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성주 덤개산(107.0m)- 독산(56.0m), 필산(다음.158.0m)- 검암산(219.9m), 월항산(381.2m)

산여울 2023. 7. 4. 05:48

ㅇ. 산행일자: 2023년 7월 3일(첫째 월요일)

ㅇ. 산행지: 성주  덤개산(107.0m)- 독산(56.0m), 필산(다음. 158.0m)- 

                           검암산(219.9m), 월항산(381.2m)

ㅇ. 날씨: 약간 흐림(폭염주의보 발령)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25분~ 오후 1시 15분(차량이동 및 중식시간 포함:

                                                           5시간 50분, 순수 산행시간: 3시간 45분)

 

ㅇ. 산행코스: 암포서원(월항면 안포리 572-1)- 축산농장(안포길 97-33)- 덤개산 정상-

                    상포마을- 독산 정상- 암포서원(2.82Km. 1시간)- 차량 이동- 필산마을

                    (용각 2리 재활용 동네마당)- 산길 들머리- 필산 정상- 필산 경로당 삼거리-

                    봉화산 등산로 이정목 삼거리- 산길 들머리- 검암산 정상- 봉산지- 필산마을-

                    동네마당(3.05Km.1시간 30분)- 차량 이동- 삼광사 추모공원(하늘추모관)-

                    영암지맥마루금 합류- 월항산 정상- 삼광사 추모공원 회귀(1.81Km.1시간 15분)

   

ㅇ. 산위치도

월항산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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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덤개산(107.0m)- 독산(56.0m)

덤개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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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이른 장마철이 닥치는 바람에 우천으로 인한 일기 불순과 번개팀 멤버의 개인 사정

     등으로 한동안 중단 되었던 번개산행을, 오늘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3주 만에 재개해서 가까운 성주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등을

     감안해서 야트막한 미답산 4~5개 정도를 선정한 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가급적이면 오전

     중에 모두 끝내기로 하고, 첫 번째 답사 예정인 월항면의 "덤개산(107.0m)- 독산(56.0m)"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암포서원'에 도착하니 오전 7시 25분 정도 되었네요. 바로 옆

     삼거리에 주차를 하고는~~~   

     암포서원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는 자세한 관람은 산행 후에 하기로 하고~~~

     덤개산 방향인 직진 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Y'자형 삼거리에서 좌측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니~~~

     잠시 후 제법 규모가 큰 축산 농장 입구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지며 이어지더니~~~~~~

     잠시 후 갈림길에 이르고~~~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직진 비포장 임도를 따르니, 잠시 후 펑퍼짐한 능선상의 잡초 무성한

     공터로 올라서네요.

     우측 능선 쪽으로 열리는, 초입이 다소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잡초 무성한 묵묘 1기 묘역을 거쳐서~~~

     출발한 지 23분여 만에 오룩스 맵 상의 덤개산 정상(107.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옥산 장 씨' 가족 묘역을 지나게 되고~~~

     잠시 더 진행하니 너른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며 전면으로 올려다 보이는 삼각점봉(103.8m)을

     우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이어 지네요. 우측 우회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옥산 장 씨' 묘역 두어 곳을 지나~~~

     잠시 후 상포 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마을 수렛길과 합류한 뒤~~~

     우측 상포마을로 들어서니~~~

     얼마 안 가서 길 좌측으로 나지막한 동산 수준의 독산이 지척에 보이며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길 우측으로는 육각 정자와 제법 규모가 크고 관리가 잘된 재실이 보여~~~

     재실부터 먼저 둘러보고 나서 독산을 답사하기로 하고 우측으로 몇 발짝 들어가니, '인덕문'

     이란 현판이 걸려있는 정문은 굳게 잠겨 있고~~~

     우측으로 보니 샛문이 열려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해운재(海雲齋)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게 보이네요. 안내판이 없어서 어느 문중의 재실인지는

     알 수가 없고~~~

     잠시 둘러보고는 되돌아 나와서 잡초가 무성한 독산 산길 들머리로 몇 발짝 오르니,

     펑퍼짐한 구릉 형태의 독산 정상(56.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

     맞은편 능선상으로 진행하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라 내려선 뒤, 좌측 마을

     안 길을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출발지점인  암포서원 옆 삼거리에 이르며 '덤개산- 독산' 연계 1차 산행을 마치게 되고~~~ 

     바로 옆 암포서원 관람을 하려고 접근하니 문이란 문은 모두 잠겨져 있는지라, 바깥에서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되겠네요.

     암포서원은 본래 선조를 제사하기 위한 사당과 교육을 겸한 서당으로 출발하였으나, 1569년

     (선조 2) 국학의 제도에 따라 선현을 제사하고 유생들을 교육하면서 건물의 중건과 함께

     그 명칭을 서원으로 변경하였다. 1871년(고종 8) 음력 3월 20일 서원철폐령(書院撤廢令)으로

     전국에 사액서원 47개소만 남기고 통폐합할 때 훼철되었다. 1960년 5월 29일 정면 4칸 측면

     2칸의 한옥으로 복원하였으며, 복원된 건물이 퇴락하여 사당 1동은 문화재적 가치보존을 위해

     존치하기로 하고, 그 외 건물은 경내에 이전 중건하였으며, 2007년 5월 13일 성주향교 유림 및

     각 문중대표 주관으로 낙성고유식을 거행하였다. 건물의 공간적인 구성은 풍수지리학적

     지형지세에 따라 서원의 우측으로 사당을 배치하였으며, 서원(書院)ㆍ사당(祠堂)ㆍ단목(壇木)ㆍ

     단정(壇井) 등이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ㅇ. 필산(158.0m)- 검암산(219.9m)

