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11월 8일(2째일요일)
ㅇ.산행지: 순창 강천산 투구봉(263m)-옥호봉(418m)-삼인봉(가마등산.510.7m)-광덕산(563.9m)-장군봉(525m)
ㅇ.날씨: 오전 흐린후 오후 안개비 오락가락
ㅇ.참석자: 대구바우들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9시25분~오후 2시45분(5시간20분)
ㅇ.산행코스: 강천산 제2주차장-숲속산책로 들머리-투구봉.옥호봉입구 데크로드삼거리-투구봉-주능선삼거리
-옥호봉 정상-삼인봉삼거리-삼인봉(가마등산)정상 왕복-금강제골 삼거리-황우제골 삼거리
-신선봉 삼거리-광덕산 정상-장군봉 정상-선녀계곡입구삼거리-구장군폭포-구름다리-강천사
-강천사 제2주차장
ㅇ.산행지도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발표되었으나, 우리 바우들 산악회의 천재지변이
없는한 산행을 멈추지 않는다는 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잠재울수는 없습니다.대구를 출발하고나서
순창으로 운행하는동안 한동안 오락가락하던 안개비도 강천산 제2주차장에 도착하니 다행스럽게도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불참자가 제법 생겨 단출한 인원입니다만, 산행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 기념사진을 한컷 찍고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도열한 아름다운 강천사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비가 내려 먼지가 씻겨져서 그런지 촉촉하게 젖은 단풍잎이 한층 선명한게 화려하기 짝이 없네요.
매표소를 통과하고~~~
신선교를 건너가니~~~
강천산 군립공원 표지석이 우리 일행들을 환영하네요.
비가 와서 그런지 세찬 물줄기를 쏟아내리고있는 병풍폭포앞을 지나자 말자~~~
좌측으로 투구봉, 옥호봉 산행 들머리이자 숲속산책로 입구인 목책계단이 이정목과 함께 나오네요.
필자는 강천산은 여러갈래 코스로 수차례에 걸쳐 답사한바가 있어, 오늘은 그동안 미처 답사하지못한
미답사 봉우리인 투구봉,옥호봉,삼인봉(가마등산),장군봉을 답사할 예정이라, 이곳에서 본대와 헤어져
좌측 숲속 산책로 데크계단으로 올라서며 첫번째 답사봉인 투구봉으로 향합니다.
강천산 숲속데크 산책로 종합안내도
계단으로 올라선후 우측으로 꺽여나가는 데크로드를 따르노라니~~~
우측 아래로 금강교가 내려다 보이네요.
몇발짝 안가 좌 투구봉,옥호봉 표시 이정목과 안내판 등과함께 "ㅓ"자형 데크로드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꺽어오르면 이내 가파르고 긴 목책계단이 이어집니다.
한동안 오르노라니 운무속으로 투구봉이 흐릿하게 올려다 보이고~~~
잠시후 투구봉 목책데크전망대로 올라섭니다. 맑은 날씨면 황홀한 조망이 전후 좌우로 펼쳐진다는데,
잔뜩 끼어있는 운무 때문에 지척의 투구봉만이 겨우 윤곽을 드러내어 몹씨 안타깝네요.
아쉬운 마음에 잠시 지체하다보니 운무가 옅어지는듯 하더니 바로 위쪽 기암도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천만 다행스럽게도 주변 운무가 바람에 날려 서서히 옅어지더니 기암도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내고~~~
투구봉도 완연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셀프 인증샷을 한후~~~
우측으로 내려다 보니 병풍바위가 저만치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이고~~~
좌측 투구봉 뒤로는 한참후에나 답사하게될 삼인봉이 정수리를 구름에 감춘채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쉬운 대로 잠시 조망을 즐긴후 바로 윗쪽 전망데크로 올라갑니다.
잠시후 올라선 전망데크에서 내려다 본 투구봉 전경입니다.
