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스크랩] 장성 병장산(685m)~담양 불태산(710m)

산여울 2009. 4. 30. 00:50

   ㅇ.산행일시:2009년 4월 28일(4째화요일)

   ㅇ.산행지: 장성 병장산(685m)~ 담양 불태산(710m)

   ㅇ.날씨: 맑음

   ㅇ.참가자: 대구 8848산악회 48명

   ㅇ.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3시10분 (4시간10분)

   ㅇ.산행코스: 한재-병장산(685m)-헬기장 안부-천봉(675m)-불태산정상(710m)-

                      602,4m봉(헬기장)-사방땜-진원제-고산서원.

   ㅇ.산행지도

 

 

 장성군 북하면 과 담양군 대전면 경계인 한재(대치) 고갯마루 포장마차 좌측뒤 소나무 2그루 사이로 병장산(685m) 등로 가 열립니다.초입은 다소 희미 하지만 조금만 들어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합류가 되고~~~

 

전망바위와 불태산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출발 25분여만에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전망바위봉에 올라서고~~~

 

10여분 암릉길을 더 진행하면 태극기가 나무 막대에 게양 되어 있는 병장산 고스락(685m)에 오릅니다. 잠시 시원하게 터지는 주변 조망을 한번 휘이 둘러 보고는 갈길이 멀어 서둘러 불태산 갈림길 까지 되돌아 나와~~~

 

 급사면 길을 내려서면 6분여만에  우리 본대 일행들이 진행한 한재에서 불태산으로 바로 오르는 등로와 합류가 되고 이내 헬기장 안부에 닿습니다.

 

3~4분 진행하면 좌측 "대산농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공터 안부에 이르는데,줄기가 이상하게 생긴 괴목 두어그루가 눈길을 끕니다.

 

본대를 따라 잡기 위해 부지런히 오르면 25분 여만에 헬기장에 오르고,얼마 안가 평범한 천봉 멧부리(685m)에 올라섭니다.

 

한차례 고도를 까먹고 내려 선후 천천히 오름짓을 하면 암봉으로 이루어진 전망봉 에 올라서고~~~

 

맞은편 멀지 않은 곳에 불태산 정상이 우뚝 솟아 어서 오라 손짓을 합니다.

 

잠시후 오른 불태산 정상(710m)에는 몇년전 답사시 에는 볼수 없었던 불태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데, 정상석에는 표고가 720m로 되어 있네요.사방 팔방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열려 가슴속 까지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정상 한켠 작은 나무에 조금전 통과 했을 "8848산악회 정상고집님" 의 못보든 표지기가 보여 반가운 김에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바로 앞 지척에 갓봉을 비롯 가야할 봉우리 들과 능선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집니다.

 

깍아지른 절벽에 걸려 있는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잠시후 오른 갓봉 정수리 의 바위 위에 올라 어설프게 폼을 한번 잡아봅니다.ㅎㅎㅎ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갓봉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바로 우측으로 멀리 뾰족한 삼인산 정상부가 조망 되네요~~~

 

능선상의 소나무 아래에는 잠시 쉬어 가라고 벤치 까지 만들어 놓았군요.설치한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잠시 앉아 쉬며 한컷 박았습니다.

 

학동 삼거리도 지나고~~~ 

 

드디어 오늘 산행의 B코스 하산지점으로 정해진 602.4m봉 헬기장(일명: 깃대봉) 에 도착 합니다.대부분의 선두그룹 들은 그대로 직진 귀바위 쪽으로  향했다는군요.

 

필자 포함 몇명은 좌측 사방땜 방향 능선으로 하산을 시도 합니다.

 

3~4분후 만나는 고산서원 갈림길 에선 수년전 답사시에 고산서원 쪽으로 하산 한적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직진 "진원산성" 표시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20여분 간의 내림짓 끝에 사방땜에 이르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수렛길 수준의 임도를 따라 나가면~~~

 

소형차량 주차장을 지나면서 시멘트 포장 도로로 바뀌고, 양쪽으로 연산홍이 화사하게 만발해 있는 어떤 농장 입구도 지나~~~

 

가뭄 때문에 물이 바짝 줄어 버린 진원저수지 옆으로 나게 됩니다.저수지 너머로 방금 내려온 불태산 전경이 한폭의 풍경화 처럼 아름답게 펼쳐지네요~~~

 

잠시후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560년의 느티나무 노거수 아래를 지나~~~

 

우리의 애마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고산서원 앞에 이르며, 길지도 짧지도 않는  적당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후미들이 도착 할때 까지 시간 여유도 많고 하여 바로옆 고산서원을 한번 둘러 봅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 성리학자인 "노사 기정진" 선생 이 학문을 닦고 연구를 하던 곳 으로 그를 기념하기 위해 문인, 후학들이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날씨 까지 한부조 해서 화창한 봄날씨 속에 아기 자기한 암릉을 오르내리며, 봄의 정기를 듬뿍 받은 멋진 산행이었습니다.8848 산악회를 찾아주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가 많았습니다.다음 뵈올때 까지 건강들 하십시오.

출처 : 8848산악회
글쓴이 : 산여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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