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장지산(80.8m)-학산(140m)-장등산(101.6m)-두리봉(106.3m)-두류산(금봉산.139.7m)

산여울 2015. 5. 16. 23:34

 

ㅇ. 산행 일자: 2015년 5월 16일(셋째 토요일)

ㅇ. 산행지: 대구 장지산(80.8m)-학산(140m)-장등산(101.6m)-두리봉(106.3m)-두류산(금봉산. 139.7m)

ㅇ. 날씨: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10분~오후 3시 15분(도보 이동시간 포함:5시간 05분)

ㅇ. 산행코스: 지하철 1호선 월촌역 4번 출구-월곡 역사공원 탐방-장지산 정상(상인 그린힐스 골프랜드 내)

                  -상인역 사거리-학산공원 내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희생자 위령탑-학산 정상-성당못역

                  -대명10동 자율방범대 초소-장등산 정상-두류공원 성당못-두리봉 정상-두류산(금봉산) 정상

                  -이월드 정문-두류네거리 지하철 2호선 두류역 15번 출구

 

ㅇ. 산행지도

 

 

 

       막간을 이용해서 그동안 미답으로 남아있던 대구시내 도심 속 근린산들의 답사 산행에 나섭니다. 맨 먼저

       상인동에 소재한 장지산(80.8m)을 답사하기 위해 지하철 1호선 월촌역 4번 출구로 올라온 후~~~

 

 

       상인 화성파크드림아파트 단지 사이를 통과해서 진행하노라니~~~

 

 

       월곡 역사공원이 나옵니다. 시간 여유가 많이 있는지라~~~

 

 

       공원 내로 들어가서 낙동서원도 구경하고~~~

 

 

 

 

 

 

       월곡 우배선 장군상 도 둘러봅니다.

 

 

       "월곡 우배선 장군의 생애" 설명 표지석

 

 

       공원 중심부에는 월곡 역사박물관도 보이네요.

 

 

       공원이 아주 예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도 보이네요.

 

 

 

 

       불과 3~40년 전에만 해도 우리들 주변에서 실제 사용했던 돌절구와 맷돌 등이 야외에 전시되어있는 게

       보이네요.

 

 

       부엌간 모습과~~~

 

 

       대장간 모습~~~

 

 

       그리고 방앗간 모습도 재현해 놓았네요.

 

 

       오늘은 도심 속에 있는 공원 형태의 작은 산들을 답사하는 산행이라 어차피 시간 여유는 많으므로

       느긋하게 박물관 내부도 구경하기로 합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서 농경시대 생활관으로 들어갑니다. 한 떼의 유치원생들이 선생님의 인솔 하에

       아빠들과 함께 박물관 관람을 하러 들어와 있네요.

 

 

 

 

       무척 낯이 익은 생활도구들과 농사용 기구들이 전시되어있네요.

 

 

       똥장군과 대 갈퀴 그리고 키

 

 

       박물관을 한 바퀴 휘이 돌아보고 나온 후~~~

 

 

       공원 내 이곳저곳을 더 둘러보고는~~~

 

 

 

 

       월곡 역사공원을 빠져나와 바로 이웃하고 있는, 건축양식이 독특한 마야 유치원 옆을 지나 잠시 진행하니~~~

 

 

       월곡 정사가 나오며 그 뒤쪽으로 지도상의 장지산 위치에 들어서 있는 "상인 그린힐스 골프랜드"가 보이네요.

 

 

       정문 앞을 지나노라니 대문 바로 옆에~~~

 

 

       월곡 정사 연혁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잠시 들여다봅니다.

 

 

       담너머로 들여다본 월곡 정사 내부 모습과 그 뒤로 보이는 "상인 그린힐스 골프랜드"

 

 

       월곡 정사 담장을 끼고 좌측으로 돌아나가면~~~

 

 

       얼마 안 가 "상인 그린힐스 골프랜드"의 그린 옆 울타리 쪽으로 올라서는데, GPS지도를 확인해보니,

       그물망 울타리 안으로 보이는 폴드가 꽂혀있는 그린의 봉긋한 지점이 장지산 정수리(80.8m)인듯하네요.

       확인하러 들어갈 수는 없고 하여 그물망 펜스에 표지기 하나 걸고 인증샷 후, 다음 산행지인 학산 산행을

       위해 학산공원(본리공원) 쪽으로 이동합니다.

 

 

       상인 청구아파트와~~~

 

 

       상원중학교 앞을 지나고~~~

 

 

       대구 도시철도공사 앞에 이르러~~~

 

 

       횡단보도를 건너가니 대구상업고등학교에서 새롭게 탈바꿈한 대구상원고등학교 정문이 나오네요.

 

 

       좌측으로 몇 발짝 진행하면 상인역 사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면~~~

 

 

       얼마 안 가 영남 중고등학교 정문 앞을 지납니다.