지척의 기암도 뚜렷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본대에 비해 시간여유가 많은지라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맞은편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표지판이 하나 서있는 봉긋한 봉우리로 올라서고~~~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우 전면으로 옥호봉 인듯한 봉우리가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입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능선삼거리로 올라서며, 좌측 제2주차장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는데, 좌측으로는 등산로 폐쇄구간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3 분여후 일부 산행지도에 옥호봉으로 표시된 잡목투성이의 415m봉으로
올라서고 ~~~
3 분여 더 진행하면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목이 서있는 옥호봉 고스락(418m) 삼거리봉으로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후 우측 광덕산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예상외로 등산로가 너무나 좋습니다. 뚜렷한 등산로 따라 오르내리노라니~~~
온통 암반으로 이루어진 능선길로 이어지더니~~~
잠시후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암봉 조망처로 올라서나, 끼어있는 운무때문에 조망은 전혀
열리지를 않네요.
운무는 점점 짙어지고 "옥호봉 1.15Km" 표지판을 하나 지나 내려가니~~~
이내 이정목과 벤치가 있는 금강계곡 삼거리 안부로 내려서네요.
계속해서 광덕산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7 분여후 우측 으로 삼인봉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 직전에
우측으로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하나 보여 이쪽으로 꺽어 들어가며, 주능선에서 우측으로 700m정도
벗어나 있는 삼인봉(가마등산)산행에 들어갑니다.삼인봉은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듯, 웃자란 잡목
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고~~~
거친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고인돌 형태의 바위도 나오고~~~
지도상의 500m봉도 지나~~~
5 분여후 암봉이 하나 나와 삼인봉인가 하고 올라섰더니~~~
3 분여 더 진행해서야 바위로 이루어진 삼인봉(네이버,다음지도에는 가마등산으로 표기되어있음)
고스락(510.7m)에 올라섭니다. 서울 만산회의 문정남님과 김신원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니~~~
왕복 38 분여 만에 표지판이 하나 세워져 있는 삼인봉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며, 주능선으로 회귀하게 되고~~~
다시 뚜렷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8 분여후 이정목과 벤치 그리고 원탁형 식탁이 2개 설치되어있는 황우제골 삼거리 안부로 내려섭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하여 식탁에 앉아 민생고를 해결한뒤, 18 분여 만에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광덕산으로 향합니다.
가파른 능선길을 몇발짝 안올라가 표지판과 함께 좌 광덕산 갈림길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뚜렷하고
너른 산길은 신선봉 방향인 직진길로 이어지고, 약간 좁은듯한 좌측 광덕산 방향 능선길을 따라 꺽어
오르니 가파른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15 분여후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신선봉 갈림길 분기봉으로 올라섭니다.이정목에는 '현위치 신선봉 정상"
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혼란스럽네요.직진 능선길을 따르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너럭바위 조망처로 이어지는데,
날씨만 맑으면 멋들어진 강천산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으련만 잔뜩 드리워진 짙은 운무로 인해 조망은
완전히 제로상태라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통나무 토막 받침목 계단을 오르고, 바위지대를 지나 로프가 드리워진 가파른 암릉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그제서야 운무에 휩싸여있는, 오늘 산행중의 최고봉인 광덕산 선녀봉 고스락(563.9m)에 올라섭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오른 광덕산 정상이네요. 정상표지석과 이정목 그리고 등산로 안내판은 그대로인듯
합니다. 때마침 서너명의 산객들이 보여~~~
부탁해서 기념샷을 한컷 하고는~~~
맞은편 구장군 폭포 방향으로 내려서며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뚜렷하고 너른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안부로 살짝 내려선뒤~~~
다시 한차례 치고오르면 14 분여 만에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장군봉 고스락(525m)으로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은 모두 오른지라 맞은편 능선길 따라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얼마 진행하지않아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펑퍼짐한 암릉길로 이어지는데,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주변
나무들이 없어 좌우로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운무가 걷히지 않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소강상태였던 안개비가 다시금 내리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다시 우중산행 모드로
전환한뒤~~~
육산으로 바뀐 산길따라 잠시 진행하니~~~
다시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길로 바뀌더니~~~
이내 가파른 철계단길로 이어지고~~~
한차례 돌아내려가면 나오는 바위 조망처에 서니, 건너편 아래로 강천제2호수의 높다란 콘크리트 댐이
내려다 보이네요.
