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달성군 왕영산(약산,375m)- 약산(△ 378.2m)- 새까만등(221.0m)- 잠용산(344m)

산여울 2013. 3. 9. 22:05

ㅇ.산행일자: 2013년 3월8일(2째금요일)

ㅇ.산행지: 달성군 왕영산(오룩스맵. 375m)- 약산(△378.2m)- 새까만등(221.0m)- 잠용산(344m)

ㅇ.날씨: 약간흐림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 2시10분(도로이동시간 포함 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상리공단입구- 도보-걸미마을- 왕영산 정상- 약산 (삼각점봉.379.5m) 정상-

                     갈실세창골쉼터- 임도- 새까만등 정상- 잠용산정상- 318m봉- 날머리-

                      약산온천 입구 사거리- 달성보 전망대 탐방 (2024년 1월3일 수정)

 

ㅇ.산행지도

       ▣.지도를 클릭시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집앞 경산 정평역에서 지하철2호선을 타고 반월당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한뒤 대곡역에서 하차한후, 다시

       655번 시내버스를 환승해서 달성군 논공읍 5번국도상의 상리공단입구에 하차하니 단돈 1,100원으로 경산에서

       논공 까지 오게되어 엄청 경제적이네요.산행채비를 갖춘후 공단내로 들어서며 약산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공단내를 관통하는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만에 보호수인 수령 300년 이상된

       느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는 상동지 아래 사각정쉼터에 이르고~~~

 

 

       둑위로 올라서보니 상동지 수면위로 걸미마을과 그 뒤로 약산 정상부가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되네요.

 

 

       둑길을 따르다 걸미마을 로 내려서서 동네 안길인 비슬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상동1동회관앞을 지나고~~~

 

 

       계속해서 마을길 따라 쭉 들어가면 마지막 큰 공장 두곳 앞 입구에서 포장길은 끝나고 공장 담벼락 따라난

       두 공장 사이의 흙길을 올라서니~~~

 

 

       전면으로 묵밭과 묘역들이 전개되는 연정골로 올라섭니다. 몇발짝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며 좌측

       산자락으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게 보이나, 그대로 묘역이 빤히 보이는 직진길을 따라 오르니

       잘 관리된 합천이씨 묘역을 비롯~~~ 

 

 

       연이어서 중간 중간 여러개의 묘역이 잇달아 나오며 산소 가는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갈림길에서

       15 분여 만에 봉분이 엄청 큰 김해김씨의 마지막 묘역에 올라서면서  길은 사라집니다. 잠시 쉼을 한후

       묘역뒤 잡목을 헤치며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노라면 다소 잡목의 방해를 받긴 하지만 오를만 하고~~~

 

 

       잠시후 엄청나게 가파른 리기다 소나무숲을 숨이 턱에 닿도록 한동안 치고 오른끝에, 잠시 조망이 트이는

       잡목지대를 헤치며 오르니 묘역 출발 25 분여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다 눈을 돌리니 잡목 너머로, 진행해온 상리공단이 희끄무레 내려다 보이고 전면으로

       약산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이네요. 첨언 한다면 후답자들 께서는 필자가 오른 이코스로 오르지 마시고

       연정골 초입의 갈림길에서 좌측의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계곡길을 따라 주능선상의 잘록이로 올라붙은후

       약산정상으로 오를것을 권유합니다(미확인)

 

 

       잠시후 조망처 한곳에 올라서니 그제서야 상리공단 일대와 멀리 구비쳐 흐르는 낙동강 까지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만, 날씨가 다소 흐린 탓인지 뿌옇게 선명하지가 못해 아쉽네요.

 

 

       바위들이 듬성듬성 놓인 지대를  올라서니 비로소 억새가 무성한 약산 고스락(375m)에 올라서는데,

       작은 참나무 가지에 박영식 대장의 "산이조치요" 표지기와, 함께 산행한 하늘본부님의 연리지부부산악회

       표지기 그리고 최근에 답사한 우리 번개팀의 물치아우 표지기가 내걸려 필자를 반갑게 맞이 합니다.

