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달성 태봉산(364.5m)- 용두봉(717m)- 닭지말랭이(정대봉. 877.0m)- 닭지만당산(687.5m)- 삼형제봉(678.0m)- 닭지봉(671m)-용문산(602m)- 함박산(432m)- 기산(247m)

산여울 2013. 12. 7. 09:48

 

ㅇ.산행일자: 2013년 12월 6일(1째 금요일)

ㅇ.산행지: 대구 달성 태봉산(364.5m)- 용두봉(717m)- 닭지말랭이(정대봉. 877.0m)- 

                 닭지만당산(687.5m)-  삼형제봉(678.0m)- 닭지봉(671m)- 용문산(602m)-

                 함박산(432m)- 기산(24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45~오후4시25분(6시간40분)

ㅇ.산행코스: 용연사 집단시설지구(맛과풍경식당)- 태봉산정상- 용두봉정상- 825m봉

                     (청룡산,비슬산종주능선)- 닭지말랭이(저대봉) 정상- 용연사갈림길-

                     687m분기봉(일명:닭지만당산)- 닭지봉 정상- 용문산정상- 기내미재-

                    함박산 정상- 기산 정상- 지산(반송)마을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지하철 1호선 대곡역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올라온뒤 달성5번 버스로 환승한후(달성2번도 가함)

       옥포 용연사 집단시설지구 정류장 직전인 반송4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진행 방향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집단시설지구 대형 입간판과 함께 우측으로 2차선 아스팔트도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쪽으로 꺽어들면 바로 좌측으로 대형 주차장과 함께 맛과풍경 이라는 식당이 보이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전원일기라는 입간판과 함께 경북식당이 연이어 나옵니다.

 

 

       식당 앞을 지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200 여m 정도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열리는 사거리에

       이르는데 이 임도 초입이 오늘 산행의 기점이 되겠습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이어지는 완만한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성주배씨 가족묘역에 이르고 묘역 좌측 뒤로 이어지는 임도 따라 오르노라면 개설된지가 오래되지

       않은듯한 거친 산판길로 바뀝니다. 

 

 

       울퉁불퉁한 자갈투성이의 험한 산판길을 잠시 돌아 오르면 7분여 만에 마지막 묘역에 올라서며 산판길은

       끝납니다.숨을 고르며 잠시 뒤돌아보니 김흥리 들판너머로 공단과 그뒤로 당납산과 산불봉(366.9m)이

       조망이 되네요. 묘역 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잠시 치고오르면~~~ 

 

 

       6분여 만에 지도상의 284m봉 정수리 직전의 산허리길에 올라서고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이내 첫번째

       송전철탑이 서있는 지점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소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바위지대를 잠시 지나게 되는데 지난달에 선답한 박대장의 "산이조치요" 표지기 하나가 매달려  외로운 산객을

       반겨줍니다.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박대장의 정상 표시가 된 표지기외에 부산 "같이하는 산사람들"

       표지기가 걸려있는 태봉산고스락(364.5m)에 올라섭니다.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셀프로 인증샷을 한뒤~~~

 

 

       시원하게 열리는 주능선을 잠시 올려다 본후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계속해서 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산길이 이어지는데, 대구 근교에 이렇듯 호젓하고

       깨끗한 소나무숲길이 어떻게해서 아직까지 별로 알려지지 않은채 숨어있었는지 의아할 지경입니다.

 

 

       태봉산에서 15 분여 만에 두번째 송전철탑을 지나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우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지점에 오르고~~~

 

 

       선바위가 서있는 지점을 지나 오르면~~~

 

 

       이내 또다른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근래에 답사한 적이 있는 당납산과 약산에 이어 오래전에

       답사한 달성군청 뒤의 금계산과 대방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산행 말미에 마지막으로 답사하게될 기산도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헬기장에 올라서게 되고 역광속에 뾰족한 봉우리 하나가 올려다 보입니다.

 

 

       빽빽한 소나무 숲사이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뜬금없이 寺標(절표시)란 글씨가 음각된 바위가 하나 보이고~~~

 

 

       낙엽이 두텁게 쌓여있는 가파른 능선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데 등로는 좌측으로 돌아오르게 됩니다.