잠시후 아래쪽으로 임도가 내려다 보이는듯 하더니~~~
몇발짝 안내려가 "광덕산 0.75Km" 표지판이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임도와 합류합니다.
어찌된 셈인지 이 부근의 단풍색깔이 유난히 더 고운듯하네요.칙칙한 회색빛 산중에서 오랫동안 머물다
내려와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우측 임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좌측 북바위가 있는 동문쪽에서 내려오는길과 합류하는 선녀계곡 입구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멀지않은곳에 아름다운 아치형 목교가 보여 쉼도 할겸 잠시 다녀옵니다.
약수터도 들려 시원한 약수로 목도 축이고~~~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몇컷 담은뒤~~~
징검다리를 건너 구장군폭포로 진행합니다.
잠시후 구장군 폭포가 결려있는 뾰족한 암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서 사방댐 삼거리를 지나~~~
구장군 폭포앞에 이름답게 조성되어있는 공원쉼터로 들어섭니다.
산행종료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여유도 많은지라, 느긋하게 이곳저곳 둘러보며 경관을 즐깁니다.
산수정
구장군폭포를 빠져나와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십장생교를 건너고~~~
이어서 머리위로 현수교인 구름다리가 허공을 가로지르고 있는게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네요.
한 번 건너가볼까? 하다가 다리도 뻐근하고, 과거 건너가 본적도 있고하여 그냥 패스합니다.
샛노랗게 물든 단풍나무가 보여 담아봅니다.
잠시후 현수교 입구 들머리를 지나고~~~
강천사옆 쉼터에 이릅니다. 작품사진이라도 찍는지 커다란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이리저리 구도를
잡고있는 사진 작가들도 곳곳에 눈에 띄네요.
삼인대도 들려보고~~~
강천사 경내로도 들어가봅니다.
강천사 앞으로 한참전에 올랐던 삼인봉(가마등산) 정상부가 연무에 가려 흐릿하게 올려다 보입니다.
강천사 전경
소망을 염원하며 정성껏 쌓아놓은 수많은 돌탑들~~~
강천사 일주문인 강천문을 빠져나와 조금더 진행하니~~~
1년에 1m씩이나 자란다는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나옵니다.
숲속산책로 들날머리 한곳을 지나노라니~~~
좌측으로 천우폭포가 나오며 실낱같이 가느다란 물줄기가 흩날리네요.
거라시 바위도 지나고~~~
단풍에 취해 흐느적 흐느적 걷노라니~~~
금강계곡 입구도 지납니다.
계류 건너 금강계곡 입구에 걸려있는 숲속산책로의 아치형 목교도 보입니다.
잠시후 금강교를 건너가면, 오전중 투구봉 산행시 올라섰던 숲속산책로 들머리를 지나면서, 지금부터는
오전에 진행해 왔던길을 되짚어 나갑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내려쏟는 병풍폭포를 한번 더 담고~~~
도선교를 건너~~~
매표소를 빠져나가노라니 아직까지도 입장하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많이 띄네요.
강천산 제1주차장과~~~
상가를 지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 제2주차장에 도착하며, 비록 날씨는 흐리고 한때 안개비가 오락가락 하긴 했지만,
5시간 20 여분에 걸쳐 그동안 미답봉이었던, 투구봉,옥호봉,삼인봉,장군봉 등 4개의 산봉우리를
답사했을뿐만 아니라, 아름답게 물든 강천산의 애기 단풍을 마음껏 만끽 함으로써 뿌듯한 성취감을 맛본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속속 도착하는 본대 일행들과 합류해서, 미리 예약해놓은 순창읍내의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화덕구이 식당으로 이동해서 떡갈비를 곁들인 화덕보쌈정식으로 하산주를 겸한 석식까지
푸짐하게 해결하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궂은 날씨에 함께한 바우들산악회 회원님들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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