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3월26일(4째금요일)
ㅇ.산행지: 순창 장군봉(투구봉 780m)-회문산(큰지붕 830m)-천마봉(깃대봉 77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백호 산악회 33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5분~오후3시15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과촌마을 입구-장군봉-장군봉 갈림길-회문산 정상(830m)-장군봉 갈림길-삼연봉(619m)
-천마봉(775m)-삼연봉 삼거리-출렁다리-빨치산사령부-매표소/주차장
ㅇ.산행지도
장군봉 산행 깃점 으로 잡은 과촌마을 입구 표지석 앞에서 하차. 간단한 몸풀기 맨손체조 를 한뒤~~~
시멘트 포장 이 된 진입로 를 따라 들어 가며 산행 에 들어 갑니다.
4~5분 진행 하면 인기척 조차 느낄 수 없는 조용한 과촌 마을 을 통과 하게 되는데, 멀리 암봉 으로 이루어진 장군봉 이
뾰족히 머리 를 내밀고 내려다 보고 있는게 보입니다.
개울 을 따라 5~6 분 더 진행 하면 마지막 농가 에 이르는데,
여기서 산길 들머리 가 확실 하지 않아 잠시 좌우 를 둘러 보다 농가 좌측 낡은 철조망 울타리 사이로 난 희미한 길 이 보여 그리로 올라 붙습니다.
우측 계곡 쪽 으로 휘어져 그런대로 희미한 길 이 한동안 이어지다 차츰 사면 으로 올라 치면서 점점 더 희미해지더니,
어느 순간 너덜지대 가 앞을 가로 막으며 길 흔적 은 완전 하게 사라져 버립니다.
이 상황 에서 되내려 설 수 는 없고 개척 산행 으로 능선 을 가늠 하고 10 여분 치고 오르니~~~
우측 능선상 의 잘 발달된 등로 와 연결 이 되면서 이내 손질 이 잘 된 묘역 에 이릅니다.
추측 컨데 과촌 마을 마지막 농가 에서 바로 집 뒤 능선 자락 으로 올라 붙었으면 아마도 이리 로 올라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드네요.
무덤 뒤 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 을 따라 잠시 오르니 조망 이 탁 트이는,
몇기 의 묘가 자리 잡고 있는 널따란 묘역 에 이르러 잠시 휴식 을 취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얼마 진행 하지 않아 산돼지 의 소행 인듯 파헤쳐진 묘1기 가 있는 묘역 뒤로 거대한 암봉 으로 이루어진 장군봉 의 위용 이 돋 보이고,
등산로 는 우측 산죽 사이로 돌아 나가는데, 잠시 등로 를 따르자니 아무래도 장군봉 을 우회해서 가는길 인듯한 감이 들어 조금 되돌아 나오다 그대로 잡목 숲 을 헤치며 장군봉 으로 직등 을 시도 합니다.
초입 희미한 족적 을 쫒아 이리 저리 돌아 오르니 희미하나마 길이 나타나고~~~
잠시후 바위 와 산죽 지대 로 이루어진 장군봉 고스락(780m) 에 올라 섭니다.
사방 팔방 으로 조망 이 시원하게 열리네요.
산행 들머리 인 과촌 마을 쪽 조망.
북쪽 옥정호 방면
바로 남쪽 발아래 죽림마을 방면
정상 등정 기념 사진 도 찍고 조망도 즐기면서 10여분 이상 지체 한뒤 올라 선 반대 편 으로 내려 서며 회문산 으로 향합니다.
급사면 구간 을 잠시 내려선 삼거리 에서 우측 으로 꺽어 진행 해야 회문산 방향 입니다.(좌측 은 752.6m봉 을거쳐 사실재 방향 가는길)
한동안 내리막 능선 을 이어 가면 10 여분 만에 무덤1기 를 지나고~~~
다소 완만한 능선길 을 오르내리다 한차례 오름짓 을 하면 15분 여 만에 장군봉 갈림길 능선 분기 지점 에 오릅니다.
천마봉 으로 가려면 우측 으로 진행 회문산 정상 찍고 이곳 까지 되돌아 와 좌측 능선 내림길 로 가야 됩니다.
우측 으로 꺽어 7분여 진행 하니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시스템 과 태양열 안테나 시설 이 있는 회문산 고스락 (830m) 에 올라 서는데,
정상표지 기단석 은 있는데 표지석 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큰지붕 837m 회문산"이라 쓰인 사각 스텐 정상표지봉 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 회문산 정상 조망 또한 일망무제 입니다.
서쪽 으로 조금전 다녀온 장군봉 과 그너머 752.6m봉 이 조망 되고~~~
남쪽 으로는 헬기장 으로 이루어진 회문산 작은지붕 에서 돌곶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 이~~~
그리고 동쪽 으로는 잠시 후면 올라 서게될 천마봉 이 우뚝 솟아 위세 를 부리고 있습니다.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한계단 아래 양지바른 묘역 에서 20여분 에 걸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필자 포함 선두 4명만 천마봉 으로 향합니다.
5분여 만에 직전 장군봉 갈림길 로 되내려 와 북쪽 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천마봉 능선길 로 접어 듭니다.