 

 

       암벽위로 돌아 오르니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대위에 서게 됩니다.우측 뒤로 논공공단을 둘러싸고 있는

       잠룡산과 약산 그리고 그 우측으로 금계산과 대방산이 조망되고 그 아래로 옥연지 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잠시 조망을 즐긴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가파른 암릉지대를 잠시 거쳐~~~ 

 

 

       간벌한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용두봉고스락(717m)에 올라섭니다. "산이조치요" 표지기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일대를 한번 둘러봅니다.

 

 

       정면으로 청룡산에서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이 빤히 올려다 보이네요.필자가 올라서게될 봉우리를

       가늠해본뒤 능선분기봉인 이곳 용두봉 정상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며 진행하면 역시나 간벌해서 아무렇게나

       방치해둔 나무들이 갈길을 방해하고 3분여후 산돼지의 놀이터 흔적이 역력한 펑퍼짐한 안부에 내려섭니다.

 

 

       서서히 가팔라지는 능선길을 한차례 코에 단내가 나도록 치고오르니 암릉지대를 잠깐 지나서~~~

 

 

       용두봉에서 20 여분만에 청룡산,비슬산 종주등산로상의 825m봉에 올라서며 반질반질하게 잘 발달된

       주능선 등산로와 합류하게 되는데 바로 옆에는 청룡산 8.9Km,비슬산 2.2Km 이정목이 서있는게 보이네요.

 

 

       참으로 오랫만에 오른 비슬산 능선이라 감개가 무량하네요.주능선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바위로 뒤덮힌 850m봉에 올라섭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우측으로 펼쳐지는 비슬산 정상부 조망을 즐기며 15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에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200m단위로 이정목이 촘촘히 세워져 길을 잘 안내하고 있네요. 단양우씨 묘역을 한곳 지나 조금더 진행하니

       벤치 두개가 놓인 펑퍼짐한 안부 쉼터에 이릅니다.

 

 

       이어서 잠시후 880m봉 직전 안부 갈림길에 이르는데, 어느쪽으로 진행해도 잠시후에 만나게 되며

       직진길은 880m봉 정상을 경유해서 청룡산 혹은 우측 정대잿들로 내려설수 있고 좌측 길은 880m봉을

       좌측으로 우회해서 청룡산으로 가는길이라 좌측으로 꺽어 들며 진행 합니다.

 

 

       좌측 산허리를 오르내리며 한동안 돌아 나가면 암벽 아래를 거쳐 10 여분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880m봉을

       거쳐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후에 정방형의 화강암 돌 여남은개를 의자로 비치해놓은 쉼터에

       이르는데,저 무거운 돌들을 어떻게 이곳까지 옮겼는지?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화강암 돌의자가 영 눈에

       거슬립니다.

 

 

       10 여분 정도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자니 우측으로 정대초곡 갈림길이 갈라져 나가는 널따란 헬기장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 능선길 따라 진행 하노라면 울툴불퉁한 바위투성이의 능선길을 잠시거쳐~~~

 

 

       좌측으로 용연사 약수터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2분도 채안되어 이정표가 서있는 사거리 공터에 올라서는데, 우측 역갈림길은 정대초곡으로의 하산로이고,

       직진 능선길이 용문사 갈림길능선이 분기하는 687m능선분기봉을 거쳐 청룡산 또는 좌측 용문산으로 가는

       능선길이고 우측 산허리로 이어지는길은 지도상의 690m봉과 687m봉을 우회해서 청룡산으로 가는길이므로

       용문산으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며 진행해야 됩니다.

 

 

       사거리에 서있는 이정표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이정표가 서있는 687m능선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이정표 하단부에 필자가

       소속된 대구바우들 산악회의 단골손님이신 별남님이 닭지만당산 이라 표시해서 만들어둔 즉석정상석이 눈에

       띄네요.이곳에서 이제 청룡산 비슬산 종주등산로와는 작별을 하고 용문산으로 가기 위해 좌측 능선길로 꺽어

       듭니다.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면 이내 용연사 방향에서 687m봉을 경유하지않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오는길과 합류하게되고

       계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우측 나무사이로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간간히 조망이 되고 능선상으로는

       기암들도 심심찮게 나타납니다.

