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북구 대백산(203.7m)-태복산(194.2m)-잠산(198.5m)-수리봉(131.3m)-매봉(132.4m)

산여울 2014. 11. 29. 20:07

 

ㅇ.산행일자: 2014년 11월29일(5째 토요일)

ㅇ.산행지: 북구 대백산(203.7m)-태복산(194.2m)-잠산(198.5m)-수리봉(131.3m)-매봉(132.4m)

ㅇ.날씨: 대체로 맑았으나 오후 한때 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20분~오후2시10분(들날머리접근및 이탈시간포함:3시간50분)

ㅇ.산행코스: 태전중석타운건너 버스정류장-일성문구사옆 산행들머리-대백산 정상(203.7m쉼터봉)-태복산 정상

                 -체육쉼터-200.4m봉-강호루 쉼터-전망쉼터-잠산 정상-장태실마을-수리봉 정상-매봉 정상

                 -소래실 날머리-농수산물도매시장앞 버스정류장

 

ㅇ.산행지도 

 

 

                                                       

       신암산악회로부터 일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는 기상청의 일기예보로 인해 산행을 취소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금요일 저녁에 받고는, 하루 앞당겨 날씨가 양호 하다는 토요일에 가벼운 근교산 산행이라도

       한번 다녀올까? 하고 벌써 부터 틈새를 이용해서 한번 다녀올려고 뽑아놓은 노송님의 대구근교

       북구 매천동에 소재한 몇개의 야산 답사 산행지도를 꺼집어 낸후, 산행기를 다시 한번 읽어보며 예습을 한뒤

       토요일 아침 느지막히 지하철,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들머리로 잡은 매천초교 부근 일성문구사로

       가기위해 매천초교 맞은편쪽 "태전중석타운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매천초교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전면으로 2015년 5월 개통 예정으로 현재 기술 시운전을 하고있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궤도가 올려다 보이고~~~

 

 

       몇발짝 안가 좌측으로 매천역이 보이네요.

 

 

       팔거천 복개지역을 통과해서 6차선 대로인 매천로 횡단보도를 건너가면 바로 매천초교가 나오고 그 우측 건물에

       일성문구사 간판이 보입니다. 일성문구사 앞에서 좌측 소방도로 따라 꺽어 들어가니~~~ 

 

 

       몇발짝 안들어가서 우측 산자락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고운들" 이라는 식품회사 바로 맞은편

       이네요.

 

 

       임도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니 이내 우측으로 잘 관리된 묘역이 하나 나오고~~~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는데, "GPS월드" 라는 노란 표지기 하나와 함께 임도는 좌측능선으로 이어지고 능선

       바로 뒷쪽에는 역시나 잘 관리된 너른 묘역이 한곳 나오고, 그 뒤로는 태전동 아파트 대단지가 조망이 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깔려있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잠시후에는 능선 좌측으로 학생 경주최씨와

       유인 달성배씨의 합장 평장묘역이 한곳 나오네요. 

 

 

       이어서 지도상의 91.6m봉으로 추정되는 야트막한 봉우리로 올라서니 기독교공원묘원이 널따랗게 자리잡은

       안부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203.7m봉이 올려다 보입니다.

 

 

       묘원을 통과해서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우측으로는 태전동 일대의 아파트촌들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함지산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91.6m봉에서 15분여 만에 평상쉼터와 간단한 운동기구 몇점이 갖추어진 203.7m봉에 올라섭니다.

       평상 다리 아래 눌려있는 삼각점도 보이고~~~

 

 

       주변 조망도 그런대로 시원하게 트입니다.전면으로 잠시후면 오르게될 태복산이 멀지않은곳에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거대한 아파트숲으로 변모한 북구의 칠곡지구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우리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능선이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좌측 계곡 너머로는 잠시후에 진행하게될 야트막한 능선들이 나뭇닢이 모두 떨어져 초겨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길게 뻗어가고 있네요.

 

 

       맞은편으로 내려가노라니 등산로 표지판도 붙어있는게 보이고, K2 백연회 표지기도 하나 걸려있는게

       보이네요.안부에 내려서니 누가 만들었는지 다소 엉성하긴 하지만 자연목을 이용해서 긴의자도 하나

       만들어 놓은게 보입니다.

 

 

       서서히 오름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203.7m봉에서 12분여 만에 잡초속에 삼각표지판과 삼각점이 설치된

       별 특징없는 태복산 고스락(194.2m)에 올라섭니다. 태복산이라 싸인펜으로 표시한 "GPS월드"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4분여후 우측으로 역갈림길이 하나있는 체육쉼터로

       내려섭니다.몇점의 운동기구들과 벤치등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아마도 태전동 주민들이 우측길을

       따라 올라와 체력단련코스로 많이 이용하는듯해 보이네요. 

 

 

       벤치를 지나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다 보면~~~

 

 

       우측나무둥치에 표지판이 걸려있는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되는 삼거리를 한곳 지나고 몇발짝 안가 우측으로

       백세공원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가 이정표와 함께 나옵니다.좌측으로 꺽어 진행 하노라면~~~

 

 

       얼마안가 통나무로 만든 간이 긴의자가 설치된 공터봉에 올라서는데 조망은 별로고~~~

 

 

       묵무덤과 평장묘역등을 지나 잠시더 진행 하노라면 5 분여 만에 노거수 당산나무 한그루와 큰 돌무더기가 있는

       성황당 고개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금호동 사격장 표지판이 붙어있고, 좌측은 지도를 보니 심원사를 거쳐

       산행기점 쪽으로 이어지는듯 하네요.