지도 나 개념도 에서 전혀 보지 못한 삼연봉 이란 봉우리 방향 으로 진행 합니다.
고도 를 엄청 까먹으며 잠시 내려 서면 큼지막한 바위 에 이어~~~
서어나무 갈림길 삼거리 에 이르고~~~
10여분 더 진행 하면 좌측 으로 희여터 갈림길 이 있는 삼거리 지점 을 통과 합니다.
계속 해서 완만한 능선길 을 이으면 5분여 만에 다시 우측 빨치산 사령부 쪽 으로 내려 서는 갈림길 이 있는 사방댐 갈림길 삼거리 안부 를 통과 서서히 오름길 로 바뀌고~~~
쉬엄 쉬엄 오르노라니 10여분 만에 삼연봉(619m) 삼거리 에 올라 섭니다.
이지점 역시 천마봉 찍고 되내려 와서 본격적 인 하산길 로 접어들 지점 입니다.
한차례 내려 섰다 천천히 오르면 20여분 만에 "초계 변씨" 묘 1기가 자리 를 잡고 있는 천마봉 전위봉(744m) 에 올라 서는데,
서울 의 "새마포 산악회" 라는 단체 에서 이곳 에다 "천마봉 715M" 라는 표지판 을 부착 해 놓아 한참 헷갈리게 하네요.
필자 가 알기로는 새마포 산악회 가 상당히 산행 수준 도 높고 산악활동 도 왕성해서 개척 산행도 많이 하고 정상표지 없는산에 산이름표 달아 주기 활동 도 하고 있는 중견 산악회 로 알고 있는데,아무런 근거 없이 이런 표지 를 달리도 없고~~~ 자못 궁금 하네요.
전면 지척 에 개념도 상 의 천마봉(일명 깃대봉 775m) 이 어서 오라 손짓 하고 있습니다.
한차례 내려 섰다 가파르게 치오르면 10여분 만에 널따란 헬기장 으로 조성 되어 있는 천마봉 고스락(일명 깃대봉 774.8m) 에 올라 서는데,
정상부 한쪽 편 에는 "조평 선생 사패지" 란 뜻도 모를 한자 표기 의 양철판 이 곧 쓰러 질듯 삐딱 하게 세워져 있고
이곳 역시 새마포 산악회 에서 "깃대봉 724.8m" 라 표기한 정상 표지판 을 달아 놓았네요.
그러니까 대부분 의 지도나 개념도 상 에는 이봉우리 를 천마봉(일명 깃대봉 774.8m)으로 표기 하고 있으나 새마포 산악회 에서는 천마봉 과 깃대봉 을 별개 봉우리 로 볼 뿐만 아니라 표고 까지도 달리 적고 있어서 어떤 근거 에 의해서 이렇게 표기 했는지 궁금하기 짝 이 없습니다.
이제 오늘 오를 봉 은 다오른터라 간식 도 챙겨 먹고 조망도 즐기며 느긋 하게 여유 를 부려 본뒤 10여분 만에 왔던길 을 되짚어 돌아 가며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27 분 여 만에 삼연봉 삼거리 로 회귀 해서 좌측 매표소 방향 내림길 로 본격적 인 하산 을 시도 합니다.
급사면 길 을 7~8분 내려 가니 전면 으로 낭떨어지 가 나타 나며 등로 가 좌측 으로 휘어져 내려 가는 멋진 조망처 가 나오네요
바로 발아래 로 저만치 노령문(출렁다리) 부근 에 우리 일행 인듯 한 산객 들 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 아래 로는 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와 바로옆 주차장 에 주차해 있는 우리 의 애마 까지 뚜렷이 보입니다.
4~5분 이면 출렁다리 앞에 내려 서는데, 현수교 형태 를 갖추긴 했어도 다리 상판 이 고정 되어 있어 출렁 대지는 않습니다.
다리 아래 로는 구룡폭포 가 시원한 물줄기 를 내려 쏟고 있습니다.
직폭 이 아니고 와폭 이라 폭포 다운 맛 이 적습니다.
출렁다리 를 건너 가면 바로 좌측 노령문 을 거쳐 매표소 로 내려 가게 되나,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빨치산 사령부 를 관람 하고 가려고 우측 휴양림 안으로 꺽어 들어 갑니다.
10여분 이면 빨치산 사령부 모형관 에 도착~~~
6.25 사변 을 전후 해서 지리산 을 근거지 로 해서 게릴라 활동 을 전개한 빨치산 들 에 대한 설명문.
내부 모습 1
내부 모습 2
내부 모습 3
빨치산 사령부 모형관 을 한번 휘익 둘러 본후 주차장 으로 향하노라면 조금전 삼연봉 에서 내려 섰던 출렁다리 앞 노령문 을 지나고~~~
이내 거대한 자연석 으로 만든 "회문산 자연 휴양림" 표지석 을 지나게 되고~~~
3분여 후 매표소 를 통과 하면서 우리 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주차장 에 닿으며 산행 일정 을 마무리 합니다.
그러고 보니 너무 여유 를 부렸는가 봅니다. 우리 일행 들 이 제일 꼴찌네요.
먼저 내려온 일행 들 이 여유롭게 하산주 를 즐기고 있는 모습 들 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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