 

 

       300 여 m 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보성 은하 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니~~~

 

 

       잠시 후 맥도널드 가게가 나오네요. 연이어서 나오는 네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몇 발짝 안가 보성 은하 유치원 앞을 지나고, 이어서 나오는 횡단보도를 좌측으로 건너가면 바로 

       학산공원(본리공원)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우측  공원 내 보도를 따라 들어가니~~~

 

 

       잠시 후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희생자 위령탑 진입로와 합류합니다. 도로 건너 능선 끝자락에 학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가 보였으나, 위령탑을 들렀다 가기 위해 좌측 진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저만치 위령탑이 서있는 게 보이고 위령탑 조성지로 들어서기 직전 우측 산자락 안내문 옆으로

       학산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네요.

 

 

       위령탑 앞에 서니 자연스레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잠시 추모의 념(念)을 표시한 뒤~~~

 

 

       뒤돌아나와 조금 전 보아둔 안내판 옆 좌측 산길 들머리로 올라서며 학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 탓인지 반질반질 잘 발달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사각정자 쉼터도 나오고 전면으로 야트막한 봉우리 하나가 올려다 보이더니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보아하니 직진 길은 138.6m 봉우리를 경유하는 능선길이고, 좌측 길은 우횟길인듯해서 좌측 평탄한 길 따라

       진행하니~~~

 

 

       얼마 안 가 봉우리를 거쳐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안부 쉼터에 이릅니다. 한차례 오르면 철책 펜스가 앞을

       막아서는 삼거리봉으로 올라서는데, 좌측 철책 펜스 옆으로 나있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2 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전망데크가 3개 방향으로 설치되어있는 학산 고스락(140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여, 넓게 펼쳐지는 대구 시가지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전망데크에서 내려다본 대구시가지 달서구청 방면 전경

 

 

       달구벌대로 방면 조망

 

 

       좌측 끝으로 이월드의 대구 83 타워도 살짝 보이고, 우측으로는 대덕산 한쪽 능선이 건너다 보입니다.

       바로 발아래로는 상수도 정수장(?)이 내려다 보이고~~~

 

 

       한동안 조망을 즐긴 뒤 두리봉 쪽으로 가기 위해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전면으로

       대덕산, 앞산 그리고 우측 멀리로 청룡산 까지 끼어있는 가스 때문에 실루엣으로 건너다 보이네요.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와 좌측 상수도 정수장(?) 울타리를 따라 나있는 학산 사거리 쪽 내리막길로

       진행하면 얼마 안 내려가 각종 운동기구와 벤치 그리고 육각정이 있는 오거리 안부 쉼터로 내려섭니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나와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게 보이네요. 

 

 

       육각정 우측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 후 다시 목책계단으로 이어지고, 한동안 긴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체육공원 쉼터에 연이어,  다음 지도상에 학산 정상으로 표시된 118m 봉에

       올라섭니다. 벤치 5~6개가 설치된 제법 너른 공간이네요. 우측으로 꺾어내려가면 잠시 후 짧은 목책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내려서면 만나는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니 얼마 안 내려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텃밭이 나오고 송현동 일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후 "흙먼지 털이기"가 설치된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학산 산행을 마치고, 몇 발짝 돌아나가니 

       이내 학산 사거리에 이르네요. 우측 횡단보도를 건너가노라니 좌측 대각선 건너로 남송 초교가

       건너다 보입니다.

 

 

       장등산 들머리가 있는 성당네거리 쪽으로 진행하다가 "공화루"라는 중국음식점에 들어가 짬뽕 한 그릇으로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성당네거리에 이르러 지하도와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대명 복개도로 쪽으로 건너간 뒤~~~

 

 

       복개로를 따라 장등산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다가 박 대장의 선답 산행기에서 본 대로 코사마트가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니 얼마 안 가 구멍가게 수준의 성남 슈퍼가 나오며 전면으로 장등산이 막아서는

       "T"자형 삼거리에 이릅니다. 맞은편 산자락  옹벽에 박 대장이 들머리로 이용했던 작은 나무계단이

       걸쳐져 있는 게 보였으나, 제대로 된 산길 들머리를 확인하고자 지역 주민에게 문의 한 후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다가~~~

 

 

       대명10동 자율방범 초소와 동광 철공업사 사이 암사면의 희미한 산길 들머리를 따라 오르며 장등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우측 나뭇가지에 대구 의산님의 표지기 하나가 보이고~~~

 

 

       한동안 가파른 암사면으로 이어지던 산길은 잠시 후 육산 길로 바뀌더니~~~

 

 

       들머리에서 5 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산불감시초소는 예쁘게

       잘 지어 놓았으나 아쉽게도 숲에 가려 제대로의 역할은 못할 것 같네요.

