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고흥 두방산(489m)~병풍산(482m)~비조암(425m)

산여울 2009. 5. 9. 16:47

   ㅇ.산행일시:2009년 5월8일(둘째금요일)

   ㅇ.산행지:고흥 두방산~병풍산~비조암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백호산악회 31명

   ㅇ.산행시간:  오전11:05분~ 오후2:45 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당곡마을 주차장-두방산-코재-병풍산- 비조암-운동마을-택촌마을

 

   ㅇ.산행지도

   

 

 3년전 답사 때 와는 달리 두방산 산행 들머리인 당곡마을 입구에는 주차장 과 사각정 쉼터 및 벤치,등산안내도 등 이 잘 갖추어져 있네요.

 

아스팔트 포장길 따라 당곡마을 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이정표 가 서 있는 삼거리 가 나오고 우측으로 꺽어 잠시 진행하면~~~

 

길 우측으로 당곡 저수지 가 나타나며, 좌측 산자락으로 임도 형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직진 하는 길은 용흥사를 거쳐 두방산 정상 혹은 두방산 과 병풍산 사이 코재 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 길이 두방산 으로 바로 오르는 길로서 우리 일행은 좌측길로 접어든다.

 

27~8분후 해조암 터인 귀절암 아래 3개의 동굴 앞에 서는데,첫째 둘째 동굴 안에는 샘이 있다.잠시 쉼을 한후 돌아 오르면~~

 

5분 여만에 능선 삼거리에 오르는데,남쪽으로 두방산 정상으로 착각 하기 쉬운 너럭바위 전망대를 둘러 보고 나와 다시 능선길을 잇는다.

 

너럭바위 전망대 에서 폼을 잡으며 조망을 즐기고 있는  송도준 회원.동강면 들녘 과 여자만,득량만 까지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천혜의 성벽 같은 암릉길이 이어지고,20여 분후 장군바위 혹은 눈썹바위 로도 불리우는 바위가 우뚝 서있는 신선대에 오른다. 모처럼 단체사진도 1장 박고 잠시 더 오르면~~~~

 

비로소 두방산 정상(489m)에 올라선다. 사방 팔방  조망이 일망무제로 시원스럽게 트이고,지난번에는 볼수 없었던 커다란 정상 표지석이 산객들을 반긴다.

 

진행 방향으로 암릉길을 조심 스럽게 오르내리 노라면 암릉 구간이 끝나면서 ,6개의 줄기가 한둥치에서 뻗어 올라간 괴목 부근 넓지 않은 공터 가 나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중식시간을 가진후 다시 출발 한다.

 

4분여 만에 용흥사에서 올라 오는 길 과 만나는 코재 삼거리에 이르고~~~

 

20여분 잘 정비된 숲길을 따르다 만나는 갈림길 에서 좌측 우회길을 버리고 우측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대구의 김문암 아우가 달아 놓은 정상 표지판(고흥 병풍산 482m) 이 반기는 병풍산 고스락에 올라선다.

 

잠시 숨을 가다듬고 반대편 급사면 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 가면 이내 우회길과 만나고 잠시 진행하면  마치 부처손 처럼 6개 가지를 하늘을 향해 뻗치고 있는 팽나무가 눈길을 끈다.

 

계속해서 산길을 이으면 잠시후 거대한 암봉이 앞을 가로 막는데,마치 새가 날아가는 형상 처럼 보인다고 해서 비조암 이라고 불리우는 암봉이다.직등은 불가능 하고 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100명 쯤은 너끈히 올라 설수 있을 정도의 너럭바위 여러개로 형성된 비조암 에 올라 서게되고, 마치 한마리 새가 되어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조망도 즐기며 10여분 이상 휴식을 취한뒤 대부분의 일행들은 바로 아래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첨산 방향으로 내려가고,필자는 3년전 두방산 산행시 첨산을 답사 한적이 있기에 그대로 직진 해서 운동마을 방향 능선길로 접어든다.

 

쉬엄쉬엄 능선길을 잇노라면  운동마을 하산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우측 잘정비된 등로를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들면~~~

 

20여 분만에 마늘밭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잠시 진행하면 아담한 운동마을을 지나~~~

 

한천저수지 옆으로 해서 마을을 벗어 나가노라니 저수지 너머 뾰족한 첨산이 오뚝 솟아 보이고,정상부에는 우리 일행으로 보이는 산꾼들이 여러명 서 있는 모습 까지 아른 아른 조망이 된다.

 

달콤한 향기가 진동 하는 아카시꽃~~~

 

벌써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매실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

 

찔레꽃 향기에 취하고~~~

 

들판 사이로 난 수렛길을 따라 우측으 로 꺽어 진행하면,10여 분후 조용한 택촌 마을 샘터(빨래터)에 닿으며 산행을  접게 된다. 바로 옆 마을 회관 앞에 깨끗한 화장실 까지 갖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더운 날씨에다 어버이날 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서  완주한 백호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