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건축자재들이 쌓여있는 공사 현장사무실을 한곳 지나 지네산 산자락에 이르나,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잡목들 때문에 능선으로 올라 붙을만한 들머리가 보이지를 않는지라~~~

 

 

       조금 더 진행해보니 갈림길이 한곳 나오고,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좌측길로 잠시 들어가다가 보니, 좌측

       산사면에 폐 축사가 올려다 보이며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듯해서 이리로 꺽어오르니~~~

 

 

       폐 농장내 묵밭으로 올라서고 길없는 좌측 산사면으로 올라붙은뒤, 잠시 개척해 오르니 능선으로 올라서며

       희미하나마 묵은 능선길과 연결이 되네요.

 

 

       희미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산자락으로 올라 붙은지 20여분만에 지도상의 지네산 고스락(47.3m)에 올라

       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점점 뚜렷해지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간간이 보이는 고사리를 채취해가며,천천히 진행 하노라니~~~

 

 

       20여분만에 무덤 여러기가 있는, 제법 규모가 큰 묘역으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호연재(浩然齋)'라는 재실옆으로 내려섭니다.

 

 

       재실 앞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서 '서리등로'와 합류하고, 다음 답사할 금성산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하노라니, 바로 우측 코너에

       "연주현씨 세장산" 이라 쓰인 커다란 빗돌이 보이네요.조금전에 거쳐온 너른 묘역과 재실이 연주현씨 문중 소유인

       모양입니다.

 

 

       도로 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많은 송전철탑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역시나 나지막한 금성산이

       길쭉하게 뻗어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후 산자락에 이르니 무슨 변전소같은 송전철탑 시설물들이 나타나고, 그 직전 좌측으로 들어가는

       포장 농로가 보여 이리로 꺽어 들어간뒤~~~

 

 

       변전소 담벼락이 끝나는 지점에서 두번째 묘역인 널따란 '경주이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금성산 답사산행에

       들어 갑니다.묘역 상단부에 이르니 우측으로 산길이 열리고~~~

 

 

       이 산길로 들어서면 이내 또다른  무덤2기 '경주이씨'묘역이 나오며 길은 없어지나, 몇발짝 개척해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산길과 만나게 되네요.

 

 

       희미하고도 묵은 능선길을 따르면 '경주이씨'묘역으로 올라 붙은지 10여분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금성산

       고스락(74.4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7분여후 경작지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관리가 잘된 '밀양박씨' 가족묘역 한곳을 거쳐~~~

 

 

       농로와 연결이 되네요.

 

 

       다음 답사할 산 인 연정봉 방향으로 오룩스맵에 미리 작성해온 예상류트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금산사'라는

       '제주양씨'문중 재실과 '금강2구마을회관' 그리고 금산 버스정류장이 있는 금산마을입구 사거리도 지나고~~~

 

 

       잠시후 금성천을 건너는 금성교에 이르러, 다리 건너 우측 제방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멀지 않은 들판에

       연정봉이 봉긋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좌전면 들판너머로는 지금 한창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고 있을 월출산이 멀리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잠시후 연정봉 바로 앞 영암천과 금성천이 합류하는 합수지점에 이르나, 불행히도 건너가는 다리나 징검다리

       조차도 보이지 않는지라~~~

 

 

       할수없이 좌측으로 400m정도 떨어져있는 망호2교를 건너 빙돌아 오느라~~~

 

 

 

 

       12분여라는 시간을 소모한끝에 연정봉 아래 부춘정 입구에 이르고, 부춘정 진입로롤 따라 들어서면~~~

 

 

       몇발짝 안가서 풍치좋은 부춘정(富春亭)앞에 이르네요.