 

 

       평탄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니 얼마 안 가 잡초 속에 삼각점과 표지판이 묻혀있는 장등산

       고스락(101.6m)입니다.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 뒤, 두리봉과 연계하기 위해 왔던 길을 뒤돌아 진행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능선 우측 나무 사이로 "경혜여자중학교 교지"라는 표지판이 부착된 철책 펜스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게

       보이고, 잠시 후 잘 관리된 무명 묘역이 하나 나오네요. 잠시 더 내려가니 철조망 울타리가 앞을 막아서는데,

       통과할 만한 곳이 있나 싶어 울타리 따라 좌측으로 조금 더 진행해보나 보이지 않고 "사유지이니 들어오지

       마시오"라는  팻말만 부착되어있는 게 보입니다. 그렇다고 되돌아갈 수는 없는 일. 할 수 없이 선답자가 통과한

       흔적이 있는 철조망 사이를 벌리고 가까스로 통과한 뒤~~~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니 전면으로 한옥 지붕의 규모가 엄청 큰 건물이 하나 보이며 다시 철책으로

       막혀있습니다만, 우측 축대처럼 조경이 되어있는 정원석을 이용해서 내려가니 이 건물과 우측 흥아 맨션 사이

       통로로 내려서네요.

 

 

       통로를 빠져나가니 바로 성당못 앞 5번 국도 대로로 내려서고~~~

 

 

       좌측 성당네거리 쪽으로 몇 발짝 진행하니 순복음 대구교회 입간판과 함께 진입로 입구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나오는 횡단보도를 건너 두리봉 쪽으로 이동합니다. 귀가 후 나중에 알아본 바로는

       아무런 간판도 없는 한옥 지붕으로 된 큰 건물은 대순진리회 건물이라고 하네요.

 

 

       횡단보도를 건너자 말자 두류공원에 속해있는 주변 조경이 잘된 넓은 성당못이 펼쳐집니다.

 

       ▣. 아래 두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잠시 성당못 조망을 즐긴 뒤, 좌측으로 진행하다 성당못이 끝나는 지점 삼거리에서 우측 두류공원 내로

       꺽어들면 몇 발짝 안가 좌측으로 화장실이 나오고, 화장실 좌측 가파른 사면으로 두리봉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산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5 분여 만에 큰 구덩이가 파여있는 두리봉 고스락(106.3m)에

       올라서는데, 어찌 된 셈인지 구덩이 속 잡초들이 불에 타다 만채 그을려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불탄 흔적을 보니

       불과 얼마 지나지 않은 듯한데 큰 산불로 번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입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 후~~~

 

 

       맞은편 능선 따라 내려가면 7 분여 만에 공원 안 성당못 옆 호반도로로 내려서는데, 이곳은 완전히

       피서 나온 노인네들의 천국이네요.

 

 

      

       잠시 후 호반도로가 우측으로 꺾여나가는 곡각지점 건너편 산자락으로 보이는 돌계단을 따라 오르며

       두류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주변 일대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온통 어수선하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는지 흙이 파여 나무뿌리까지 다 드러난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니~~~

 

 

        3 분여 만에 무덤 3기가 있는 삼각점봉(85m)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벤치가 설치된 쉼터를 거쳐 큰 돌탑 1기가 있는 안부로 살짝 내려서고~~~

 

 

       맞은편 폐타이어에서 뽑아낸 고무줄로 만든 발판과 가드 로프가 설치된 오름길을 따라 잠깐 오르면~~~

 

 

       다시 긴 침목 계단길로 바뀌고~~~

 

 

       잠시 후 지하에 무슨 시설이 되어 있는지 파이프 환기구가 설치된 공터봉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고무줄

       발판이 깔려있는 산책로 수준의 능선길을 따라 오름 짓을 하노라니~~~

 

 

       잠시 후 화재진압 도구들이 보관되어있는 듯한 작은 창고 건물이 서있고, 바로 옆에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있는 두류산 실제 고스락(139.7m)에 올라서네요. 서울 산할아버지 이종훈 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참고로 지도상의 두류산 정상(125.4m)은 길 건너편

       이월드 안에 있으나 지금은 대구 83 타워와 부속시설 그리고 주차장이 들어서 있어 유명무실하며,

       지금 이 봉우리가 실제 정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봉우리는 과거 금봉산으로도 불리어졌다고 하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잠시 후 가로등과 스피커 등이 설치된 무명봉 한 곳을 거쳐~~~

 

 

       평상과 벤치 등이 설치된 그늘 좋은 쉼터로 내려서고~~~

 

 

      이어서 테니스장 옆 넓은 공원 내 도로로 내려섭니다.

 

 

       우측 도로 따라 나가노라면 좌 전면으로 대구 83 타워가 우뚝 솟아있는 게 조망되고~~~

 

 

       잠시 후에는 5번 국도 건너에 있는 이월드 안의 롤러코스트 놀이기구도 올려다 보입니다. 몇 발짝 안 내려가

       대형 두류공원 표지석을 지나서 5번 국도상에 이르며, 두류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치고 횡단보도를 건너 이월드 쪽으로 건너간 뒤~~~ 

 

 

       좌측 두류네거리 쪽으로 진행하면 잠시 후 이월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를 건너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도열한 이월드 담장 옆 인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노라니~~~

 

 

       우측 머리 위로 이월드 광고탑이 올려다 보이더니~~~

 

 

       이내 이월드 정문 앞에 도달합니다.

 

 

       잠시 후 두류네거리의 지하철 2호선 두류역 15번 출입구 앞에 이르며, 오늘의 도심 속 근린 산행을

       모두 마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