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성주 백덕산(140.0m)- 우두봉(162.1m), 도룡산(96.0m), 화성산(110.2m), 대금산(66.0m), 봉두산1(48.0m)- 봉두산2(57.0m)

산여울 2023. 6. 9. 07:42

ㅇ. 산행일자: 2023년 6월 8일(둘째 목요일)

ㅇ. 산행지: 성주  백덕산(140.0m)- 우두봉(162.1m), 도룡산(96.0m), 화성산(110.2m), 

                           대금산(66.0m), 봉두산1(48.0m)- 봉두산2(57.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이종서, 송형익 이상 3명

ㅇ. 산행시간:  오전 7시 15분~ 오후 1시 20분(중식, 차량이동시간 포함:5시간 05분)

 

ㅇ. 산행코스: ①. 백덕산- 우두봉→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1663-1 진입로 입구- 공동묘지.

                           예비군훈련장 삼거리봉- 백덕산 정상 왕복- 예비군 훈령장 통과- 성산 1교

                           (중부내륙고속도로 육교)-  '대황 2길 3-203' 양봉농가- 우두봉 정상- 중부

                           내륙고속도로 지하통로- 주막거리- 출발지점(4.23Km. 2시간)

                       

                      ②. 도룡산→ '성주군 대가면 봉흥로 388' 농가- 도룡산 정상- 기국재(성산 이 씨

                              문중 재실)- 용천마을회관- 출발지점(1.19Km. 25분)

 

                      ③. 화성산→ '대가면 용흥리 332-1' 농장- 화성산 정상- 출발지점(1.57Km. 35분)

 

                      ④. 대금산→ '성주읍 백전리 331' 공터- 대금산 정상 왕복(0.34Km. 15분)

 

                      ⑤. 봉두산1- 봉두산2→ 성주읍 경산리 229-1'(청사도서관)- 성주역사테마공원-

                           봉두산1(잔디광장)- 성주읍성- 봉두산2 정상(관천대)- 임정사- 성산이 씨

                           시비공원(봉산재)- 성주사고- 청사도서관(1.49Km. 40분)

 

ㅇ. 산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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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백덕산(140.0m)- 우두봉(162.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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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행 중 1명의 발가락 골절상과  필자의 가족 행사 등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번개산행을,

     근 1달 하고도 일주일 만에 다시 가동해서 성주지역으로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첫 번째 답사 예정인 '백덕산- 우두봉' 원점회귀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백덕산 산자락의

     '성주읍 성산리 1663-1' 경작지 입구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파악한 뒤, 경작지 입구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서너 발짝 들어가면 좌측으로

     들어가는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 들머리가 나오고~~~ 

     들어서자 말자 널따란 묘역이 전면으로 전개되며 우측으로 산길은 이어집니다.

     '성산 배 씨' 쌍분 묘역도 지나고~~~

     뚜렷한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뜻밖에도 가드로프까지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능선길도

     한차례 통과하게 되고~~~

     '김해 김 씨' 묘역도  지나고~~~

     이어서 예비군 훈련장 표지판도 나오고 하더니, 들머리에서 13분여 만에  백덕산 능선 분기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네요. 좌측 능선으로 70m 정도 떨어져 있는 백덕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 나와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게 될 지점입니다.

     좌측 백덕산 정상 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여기저기 많은 무덤이 흩어져있는 걸로 보아

     아마도 이 일대가 공동묘지인 듯하고 ~~~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지도상의 삼각점이 표시된 백덕산 정상(140.0m)에 올라서는 데,

     아무리 찾아도 삼각점은 보이 지를 않네요. 인증샷을 한 후~~~

     바로 되돌아 내려가서~~~

     직전 삼거리봉으로 회귀한 뒤, 좌측 능선길을 따라 우두봉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백덕산 바로 우측(서쪽) 아래에 '성주예비군훈련장'이 주둔하고 있어서인지 백덕산 능선

     전체가 예비군 훈련 코스로 조성이 되어있네요.

