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상주 토봉(283.9m), 우기산(104.3m)-둔진산(117.8m), 옥주봉(봉산.164.9m)

산여울 2021. 8. 27. 15:19

ㅇ. 산행일자: 2021년 8월 26일(넷째 목요일)

ㅇ. 산행지: 상주  토봉(283.9m), 우기산(104.3m)-둔진산(117.8m), 옥주봉(봉산. 164.9m)

ㅇ. 날씨: 흐린후 개임

ㅇ. 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오전 8시 15분~ 오전 10시 25분(2시간 10분)

                  2차 산행→ 오전 11시 25분~ 오후 12시 50분(1시간 25분)

                  3차 산행→ 오후 1시 10분~ 오후 1시 25분(15분)   총 산행시간: 3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우물2리마을회관-232.4m봉-토봉 정상(팔공지맥 접속)-팔공지맥 마루금-새띠고개(팔공지맥 이탈)-

                  우물2리마을회관 (6.0Km)-차량 이동-사벌삼덕보건진료소-우기산 정상-삼덕교-둔진산 정상-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전 사벌왕릉-사벌삼덕보건진료소 (3.19Km)-차량 이동-낙동강자전거 이야기촌

                  자전거하늘정원-옥주봉(봉산) 정상 왕복 (0.45Km)   총 산행거리: 9.64Km

 

ㅇ. 산행지도

 

◐. 토봉(283.9m)

     지난 8월 15일 김천 지역 산행을 끝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2차 접종, 그리고 주말에는 집안 행사로 2박 3일

     일정의 분당 나들이 등으로 산이조치요 번개 산행에 두어 차례 빠진 뒤, 오늘 우천을 피해 추진하는 산이조치요 상주

     지역 목요 번개 산행에 동참함으로써, 근 10여 일 만에 모처럼 산행에 나서게 되었습니다.1차 산행지인 토봉(283.9m)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중동면 우물리'의 '우물2리마을회관'에 도착해서 도롯가 공간에 주차를 하고는 산행 채비를

     하며 주변 일대를 둘러보노라니, 새벽까지도 비가 내린탓인지 온통 운무가 자욱하게 끼어 시계가 영 좋지를 않네요. 

     의성 방면 '중동단밀로'를 따라 진행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약 200m 정도 진행하면 밋밋한 고갯마루에 이르며

     도로 우측으로 커브길 도로 표지판과 함께 포장 임도 입구가 나오고, 이 임도를 따라 꺾어 들어가며 본격적인 토봉

     산행이 시작되는데~~~

    몇 발짝 안 들어가서 포장 임도는 끝나고 온통 잡초로 뒤덮인 넓은 묘지군이 나타나고, 묘지군 좌측으로 역시나 잡초

    투성이의 희미한 임도가 이어지더니~~~

     묘지군을 지나 숲속으로 접어드니 그제서야 그런대로 뚜렷한 비포장 임도로 바뀌네요.

     임도 입구에서 12분여 만에 묵묘 한 곳을 지나 야트막한 능선 사거리로 올라 서고,이 지점에서 임도를 벗어나 우측

     '오지리'님의 노란 표지기가 걸려있는 능선길로 올라서면 C급 정도의 묵은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풀잎과 나뭇잎에

     맺혀있는 빗물 때문에 어느새 바짓가랑이는 축축해져 옵니다.

     지도상에 표시된 232.4m 봉도 지나고~~~

     물방울이 맺힌 거미줄이 얼굴에 척척 감기는 묵은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폐 참호도 한 곳 지나고 하더니~~~

     임도 입구에서 근 1시간여 만에 아담한 정상 표지석과 훼손된 삼각점, 그리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토봉 고스락(283.9m)으로 올라서며 팔공지맥 마루금과 접속하게 됩니다.인증샷을 한 후 우측 팔공 지맥

     마루금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생송교쪽 '조선통신사 산책길'을 거쳐 올라오는 정비가 아주 잘된 등산로와의 합류 지점은 확인도 못해본채 무심코

     지나쳐 버리고~~~

     침목 계단과~~~

     이정목 그리고 벤치까지 갖춘 쉼터봉 등 정비가 잘된 팔공지맥 마루금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정상에서 30여 분 만에 능선을 가로지르는 포장 임도와 합류하는 새띠 고개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이곳 안부 삼거리

     에서 팔공지맥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여 내려가 낙동강과 위천의 합류지점에 이르며 그 맥을 다하게 되고, 우리

     일행들은 이정표 상의 '수암종택' 방향인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이정목 삼거리 한 곳을 거쳐~~~

     잠시 후 위천 강변길과 합류하게 되네요. 장마철이라 그런지 누런 황톳물이 흘러내리는 위천 강변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새띠 고개에서 25분여 만에 우물2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며, 약 6Km에 2시간 10여분이 소요된 토봉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게 되고, 2차 산행지인 '우기산-둔진산'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우기산(104.3m)-둔진산(117.8m)

     약 30여분 후 2차 산행지인 우기산-둔진산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사벌국면 삼덕리의 '삼덕보건진료소'에 도착해서,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점심 식사부터 먼저 하고는 배낭은 두고 간편 복장으로 산행에 나섭니다. 