검암산(성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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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산행지인 '필산(다음. 158.0m)- 검암산(219.9m)' 연계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월항면

     용각리 필산 마을 어귀로 들어서니 '봉화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용각 2리

     재활용 동네마당'이라는 공터가 나오네요.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때마침 쓰레기를 비우러 나온 초로의 동네 할머니 한 분께 필산

     오르는 산길에 대해서 문의를 하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네요. 가르쳐 주는 대로 들어왔던 길을

     따라 몇 발짝 되짚어 나가니 전봇대를 지나자 말자 우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이곳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필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경산(京山) 이 씨'묘역이 나오면서 길은 끝나고, 묘역 상단부

     길 없는 사면을 몇 발짝 치고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임도 수준의 널따랗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경산 이 씨'묘역에서 10여 분 만에 다음 지도상의 필산 정상(GPS고도. 158.0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검안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길 없는 우측 사면을 따라 개척해 내려가니 5분여 만에 필산 경로당

     앞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 필산 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얼마 안 가서 봉화산 등산로 이정목이 서있는  'ㅓ'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검암산 산길 들머리가 있는 검암산 능선 끝자락으로 가기 위해~~~

     이정표 상의 좌측 '봉화산정상(유월리방향)←2.45Km' 쪽으로 진행합니다.

     얼마 안 가서 검암산 능선 끝자락에 이르고 우측 산자락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우측 산자락으로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이리로 올라 붙으며 검암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 흔적을 따라 한동안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5분여 만에 능선봉으로 올라서며 능선 길은 다소 완만해지고~~~ 

     완만해진 능선 길을 따라 10여 분 더 진행하니 능선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며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네요.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벌목지대 상단부 능선을 따라  잠시 헤치고

     나가노라니~~~

     들머리에서 20여 분만에 역시나 잡목 투성이의 검암산 정상(219.9m)에 올라서는 데,

     뜻밖에도 일련번호를 보니 다녀간 지가 오래되지 않은 듯한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을 조금 따르다가 좌측  지능선을 따라 봉산지를 가늠해서 개척해 내려가며

     하산 길로 접어들면~~~

     10여분 만에 유월리로 넘어가는 듯한 포장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포장 수렛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삼거리로 내려서네요.

     필산 마을 방향인 좌측 수렛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봉산지가 나오고~~~

     수렛길을 따라 한동안 더 내려가면  검암산 산행 시작 시에  올라붙었던 산길 들머리를 지나~~~ 

     필산 마을 이정목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마을 안 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 후 출발 지점인 '용각 2리 동네마당'에 도착하며 '필산- 검암산' 연계 산행을 마치게 되고,

     마지막 3차 산행지인 월항산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삼광사로 이동합니다.

                  

ㅇ. 월항산(381.2m)

     성주군과 칠곡군의 경계인 지경재 고개 마루 서쪽 80m 정도 지점에 있는  '대선불교조계종

     삼광사' 진입로 입구로 꺾어든 뒤, 잠시 운행해서 오르니 삼광사 법당 옆을 지나 추모공원 내

     '극락원' 앞에 이르고, 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점까지 최대한 오르기 위해 잠시 더 운행해서 

     오른 뒤 '하늘추모관' 옆 널따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잠시 추모공원 주변 일대를 둘러보고는 아래 사진의 노란 선처럼 하늘추모관 우측 뒤로

     올라붙으며 영암지맥 마루금 상의 월항산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조성을 잘해놓은 삼광사추모공원 전경

     오룩스 맵을 보면  하늘 추모관이 위치한 지점이 바로 영암 지맥 마루금상이라, 확실한 산길

     들머리는 보이지 않았지만 추모관 뒤쪽 사면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산길과 연결이 되며

     낯익은 '홀대모' 표지기가 하나 보이고~~~

     의외로 영암지맥 종주자들이 별로 많지는 않은 듯 다소 희미한 우측 묵은 산판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묵은 산판길은 마루금을 벗어나며 배수로를 따라

     우측 사면으로 이어가는지라 산판길을 버리고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붙으니~~~

     점점 경사도를 더해가더니~~~

     거북꼬리풀 군락지도 지나고 하더니~~~

     추모관에서 20여 분 만에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서너 개 걸려있는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 올라가서 큼직한 바위들이 듬성듬성 자리 잡고 있는 가파른 바위지대를 한차례

     거치더니~~~

     잠시 후 앉아서 쉬기 좋은 넙적 바위가 자리 잡고 있는 월항산 정상(381.2m)에 올라섭니다.

     영암지맥 종주자들의 표지기와 준희 님의 산패 옆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들은 모두 올랐고 짧은 하산길만 남았는지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약간 흐린 날씨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며 한동안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하늘추모관 옆 정자 쉼터로 내려서며 지난번 번개산행 시에 반대편 죽방마을을 산행기점으로

     임도 따라 오르며 월항산 산행에 나섰다가, 지독한 칡넝쿨 때문에 산행을 포기했던 월항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폭염주의보 속에 강행했던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삼광사 추모공원을 빠져나오다 진입로 입구에 세워져 있는  대형 '월항산 삼광사' 표지석 옆

     그늘에 주차를 하고,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