     최근에는 훈련이 거의 없었는지 잡초가 무성한 예비군 훈련 코스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백덕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 분기봉에서 20여 분 만에 벙크봉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길은

     우측 성주예비군 훈련장으로 내려가나, 우리는 우두봉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길 없는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길은 없지만 가시 잡목이 없어서 진행하는데 큰 불편은 없는 능선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7분 여 만에 능선 끝자락의 좌측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몇 발짝 내려가니 '중부내륙고속도로'상의 '성산 2교' 직전 '상성로'와 접속하며

     백덕산 산행은 마치게 되고, 좌측 '성산 2교' 아래를 통과하자 말자 나오는 우측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우두봉 산행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몇 발짝 들어가니 전면으로 우두봉 정상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포장 수렛길이 좌측으로  크게 꺾여 들어가는 곡각 지점에 뜻밖에도

     '성주-용암 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어서 들여다보니, 우두봉 산행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하고, 맞은편  쪽으로 나있는 비포장 임도로 진행해도 우두봉으로 이어지는 듯하나

     잡초가 무성해서 포기하고 그냥 좌측으로 휘어지는 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연수 사인농장'도 지나고~~~

     골짜기 끝에 있는 양봉 농가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포장 수렛길 끝 지점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산길은 이정표(정상부,

     ←3.830Km)와 함께 좌측으로 이어지나, 우리는 우두봉으로 가기 위해 맞은편 산판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9부 능선상의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서너 발짝 이동하니 좌측으로

     오르는 소롯길이 보여 잠시 망설이다가~~~

    아마도 우두봉으로 오르는 지름길인 듯해서 이리로 꺾어 오르니~~~  

     잠시 후 주 능선상의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라니~~~

     3분여 만에  종태 아우의 '7272번째 산' 표지기가 걸려있는 우두봉 정상(162.1m)에

     올라섭니다. 아마도 다녀간 지가 그리 오래되진 않은 듯하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월점 회귀 산행을 위해 뚜렷하게 이어지는 좌측 능선길을 버리고, 길 없는 우측(북릉)

     능선으로 하산로를 잡았는데, 초입에 잡목과 잡초가 빽빽하게 들어차서 한 동안 좌측

     사면으로 우회를 힌끝에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정상에서 20여 분이면 '신안 주 씨' 가족묘역으로 내려서며 임도 수준의 묘역 진입로와

     연결이 됩니다.

     한동안 임도를 따라 돌아 내려간 끝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지하통로를 거쳐~~~

     주막거리 마을로 들어서게 되고~~~

     제법 규모가 큰 '(주)창대산업'과~~~

     '동영폐차산업주식회사'를 지나 '상성로'와 합류힌 후~

     우측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출발지점에 도착하며 4.23Km에 2시간 여 가 소요된

     '백덕산- 우두봉'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대가면의 도룡산으로 이동합니다.

②. 도룡산(96.0m), 화성산(110.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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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막한 도룡산(96.0m) 산자락의 용전마을 내 '대가면 봉흥로 388' 농가 옆에 주차를 하고는

     진행해 온 방향으로 40m쯤 되짚어가면 좌측으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꺾어

     들며 도룡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아담한 전원주택(봉흥로 391)이 한 채 나오고, 그 우측으로 산판길 수준의

     너른 산길이 열리네요.

     뚜렷하고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 후 갈림길이 한 곳 나오고 정상 방향인 우측으로

     꺾어 오르노라니~~~

     잔시 후 능선 분기 지점으로 올라서며 좌측에서 올라오는 너른 산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니 영식 아우의 '산이 조치요' 표지기와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도룡산 정상(96.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바로 직전 삼거리로 회귀한 뒤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뚜렷한 길은 출발

     지점과는 멀어지는 듯해서~~~

     시간 단축을 위해 길은 없으나 진행하는데 별 애로사항이 없는 좌측 사면으로 치고 내려가니

     얼마 안 내려가서  '성산 이 씨' 문중의 납골 묘역인 '숭묘당'과~~~ 

     평장 묘역~~~

     그리고 기국재(杞菊齋)라는 재실이 잇달아 나오더니~~~

     얼마 안 나가서 '숭묘당'과 '기국재' 표지석이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차도인 '봉흥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봉흥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용전마을 안으로 들어서더니~~~

     이내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1.19Km에 25분 여가 소요된 도룡산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멀지 않은 화성산으로 이동합니다. 

     직선거리로는 얼마 되지 않으나 예상 산행기점까지 들어가는 도로가 헷갈려서 한참이나

     헤맨끝에 화성산 산자락인 '대가면 용흥리 332-1' 비닐하우스 농장 옆 '중부내륙고속도로

     지하통로 입구 쪽 좁은 공간에 주차를 하고는, 화성산 쪽으로 이어지는 비닐하우스 옆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화성산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돌아 들어가니 화성산 산자락의 농로 삼거리에 이르고, 정상 방향인 좌측 농로를 따라

     들어가니  모내기가 끝난 논과 광고탑을 지나~~~

     농로는 묵은 포장 임도로 바뀌며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몇 발짝 오르니 좌측 산사면으로

     들어가는 희미한 소롯길이 나오는데, 그대로 임도를 따라도 될 듯했으나 혹시나 몰라 좌측

     소롯길로 꺾어 들었더니, 얼마 안 가서 시멘트 수로와 합류하며 길은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네요.