 

 

       잠시후에는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비슬산에서 구쌍산 쪽으로 뻗어 내리는 장쾌한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잘생긴 기암괴석들이~~~

 

 

       연이어 나오고 능선길은 많은 산꾼들이 오르내렸는지 반질반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조망처도 수시로 나오네요. 좌측으로 지나온 능선들이 시원스레 올려다 보입니다.

 

 

       전면으로 닭지봉 인듯한 뾰족한 봉우리가 보여 우회하는 주등산로를 벗어나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송이입찰구역 입산금지 표지판이 붙은 비닐 노끈이 이어지더니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주등산로에서 우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닭지봉고스락(671m)에 올라섭니다. 무심코 진행하노라면 그냥 통과 하기쉬운 봉우리 이네요.

 

 

       뜻밖에도 문암아우가 달아놓은 정상표지판과 종태아우의 표지기가 보여 엄청 반가웠고, 한쪽옆에 박혀있는

       작은 자연석 윗면에는 역시나 별남님이 표시한듯한 닭지봉 정상 표시가 보입니다.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후~~~

 

 

       맞은편으로 내려서서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에는 이정표가 서있는데도 불구하고 독도에 주의해야할

       용문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기내미재, 우측으로 까치봉 및 화원휴양림 방향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용문산으로 가기위해서는 기내미재로 가는게 당연한듯해서 좌측길로 진행 하는 바람에 20 여분에 걸친

       알바 끝에 이지점 까지 되돌아 올라와 다시 우측길로 꺽어들며 용문산으로 진행합니다. 즉 다시 말해서

       좌측길은 바로 기내미재로 내려가는길이고 우측길은 용문산 정상을 거쳐 기내미재 혹은 까치봉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후 암봉으로 올라서며 큼지막한 바위틈새를 빠져 나가게 되고~~~

 

 

       이내 큰 바위가 우뚝서있고 온통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는 암봉위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조금 빠져나가니 멋진 조망처가 기다립니다.

 

 

       전면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용문산이 제법 암골미를 뽐내며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고, 좌측 끝 기내미재

       너머에는 한참후에나 오르게될 함박산이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는게 내려다 보입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앞산과 청룡산 그리고 그 앞으로 삼필봉과 황룡산도 조망이 됩니다. 뒷쪽 멀리로

       대구 시가지 일부도 조망이 되고~~~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암봉으로 되올라와 좌측 바위 틈새를 비집고 내려서면~~~

 

 

       얼마안가 안부사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측 기내미재, 우측 화원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고 직진해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용문산 정상부에 올라서는데~~~

 

 

       소나무와 어우러진 바위들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우측으로 멀지않은곳에 까치봉이 조망되네요.

 

 

       암릉을 타고 몇발짝 더오르니~~~

 

 

       안전로프가 설치되어있고~~~

 

 

       시원한 조망처도 있으며~~~

 

 

       중앙에 서있는 소나무둥치에 역시나 문암아우의 작품이 걸려있는 용문산고스락(602m)에 올라섭니다. 표지판

       밑에는 선답한 종태아우의 표지기도 보여 바로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합니다. 

 

 

       용문산이야 말로 단연코 오늘 산행구간의 하일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경관이 빼어나네요.

       다시한번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뒷쪽으로 지나온 닭지봉이 올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삼필봉과 황룡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진행방향으로 잠시후에 오르게될 함박산과 그 우측 기내미재 아래 기남지 소류지도 내려다 보이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정상에 올라선지 8분여 만에 우측 안전로프가 설치된 까치봉 능선길로

       내려서며 기내미재로 향하는데, 몇발짝 안내려가면 좌측 안전로프 너머로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로 꺽어서

       내려가야 하는 독도유의지점이 나옵니다. 이곳 역시 무심코 진행하노라면 까치봉으로 빠지기 쉬운 지점입니다.