 

 

 

 

       영암 부춘정(靈巖 富春亭)은 청암 강한종(姜漢宗)[1549~1622]이 교류 및 학문 연마를 위해 지은 정사(精舍)로,

       강한종은 무과에 급제한 후 평양 판관 겸 병마절제사를 지내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하였다고 합니다. 광해군 때에

       난정에 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귀향하여 지금의 위치에 부춘정을 마련하고 학문의 장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부툰정 우측 산자락으로 열리는 산길을 따라 오르면 무덤 2기를 연이어 거쳐서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뜻밖에도 가로등까지 설치되어 있는 연정봉 고스락(16m)에 올라서게 됩니다.오늘 답사

       봉우리중 가장 고도가 낮은 봉우리이네요.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바로 부춘정으로 되내려가~~~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본뒤~~~

 

 

 

 

       부춘정을 빠져나가 마지막으로 답사할 예정인,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영암읍내의  범바위산으로 이동합니다.

 

 

 

 

       유아독존격으로 우뚝 솟아 있어서 어디에서나 조망이 되는 월출산을 기준으로 삼아 영암읍내쪽으로

       진행하다가 보니~~~ 

 

 

       월송서원(月松棲園)이리는 표지판과 함께 정원이 예쁘게 꾸며진 건물이 나오는지라~~~

 

 

       시간여유도 많고하여 잠시 들려보니 마침 주인인듯한 연세가 지긋하신 초로의 남자분이 보이는지라, 인사를 하고

       관람을 해도 되냐고 여쭈어 보니 쾌히 승락을 하며 안내까지 해주시네요. 귀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이 마을

       출신 강병연(65·원내사진) 한국청소년인권센터 이사장이 그동안 세계여행과 지인을 통해 모은 탈과 목공예품, 

       도자기, 레코드 음반 등 소장품을 전시해놓은 일종의 문화공간입니다.

 

 

 

 

 

 

 

 

       특히 월출산의 조망이 운치를 더하는 전시장 한 곳에는 아시아·아프리카의 탈과 탄자니아 흑단 조각이 전시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탈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6개국 450여점에 이르고 파이프, 인형, 

       의자, 지팡이 등 목공예품은 500여점에 달한다고 하네요.

 

 

 

 

 

 

 

 

 

 

 

 

 

 

 

 

 

 

 

 

 

 

 

 

 

 

 

 

 

 

 

 

 

 

       약 15분여에 걸쳐 월송서원을 한바퀴 휘이 둘러본후~~~

 

 

       범바위산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합니다.망호리 2구마을회관을 지나니~~~

 

 

       망호리 네거리에 대형 부춘정 표지석이 서있는게 보이네요.

 

 

       진행하는 코스가 들판 가운데로 개설된 도로와 농로를 통과하는데다, 특별한 지형지물이 없어서 범바위산

       가는길을 자세히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어쨋거나 오룩스맵에 작성해온 예상루트를 따라 범바위산 들머리에 이르러, 신우대숲에 둘러싸인 묘역 몇곳을

       통과해서 오르노라니~~~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신우대숲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범바위산 고스락(59.9m)에 도착합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으로 빠져나가니~~~

 

 

 

 

       잠시후 컨테이너 가건물 과 ~~~

 

 

       거대한 바위가 앞을 막아섭니다.이 바위가 산이름을 낳게한 범바위인가? 컨테이너 가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철조망 펜스 틈새로 어렵사리 빠져 나간뒤~~~

 

 

 

 

       지금부터는 영암 읍내를 통과하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제법 먼거리의 천황 주차장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영암 읍성지 산책로도 걷고~~~

 

 

 

 

 

 

       수성사도 지납니다 수성사(壽星社)는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남풍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누정으로 원래  60세 이상의 전직 관리와 학자들의 수양처로 인의예지신

       (仁義禮智信)의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청유(淸遊)의 장소이었습니다. 수성사라는

       액호(額號)는 1655년(효종 6) 향토 주민의 귀감이 되는 장소라 하여 조정으로부터

       하사 받은 것이라 전해지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낭주 최옥봉 수절비. 영암의 옛이름이 낭주고 '낭주최씨'의 본관이 이곳이라고 하네요.

 

 

       탑동부락앞도 지나고~~

 

 

       천황사 삼거리를 거쳐~~~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사 지구 천황주차장에 도착하며, 도로 따라 걸은거리 포함해서 14.15km에 5시간여가

       소요된 5개산봉 연계 트레킹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