     수로를 따라 잠시 개척해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에서 울라오는 임도 수준의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뜻밖에도 성주군에서 세운 산뜻한 등산로 이정목도 하나 나오고 하더니~~~

     이내 벤치가 하나 설치되어 있고, 역시나 영식 아우의 '산이조치요' 번개팀 표지기가

     걸려있는 화성산 정상(110.2m)으로 올라서네요. 번개팀 표지기의 고도가 필자와 다르게

     표기가 되어 있어서 지도를 자세히 보니  110.2m 표기봉은 몇 발짝 더 진행한 지점이네요.

     '오십보백보'라 그대로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원점회귀를 위해 북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

     '성산 이 씨' 가족 묘역도 지나고~~~

     논두렁길도 지나고 한 끝에~~~ 

     출발 지점에 도착하며 1.57Km에 35분 여 가 소요된 화성산 답사를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성주읍내의 대금산으로 이동합니다. 

 

③. 대금산(66.0m), 봉두산1(48.0m)- 봉두산2(5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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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일대가 신도시 개발 지구인지 다소 황량한 '성주읍 백자리 331' 대금산 산자락 공터에

     주차를 하고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대금산은 개발로 인해 한쪽 부분이 완전히 잘려 나간채

     정상부가 어렵사리 버티고 있는 형상이고, 바로 옆 마련된 부지에는 '성주별고을온천'이

     떠 억 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이네요.  정상 바로 아래 절개면 옆에 있는 컨테이너 사무실 

     우측 뒤로 돌아 들어가~~~

    그나마 조금 덜 가파른 사면을 한차례 치고 오른 뒤 잡목 숲을 잠시 더 헤치고 들어가서야

     근근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대금산 정상(66.0m)에 올라서게 되고, 인증샷을 한 후~~~

     올라갔던 코스 그대로 되돌아 내려서면서 불과 15분여 만에 대금산 답사를 마치고, 마지막

     산행지인 역시 성주읍내의 봉두산으로 이동합니다.

     오룩스 맵에 보면  '성주역사테마공원'으로 조성된 봉두산이 150m 정도 간격을 두고 두 곳에

     봉두산으로 정상 표시가 되어있어서 헷갈리게 하는데, 어쨌거나 테마공원을 답사하려면

     두 곳을 다 거치게 됩니다. 테마공원 남쪽에 자리 잡은 '청사도서관' 앞에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청사도서관 앞에 세워져 있는 '청사 서석준' 전 부총리의 흉상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서석준 전 부총리는 한국 경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엘리트

     부총리로, 1983년 외교순방 중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국하셨습니다.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국하신 뒤 서석준 전 부총리를 기리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성주 출신인들이

     성금을 모아 1987년 11월에 생가터에 청사기념관을 건립하였다가 유족과 건립추진위원회의

     뜻에 따라 성주군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성주군은 서석준 전 부총리를 기리고 성주

     지역의 인재들을 위한 면학 장소 제공을 위해 1989년 4월 청사도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청사도서관 좌측 옆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성주역사테마공원 안으로 들어섭니다. '성주 역사테마공원'은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임정사 앞

     성곽의 일부만 남고 훼손되었던 '성주 읍성'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 사고'를 비롯한 조선시대 '성주목'의 일부를 재현해 놓은 시민공원입니다. 

     2015년 시굴 조사를 하였고 2016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0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오룩스 맵 상의 봉두산 (48.0m)으로 표시된 지점으로 올라서나 봉우리 일대는 모두 깎여나가

     잔디밭으로 조성이 되어 있으며, 소나무 서너 그루를 심어놓은 봉긋한 형태만 그나마 유지하고

     있네요. 겨우 형태만 유지하고 있는 이곳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하려니 겸연 쩍기도 하고

     어쨌거나 기분이 묘합니다.

 

     바로 위쪽 산뜻하게 복원해 놓은 성주읍성으로 올라가니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과

     성주읍내가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며 사방팔방으로 멋들어진 조망이 펼쳐지네요.

     성주 읍성은 고려 시대인 1380년에 토성으로 최초 축성되었다가 조선 시대 1560년에

     석성으로 개축되었습니다. 1832년 편찬된 '경상 도읍지'에 수록된 '성주목 읍지'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성주 읍성의 둘레는 2.1km의 긴 타원형으로 축조되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일제강점기 읍성 철거령으로 철거되어 본모습을 예측할 수 없지만 당시에는 제법 큰

     읍성이었다고 합니다.