 

 

       좌측으로 꺽어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좌측 아래로 기남지가 가끔씩 내려다 보이면 제대로

       능선길을 들어섰다고 보면 되고 잠시후에는 사각분묘 2기가 있는 성주배씨 묘역을 거치고 연이어서

       파평윤씨 묘역도 지납니다.

 

 

       잠시더 내려가면 소나무가 도열한 평탄한 능선길에 이어 각종 석물로 단장을 잘해놓은 유인 전주이씨 묘역을 거쳐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 따라 좌측으로 나가면 몇발짝 안가 달성보녹색길 이정목과 함께 기내미재 주차장에 이르는데,

       좌측 한켠에는 대형 비슬산 등산로 안내판도 보이네요.여기서 부터 함박산 정상 까지는 달성보녹색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 기내미재 위에 가로놓인 육교쪽으로 진행하노라니 바로 머리위로 함박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고~~~

 

 

       육교 입구에 이르니 좌우로 화원읍 명곡리와 옥포면 반송리를 잇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가고

       있고 우측 노송 아래에는 평상을 갖춘 "산까치" 라는 간이식당도 보입니다.

 

 

       육교를 건너가면 이내 소나무숲으로 조성된 기내미 쉼터가 나오며 달성보녹색길 게이트가 나오고,

       바로 좌측에는 "달성보 찾아가는 녹색길" 대형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잠시 안내판을 들여다

       본후~~~

 

 

       평상과 식탁등 편의시설이 잘되어있는 소나무숲 쉼터 사이로 난 운치있는 녹색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이내 침목 받침대 계단길로 이어지고~~~

 

 

       이어서 잠시후에는 다시 목책계단으로 연결이 됩니다.

 

 

       목책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다 숨을 고르느라 뒤돌아 서니 조금전 내려선 용문산과 닭지봉 능선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보이네요.

 

 

       이내 올라선 암반으로 이루어진 조망처에서 뒤돌아 보니 좌측 까치봉에서 부터 우측 태봉산 까지 산봉들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산길은 이내 또 목책계단길로 이어지고~~~

 

 

       잠시돌아 오르면 통나무를 반으로 갈라 만든 긴의자 두개와 평상이 놓인 조망쉼터를 거쳐 다시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집니다.

 

 

       달성보녹색길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산길을 한차례 돌아 오르니 잠시후  달성보녹색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선답자의 표지기 몇개가 바람에 흩날리는 함박산고스락(43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잠시 주변을

       둘러보며 쉼을 한뒤 ~~~ 

 

 

       남쪽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늘의 마지막산인 기산정상을 향하여 내려갑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는지

       솔갈비가 푹신하고 웃자란 가지들이 진행을 다소 방해하는 묵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10 여분만에

       이장을 했는지 봉분이 닳아버렸는지 봉분 흔적만 있는 납작한 묘역을 통과하고~~~

 

 

       다시 10 여분후 안부 삼거리로 살짝 내려선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치고오르니 봉긋한 지점의 소나무에

       뜻밖에도 바우들산악회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기산고스락(274m)에 올라섭니다. 추후 확인결과 바우들 표지기는

       별남님이 부착한걸로 확인이됩니다.필자의 표지기도 달고, 표지기가 높은 가지에 매달려 있어서 어렵사리 셀프인증샷을

       함으로써 드디어 오늘 계획한 6개의 산봉 등정이 마무리 되고 이제 하산할일만 남았습니다. 

 

 

       진행 방향으로 희미한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듯 했으나 시간단축을 위해 바로 좌측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니 잠시후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정면으로 산행기점인 맛과풍경식당과 경북식당이 멀리 조그맣게

       내려다 보이고 계속해서 치고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서 기내미재에서 지산(반송)마을로 내려가는 옛길에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버스정류장이 있는 지산(반송)마을로 가기 위해  우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후 반송마을의 유래가 깃들어있는 반송 두그루가 반송마을 유래석과 함께 나오고~~~

 

 

       이어서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용연사길 지산2길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운좋게도

       배차시간이 엄청 긴대도 불구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도착한 달성2번 버스에 올라 귀가길로 접어들며 오늘의

       긴 산행일정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