     우측 경천대 유원지 방향 '경천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삼덕경로회관'이 나오고~~~

     몇 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우측 갈림길로 꺽어든뒤 삼덕마을 안 길을 따라 우기산 산자락을 가늠해서 한차례 돌아

     들어간 뒤, 길 없는 능선 끝자락으로 개척해 오르면~~~

     잠시후 잡초 무성한 묵묘 지역을 지나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조성이 잘된 '경주김씨'문중 평장 묘역으로 올라서며 길은 끝나 버리고, 묘역 우측

     뒤 텃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니~~~

     잠시 후 다시 능선길과 이어지네요.

     산행 시작한 지 15분여 만에  '경주김씨' 무덤 1기가 있고 맞은편으로 조망이 트이는 펑퍼짐한 우기산 고스락     

     (104.3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

    올라왔던 코스대로 잠시 내려가다가 희미한 능선분기 지점에서 좌측 삼덕교를 가늠해서 내려간다는게 잘못 내려가서

    한차례 알바를 한 뒤 능선분기점으로 되올라 와서는, 좌측 능선상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후  묵밭 옆을

    거쳐서~~~

     '상주토송곶감' 농장으로 내려서게 되고~~~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서 출발 지점인 삼덕보건진료소 옆 삼덕교 입구 '경천로'로 내려서며 우기산 답사 산행은 마치게 되고,

     건너편에 보이는 둔진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좌측 삼덕교를 건너가면 바로 나오는 사거리 교차로에서 좌측 '화달2리' 쪽으로 진행합니다.

     150m 정도 진행하면 전 사벌왕릉 직전에 우측으로 들어가는 포장 임도 입구가 나오는데, 이리로 꺾어 들며 둔진산

     답사 산행에 들어가게 되는데, 얼마 진행하지 않아 '김해김씨' 문중 묘역이 나오며 길은 끝나 버리네요.

     묘역 상단부 길 없는 사면을 둔진산 정상을 가늠해서 치고 오르노라니, 다행히 가시 잡목이 없어서 오르는데 별로

     힘들지는 않고~~~

     임도 입구에서 14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된 둔진산 고스락(117.8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화달 1리 마을을 가늠해서 희미한 족적 따라 치고 내려가면~~~

     10여분 만에 화달 1리 마을로 내려서고~~~

     마을 안 길을 따라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잠시 후 재실인듯한 한옥 건물들과 육각정이 있는 넓은 잔디밭으로 조성된  옛 절터(?)에 이르고~~~

     숭인문과~~~

     숭의각 앞을 지나면~~~

     보물 제117호로 지정된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이 나옵니다. 높이 624㎝로 사벌국왕릉(沙伐國王陵)이라고 전하는

     고분의 서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인데, 현재 상륜부는 결실되고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만이 남아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기단 위에는 머리가 없는 1구의 석조여래좌상이 1층 몸돌에 기대어 앉아 있는데, 탑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나 이곳이 옛 절터임을 전해 주고 있다고 하네요. 

    '상주화달리삼층석탑'을 지나면 '사벌국 왕릉 사적비'와 '사벌국왕 신도비'가 나오고~~~

     이어서 전 사벌왕릉(傳 沙伐王陵)이 나옵니다.

     이능은 상주에 있었던 소국인 사벌국의 왕릉으로 전(傳)해지고 있으며, 주변에는 삼국시대 고분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봉분의 크기는 장축 직경 16m, 단축 직경 14.5m, 높이 4.5m인 동서향의 타원형 봉토분으로, 사벌왕릉은

     사벌면 화달리 둔진산 남쪽 기슭 보물 제117호로 지정된 화달리 삼층석탑 동북편에 거대한 고분으로 유존하고

     있습니다.

     '상주화달리삼층석탑'과 '전 사벌왕릉'을 잠시 둘러보고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얼마 안 가서 산행 기종점인 삼덕보건진료소에 도착하며, 3.19Km에 1시간 25분 정도가 소요된 2차 산행을 마치고

     마지막 3차 산행지이자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이 자리잡고 있는 옥주봉(봉산)으로 이동합니다.

◐. 옥주봉(봉산.164.9m)

     잠시후 옥주봉 산자락에 넓게 터 잡은 '낙동강자전거 이야기촌'의 옥주봉 정상 바로 아래 조성된 '자전거하늘정원'에

     도착하니, 완공은 거의 다 된듯하나 마지막 관통 도로 개설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 개장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조용한 게 도로 개설공사 현장사무실의 직원 한 사람만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해 주네요.

     우측 머리 위로 옥주봉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정상 바로 아래 자리 잡은 배수지 진입로를 따라 오르며

     옥주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5분여면 배수지 정문 직전 지점으로 올라서고, 좌측 옹벽 위 길 없는 사면으로 치고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배수지 대형 수조가 보이는 철책 펜스 옆으로 올라서고~~~

     철책 펜스 좌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뜻밖에도 이정목과 119 위치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

     능선길과 합류하며~~~

     바로 우측으로 봉긋한 옥주봉(오룩스맵 트랙상 표기:당산) 고스락(164.9m)이 보이네요.종태 아우와 안양 강일 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니~~~

     불과 15분여 만에 옥주봉(당산) 답사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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