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북도

장수 봉화산(786.2m)-법화산(707m)

산여울 2009. 12. 7. 20:41

   ㅇ.산행일자: 2009년 12월5일(1째 토요일)

   ㅇ.산행지: 장수 봉화산(786.2m)-법화산(707m)

   ㅇ.날씨: 눈

   ㅇ.참석자:김명근,김종만, 박영식,윤충환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20분~오후12시40분(3시간20분)

   ㅇ.산행코스: 작은싸리재 장수장례식장-봉화산 정상-법화산 분기점-법화산 정상 왕복-678m봉-난평 마을회관

 

   ㅇ.산행지도

  

 

대구 출발시 간간히 내리던 비가 전라도 쪽으로 넘어가자 가는 눈발 이 비치는듯 하더니 급기야  장수군 에 접어 드니 함박눈 으로 바뀝니다.

봉화산(786.2m)-법화산(707m) 산행깃점인 작은 싸리재 의 장수 장례식장 에 도착 하니 제법 눈이 샇여 온 세상 이 은백색 으로 변했습니다.

 

장례식장 좌측 도로 입구에  "싸리재~방아재 등산로 안내도" 가 서 있는게 보이네요.

 

싸리재~방아재 등산로 안내도

 

눈을 피해서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가 산행준비 를 갖춘뒤  사진 우측 하단부 주차장 오름길 오른쪽 산자락 으로 들머리 를 잡습니다.

 

아무런 표식 이 없어서 대산아우 의 표지기 하나 를 달고 다소 희미한 길흔적 을 따라 들어서니, 거칠긴 하지만 산길 은 이어지고~~~ 

 

얼마 안가  그런대로 분명한 산길 로 바뀌며 서서히 고도 를 더해 갑니다.

 

출발 15~6분 만 에 지능선 삼거리 에 올라 서니~~~

 

너무나도 아름다운 눈꽃이 만발 했기에 한컷 카메라 에 담아 봅니다.

 

다시 능선길 은 완만 하게 이어지는데, 서쪽 에서 불어 닥치는 바람 이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엄동설한 에 불어 재끼는 삭풍 처럼 윙 윙 소리까지 내며  불어 대니  날려 갈것처럼  몸이 균형 을 다 잃을 정도 네요.

 

그러나 기분 만 은 마냥 들떠서 발걸음 이 신이 납니다.

설경 1

 

설경 2

 

설경 3

 

설경 4

 

설경 5

 

 바람 이 잔잔 한 산등성 이 우측 9부 능선 상에서 잠시 휴식 을 취하며 간식도 먹고 그와중 에 설화 를 배경 으로 포즈 도 한번 취해 봅니다.

 

산행 시작 1시간 20여분 만에 드디어 봉화산 정상(786m) 에 도착 합니다. 정상 등정 을 축하 하는듯 눈발도 그치고 하늘도 파랗게 일부  벗겨 지는듯 하네요.

 

정상 에는 일주일 전 쯤 선답한 김또깡 아우 가 달아 놓은  정상표지판 이 반갑게 맞이 합니다.

 

눈덮힌 삼각점 도 확인 하고 잠시 숨 을 돌린뒤 법화산 으로 향합니다.

 

길 옆에 설화 가 소담스럽게 피어 담아봅니다.

 

 온통 환상적 인 눈의 세계 가 펼쳐집니다.

 

정상 출발 10여분 만에 처음 으로 이정표 를 만나고~~~

 

5분여 서서히 오르니 좌측 으로 법화산 갈림길 이 나오는 분기봉 입니다.

 

좌측 능선길 을 따르다   등로 에서 왼쪽 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법화산 고스락 오름길 을 지나쳐 버려 잠시 알바 를 한뒤 되돌아 오며 법화산 고스락(707m) 에 올라섭니다.. 잡목 이 무성하고 봉우리 같지도 않은 평범한 봉에 역시 선답한 문암 아우 의 정상 표지판 이 반갑고~~~

 

 제법 알려진 표지기 몇개 가 이곳이 법화산 고스락 임 을 확인 시켜 줍니다.

 

뒤돌아 내려와 직전 분기점봉 좌측 우회로 로 빠져 나오니, 이곳 초입에  역시 문암 아우 와 동행 한 후배 산꾼 들 의 3M 표지기 뒤에 "법화산 가는길" 이라 싸인펜 으로 써서 걸어 놓은게 보입니다. 

 

계속 해서 은백색의 눈세상 을  진행합니다.

 

설경1

 

설경 2

 

설경 3

 

한동안 상태 가 좋은 등로 를 따라 진행 하노 라니 개념도 상 의 678m봉 은 봉우리 를 거치지 않고 우측 으로 우회 한듯 하고,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 봉 에서 우측 능선길 로 접어 드니 간벌 혹은 가지치기 등 으로 잘라놓은 소나무 등걸 들이 아무렇게나 등로 위에 방치되어 널부러져 있어서 진행 하기가 엄청 곤욕 스럽습니다. 

 

잠시 타넘고 밟고 어렵사리 통과 하니  가선대부 호조참판 벼슬 을 한 전주 최씨 의 오래된 묘역 을 지나~~~

 

대형 물탱크 옆 으로 나오면서 수렛길로 내려 섭니다.

 

잠시 수렛길 을 따라 나가니~~~ 

 

마을 이 보이며 작은 다리 를 건너 마을 안으로 들어섭니다.실질적 으로 산행 이 끝나는 시점 입니다.

 

마을 옆 개천 을 따라 나있는 아스팔트 도로 를 10여분 진행 하노라니~~~

 

난평 마을 회관 이 나타 나네요. 그제서야 우리 일행 이 내려선 이 마을 이  개념도 상 의 계남중학교 가 있는 난평마을 임 을 알았습니다. 대부분 의 마을회관 이 그러 하듯 이곳 도 노인회관 을 겸하고 있었는데,  회관내 의 마을 어르신네 들 의 배려로 회관 안으로 들어가 젖은 옷 도 갈아 입고~~~

 

따뜻한 밥 과 국 에 갓담 은 김장김치 까지 대접 받는 호사 를 누렸습니다. 답례로 우리일행들 은 각자 배낭 에 남아 있는 과일 이랑 떡, 초코렛 등 간식 거리를 내어 드렸으나 난평 마을 어르신 들의 이렇듯 따뜻한 인정 에 10분 의1 에도 못 미칠것 같습니다.

 

이 지면 을 빌어 다시 한번 난평마을 이장님 과 마을 어르신 들 의 후의 에 감사 를 드립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무병 장수 하시기 를 기원 드립니다.

뜻하지 않게 하늘 로 부터 도 축복 을 받고, 또한 따뜻한 우리 이웃들  의 인정 도 맛본 짧지만 결코 짧지 않는 멋진 산행 을 한

하루였습니다. 같이한 일행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