 

 

       우측방향 금호동 사격장 3Km 표지판

 

 

       일부 줄기가 고사한듯한 노거수는 수령이 상당할 듯 하네요.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잡초무성한 묵무덤 두어기 가 일정 간격을 두고 자리잡고있는 무명봉을

       지나게 되는데,박영식 산대장의 "산이조치요" 표지기가 GPS월드 표지기와 나란히 걸려있는게 보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잠시후 참나무숲은 운치있는 소나무숲으로 바뀌고~~~

 

 

       완만한 능선길을 산보 하듯이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돌담을 두른 묘역도 나오고~~~

 

 

       이어서 잠시후 좌측나무에 감마로드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두루뭉실한 봉우리에 오르는데, 좌측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하나 보이고, 우 직진길을 그대로 따르니 몇발짝 안가 "Y"자형 갈림길이 나오는데, 지도를

       확인해보니 이봉우리가 바로 200.4m봉이네요.잠산으로 가기위해 우측길따라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소나무 숲속에 강호루 라는 육각정자와 각종 운동가구 그리고 벤치 등이 설치되어있는

       쉼터에 도달합니다.

 

 

       강호루에서 내려다 본 대구시내 전경

 

       ♣.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볼수가 있습니다.

 

 

       벤치위에서 내려다 본 대구시내 전경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볼수가 있습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후 안부로 내려서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돌담을 두른 쉼터도 나오고~~~

 

 

        돌의자를 둥그렇게 놓아둔 쉼터도 나옵니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노라니 우측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는 조망처가 나오는데, 어설프긴 하지만 누군가

       제법 공을 들인듯한 원두막형 쉼터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쉼터옆에서 내려다 보니 바로 아래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분기하는 금호분기점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와룡산이, 그리고 우측으로 와룡대교와 사수동 택지지구의 아파트들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후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가파른 능선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유인 여양진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잠산 고스락(198.5m)에 올라섭니다.모처럼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가 보여 바로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대구시가지쪽 전경과 그 뒤로 멀리 앞산과 대덕산이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내고

       우측으로는 와룡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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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몇발짝 안내려가 교통호와 참호 흔적이

       눈에 띄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부드러운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6 분여후 봉분은 큼직하나 잔디가 자라지 않아

       헐벗은 통정대부 경주이씨와 숙부인 창원구씨 합장묘가 나옵니다.

 

 

       몇곳의 묘역을 더거쳐 내려가면 다시 6 분여 만에 능선 끝봉 지점에 이르는데, 그 직전 좌측으로 보이는

       낙엽에 덮혀 희미한 갈림길로 내려가야 장태실 마을로 내려서게 됩니다.잠시 내려가니 마을 건물들이

       나무사이로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산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내 대나무숲 사이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장태실 마을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다 건너편에 보이는 수리봉 능선쪽으로 가기위해 우측 골목길로 꺽어 들어가면

       팔달교회 앞으로 나서게 되고 교회 맞은편 길로 빠져나가니~~~

 

 

       바로 수리봉 산자락과 이어져있는 또 다른 장태실마을 진입로와 합류합니다.우측으로 꺽어 몇걸음 옮기면

       산자락 끝지점에 이르며 전봇대 옆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데, 주위를 살펴보나 별다른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이 지점을 들머리로 잡고 올라서며 수리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올라 성산배씨와 옥천전씨 합장묘가 나오며 산길은 뚜렷해지고~~~

 

 

       조금더 오른 평탄한 지점에서 간식도 챙기며 10 분여 휴식을 취한뒤, 다시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석축을 쌓은 묘역들이 잇달아 나옵니다. 유인 수원백씨 묘역도 지나고 유인 밀양박씨 묘역을 지나면서

       산길은 완만해지고~~~

 

 

       4 분여후 대형 돌탑 2기가 있는 수리봉 고스락(131.3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를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을 이어가면 좌측으로는 조금전 내려선 잠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니~~~

 

 

       4 분여 만에 대형 돌탑 3기가 세워져 있는 매봉 고스락(132.4m)에 올라섭니다.

 

 

       운동기구 몇점과 벤치등이 설치되어있고 좌측으로 약간의 조망이 트이는 매봉 고스락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봅니다. 단풍나무 한그루가 마지막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듯 아직 마른잎을 떨어뜨리지

       않고  단풍을 뽐내고 있는듯 하나 무언가 모르게 색이 바래 칙칙해 보이는게 안쓰런 마음이 드는건 웬일일까요?

 

 

       이제 예정된 봉우리는 다 오른지라 매봉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3 분여후 우측으로 낙엽 때문인지 초입이 다소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이쪽으로 꺽어드니 몇발짝 안가 다시 삼거리가

       나오며 길은 뚜렷해집니다.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니 신우대 사이로 산길은 이어지고~~~

 

 

       최초 갈림길로 꺽어든지 10 여분후 전면으로 소래실마을 건물들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안내려가 소래실마을 날머리로 내려서며 사실상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바로 앞으로 (주)영화전기

       간판을 단 건물이 보이고~~~

 

 

       소방도로를 따라 나가면 5 분여후 매천지하차도위 매천로 대로로 나오게 되고~~~

 

 

       도로 건너 매천로 18길을 따라 나가면 우측으로 엄청난 규모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앞을 지나고~~~

 

 

       잠시후 대로 건너 좌측으로 대구도시철도3호선의 매천농수산물시장역이 보이네요.

 

 

       팔거천을 가로지르는 매천교를 건너가면 이내 팔달고가차도가 지나가는 팔달로 교차로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몇발짝 가면 나오는 농수산물도매시장앞 버스정류장에 닿으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대구 근교의 나지막한 야산들이지만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데다가 무엇부다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짧은

       이동거리등 접근성이 좋아 틈새산행지로 적극 추천하고싶은 부담없는 코스입니다.이런 좋은 산행정보를

       제공해준 일족 이자 조카뻘의 노송님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