       바로 아래 자연석에는  역시 최근에 수희아우와 답사한 뫼들님의 작품인 즉석 정상표지가 보였는데,

       표지기를 비롯 모두들 이곳 약산의 표고를 388m로 표기해 놓아 실제 표고인 375m로 정정한뒤,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달고는 두세걸음 옮기니 봉긋한 억새숲속에 또하나의 즉석 정상석이 보이는데,

       글씨가 흐릿하니 퇴색되어 있어서 다시 덧칠을 한후 디카에 담고는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능선상에는 나무들이 거의 없고 온통 억새밭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조망이 일품이네요.

 

 

       좌측으로는 수년전 답사한적이 있는 금계산이 제법 옹골찬 산세를 자랑하고~~~

 

 

       전면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삼각점봉이 억새밭 너머로 오롯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우측 멀리로는 낙동강에 걸쳐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달성보도 아스라히 조망이 됩니다.

 

 

       바위지대를 한곳 더 오른후 내려서니 낡은 이정표와 함께 우측 약산온천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선답자의 말에 의하면 워낙 산객들의 발길이 없어서 인지 길상태가 아주 좋지않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우 전면으로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잠용산 능선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좌측으로는 금계산과 그 아래 호홍지가 한층 가까이 내려다 보이고~~~

 

 

       우측 역시 달성보가 훨씬 가까이 다가와 보입니다.

 

 

       봉분이 닳아 납작해진 묘 3기가 나란히 있는 너른 묘역을 통과해서 억새밭으로 올라서니 삼각점봉이

       지척이고~~~

 

 

       잠시 뒤돌아보니 조금전 내려선 약산 정상부와 그 우측 금계산 사이로 논공읍내가 멀리 조망이 됩니다.

 

 

       한차례 올라서니 잡목속에 삼각점이 설치된 지도상의 379.5m봉에 올라서는데, 박대장 일행의 표지기 외에도

       뜻밖에 서울 만산회 회원님이신 양천 심용보님과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이곳에 걸려있네요. 지도상에는

       분명히 직전의 375m봉을 약산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이 두분은 해발 표고가 약 5m정도 더 높고 삼각점이 설치

       되어있는 이 봉우리를 약산정상으로 인정한듯 합니다.

 

 

       한차례 내려서서 진행하노라면 우측 하리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2분여 간격으로 연이어 나오고

       잠시후 돌 축대사이로 내려서니 임도가 올라와 있는 제법 너른 공터입니다.

 

 

       그대로 직진하는 억새밭 사이 임도 따라 진행하노라면 전면으로 잠용산 능선 분기봉인 290m봉이 건너다 보이고~~~

 

 

       잠시후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바뀝니다.운치있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니 이정표와 함께

       우측 달성보 방향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정표를 보아하니 녹색길을 안내하는

       표지인듯 합니다.

 

 

       그대로 임도 따라 조금더 내려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목재 전망데크와 녹색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임도 삼거리의 갈실세창골쉼터에 내려섭니다. 때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전망데크 평상에 올라앉아

       20 여분 정도의 나홀로 만찬을 즐기고는~~~

 

 

       남쪽으로 난 임도 따라 잠용산으로 향합니다. 잡초가 무성한 임도따라 진행하노라니 산이조치요 표지기도

       하나 보이고 잠시 임도가 끊어진 지점을 통과하면 잡목지대를 잠깐 거쳐~~~

 

 

       다시 임도와 연결되며 안부에 이르는데 몇발짝 진행하니 임도는 우측 아래 하리 방향으로 휘어져 가고

       좌측 능선상으로 열리는 소롯길로 올라붙으며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좌측 아래로 너른 묘역이 보이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2 분여 만에 좌측 달성산업단지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한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휘어져 올라 능선 오름길을 따르면~~~

 

 

       등로 우측으로 고압선 송전철탑 하나를 지나면서  6분여 만에 역시나 좌측 달성산업단지에서 올라오는 듯한

       반질반질한 길과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바로 전면 좌측으로 무덤2기 묘역이 보이고 그대로 우측

       능선길 따라 오르면 3분여만에 "산불조심" 플래카드가 걸린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길은 역시 달성산업단지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하고 전면이 탁트이는데 능선에 완전히 올라서니

       바로 아래로 더 넓게 자리잡은 달성산업단지와 그 뒤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우측으로 조금 오르니 오래전의 산불 탓인지 나무는 전혀 없고 억새밭으로 조성이되어 사방팔방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는 잠용산고스락(344m)에 올라섭니다. 바로옆 억새숲으로 싸인 봉긋한 지점에 삼각점이 설치

       되어있고 선답한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듯한 색바랜 글씨의 즉석정상석이 나딍굴고 있길래 다시 덧칠을 한뒤

       반듯하게 세워놓고, 바로 옆 작은 나무아래 누군가 고의적으로 뗀듯한 떨어져 있는 표지기 두어개를 다시주워

       나무가지에 매단뒤 필자의 표지기를 그 옆에 달고 디카에 담아봅니다만, 웬지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를 않네요.