     해발 50m대의 야트막한 구릉지대인데도 불구하고 이렇듯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조망을

     천천히 즐겨가며 우측 성벽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지휘관이 장병을 지휘하던 '장대' 역할을 했을 북문 위의 누각 '민락루'가 나오네요.

     성주읍성 안내판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성주사고

    성 밖에는 인공 연못이 하나 보이는데 처음에는 그냥 연못을 만들어 놓은 것인 줄 알았더니

     '쌍도정'이란 이름이 있습니다. 성주 관아의 객사인 '백화헌'의 남쪽에 있던 정원을 그린

     겸재 정선의 그림 '쌍도정도'를 보고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이어서 전망데크로 조성된 실제 봉두산 정상(57.0m)이 나오네요.

     전망데크로 올라서니 야트막한 봉우리에  큼직한 정상석이 세워져 우리 일행들을 반겨주네요.

     오늘 산행 중 처음으로 만나는 정상석입니다.

     정상에는 '관천대'라는 석재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는데, 조선 후기 왕립 천문관측

     시설로  '소간의대' 또는, '첨성대'라고도 합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느낄 수 있는

     '간의대'가 그 원형이며 창경궁에 있는 국가 지정 보물 관천대를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봉두산 정상을 내려와 잠시 더 진행을 하니 성주읍성을 내려서며~~~

     '임정사'라는 작은 사찰로 내려서네요.

     임정사의 창건은 조선 고종 27년(1890) 감응사 주지 우산당 상진(牛山堂 相珍) 스님이

     포교당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 1936년 무렵에야 지금처럼 ‘임정사’라는 이름으로 등록

     하였다. 경내 건물은 1970년대 초에 극락전을 지었고, 1986년 무렵에는 삼성각과 종각을

     건립하였다. 1990년부터는 견성스님이 주지로 주석하며 요사와 담장을 쌓는 등 사찰을

     중수하여 오늘날과 같은 불사를 일구었다. 현재 주지는 법일(法一) 스님이시다. 삼성각

     앞에「봉성산임정사극락보전창건동참비」가 세워져 있는데, 근대 임정사의 연혁을 간단히

     기록하고 있어 도움을 준다(<네이버 백과>

     임정사를 빠져나와 봉산재로 이동합니다.

    봉산재 입구에는 2011년 4월 봉산재 중건과 함께 '성주 이 씨 시비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성주 이 씨 선인 17명의 시비 외에도 성주 이 씨 유래비와 성주판 의좋은 형제 이야기인 이조년,

    이억년 형제의 '투탄금 이야기'를 적은 비, 3.1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이종일'의

    일대기를 적은 비, 성주 출신 백년설 (본명 이갑룡)의 '번지 없는 주막' 노래비까지 총 21기의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성주 이 씨 재실인 '봉산재'의 외삼문인 '숭덕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2011년 4월 성주 이 씨

     대종회에서 중시조인 '이장경'이 살던 봉두산 아래 봉산재를 중건하였습니다. 월항면 인촌리

     세종대왕자 태실이 있는 '태봉'이 있는데, 원래 이장경의 묘소가 있었던 곳이라 합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낸다.)

     되돌아 나와 조선 시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 사고'로 올라

     갑니다. 성주목 관아 옆에 있었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기록에 의해 복원되었지만 터의

     정확한 위치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성주 군청 옆에 남아있는 성주목 관아의

     일부였던 '성산관' 인근으로 추정합니다.

     언덕 아래로 보이는 비각은 몽와 '김창집' 선생을 기리는 '충헌각'입니다.몽와 선생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영의정까지 지낸 분으로 한국전쟁으로 파괴되었다가 2007년 6월 복원

     되었습니다.

     성주읍성 북문인 성지문 그리고 그 위의 민락루

     충헌각

     충헌각(忠獻閣)

     인조26년(1648)에서 경종2년(1722)까지의 조선조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여성, 호는

     몽와, 시호는 충헌인 김창집 선생이 세제 연잉군(후일 영조)의 대리청정을 둘러싼

     신임사화(1721~22)때 역모로 누명을 쓰고 거제도에 유배되어 위리안치되었다가 성주 요도에

     이배되어 사사되신 것을 1750년 성주고을의 뜻있는 선비들이 관아에 주청하여 선생의 충의를

     불망하고 원혼을 위로 추모하기 위하여 수명된 자리에 수명 유허비각을 관리 보존해 오다가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2006년 이 자리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안내판 참조> 

 

     잠시 후 출발 지점인 청사도서관 앞에 도착하며 40여 분에 걸친 '성주역사테마공원'  탐방 및

     봉두산 답사를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