       누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표지기나 이정표 등을 훼손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한동안 여유롭게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진행해야할 318m봉 쪽을 건너다 본후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4 분여 만에 납작묘 2기가 있고 우측으로 하리방면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이젠 좌측으로 달성산업단지 방향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한차례 올라서면 등로 좌측으로 잘 단장된 묘역이 한곳 나오고~~~

 

 

       이어서 능선삼거리 한곳을 거쳐~~~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체육시설쉼터에 올라섭니다.

 

 

       몇걸음 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318m봉에 올라서는데, 이곳 또한 시원한 조망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좌전면으로 낙동강이~~~

 

 

       뒷쪽으로 눈을 돌리니 잠시전 내려섰던 잠용산 정상부와 우측 아래로 달성산업단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318m봉을 뒤로하고 내림길로 접어들면 이제는 전면으로 달성보가 내려다 보여 한번 당겨봅니다.

 

 

       다행히 수년전의 화마를 용케 피한 울창한 소나무숲길이 이어지는데, 간간히 화마의 피해를 입은

       소나무 둥치들이 눈에 띄기도 하네요.작은 돌탑도 하나 지나고 우측으로 멀리 약산 정상부가 살짝

       조망되는 묘역도 지나 내려가노라면~~~

 

 

       나무둥치에 간간히 "논공학생야영장" 이라 표시한 비닐코팅 화살표지가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아마도

       이 코스가 바로 아래 약산온천 부근의 논공학생야영장의 체력단련코스로도 이용이 되는듯 합니다.잠시후

       전면 능선 우측아래 무덤이 보이는 지점에서 뚜렷한 등로는 자연스레 우측으로 100 도 이상으로 꺽여 나가는데

       그대로 희미한 직진 능선을 따르면 아마도 약산온천 입구 사거리 지점으로 내려가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침목등으로 정비된 뚜렷한 등로를 따르면 잠시 지그재그로 이어지다 우측나무에 논공학생야영장 표지가 붙어있는

       갈림길에서 달성보 방향으로 추정되는 좌측길로 내려서면 잠시후 송전철탑 아래로 내려서고~~~

 

 

       5 분여후 지금은 문을 닫고 있는 약산온천 진입로인 널따란 6차선 대로로 내려서면서 실질적인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 날머리 좌측에는 논공학생야영장에서 세운듯한 작은 등산로 표지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멀지않은곳에 소나무들이 심겨진 쉼터가 보이네요.      

 

 

       인도로 내려서서 뒤돌아본 날머리 모습. 좌측(약산온천쪽)으로 저만치 팔각정쉼터도 보이네요.

       우측(달성보쪽) 임도를 따라 200여m정도 진행하면~~~ 

 

 

       대구서부교회공동묘지인 부활동산 입구이자 약산조경농원이 나오고 잠시더 진행하면 역시 부도난 약산온천

       탓인지 문을 닫고 있는 "약산일픔" 식당과 "시간과공간"이라는 식당을 지나~~~

 

 

       건너편에 달성보 전망대가 올려다 보이는 5번국도상의 약산온천입구 사거리에 이르며 오늘 산행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우측 멀지않은곳에 버스정류장이 보이나 시간여유도 있고 하여 달성보 관람을 위해

       길건너로 이동합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달성보 전망대 모습

 

 

       주변 공원 모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공원과 낙동강 자전거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약산네거리와 약산모습 그리고 그아래 약산온천. 네거리에서 400 여m정도 진행한

       우측지점에 작은 등산로 표지판과 함께 잠용산 등산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달성보 모습

 

 

       공원내 조형물

 

 

 

 

       공원쪽에서 올려다본 전망대

 

 

       더 가까이에서~~~

 

 

       왕복 2,200원이라는 적은 경비로 다녀온 멋진 산행 그리고 달성보관람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